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하게 살면 복받는다..그렇던가요?

질문 조회수 : 7,690
작성일 : 2019-03-10 13:03:27
착하게 살면 복받는다. 자기가 착하게 살아서 이렇게 복받는가보다..라고 말하는 분이 있었는데 , 그때 제가 힘든일을 겪던 시기라서 그말이 공감도 안되고 싫었어요. 지금은 제삶이 여유롭고 편안해지니 저 말이 생각나는데..인생 오래 사신 분들 주변분들 보면 정말 그렇던가요? 착하게 살다 이용만 당하고 고생만 하다 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IP : 220.118.xxx.16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10 1:08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본인 입으로 어찌 그런말이 나올까요?
    그런건 남한테 평가받 는거지

  • 2. 노노노
    '19.3.10 1:08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저 착하다는 소리 많이 듣는데요.
    여러가지고 죽을지경입니다..
    아침 눈뜨는 순간부터 잠자는 순간까지 죽음을 생각해요..
    아이만 아니면....

  • 3. ..
    '19.3.10 1:12 PM (210.113.xxx.12)

    전두환 노태우를 보세요. 국민 학살하고도 재산 축적해서 대대손손 먹고 살고 천수를 누리고 있죠

  • 4. 사회생활
    '19.3.10 1:14 PM (121.174.xxx.172)

    착하면 사람들이 잘해줄꺼같죠?
    직장 생활 해보니 절대 아니네요
    못땐것들한테 더 슬슬 기고 잘해줘요
    못땐것들은 일도 딱히 잘하지도 않으면서 어디서 그런 자신감은 나오는지 잘난척 하는것도 따라오죠
    그러니 뒤에서는 욕하면서 앞에서는 끽 소리 못하고 비위 맞추던데요
    끽소리 했다가는 아주 봉변 당하거든요

  • 5. 산과물
    '19.3.10 1:17 PM (112.144.xxx.42)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해요. 저 착하다는 소리 많이들었는데 큰병왔어요. 적당히 거절, 분노,화 표현하고 이기적으로 살 필요있어요. 바보처럼 살았더군요. 마음의 병, 몸의 병 생기고 지난날 후회합니다.늦었죠

  • 6. ㅜㅜ
    '19.3.10 1:19 PM (222.235.xxx.13)

    저도 눈뜨면 괴롭고.. 자다깨서도 그 생각에 괴로워요..
    아이때문에 버티는 중인데..언제 터질지모를 폭탄같네요..

  • 7. ....
    '19.3.10 1:24 PM (221.157.xxx.127)

    기득권자들이 자기말 잘듣고 살라고 만들어낸거 같음 .종교도 마찬가지 ㅜ 현실에서 부당하고 억울해도 참고 착하게살아서 천당가라는거

  • 8. ㅇㅇ
    '19.3.10 1:26 PM (223.62.xxx.159)

    저는 그런거같아요
    잘산다는 기준을 돈이나 권력으로만보면 친일파 독재자도
    잘하는듯 보일지 모르지만 악독한짓해서 손가락질받으며
    불명예스럽게 사는게 정말 잘사는걸까요
    착하게 살면 내가 착하게 한 그대상에게 못돌려
    받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그 에너지가 돌아오더라구요

  • 9. 근데
    '19.3.10 1:27 PM (223.62.xxx.159)

    착하게 사는게 당하고 참는게 아니라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현명하게 사는게 착한거라고 생각해요

  • 10. ...
    '19.3.10 1:44 PM (223.38.xxx.142)

    오죽하면 착한 사람들은 하늘이 원해서 일찍 데려간다고 하겠어요?
    착하게 살면 암환자 당첨에요.

  • 11. 어리석음과 착함
    '19.3.10 1:46 PM (42.147.xxx.246)

    혼동을 하기 쉬워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을 하고
    내가 상대방으로 인해 괴로우면 괴롭다고 상대방에게 말을 해서
    더는 못하게 하는 겁니다.
    내 육신과 정신을 괴롭히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얘를들면
    미세먼지에 대해 중국에 쓴 소리 못하는 것은 어리석음입니다.
    착한게 아니지요.

    몸에 생긴 암도 생명이라고 하면서 살려두는 사람이 있나요?

