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냉전 중이에요
당연히 훈수 내지는 잔소리도 많으시고요.
저희한테 어떤 이벤트가 있으면 본인 일처럼 걱정하고 전전긍긍하세요.
결혼 전에 저한테도 그러셔서 그런 간섭은 처음 느꼈던 터라 파혼를 불사한 갈등이 있었어서 지금은 저한테는 덜 그러시는데 남편에겐 여전하세요.
저희가 3월말에 이사를 앞두고 있는데요.
이 이사 문제 때문에 지금 남편하고 트러블이 있네요.
그냥 이사준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데서 끝내시는 게 아니라
엄청 디테일하게 훈수를 두셔서 남편은 시어머니가 뭘 물으셔도
대답을 잘 안해요.
남편 말로는 대화의 끝이 항상 좋게 끝내는 적이 없으니
대화 자체를 시작을 안하려고 한다고 해요.
뭘 물으셔도 약간 신경질적으로 알아서 한다고 하고 대답을 아예 안하니까 시어머니는 그게 속상하신가봐요.
어제 전화로 남편이랑 말다툼하시고 화가 많이 나셔서 전화 끊으셨고요.
남편도 덩달아 기분이 안 좋네요.ㅠㅠ
실은 남편 중고생부터20년 남짓을 어머니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남편을 혼자 키우셨어요.
그런 영향인지 남편일(저희일)이라면 하나하나 다 책임(?)을 지고 싶어하세요. 경제적인 책임은 아니고 본인이 다 알아보시고 그대로 하길 바라시는데 남편이 거기 동조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무시까지 한다고 생각하셔서 지금 속상하신 거 같아요.
예를 들면 이사짐 센터 예약했냐 얼마에 했냐 물어보셔서 어떻세 했다고 대답드리면 내가 알아본데는 그거보다 더 싸던데 너희는 비싸게 했다. 어쩌니. 이러면서 못마땅해 하시고 본인 의지를 계속 피력하세요.이사짐 센터 뿐만 아니라 커튼은 어떻게 했니, 얼마에 했니, 커튼 말고 우리집에 있는 버티컬 같은 거로 해라..이런식으로 디테일해요.ㅠㅠ
저한테도 전화와서 이사팁이라며 큰 봉지 여러개 미리 구해다가 자잘한 세간살이는 미리 싸놨다가 포장이사할때 실어주고 이사한다음에 풀면 먼지 하나도 안 묻고 깨끗하니 그렇게 해라. 하고 말씀하셨고,
아마 나중에 이사 후에 그렇게 했니?하고 확인하실 스타일이에요.
암튼 이런 와중에 어제 전화 끝에 냉전 중이고요.
제가 신경이 쓰여요.
저는 남편한테 어머님께 계속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씀드리라고 해요. 신경질 내지 말고 이러이러하니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걱정하지 마시라. 이런식으로 계속 설명드리면 가슴으로 이해하진 못하셔도 머리로는 이해하지 않으시겠냐 는게 제 의견이고,
남편은 몇십년동안 그렇게 살아왓는데 그게 고쳐지겠냐 말하기도 귀찮다. 본인이 그냥 맘을 고쳐야지 내가 말해도 소용없다. 라는 의견이에요.
근데 어차피 효자 남편은 며칠 내로 죄송하다고 굽히고 들어갈거긴 해요. 다행이 저한테는 별로 영향은 없고 남편 본인이 다 감당하긴 하는데 그래도 신경은 쓰이네요. 우리 시어머니 어케 할까요?ㅠㅠ
주절주절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ㅇ
'19.3.10 9:00 AM (119.198.xxx.247)네~하고 대답은 시원하게
그리고 내맘대로 다하기
이게 몇번돼면 포기하시던데2. 어케하긴요
'19.3.10 9:01 AM (121.133.xxx.137)사람 바뀌나요?더구나 노인이요?
윗님 말씀이 정답3. 엄마
'19.3.10 9:02 AM (118.39.xxx.76)어머님 마음도 이해 되고
아드님 마음도 이해 되고
님은 그냥 불똥 튀지 않게 가만 계세요
어머님이 마음 독립이 안 되셨네요
그래도 님 한테 전화해서 시시콜콜 안 한다니
그러려니 해야죠
중재 하려 애쓰지도 눈치 보지도 마세요
답 없어요4. 우리
'19.3.10 9:05 AM (124.49.xxx.52) - 삭제된댓글우리 어머님이거기가있으시군요
그정도는 네하고
그렇게했니 하면 네
하세요
일도아니구먼
저희는 이사날 굶으면큰일나서
불고기재가지고옵니다
모든짐은 본인스타일로 직접정리하시고
이사짐쫒아다니면 냉장고먼저날라라
냉장고먼저켜라 고기넣고
짐나르는 동안밥하십니다
고기구워밥먹으며 흐뭇해하시고
다음날 부터 열흘동안 전화고문하십니다
여기아프다 저기아프다 침맞으니 보약먹으라는데돈이없다
괜찮다 보약안먹어도 된다
난괜찮다
그모든걸 어머니마음 편하게 다참으라는 남편도있습니다
말로만하시고 남편과 냉전이면
그들만의 리그에서 빠지고 전
기뻐 춤추겠습니다
그냥 절보고 위안삼으시길5. 우리
'19.3.10 9:07 AM (124.49.xxx.52) - 삭제된댓글모든살림이 본인스타일대로되어있는지 며칠후다시방문하시는건 세트
안되있으면 다시 재배치
쓰레기봉투 주방서랍에넣어두니 화내시면서 신발장에두고 혼자화참으십니다6. 일단
'19.3.10 9:07 AM (70.187.xxx.9)님은 신경꺼요. 둘 다 성격적으로 부딪히던 말던 님은 전혀 관여도 관심도 보이지 마세요.
