치매는 드라마와 다르다는 것을
1. 은총이엄마
'19.3.12 11:47 PM (1.228.xxx.103)힘 내세요
2. 먼길
'19.3.12 11:47 PM (1.225.xxx.214)맞아요.
치매 환자를 가까이서 돌보는 사람만 알 수 있죠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주는 치매는 어쩌면 환상이고 때로는 낭만적이기까지 하죠.
하지만 현실의 치매는 끝을 알 수 없는 지옥이죠.
고칠수도 없고 그렇다고 죽지도 않는...3. 아...
'19.3.12 11:52 PM (39.118.xxx.104)원글님..뭐라고 말을 해야할 지...
힘드시죠. 담담하게 글 쓰셔서 오히려 더 미음이 아픕니다.힘내세요....4. ..
'19.3.12 11:52 PM (124.111.xxx.54)님, 손이라도 잡아 드리고 싶네요..
그동안 너무 애쓰셨고
앞으로도 기운 잃지 마시길..
저두 그렇게 아빠 보내드렸는데
긴 고통 끝내고 가신지라
울음도 짧더라구요..
어떻게 해야 최선일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애쓰고 계시니까..
더 힘든일이 생겨도
마음 다치지 않기를 바래요..5. 얼마나 힘드실까
'19.3.12 11:55 PM (211.36.xxx.48) - 삭제된댓글여러분, 치매는 무조건 조기검진 조기진단 꾸준한복약만이 최고의 지름길입니다
심리테스트 받듯 조기검진 받으세요 꼭6. 오일리
'19.3.12 11:57 PM (220.122.xxx.23)원글님 힘내세요 토닥토닥........
7. ,,
'19.3.12 11:58 PM (180.66.xxx.23)저희 엄마도 노인 요양병원에 지금 1년 정도 계세요
요양원에 모실려고 했는데 등급이 안나와서요
근데 갈수록 안좋아지시네요
지금은 등급이 나온다고 해도 요양원에 모실수
있는 상태가 안됩니다
요양 병원은 한 룸에 10명 정도 있는데 간병인 1명이
케어 하는데 기저귀는 하루 서너번 갈아주는 시간이 있어서
그때 갈아주는거 같더라고요
간병인이 다들 중국인이에요
기저귀 갈때는 옆호실 간병인하고 서로 윈윈해서 갈더라고요
근데 저희 엄마도 열이 40도 이상 올라가고 폐렴이 와서
지금 집중 치료실이라는 중환자실에 계세요
산소 호흡기줄에 또 식사를 못하시는 코에 호수 껴서
글루 드시고 욕창 생긴다고 해서 소변줄까지 끼운 상태입니다
열 내리는 주사와 항생제 주사 그리고 링겔 꾸준히 맞으니
지금은 호전 된 상태 입니다
노인이라 폐렴 걸림 합병증까지 온다는데
저희 엄니는 열도 내리고 폐렴도 나았지만
거동 못하고 식사도 호수로 하고
진짜 숨만 쉬고 있어요
이 정도 되면 보호자가 포기 한다고 하네요
노인들 안먹으면 바로 돌아가시니깐
그렇게들 하는거 같더라고요
저희 남편도 그러고 더 살면 뭐하냐고
엄마 힘드시니깐 그냥 보내 드리라는데
혹시라도 좀 나아질까 싶어서
기적을 바라고 기다리고 있는중이랍니다8. 콧줄은...
'19.3.12 11:58 PM (58.126.xxx.95)꼭 심사숙고하세요..... ㅠㅠ 위로의 말씀을 드려요...
9. ...
'19.3.13 12:04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미국에서 치매환자 시설에서 일한적있습니다. 원글 말씀이 맞아요
저는 거기서 일 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가슴이 답답해서 치고 다녔어요.
어느 분은, 첫날 가족과 떨어지면서
오 노우 노우 하면서 울부짖었고, 어느 분은 매일 저의 손을 빨았고
어느 분은 무조건 먹이는 죽을 의식없이 먹었어요.
그 당시 경험을 더 밝히기 싫어요.
원글을 잘 읽어보시면 본인의 , 주변인의 고통을 아실겁니다.
마음대로 싸고 좋겠다 라고 지지난 어느 글 을 봤는데
마음대로가 아니라 본인이 조절을 못해서입니다.
저는
6개월 경험이었고
지금은 치매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말라 입니다.10. ,,
'19.3.13 12:08 AM (218.232.xxx.141)콧줄 ..심사숙고하라는데
보호자가 안하겠다고하면 안해도 되나요?
오년전 엄마가 이주정도 콧줄하고 입원해
계셨는데요
그후부터 얼마전까지 정말 힘들었거든요11. 콧줄 끼우면
'19.3.13 12:13 AM (223.62.xxx.6)그로부터 10년이더라구요 ㅠ 환자는 말도 못하고 가족들은 보기괴롭고.. 산건지 죽은건지 이젠 다들 외면들하고 ㅠ 산소호흡기는 안끼운다고 서류작성했더니 주변서는 살인자 취급하는데 정말 ㅠ
12. ㅇㅇ
'19.3.13 12:34 AM (211.117.xxx.86)가족중 치매환자가 있어 십수년을 같이 살았습니다. 정말 삶이 피폐해졌었고 가족 모두에게 고통의 시간이었기때문에 원글님 쓰신글 한줄한줄 감정이입하게 되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13. 토닥토닥
'19.3.13 12:39 A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원글님, 댓글 중 간병하시는 분 얼마나 힘드실까요.
제 친정아버지 하늘나라 가시기 전에 몇년간 투병하신 끝에 치매증상이 왔어요. 신체가 이미 쇠약해지실 대로 약해지신 후라 오래 못 버티셨는데 가족들에게 몸의 병보다 더 큰 충격을 주는 게 마음의 병이었어요. 저도 그때 얘긴 아직 잘 할 수가 없네요. 힘내세요.14. ...
'19.3.13 9:41 AM (210.106.xxx.168)시어머니도 5년째 치매로 당신은 물론 온 가족이 우울이 가득 드리운채 또 습관처럼 그렇게 세월을 살아 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족도 못 알아 보시고 기저귀는 상시 골절까지. 말기를 향해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 모습대로만이어도 좋을텐데. 그 때는 억지 소리 이기적 행동 하는 탓에 미운 마음과 원망이 나를 힘들게 했고 지금은 닥쳐올 미래가 두렵습니다
그저 이제는 서로 고통 받지 않고 예쁜 모습으로 어머니 자존심 지키며 이별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물론 제 자신을 위해서 하는 기도라는 것도 압니다.
참 무서운 병입니다.
부모님들 조기 진단 꼭 하세요. 마음의 병 있으신 중년분들 꼭 약이든 심리치료든 운동하세요.15. ..
'19.3.13 5:37 PM (121.131.xxx.45)글만 읽어도 너무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지난주에 치매 진단 받은 아빠 ㅠㅠㅠㅠ
울 아빠 불쌍해서 어쩌나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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