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바람핀 집들은 애들한테 그 사실 말해주나요
저희집 경우는 초등고학년이에요
들켜서 제가 안 보고 산지 2년쯤 되는데 애는 몇달에 한번씩 와서 밥만 사주는 식이구요
우리집이 이렇게 된 이유를 정확하게 말하는게 좋은지 저만 알고 있어야 하는지
1. 저라면
'19.3.11 10:07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얘기 안 해요...
근데 애들도 이미 알고 있을거예요.
사람의 눈치란, 얘기로 듣지 않아도 다 알더라고요.
그리고 초등1학년 아이 조차도 '이건 얘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라는걸 알고 입 다물고 있는거고요...2. 눈치가
'19.3.11 10:10 AM (139.193.xxx.171)있는데 왜 모르겠어요
3. 지나가다
'19.3.11 10:15 AM (112.216.xxx.139)초등 고학년이면 4학년 이상을 말씀하시는거죠?
그럼 눈치로 다 압니다.
저 초등학교 4학년 때 친정 아빠 바람난거 알았어요.
나중에 세월이 많이 흘러 제가 알았노라고 얘기했더니
친정엄마도 놀라시더라구요.
숨기느라고 숨겨서 우린 모를 줄 아셨다고...4. 애들이
'19.3.11 10:21 AM (211.36.xxx.228) - 삭제된댓글저한테 문제가 있는걸로 잘못 알고있어서 사실대로 알려줬습니다
5. ᆢ
'19.3.11 10:22 AM (118.222.xxx.21)그래도 숨기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 아이들 안돌보고 밖으로 나돌아도 가정교육상 아빠를 좋게만 말했는데 어느날 뒤통수를 맞고 너무 열받아서 아이들에게 절로 신세한탄이 나왔고 분위기상 아이들이 알게되는것도 있고 그래도 같이 살다보니 애들은 아빠 좋다하고 바람이 어떤건지 잘 모르더라구요.
6. ..
'19.3.11 10:25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전 얘기해주는 부모밑에서 자랐고요.
저라면 제 아이에게 절대 얘기하지 않을거에요.
전문가들 중에 사실대로 얘기해주라는 분들 있던데 정말 경험이나 있나 싶은 생각이 들거든요.
모르면 모르는데로. 눈치로 알든 모르든. 그냥 애들은 애들처럼 살아야하는거 아닐까요?
애들한테는 그냥 좋은 아빠로.. 그렇게 최대한 남겨주심 안될까요?
그렇게 하기 얼마나 어려운지 저 알아요. 저도 비슷한 일 겪어서요.
언젠가는 아이들도 알게 될거고 그렇게 아빠란 존재는 있어도 없게 되더라고요.
저는 그랬는데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요.7. 요즘
'19.3.11 10:26 AM (139.193.xxx.171)어떤 문화인데 바보도 아니고 친구들이랑 여기더라도 티비에선 불륜 엄청 나오는데 바람을 몰라요 말도 안되죠
분위기로 다 알죠
들은 야기도 있고8. 듣고자란 나
'19.3.11 10:32 A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인생이 피페해집니다.
눈치로 아는것과 미주알고주알 아는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혹시 피치못해 얘기하더라도(아빠가 엄마 모함등)
굉장히 건조하게 얘기해주고 너희 낳은거 후회없고 너무 사랑한다.
꼭 보호해주셔야 해요.
아빠가 누구랑 바람펴서 엄마가 슬프고 버림받았고
너희만 없었으면 어쩌구...큰일납니다.
아빠의 치부를 곧이곧대로 오픈하지 마세요.
자기인생 갉아먹고 쓸데없는 분노생기고 이성에 대한 불신만 쌓입니다.9. 듣고자란 나
'19.3.11 10:32 AM (223.38.xxx.245)인생이 피폐해집니다.
눈치로 아는것과 미주알고주알 아는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혹시 피치못해 얘기하더라도(아빠가 엄마 모함등)
굉장히 건조하게 얘기해주고 너희 낳은거 후회없고 너무 사랑한다.