  • 12. 진심으로
    '19.3.10 1:54 PM (115.140.xxx.66)

    착한 거라면 복받는 거 맞아요
    근데 대부분 착하다고들 하는 사람들 보면 속으로는 싫은데 겉으로만
    착한 척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럴려면 차라리 악하게 사는 편이 나아요
    그 스트레스가 다 어디로 가겠어요
    일도 꼬이고 건강도 나빠져요.

  • 13. 착하다는 정의
    '19.3.10 2:00 PM (110.12.xxx.4)

    부터 바로 잡아야 되는거 같아요.
    호구가 착하다는 정의로요.

    선한의도를 가진게 착히다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저는 호구는 싫고 선한의도를 가지고 바라는거 없이 행동하는건 좋아하지만 호구잡히면 열폭합니다.

  • 14. ...
    '19.3.10 2:09 PM (116.127.xxx.74)

    제 주변에 본인은 착하게 살았는데 되는 일이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이 있눈데요... 그건 본인 생각이고 제가 옆에서 볼땐 진짜 깝깝한 스타일이에요....심하게 말하면 세상물정 모르고 좀 맹한 스타일...

  • 15. 전두환
    '19.3.10 2:18 PM (125.134.xxx.134)

    봐유. 친일파 자손들 대대손손 잘 사는거 보면 그렇지도 않어요 젠장

  • 16. ...
    '19.3.10 2:21 PM (221.138.xxx.222) - 삭제된댓글

    현실적인 부와 지명도가 복이라고 생각한다면 아니구요.
    복이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스스로 인생에대한 만족, 화목 등등..
    이라고 생각한다면 착한사람이 복 받는거 맞아요.

    단지 아이가 공부를 기대만큼 못하거나 말만 안들어도 힘들고, 부모가 다른형제와 나를 차별하는것 같아도 불행하다고 느끼면서 감옥을 가기도하고, 마약같은 약물에 의존하기도하고, 형제간에 돈문제로 소송하고 뉴스에 나기도하고, 명을 다하지 못하고 죽는 가족도 있고 온 국민이 조롱하고 지탄을 해도 돈이 많거나 높은 지위에만 올라가면 복 받고 성공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건...

  • 17. 착한거하고
    '19.3.10 2:25 PM (113.199.xxx.87) - 삭제된댓글

    등신에 호구는 완전히 다르죠

  • 18. ...
    '19.3.10 2:30 PM (1.253.xxx.54)

    착하다는말은 뭔가 나쁜것도 그냥 버티고 아무말않고 넘어가고 좀 수동적으로 모든것을 수용한다는 느낌이라 안 좋아해요. 그냥 좋은사람이 되고싶어요. 꼭 돌아오는게 있어서가 아니라 그게 내마음이 편하고 현명한 삶인걸 아니까.
    본인스스로 내가 착해서~라고 말하는사람은 외려 난 절대 착한사람 아니라고 말하는거같네요.

  • 19. ㅇㅇ
    '19.3.10 2:35 PM (175.223.xxx.227)

    용기가 없어서 호구로 살면서
    자기가 착하다고 정신승리 하는 사람도 많아서요.

  • 20. ㅇㅇ
    '19.3.10 2:36 PM (175.223.xxx.227)

    결혼하고 5,6년 착하게 살다가
    내가 죽을거 같아서
    그래 욕해라~~
    모드로 사니까
    이제야 천국입니다 ㅎㅎ

  • 21. ...
    '19.3.10 2:41 PM (218.235.xxx.31) - 삭제된댓글

    윗분 맞아요~
    스스로 그걸 구분할줄 알아야 현명한거에요.
    진짜착함 / 착한사람콤플렉스겪고 사는 호구.
    둘은 다르니까..

    타인을위해 좀 희생하고 손해보고사는것도 괜찮게 생각하면서
    그만큼 자신도 사랑하기때문에
    진상이나 무개념, 못된인간군상들 속에서
    자신을 지킬줄도 아는 사람이 진짜 착한거고.

    싫고 힘들고 피곤하고 부당한데도 다 부탁들어주고 뺏기고 당하고
    속으로 홧병쌓이는건 호구죠. 그런사람들은 나중에 잘살지도 못해요..

