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넬백 얼마에요?ㅠ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정말 힘들고 우울했어요.
남편하고 많이 싸우고 지질이 궁상으로 살았는데
어제 결혼식에 갔더니.
남편이 누구나 들고온 샤넬백에 정말 미안했나봐요..
본인도 밥먹다가 울컥하더라구요 갑자기
'너 샤넬백 하나 사줘야지.나도 항상 마음은 갖고있었다.
돈 모을 시간을 달라. 아마도 3년?' 이러면서 찔끔거리더라구요.(눈뮨)
형편이 엄청 어렵진 않지만.
살다보면 샤넬백은 커녕 빈폴도 사기어려운게 현실은 맞고ㅠㅠ
사실 3년이라고 남편이 말했지만.
남편은 저게 일부러 시기를 장기로 늘인거지. 몇달내에 사줄것같은데
샤넬백 도대체 어떤거 들고다니시는지
얼마인지 궁금해요ㅠㅠ
1. ....
'19.3.11 11:0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요즘 많이 드는 클래식 캐비어 점오 700만원이요
작은 거 WOC는 260만원이고요2. ....
'19.3.11 11:0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점오 --> 점보
3. 11
'19.3.11 11:02 AM (210.92.xxx.231)일단 클래식 계열이 좋더라구요 저는. 키가 어찌 되시나요 키 165이상이시면 첫 샤넬은 클래식점보 추천하고요 그 이하면 미듐이요. 저는 색깔별로 갖고 있는데 블랙 캐비어기 활용도가 가장 높아요. 옷차림이 보통 어떠세요. 캐주얼을 주로 입으시면 키 크셔도 미듐이 나아요. 점보은장은 그나마 덜한데 금장은 좀 캐쥬얼엔 안 어울리더라구요.
4. 네^^
'19.3.11 11:05 AM (180.69.xxx.53)감사합니다 키는 165에용
옷차림은 시장갈땐빼고) 세미정장풍 띠용~~이네요ㅠㅠ
샤넬 보이백 미니는 얼마나 하나용?5. 11
'19.3.11 11:05 AM (210.92.xxx.231)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안 사시는게 좋아요 두고두고 후회하세요. 저희 언니가 저보다 더 부잔데 가방 하나 사고 끙끙.평소에 옷차림에 관심없던 사람이 큰 돈 쓰니 몇달을 앓더라구요. 처음이시면 후회안할 자신 있으면 신중하게 생각하고 사세요. 몇달 고민하시고..
6. ..
'19.3.11 11:06 A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남자가 샤넬백도 알아보네요
7. 11
'19.3.11 11:06 AM (210.92.xxx.231)가격은 샤넬 공홈 들어가시면 모델별로 다 나와있는데 보통 500에서 800사이에요. 들어가서 찬찬히 보시고 고르시는게 나아요~
8. 보이백은
'19.3.11 11:09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못 구해요.
9. 악
'19.3.11 11:10 AM (180.69.xxx.53)진짜 홈에 있네요. 괜히 없을거같앗나봐요 감사합니다
남편회사 여직원들도 들고다녀서 남편이 아나봐요~~
오진짜 있네요 가격!!10. ....
'19.3.11 11:11 AM (58.182.xxx.31)꼭 사넬만 사야 하나요?
다른 이쁜백 사세요.
전 샤넬 10년전에 샀는데 ㅠㅠ 무거워서 어깨도 아픔 줄이 ㅠㅠ
그 후로 가방 철 줄은 안사요 ㅠㅠ11. 철 줄
'19.3.11 11:12 AM (180.69.xxx.53)철ㅋㅋ줄ㅋㅋ
너무 귀여우심.
조언 감사해요^^12. 만두
'19.3.11 11:13 AM (119.74.xxx.237)정말꼭 샤넬사야 하나요? 촌스러워요.. 정말 이쁜것도 많은데....
돈으로 남편에게 받고 대신 이가방 저가방 구경 많이 해보고 하나사세요.
샤넬, 루이비똥... 본인만족이라지만 별로예요...13. ㅂㅂ
'19.3.11 11:14 AM (210.92.xxx.231) - 삭제된댓글ㅋㅋ저도 여름에 어깨에 줄자국 생겨요 근데도 이쁜걸 어째요 ㅋㅋㅋ
14. ***
'19.3.11 11:14 A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꼭 샤넬이어야 할 이유가 특별히 있는게 아니고
명품백의 대명사라서 찾으시는 거라면
다른 브랜드에도 예쁜 백 많더만요.
