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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기를 멀리하니 점점 더 싫어지는데...

단백질 조회수 : 3,007
작성일 : 2019-03-12 02:40:27
어릴때에도 워낙에 고기를 싫어했어요.
고기의 맛 보다 냄새 때문에 옆에도 못 갔고
뭐라 하시겠지만 그냥 무언가 죽인거라는걸 알고 회피했어요..
그래서 고기 안 먹는다고 엄청 혼나면서 자랐어요.
중2 되어서야 돈까스 삼겹살 한 두점 튀김처럼 구운거 상추에 싸 먹으며..
20중 30대까진 그래도 한 달에 한 두번 정도는 먹은거 같은데..
40중반..요새 또 고기를 자꾸 피하게 되고
일부러라도 단백질 먹어야 한다고 해서 닭고기 가슴살이나 먹자 하지만
냄새가 나서 몇 점 먹다 말아요.
치킨도 냄새나고 
탕수육도 냄새나고
돼지고기는 식당에서 파는 갈비 몇 점 정도 먹을 수 있어요.
불고기가 그나마 먹을만한데..
전생에 인도에서 살았는지
불고기 먹으려면 자꾸 눈 꿈벅거리는 소가 생각나서..
나이 들수록 탄수화물 줄이고 단백질 먹으라는데..
저는 달걀과 생선까지만 먹고싶은데 괜찮을까요?

IP : 14.7.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혈와요
    '19.3.12 2:56 AM (49.196.xxx.178)

    저는 남편 아버님이 정육점 하셨다고 싼고기는 질색하는 남편 때문에 같이 닭고기만 먹다 빈혈 심하게 왔었어요. 아직 하시면 생리 전후로라도 액상형으로 보충해 주시면 좋아요

  • 2. ㅇㅇ
    '19.3.12 3:11 AM (58.228.xxx.77)

    스님들 고기 안먹잖아요. 땡중 빼고.
    계란, 생선, 콩 등을 좀 많이 드세요.
    고기 대체할 단백질 음식 드시면 되지요.
    고기 때문에 그리 스트레스받다가 몸 상할것 같네요.

  • 3. 그러게요
    '19.3.12 3:39 AM (14.7.xxx.120)

    빈혈은.. 병원에서 수치 재 보면 되겠죠?
    영양제는 먹고 있어요.
    그리고.. 계란. 생선, 콩은 좋아해요.
    잡곡은 빼 놓지 않고 먹구요.
    그럼 괜찮겠지요?

  • 4. --
    '19.3.12 3:46 AM (108.82.xxx.161)

    두부 드세요
    가끔 최상급 소고기 사서 조금씩 구워드셔보는것도 추천해요

  • 5. ㅇㅇ
    '19.3.12 4:06 AM (36.39.xxx.162)

    부러운 체질이네요
    동물들 불쌍해서 이성으로는 고기 정말 안 먹고 싶은데

    몸이 너무 원해요.
    고기 안 먹으면 더 힘 없고 짜증나고
    며칠 안 먹으면 너무 먹고 싶어져요.
    ㅠㅠ

  • 6. 오히려 더 건강
    '19.3.12 4:40 AM (213.127.xxx.194)

    나 살자고 다른 생명 죽여서 그 살점을 먹으면 더 건강해질거라는 그 생각 자체가 잘못된것 같아요.
    싫어하신다니 마음과 몸 모두 맑고 더 건강하실듯오.

  • 7.
    '19.3.12 6:47 AM (223.33.xxx.198)

    나이들면 체력 떨어지고 골다공증 조심
    인간은 잡식동물인데 보상심리로 탄수화물에 집착
    할수 있음

  • 8. ...
    '19.3.12 7:22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가 육고기 냄새가 나서 못드시고
    같이 일하는 언니는 님처럼 심리적 신체적으로 원치를 않아서 안먹는데요.
    둘다 너무너무 건강하십니다.
    성장기도 아니고 굳이 붉은 육류를 꼭 챙겨먹어야할 것 같진 않고요.
    계란, 조개, 굴에도 철분은 많으니까요.
    요즘 사람들은 지나치게 붉은 육류를 먹어서 문제잖아요.
    육식을 즐기는 사람에 비해서는 님이 훨씬 건강할 것 같아요.
    저만해도 주 5일을 고기 먹는데 솔직히 일주일에 한번으로 줄이고 싶어도 어렵네요.
    저녁만 되면 허기져서 고기가 땡겨요

  • 9. ..
    '19.3.12 8:31 AM (58.237.xxx.103)

    성인이니 괜찮아요. 다른 식품군에서 맘껏 취하세요.

  • 10. 고기 안먹어요
    '19.3.12 9:04 AM (14.54.xxx.217)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네요.
    냄새나서 고기 먹지를 못해요
    특별히 챙겨먹는것도 없어요
    그냥 입맛 당기는대로 먹어요
    주로 김치. 나물종류..
    63세인데 갱년기현상 아직 겪어보지 않았고.
    댄스스포츠하고 결혼전 몸무게 그대로 유지해요

  • 11. 소는.....
    '19.3.12 9:51 AM (39.114.xxx.138)

    풀만 먹고도 그렇게 건강한데요...

    전세계에게 있는 수많은 채식주의자는 어쩌라고요....


    아는 친구가 20년째 채식만 하고 있는데,
    계란, 치즈는 먹어요...
    하루 4시간만 자고도 건강히 잘 살고 있어요.... 엄청나게 일하죠..

  • 12. 감사
    '19.3.12 2:24 PM (14.7.xxx.120)

    조언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탄수화물 좋아하는거 맞고 골다공증 초기증상 있는 것도 맞아요.
    그러나 그건 제가 움직임이 둔해 운동을 싫어해서 그랬던거 같아요.
    그래서 영양제 먹으며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너무 신경 안쓰고 체력관리 잘 할께요!

  • 13. 채식
    '19.3.13 4:02 PM (220.73.xxx.60)

    소나 코끼리 채식동물인데 힘쓰고 일 잘하잖아요
    채식하면 피가 맑아지고 장이 건강해집니다
    장이 건강해야 면역력도 높아지고 뇌도 건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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