  • 22. ..
    '19.3.10 2:42 PM (223.62.xxx.41)

    착하게 살면 못된 남자랑 꼬여요
    알아주기는 커녕 야금야금 이용하고 호의를 당연한 줄 알구요
    착하게 살았는데 30 중반부터 약게 살아요

  • 23. 내비도
    '19.3.10 2:56 PM (220.76.xxx.99)

    복은 누가 주나요? 신적인 존재? 우주의 이치?
    그 신적이 존재나 우주의 이치에서 보면, 정의 윤리 등은 인간이라는 한 생물종이, 사회를 만들고 영위해가는 데 필요한 만들어낸 단어에 지나지 않아요.

    착하다의 의미는 인간세계 내에서만 의미있고, 인간에게만 필요하고, 인간에 의해서 정의 되어진 낱말에 지나지 않아요. 하지만, 인간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선 '선'이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죠.

    하지만 그 선을 벗어났다하더라도 다른 존재나 차원에서 죄를 묻지 않아요. 앞서 언급했듯이 인간사회에서 벗어나면 정의나 윤리 등은 의미 없는 것이니까요. 인간외부에서 죄를 묻는 다거나 보상을 준다는 건 있을 수 없죠.

  • 24. ,,,,
    '19.3.10 3:10 PM (49.169.xxx.145)

    착하게 살든 나쁘게 살든 좋은일 나쁜일 번복되면서 사는건 마찬가지 같아요

  • 25. .....
    '19.3.10 3:16 PM (114.200.xxx.153)

    착하게 살면 복 받는다?..저도 궁금했던거에요!

  • 26. ...
    '19.3.10 3:37 PM (125.177.xxx.43)

    내건 내가 찾아먹어야죠
    미련하게 양보하지말고
    대신 남에게 피해주는건 절대 하지 말고요

  • 27. 음..
    '19.3.10 4:00 PM (175.116.xxx.169)

    착하게 살아서 인생 말년 복받는가보다 싶은 사람들이 있어요. 화려하고 호화롭게 사는게 아니라 그냥 큰 걱정거리 없이 무난하게 사는거죠.나이 들수록 그냥 무난하게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느끼거든요.
    위에 전두환,노태우는 전혀 무난하게 사는게 아니죠.
    자식들에 온 국민이 저 놈 어떻게 되나 보자하는 관심받고,천벌받기를 바라는 삶이 진정 좋아 보이고 그렇게 살고 싶나요?ㅡ.ㅡ

    그런데...본인 입으로 착하게 살아서 잘 산다는 말하는거는..진짜 별루인듯요.

    제가 진짜 악랄하고 잔인하고 사람이 저럴수 있구나 싶은
    사람인데 (특정인한테 최소한도의 인간사이에 지켜안할 밑바닥도리조차 선을 넘는),

    본인은 본인이 열심히(는 살았어요) 선하게 살았다 ㅡ자기에게 뭔가 이득을 주는 사람들에게는 선한 사람 맞아요. 아닌 사람들에게 아니고요ㅡ믿고 말하고 돌아다니는 사람 하나 주변에서 본 후에는 후유증으로 본인 입으로 본인이 선하게 살았다 말하는 사람들은 일단 색안경끼고 보게 되더군요.

  • 28. ㅁㅁ
    '19.3.10 4:07 PM (112.144.xxx.154)

    저는 크리스챤인데요,,,
    착하게 살아서 복받는다는건....잘은 모르겠고...

    죄를 지으면 확실하게 곧바로 벌은 받는건 느낍니다..
    벌이 주로,,,금전적으로 힘들게 되는 것과
    몸이 아파서...수술하며 개고생 하는 그런 거였습니다
    그래서 죄는 될수록 짓지 않으려고(기독교 개념상의 죄는 안짓기 엄청 힘듦) 하고
    무엇보다 선행을 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나중에 축복으로 돌아올거라 믿고요

  • 29.
    '19.3.10 4:09 PM (118.222.xxx.21)

    제 경우 착하게 사니 나쁜운은 좀 피해가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이가 다칠뻔했는데 아슬하게 피해간다던지 그런 경험이요.