저는 클로에 페이데이 백이나
레이디 디올 백 갖고 싶어요.15. ..
'19.3.11 11:16 AM (116.127.xxx.7)처음사는 샤넬이라면 무조건 사넬 케비어 클레식 블랙 미디엄이에요. 금장으로.
어디나 어울리고 정말 대를 물려도 될 정도로 유행 안타요.16. ,,
'19.3.11 11:18 AM (180.66.xxx.23)샤넬백 무겁고 실용적이지 못해요
그리고 샤넬백 갖고 댕기는 여자들 다 진퉁 아니에요
쨥도 어마하게 많이 나온답니다
샤넬은 쨥을 얼마나 잘 만드는지 전문가도
자세히 안보면 잘 모른다고 하네요17. 티니
'19.3.11 11:22 AM (116.39.xxx.156)많이 알아보시고... 숙고하신 후에 이쁜걸로 사시길요^^
샤넬은 가품도 많고 너무 샤넬샤넬 하니 좀
안이뻐 보이기 시작했달까 ㅜㅜ
디올백 염정아가 들고나오니 이뻐보이더라고요18. 하나 사세요
'19.3.11 11:25 AM (121.188.xxx.184)하나 있음 여기저기 매기 조아요
굳이 모셔두지 말고 캐주얼에도 매고 흔하게 결혼식에도 매고 하세요
클래식 이나 보이백 코코핸들은 유행없이 롱런하니 하나 들이셔도 되는데 인기모델이라 재고가 잘 없어요
센터에 전화해서 재고 확인하고 클래식라인은 완불하고 기다랴야 돼요
명품중에 그나마 유행 덜 타는게 샤넬하고 에르메스에요
명품을 안 살꺼면 모르는데 살꺼면 하나 들이세요19. ᆢ
'19.3.11 11:40 AM (182.221.xxx.99)클래식 사실거면 미듐으로 하세요.
점보 노노
사이즈가 문제가 아니라 무게가 문제에요.
170가까이 되는 친구 점보는 무거워서 손이 잘 안 간다고 미듐으로 하나 더 샀어요.
전 첨부터 미듐으로 샀는데 딱히 무겁단 생각 안 들어요.20. @@
'19.3.11 11:41 AM (180.230.xxx.90)누구나 들고 온 샤넬백.
남편이 착각하신거 아닐까요?
샤넬백 비슷한 것들 많아요.
빈폴도 사기 어려운 형편에 샤넬백 이라니...
그런 형편에 샤넬백 들면 아는 사람들은 오히려 흉볼것 같아요.21. 디올
'19.3.11 11:46 AM (221.157.xxx.183) - 삭제된댓글레이디디올백 라지(30센티 ) 600만원,
미듐(25센티) 540만원해요. 계속 눈팅만 하고 있어요.
오래(20년, 행사용) 들려면 남편이 사라는 샤넬 클래식 미듐이나 레이디디올백 미듐 사세요.22. 가격이
'19.3.11 11:57 AM (211.236.xxx.201)그런 가격의 백을 다들 메고 다닌다니 후덜덜하네요.
백이 자존감을 높여주나요? 없어서 그런가.... 모르겠던데.23. 디올2
'19.3.11 12:01 PM (221.157.xxx.183)샤넬 에르메스 디올 다 짝퉁도 많이 들던데요.
어떤 사람은 진품과 짝퉁 골고루 들고요.24. 차라리
'19.3.11 12:14 PM (223.62.xxx.122)돈 더모아 2캐럿 반지 사세요. 기 죽이는데는 최고임 ㅋ
머리 한번 쓰윽 넘겨주시면 위너되세요 ㅋㅋ25. 결혼식에
'19.3.11 12:20 PM (203.81.xxx.10) - 삭제된댓글누구나 샤넬을 들고 왔다구요
지금도 샤넬들고 결혼식 가나봐요26. ////
'19.3.11 12:23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음... 제가 볼땐 요샌 샤넬 잘 안들던데...
샤넬은 유행이 없다지만 제가 볼땐 있어요.