꼭 보호해주셔야 해요.
아빠가 누구랑 바람펴서 엄마가 슬프고 버림받았고
너희만 없었으면 어쩌구...큰일납니다.
아빠의 치부를 곧이곧대로 오픈하지 마세요.
자기인생 갉아먹고 쓸데없는 분노생기고 이성에 대한 불신만 쌓입니다.10. ㅁㅁㅁ
'19.3.11 10:34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2년째 몇달에 한번 오면 현재 애들은 어떻게 알고있나요?
11. 저는
'19.3.11 10:37 AM (223.39.xxx.221)남편바람은 아닌데 문제가 생겨서 별거했을때
애들이 중학생이라서 자초지종을 다 얘기했어요
대신 이건 엄마아빠의 관계이니 우리둘이 해결할것이고
너희들과 아빠의 관계는 문제없으니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애들사춘기때이니 말안하고 분위기이상하니
애들도 알거 다 알나이인데 도저히 안되겠더군요12. ㅡㅡㅡ
'19.3.11 10:40 AM (220.95.xxx.85)애들이 먼저 알았을 가능성도 .. 전 저희 아빠 바람 피우면 늘 제가 먼저 알았어요 ..
13. ..
'19.3.11 10:42 AM (175.119.xxx.68)직장관계로 주말에만 오는 사람이였는데 주말에 일한다는 핑계로 애만테 거짓말하고 연애중이였거든요
아빠가 이 가정 버렸다고까지만 (정확하게는 제가 집에 못 오게 함) 말하고 구체적으로는 말을 안 했어요
아빠한테 갔으면 한다고 몇번 말했더니
애도 진지한 이야기 할려하면 회피하네요
애 아빠도 그렇구요
좋은 아빠로 포장할려해도 아니였는데 포장을 해 줘야 하나요
그사람에 대해서는 증오수준이라
한번 만나고 가는 날이면 괜히 애한테 성질만 내고 말문닫고 미친년되는거죠
애들이 아니고 외동입니다14. ???
'19.3.11 10:49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애들한테 아빠한테 가라고 말했다는건가요??
15. 휴.
'19.3.11 10:51 AM (223.62.xxx.97)아빠가 이 가정버렸다고..그렇게 말하셨어요?
꼭 그래야했는지.그냥 아빠가 엄마와의 관계가 안좋아져서
따로살게 됐다고 하면 됐을텐데.어차피 매일오는 아빠도 아니어서
말하기도 나았을텐데요.
그리고 아빠한테 갔으면 좋겠다 하신건..
아이를 바람핀 아빠한테 보내시려구요?
아빠도 이 가정을 버려,엄마는 아빠한테 가라고 해.
애는 정신이 온전할수 있을까요.
아이가 진지한 대화를 회피한다니
이미 아이 상처를 되돌리기엔 늦었네요.16. 황당
'19.3.11 10:55 AM (223.33.xxx.200) - 삭제된댓글엄마 수준이 말이 아니네요.
17. Qqq
'19.3.11 11:02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애들이 너무 안됐네요
아빠는 가정을 버렸다는데, 엄마는 또 나를 아빠한테 버릴려고 한다니...초등학생이면 아직 애기인데 마음에 상처가 얼마나 클지...18. ....
'19.3.11 11:12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바람피고 나는 억울한데 애들은 아빠라고 잘지내니 억울한가요?
아빠 자격도 없지만 님도 엄마 자격 없네요.
"남녀관계"는 님과 남편사이에만 적용되는거지 아이들에게는 아닙니다.
남편은 불륜으로 님에게 가해자 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아니에요.
님이 그걸 아이들에게 말하는 순간 님이 아이들에게 가해자 되는겁니다.
눈치껏 아이들도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거 그로인한 원망 어쩔수 없지만
내놓고 말하면 얘기는 달라지는거죠.