  • 30. 범죄는이제넚다
    '19.3.10 4:36 PM (211.33.xxx.81)

    종교 없음 지배자들과 서민들 정말 피터지게 싸웠을듯.. 더불어 살인도 자주 나고. 법으로만 억제하는건 한계가..
    이젠 기술의 발달로 범죄의 흔적을 남기기가 쉽고 추적도 쉬우니 좀 조심하겠죠 범죄자들이.

  • 31. ㅇㅇ
    '19.3.10 4:46 PM (175.120.xxx.157)

    착하면 호구 되요 근데 착하게 살면 불운이 피해 가는 느낌? 그런 건 있어요

  • 32. 선한의도
    '19.3.10 4:51 PM (117.111.xxx.108)

    로 행하면그걸이용하는사람이있어요사실 대부분 그래요당연시여겨요 그래서 사랑을 다주면 안되구요 주었다면 내가좋아서준걸로 만족해야되요 보상받을려면 그때부터지옥이지요

  • 33.
    '19.3.10 9:11 PM (121.167.xxx.120)

    세상이 망하지 않고 유지되고 발전 하는게 악한 사람보다 착한 사람이 많아서라고 하더군요

  • 34. 마른여자
    '19.3.10 10:16 PM (49.165.xxx.137)

    아니요 전혀요

  • 35. ㅇㅇ
    '19.3.10 10:25 PM (220.89.xxx.124)

    암걸려서 먼저죽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2359 뇌출혈 수술하셨던 분들 의식회복 얼마만에 하시던가요? 9 개울물 2019/03/10 3,984
912358 혹시 영어 엣세이 첨삭 받을수 있는곳 추천 부탁드려요 13 2019/03/10 1,377
912357 루브르 지하철 연결된곳에서 입장 3 유럽 2019/03/10 1,066
912356 스탠드형 스팀 다리미 잘 쓰세요? 지름신이 왔어요 ㅠ 15 .... 2019/03/10 3,159
912355 치과신경치료하고나면 100명이면 100 모두 엄청아픈가요? 9 45y 2019/03/10 5,714
912354 콩가루묻어있는 인절미도 구워먹을 수 있나요? 10 찡찡 2019/03/10 2,280
912353 일본 사시는 분들, 일본 언론에선 경기 흐름 뭐라고 하나요. 1 ... 2019/03/10 551
912352 백화점 옷이나 브랜드옷 아닌데..아기 옷 선물 어때요?? 7 ........ 2019/03/10 2,439
912351 작년 이맘때 사주풀이 해주신분 2 2019/03/10 1,527
912350 10년뒤 인구 계속 주는데 집값 계속오를까요? 11 하늘내음 2019/03/10 6,310
912349 의외로 위를 아프게 하는 음식들, 공유해보아요~ 78 건강 2019/03/10 17,487
912348 김포 철학관 아시는분요? 2 김포 2019/03/10 1,475
912347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라는 말이요 6 삐약 2019/03/10 2,097
912346 제가 부러워하는 단 하나의 여자는 57 잘난여자 2019/03/10 31,959
912345 딸 손톱에 세로로 가느다란 검은줄 7 손톱 2019/03/10 5,426
912344 돈을 어떻게 버나요? 아니 어떻게 쌓나요?? 5 2019/03/10 3,136
912343 볶음밥에 어울리는 반찬 추천 부탁드려요 7 둥둥 2019/03/10 8,605
912342 점은 언제 빼는게 좋은가요? 5 ... 2019/03/10 2,102
912341 대학새내기 재수생에게 언니라고 호칭하나요? 23 ,, 2019/03/10 6,764
912340 대학 새내기 미성년자 술집 출입금지 9 윈윈윈 2019/03/10 1,642
912339 갓난아기 키우면서 수험생활..? 7 .. 2019/03/10 1,260
912338 괜찮은 취미생활 추천좀해주세요 14 ㅇㅇㅇ 2019/03/10 4,782
912337 가성비좋은 프린터,복합기 어디거쓰세요 ? 7 ㄹㄹ 2019/03/10 3,143
912336 대한항공마일리지항공권 취소해보신분들? 4 대한항공 2019/03/10 1,149
912335 욕실 타일 줄 눈 찌든 때 매직 스폰지로 지워질까요? 10 타일 줄 눈.. 2019/03/10 3,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