지금 돌아오는 패션이 저 어렸을때 패션인데 저 어릴땐 샤넬 스타일 체인달리고 그런 백이 좀 촌스러운 아이템이었거든요. 2000년대 들어오며 다시 유행하기 시작한거고.
샤넬이 차려입은듯한 있어보이는 룩에 착장하려고들 사는건데, 샤넬은 차려입고 들면 촌스러워요... 너무 꾸미고 여자여자하려는 느낌이 나서, 캐주얼하게 입어야 이쁜데 그러기에 실용적이고 편한 백은 아닙니다.
그리고 샤넬 정도 가격 투자하여 보이고 싶은 있어보이는 착장? 을 정말 할수있는 사람들은 끌어모아 캐비어 블랙 클래식 같은거 안들어요. 리미티드나 그때그때 특별한거 들더라구요.
너무 사고싶어 돈 끌어모아 산거같은 블랙 캐비어, 전체 룩이 안받쳐주면, 그냥 무리해서 샀구나 정도로 보이지 예뻐보이는 사람들이 드물더라구요. 제 생각엔 샤넬 클래식 같은건 멋지게 소화하기가 다른 백들보다 어려운듯. 너무 많아서 그냥 결혼식 가면 삼초백이라 이쁘지도 않아요... 물건이 그정도 되면 아우라가 없어지거든요. 그냥 가방에 돈 끌어모아 결혼식 다니는 같은 양 무리의 양 한마리로 보일뿐.27. /////
'19.3.11 12:27 PM (222.117.xxx.38) - 삭제된댓글그리고 패션도 주기가 있어서 잇백을 들어야 하는 주기가 있고 가방보다 다른 악세서리나 의복에 좀 더 초점 맞추는 시점이 있고 이게 다 달라요. 주기도 아주 짧지도 않고... 요즘은 잇백 드는 시대는 아니거든요.
집에 사놓은 샤넬이 있으니 다들 결혼식때 들고오는것뿐. 시내에도 요즘 샤넬 든 사람들 많이 없어요.28. 캬캬캬
'19.3.11 12:28 PM (1.227.xxx.82)윗님 빙고.
결혼할 때 예물로 산 후 가방에 관심 별로 없어서 명품백은 달랑 그거 하나인 저를 두고 하는 말씀인듯 하네요.
저같은 사람 많을걸요 ㅋ
그래서 샤넬은 뭔가 촌스러워요.29. ////
'19.3.11 1:16 PM (14.33.xxx.5) - 삭제된댓글가방 유행은 옷이랑 따로 가는게 아니에요 샤넬이 유행일땐 하의 실루엣이 스키니할때였어요.
저 어릴때도 지금같은 박시한 실루엣이 유행할땐 셀린 박스백이나 에르메스 콘스탄스 같은 느낌의 가방이 유행했는데 크로스로 하면서 몸 실루엣을 잡아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하의가 벌벙하며 상의가 타이트한 실루엣으로 변하며 펜디 바게트같은 깡총한 가방들이 유행했죠 그래서 요즘 펜디가 다시 유행하는거구요. 지금부터 한 십년정도는 하의 스키니한 실루엣으로 다시 안갈꺼에요. 그리고 십년후면 미래라 클래식이라도 또 많이 변할걸요 가죽가공 염색 환경등이 변하니, 예전 십년전보다도가방에 넣는 물건과 라이프스타일이 많이 변했는걸요. 더는 아무리 비싼 가방도 맥스 5-6년이라 생각해요. 가방은 그대로라도 내 몸이 늙고 라이프스타일도 바꿔고 세상도 변해서 아무리 클래식해도 같은걸 계속 들게 되질 않더라구요.30. ㅇㅇㅇㅇ
'19.3.11 1:29 PM (221.144.xxx.61)남편이 사준다 할 때 그냥 무난하게 샤넬 하나 사세요.
어쩌니 저쩌니 해도 제일 유행 안 타요.
들다가 질리면 팔고 다른 거 사면 되죠.
다른 백은 팔면 똥값입니다.31. 개인적으로
'19.3.11 2:47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저는 구찌가 더예쁘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 샤넬도있긴있어요
32. 그냥
'19.3.11 4:36 PM (27.179.xxx.209)딴거말고 샤넬백 사세요. 남편에겐 어떤 '상징'의 의미기 대문에 다른건 안돼고 샤넬로 사시는게 나을듯. 괜히 딴거 샀다가 두고두고 말 나올 수 있어요
33. ..
