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미니멀하게 가지고 사시는 분 조언 좀 해주세요

ㅎㅎㅎ 조회수 : 6,975
작성일 : 2019-03-12 10:52:30


최소한의 것만 가지고 살고 싶어요.


한 계절에 2-3벌로 산다는 분들,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요?


저는 공부하는 직업이고, 주부이고 엄마죠.

아주 가끔 공식석상에서도 바지만 좀 정장느낌나게 입을 뿐이에요.

평소 라운드티, 니트, 린넨 셔츠, 청바지, 레깅스 즐겨요.

운동화, 스니커즈류 거의 신고 다니고요.

가끔 기분낼 때, 치마 입는 정도.

그런데도 왜 옷 가짓수가 이렇게 많이 필요할까요?

신발도 사 계절 합치면 최소  20 켤레 되겠어요.

운동화 몇 개, 부츠 몇 개, 샌들 몇 개, 구두 몇 개..등등

겉옷만 해도 겨울에 롱패딩 시커먼거 딱 하나..이것만으로는 못살겠고

짧은거 긴거, 안에 입을 패딩 조끼, 덜 도톰한거, 빵빵한거..

다 따로 필요하고.. 지금까지 그래왔어요.

아마 지루한거 못견디는 성격탓도 있을거에요.


옷 가짓수 적게 사시는 분

노하우 좀 풀어주세요~

옷 개고 빨고 정리하는데 시간 에너지 드는게 아까워요

(그리고 저는 어찌 줄인다 해도 이 두 딸들이 말을 안들을듯..)

IP : 180.69.xxx.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3.12 11:02 AM (49.196.xxx.68)

    저는 미니멀은 아닌 데 옷 없는 편이 에요.
    철마다 옷 사는 걸 하지 않아요. 직장맘인데 그냥 헤어지지만 않았으면 누가 뭐래든 꾸준히 입어요.

  • 2. ㅇㅇ
    '19.3.12 11:04 A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신발이 너무 많으시네요
    운동화1, 구두1, 맨날 신는 거 1(새거 사면 헌거 버리기)
    여름 샌들 1, 겨울 부츠1, 슬리퍼1 , 등산화 1
    저는 이렇게 가지고 잇오요.

  • 3. 곽군
    '19.3.12 11:04 AM (61.43.xxx.101)

    종류는 많을수 있지만 종류에도 몇개는 필요없는 것 같아요
    운동화 몇켤레 -> 1켤레, 이렇게 바꿔가는 거죠
    패딩도 도톰한거 얇은거가 아니고 전 얇은거 입고 겉에 가디건 겹쳐입고 다시 코트입고 이런식이에요
    있는 옷에서 겹쳐입기..
    종류 줄이기는 그다음 도전하세요 일단 종류별 1벌씩만 베이직한걸로 남기기만 해도 성공!

  • 4. ...
    '19.3.12 11:04 AM (125.128.xxx.222)

    다 잘 이용하는 물건이면 괜찮지 않나요?
    옷의 수랑 전체적인 빨래 정리 횟수는 별로 관계 없을 거 같아요.
    옷 가짓수가 적으면 더 자주 빨고 정리해야 할 거 같은데요.

  • 5. ㅇㅇ
    '19.3.12 11:04 AM (49.196.xxx.68)

    패션산업( & 관광산업)이 환경오염 제일 많이 시킨다 길래 그렇게 생활한 지 20년 정도 되었네요. 애들 옷도 다 얻어오고 헌옷이라도 달라고 하는 친구 있어서 물려줘요.

  • 6. ...
    '19.3.12 11:05 AM (183.96.xxx.106) - 삭제된댓글

    4자 장농과 4단서랍안에 봄.여름.가을.겨울 모두있습니다
    저는한개를 구입하면 옷장을 스캔해서 필요없는 옷은 무조건 버립니다
    브랜드.비싼옷. 저렴히 안가려요
    10년넘어도 입는옷은 가지고가지만 구입해서 일년이상 방치된옷을은 모두 ~~~바이
    신발도 똑같이해요
    구두는 5켤래정도 운동화는 신나게 신고 버리고 다시구입해요(2켤레정도)
    남편은 제가 정리시작하면 감시를하네요

  • 7. 지루한거
    '19.3.12 11:13 A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못견디면 미니멀은 못하죠
    일관된 패션 자기만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지루함이라 여기면 가짓수 늘어나는 건 당연지사
    앞뒤 안맞는 생각부터 정리하면 자기 스타일이 정리되죠
    굳이 미니멀 집착하지 말고 늘리지만 말고 가진걸로 사세요

  • 8. ///////
    '19.3.12 11:15 AM (115.22.xxx.246) - 삭제된댓글

    계절별로 블랙으로 구비해 놓아요
    포인트로 스카프나 머플러 활용하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옷이 없는것 같다고 갈구는 인간들을 의연히 받아 넘길 수
    있는 용기!