근데 님은 이미 이 가정 아빠가 버렸다고 아이에게 말했고
아빠에게 가라고 했고, 아빠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폭력 행사 했기때문에
님은 이미 아이에게 가정버린 아빠 이상으로 가해자 포지션에 자리 잡으신거구요
좋은 아빠로 포장이요?
애한테 아빠에 대한 기억 망쳐서 님이 우위를 차지하고싶은거죠
님이 좋은 엄마로 포장되고 싶은거에요~
애 키우려면 정신차리세요.
글 보면서 오랜만에 화나네요.
애 아빠도, 님도 둘 다 자격 상실이네요.
자기 생각만 하지 애 생각은 안하잖아요?19. ....
'19.3.11 11:15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바람피고 나는 억울한데 애들은 아빠라고 잘지내니 억울한가요?
아빠 자격도 없지만 님도 엄마 자격 없네요.
"남녀관계"는 님과 남편사이에만 적용되는거지 아이들에게는 아닙니다.
남편은 불륜으로 님에게 가해자 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아니에요.
님이 그걸 아이들에게 말하는 순간 님이 아이들에게 가해자 되는겁니다.
눈치껏 아이들도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거 그로인한 원망 어쩔수 없지만
내놓고 말하면 얘기는 달라지는거죠.
근데 님은 이미 이 가정 아빠가 버렸다고 아이에게 말했고
아빠에게 가라고 했고, 아빠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폭력 행사 했기때문에
님은 이미 아이에게 가정버린 아빠 이상으로 가해자 포지션에 자리 잡으신거구요
좋은 아빠로 포장이요?
애한테 아빠에 대한 기억 망쳐서 님이 우위를 차지하고싶은거죠
님이 좋은 엄마로 포장되고 싶은거에요~
아빠는 가정 버리고 갔지만 나는 너를 이렇게 키워내고있다고.
애가 낳아달라고했어요? 애는 탄생에 전혀 선택권 없이 태어났어요.
오로지 님과 남편의 결정에 의해서요.
근데 애한테 내가 너 거둬 키우고 희생하고있다고 유세하고 싶으세요?
애 키우려면 정신차리세요.
글 보면서 오랜만에 화나네요.
애 아빠도, 님도 둘 다 자격 상실이네요.
자기 생각만 하지 애 생각은 안하잖아요?
애한테 아빠가 가정버리고 갔다고 했다니 정말 쇼킹이네요20. ㅡㅡ
'19.3.11 11:17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바람피고 나는 억울한데 애들은 아빠라고 잘지내니 억울한가요?
아빠 자격도 없지만 님도 엄마 자격 없네요.
"남녀관계"는 님과 남편사이에만 적용되는거지 아이들에게는 아닙니다.
남편은 불륜으로 님에게 가해자 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아니에요.
님이 그걸 아이들에게 말하는 순간 님이 아이들에게 가해자 되는겁니다.
눈치껏 아이들도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알게되는거 그로인한 원망 어쩔수 없지만
내놓고 말하면 얘기는 달라지는거죠.
근데 님은 이미 이 가정 아빠가 버렸다고 아이에게 말했고, 아빠에게 가라고 했고
아빠 만나는 과정에서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폭력 행사 했기때문에
님도 아이 버립거나 마찬가지에요. 아이 정서적으로 부모 모두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할겁니다.
님도 이미 아이에게 가정버린 아빠 이상으로 가해자 포지션에 자리 잡으신거구요
좋은 아빠로 포장이요?
애한테 아빠에 대한 기억 망쳐서 님이 우위를 차지하고싶은거죠
님이 좋은 엄마로 포장되고 싶은거에요~
아빠는 가정 버리고 갔지만 나는 너를 이렇게 키워내고있다고.
애가 낳아달라고했어요? 애는 탄생에 전혀 선택권 없이 태어났어요.
오로지 님과 남편의 결정에 의해서요.
근데 애한테 내가 너 거둬 키우고 희생하고있다고 유세하고 싶으세요?
애 키우려면 정신차리세요.
글 보면서 오랜만에 화나네요.