'19.3.11 5:32 PM (122.37.xxx.19) - 삭제된댓글샤넬 구찌 프라다 디올 모두 드는데
샤넬클래식이 수명이 제일 길어요
물론 제일 조심해서 다루기때문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딴딴하고 가죽도 마모가 덜되게 만들었어요
지금 봐서는 딸한테 물려줘도 되겠어요
점점 늙어서 기운 없으니...34. ...
'19.3.11 10:54 PM (125.176.xxx.253)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샤넬은 요즘. 가난뱅이들도 악착같이 돈모아 사는 가방이라
점점 그 아우라를 잃어가고.
예뻐보이질 않아요.
진짜 개나소나 다 있는 가방이 되어버려서...
게다가 30대까진 괜찮은데, 40대부터는 샤넬 메면,
좀 없어보여요..
에르메스로 사세요. 기왕..
버킨, 켈리는 힘드시니, 가든파티나 피코탄 같은걸로...
50~60대까지 들 수 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12718 | MB사저 실시간 놀러 가세요~~ 1 | 세월 | 2019/03/11 | 1,621 |
912717 | 유투브 영국남자와 정준영 절친이라네요 52 | .... | 2019/03/11 | 28,336 |
912716 | 유방암 결과나오고 얼마만에 수술하셨나요? 7 | ... | 2019/03/11 | 3,301 |
912715 | 혹시 눈이 부시게에서 취조하는 형사 이름 아시는 분 계세요? 7 | ........ | 2019/03/11 | 2,666 |
912714 | 로마나 바르셀로나 한 도시만 13 | 여행 | 2019/03/11 | 2,083 |
912713 | 친구들 모임에 요리를 가져가야해요 16 | bebemo.. | 2019/03/11 | 5,654 |
912712 | 집에 아버지 영정사진이 있어요 6 | 다니 | 2019/03/11 | 6,724 |
912711 | 심심한 남친.. 원래 성격이 이런걸까요? 4 | 자게녀 | 2019/03/11 | 2,150 |
912710 | 덕질도 좋으나 무분별한 이미지연예인 빠순이 좀 자제하시길 3 | .. | 2019/03/11 | 1,836 |
912709 | 팝송 좀 찾아주세요. 2 | 궁금 | 2019/03/11 | 605 |
912708 | 정준영 사주 32 | zzx | 2019/03/11 | 34,828 |
912707 | 눈이부시게 전원일기조연급배우들 많이 보이니 좋아요 6 | 사골 | 2019/03/11 | 2,978 |
912706 | 전두환, 이재명 관련 글은 뒤로 밀리네요.. 6 | .... | 2019/03/11 | 584 |
912705 | 정준영, 안걸렸으면 뭐가 어쩌고 어째?? 5 | ㅁㅊ | 2019/03/11 | 6,833 |
912704 | 제보자들 영광 여고생 사망사건 청원 동의해주세요 6 | ........ | 2019/03/11 | 1,288 |
912703 | 어린이집 적응기간.. 7 | ㅡㅡ | 2019/03/11 | 1,335 |
912702 | 독일어 잘하시는분들, 독어 매력이 뭔가요? 8 | 음 | 2019/03/11 | 3,110 |
912701 | 초등학생도 쉽게 판단하는 518 헬기사격 유무 12 | 초등학생 | 2019/03/11 | 1,525 |
912700 | 전두환씨가 더럽게 대단하긴 한가봐요. 19 | 오홋 | 2019/03/11 | 4,323 |
912699 | 하늘이시여) 왕모와 자경이의 사랑 6 | ㅇㅇㅇ | 2019/03/11 | 2,943 |
912698 | 아이가 응급실왔는데 7 | 도와주세요 | 2019/03/11 | 2,675 |
912697 | 안경 어디서 맞추세요? 3 | 손목뼈 | 2019/03/11 | 1,854 |
912696 | 제 상처에대해 부모에게 말하고싶어요. 6 | .. | 2019/03/11 | 2,459 |
912695 | 믿어지지 않지만..방가네 돌아가신 부인의 형부 인터뷰 전문 8 | 경악 | 2019/03/11 | 4,617 |
912694 | 영어도서관 아이보내보신분들 궁금해요 2 | 영어도서관 | 2019/03/11 | 1,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