  • 9. 지유
    '19.3.12 11:24 AM (1.252.xxx.61) - 삭제된댓글

    어릴때 돈 잘벌때 옷 갖고 싶은거 다 사봤는데 제 천성이 부지런하지못해서인지 그 옷을 다 입어내질 못하더라구요 안입어도 몇년지나면 싫증나고 헌옷되고 결국 버려요
    그 이후부터는 외투 이너 팬츠 좋은걸로 기본만 삽니다 기본아이템 좋은 걸로 몇개 섞어입는게 편하더라고요 입지도 않는 옷 옷장에 가득차 있는거 보는 것도 스트레스입니다
    원래 유행타는 옷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것 같아요

  • 10. ..
    '19.3.12 11:24 AM (125.177.xxx.43)

    나이들어 외출할 일이 주니 옷도 필요없어져요
    집에서 입을거나 필요하지
    그런데도 나가면 괜히 사게 되네요
    올핸 있는걸로 버텨봐야겠어요

  • 11. 올블랙
    '19.3.12 11:38 AM (49.196.xxx.68)

    저도 모든 것이 기본 사계절 옷이 검정색으로 있어요.
    핫핑크나 노란색 등등 튀는 웃도리도 몇개 있구요

  • 12. 원글
    '19.3.12 2:22 PM (180.69.xxx.24)

    그렇군요
    저도 올블랙 좋아하는데
    나이도 들고 옷도 칙칙해지니 왠지 검정옷 입을 때 주저하게 돼요

    저도 가짓 수를 좀 줄여봐야겠습니다.
    이상한 머플러 다 버리고..

  • 13. ...
    '19.3.12 4:04 PM (220.116.xxx.35)

    진짜 옷 심플하게 구비하고 사시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사계절이 문제인지 내가 문제인지..

  • 14.
    '19.3.12 4:12 PM (222.111.xxx.151)

    남들은 내가 뭘 입고 뭘 신었는지 아무 관심도 없고 기억하지 못해요.
    이상하게 입었을 때만 기억을 간신히 하는 정도죠.

  • 15. 기존회원
    '19.3.13 2:33 PM (211.114.xxx.126)

    성격이라고 봐요
    미니멀 한 성격과 아닌성격
    전 옷 고르는 시간이 아깝고 고민하는게 싫어요
    그냥 그 계절에 입는 옷 다섯벌 정도,,,
    별 고민없이 교복처럼 입는게 좋아요~~

  • 16. 난나
    '19.3.25 11:55 AM (39.7.xxx.240)

    저는 직딩인데 니트투피스 한벌로 10월부터 지금까지 6달째 입고다녀요. 코트는 가진게 몇벌있어서 날씨봐가면서 그냥 돌려입고 더 추우면 니트가디건 하나더 껴입고. 대신 비싼걸 싸게사서 입어요 니트투피스는 40만원짜리 세일해서 10만원 코트는 백만원짜리. 밍크목도리도 백만원짜리...
    돈이 없어서라기보다 회사다니기 힘들고 옷정리하기 힘들고 시간없어서 이렇게 몇년 살았더니.. 편해요ㅡ 아침에 그냥 입기만 하면되고 주말에는 세탁할거 한벌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060 여러분 폰도 엘지 많이 구매해요~~~ 21 ㅇㅇ 2019/03/12 2,901
913059 자동차로 출퇴근 하시는 분, 비가 많이 올 때는 자동차 vs 지.. 3 운전 2019/03/12 780
913058 초보 장거리 운전 괜찮을까요 5 ㅇㅇ 2019/03/12 1,800
913057 청와대 페북 - 쿠알라룸푸르를 가득 채운 한류열기 5 대단하네요 2019/03/12 963
913056 학부모총회 꼭 가야할까요? 6학년아이에요 8 ㅠㅠ 2019/03/12 2,191
913055 전세만기날 세입자 이사나갈때요. 3 초보새댁 2019/03/12 2,180
913054 나이많은 미혼분들 궁금한게 있어요 14 ㅇㅇㅇ 2019/03/12 5,079
913053 치아 튼튼하신분들 비법 하나씩만 풀어주세요~~ 12 .... 2019/03/12 4,414
913052 남편이 집안일 하는 게 싫어요... 6 고민 2019/03/12 2,716
913051 타이핑 알바 라는게 뭘까요 4 .. 2019/03/12 2,563
913050 일반고 내신 5 등급대면 국어 어떻게 할까요. 5 .. 2019/03/12 2,117
913049 도와주세요 7 dd 2019/03/12 1,068
913048 명상 스스로 배워서 하는 분 안 계세요? 5 ㅇㅇ 2019/03/12 1,805
913047 포르투갈 여행 해보신분들요! 11 2019/03/12 2,681
913046 나경원 정말 싫어요 17 ... 2019/03/12 1,986
913045 토익공부 하나도 안하고 600 나오면요... 10 ... 2019/03/12 4,358
913044 타이페이...혼자 돌아다닐만 한가요? 8 ㅌㅇ 2019/03/12 2,029
913043 초6 국,수,사,과 어떻게 하고 계세요? 5 엄마역할 2019/03/12 1,506
913042 나경원 의원님,오늘국회에서 16 모두보라고 2019/03/12 2,116
913041 프리랜서 4대보험 질문 2 프리랜서 2019/03/12 1,969
913040 정준영으로 장자연 사건 덮으려고... 13 ... 2019/03/12 4,406
913039 너무나도 무능력한 남편 친정에서 돈요구하는 남편 21 미소 2019/03/12 9,050
913038 정준영으로 승리사건 덮으려고 13 수상해 2019/03/12 5,328
913037 중1 국어... 보리 국어바로쓰기 사전 어떤가요? 3 국어 2019/03/12 853
913036 전골냄비 24센티 활용도 문의드립니다 2 냄비 2019/03/12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