애 아빠도, 님도 둘 다 자격 상실이네요.
자기 생각만 하지 애 생각은 안하잖아요?
애한테 아빠가 가정버리고 갔다고 했다니 정말 쇼킹이네요21. ㅡㅡ
'19.3.11 11:19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너무 화나서 길게 댓글 적었다가 삭제하고 다시 씁니다.
애한테 아빠가 가정버리고 갔다고 했다니 정말 쇼킹하네요.
님이 한 그 선택으로 아이는 이미 엄마, 아빠 모두에게 버림받은거구요.
나중에 애한테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 소리나 하지 마시길 바래요.22. 싸이코
'19.3.11 11:23 AM (58.150.xxx.34)인가봐요
자식에게 할 수 있는 최대로 상처를 줘 놓고 뭐라 탱자탱자 글을 쓰는지...23. ‥
'19.3.11 11:25 AM (117.111.xxx.249) - 삭제된댓글이미 터트렸으면서 뭘더 말해서 충격 줄려구요?
24. ㅁㅁㅁ
'19.3.11 11:42 A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아무리 남편이 별 추한 짓을 해서 피눈물이 날 지라도
아이들의 자존감을 생각해서
혼자서만 괴로워 하였습니다
아이들 아빠와 가장 대접은 다 하였어요
지나고보니 잘한 일 중의 하나였지요25. 디도리
'19.3.11 11:51 AM (14.35.xxx.111)애한테 상처되는말을 왜하는건지...엄마수준 참...
26. .....
'19.3.11 11:59 AM (222.108.xxx.16)가장 최악의 단어들을 선택해서 다 얘기해 놓으시고
말하냐마냐 왜 물어보세요 ㅠㅠㅠ27. 이미
'19.3.11 12:07 PM (223.62.xxx.39)다 주셨네요 애 입장에서 아빠=엄마에요
나는 왜 생각 드시죠 애 입장에서 똑같이 상처 준 사람이에요28. 헐..
'19.3.11 12:16 PM (221.159.xxx.134)이미 상처 받은말을 해놓고 뭔 고민요?
29. .......
'19.3.11 12:47 PM (121.125.xxx.26)이미 할말 다했구만 뭘 또 고민하는가요?? 아이가 받은 상처는 어쩌고 본인 괴로운것만 강조하시네요.
30. 엥
'19.3.11 12:48 PM (115.137.xxx.76)아빠한테 가라고했다고요??
님도 누군가에 자식인데 입장바꿔 생각해보슈
어린맘에 어떤맘일지31. 원글님
'19.3.11 1:21 PM (223.39.xxx.33)여기 댓글들 비난이라고만 생각마시고 새겨들으시고
지금이라도 아이들에게 상처준거 회복하세요
그렇지않으면 자식들때문에 또 피눈물흘릴날이 옵니다
지금 자식이 최대의 피해자예요
부모가 잘못살아서 그 피해를 자식이 다 받고 있는거예요
자식에게 미안해서 사죄해도 모자랄 판국에
엄마라는 사람이 비수를 꽂은거예요
부모라도 자식에게 정신적으로 엄마의 영향력은 80이면
아빠의 영향력은 20정도밖에 안됩니다
아빠없어도 엄마만 정신똑바로 박히면 아무 문제없이
자식잘키워낼수있어요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든건 원글님이 남편을 잘못선택한 죄
둘이 잘살지 못한죄가 있다고 생각하고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난얘기들을 되돌려놓으세요32. 애가 불쌍
'19.3.11 1:52 PM (175.223.xxx.134)가정을 버렸다는건 애도 포함인데 자길 버린 아빠한테 가라고 몇번이나 말했다구요? 애가 얼마나 불안한 마음이였을지. 안쓰럽네요. 부부 둘이 상처를 다 줬는데 뭘또 말할라구요. 애보고 죽으러는건지. 아휴 진짜
33. 미쳤네
'19.3.11 1:58 PM (211.220.xxx.226) - 삭제된댓글다해놓고 뭘또 애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