7. 헐
'19.3.10 9:09 AM (58.121.xxx.156)저는 일도 아니네요..괜한 걱정하지 않고 가만 있어야겠어요.
8. ...
'19.3.10 9:11 AM (211.212.xxx.185)그냥 놔두세요.
남편이라고 원글이 하는 말대로 안해봤겠어요?
몇십년간 어머니 잔소리도 지긋지긋할텐데 아내까지 옆에서 저러면 돌겠어요.
원글 말로도 어짜피 효자 남편이 며칠내로 굽히고 들어갈거라면서요.
원글은 나름 충고라고 하겠지만 제가 보기엔 원글도 지금 하나마나한 잔소리하는거예요.9. 대응
'19.3.10 9:11 A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저는 어른들 말씀에는 무조건 시원~하게 네~합니다
그담에 제맘대로해요
나중에 어쨌니 저랬니 물으면 웃으며 그렇게됐네요~^^;
하고 끝
저 나름 오래 고민하다 내린 방법인데 괜찮아요10. ...
'19.3.10 9:11 AM (58.143.xxx.21)그냥둘이싸우게 냅두세요 거의 며느리잡는데 신기하네요 원글님이 무서우신가봐여 ㅎ
11. 저희 남편 방식
'19.3.10 9:13 AM (175.117.xxx.200)어머님 앞에서는 그냥 이러고 저러고 설명 없이 네네 하고
뒤에서는 자기 마음대로 해요..
그런 다음 확인 전화 오면 또 네네 이래요...
어머님도 별로 불만 없으시더라고요...
앞에서 네네 하니까....12. 저
'19.3.10 9:14 AM (121.133.xxx.137)음식점하는데 단골손님 중에 삼사십대
여자손님들이 많거든요?
주로 애들 학교 보내고 아점 시간
아니면 점저시간 붐비지 않을때
삼삼오오 와서 낮술도 한잔...보단
꽤 많이? ^^
서빙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들리는 얘기들이
있죠
원글님과 댓글님들 하신 얘기, 은근 많은듯요
낮술 마실만하다...싶더라구요
82글에서도 많이 깨닫지만 그럴때마다
아들 여럿 둔 엄마로서 마음속 다짐을
하고 또 합니다13. 냅둬요
'19.3.10 9:17 AM (117.111.xxx.224) - 삭제된댓글그집 모자는 평생 그러다 말아요
중간에서 새우등 터지는건 님인데 님도 저러다 또 만다하고
맘 졸이지마시고요
그렇게 살아온 모자간은 좀지나면 또 풀리고 그러다 꼬이고
또 풀리고 그래요
한평생 그리 힘들게 키웠는데 장가갔다고 하루아침에 집착이 없어지나요
시모눈엔 님남편이 오십육십넘어도 아마 애일거에요
그걸 탓하기에는 혼자키운 엄마가 좀 안타깝죠14. 완전
'19.3.10 9:19 AM (1.177.xxx.39)울 시어머니신데요.
하나에서 열까지 자식이든 며느리 사위든
본인 생각대로 움직여야하는...
심지어 저희 시아버님까지
전 첨엔 황당,뭐지 했는데.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 의견들을 마음으로 무시했어요...
요령은 첫댓글님처럼 하시면 돼요.
대답은 네~하시구요.
결과가 본인뜻대로 하지 않은걸 화내면서 뭐라 그럼 대답을 않하고 잠자코 있어요.
아님 어쩔땐 어머 어머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신걸
제가 깜박했네요, 어머님 방법대로 할걸 그랬어요.
그러고 말아요...15. ...
'19.3.10 9:27 AM (1.246.xxx.210)진지하게 그렇게 간섭하는거 싫다고 말을 하세요 사람은 안변한다하고 포기를 하잖아요 실제로 안변하긴해요 근데 말을 그냥 내가 알아서 할께요 해버리면 그냥 성질머리가 저모양이구나 하고 치부해버리는데 일단 진지하고 내가 왜 싫은지를 몇번하고 그 다음에 포기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16. ..
'19.3.10 9:47 AM (180.230.xxx.90)결국 아들,며느리가 숙이고ㅈ들어오니까 못 고치죠.
어머니 서운하거나 말거나 그러지 마시라고 확고하게 관철시켜야 하는데ㅈ결국엔 죄송하다고 숙이시니 시엉서니는 그 거릇 못 고칩니다.17. ㅡㅡ
'19.3.10 9:51 AM (116.37.xxx.94)알아서 할게요 무한반복
18. 음
'19.3.10 10:09 AM (104.222.xxx.117)님남편 효자 아닌데요.
효자남편은 백번 잔소리해도 백번 네네 하고 절대 신경질적으로 대답안해요. 물어보는거 아주 친절하게 다 대답하고 일정 다 알려주고(전 이해가 안가는게 그렇게 오픈하면 결국 잔소리 들을거 알면서도 미주알고주알 다 말하더라구요?) 저희집에 있거든요 그런 효자.
그러니 시어머니는 본인 잔소리 컨트롤할 사람 아무도 없어요.
저희도 얼마전에 이사했는데 이사 몇일날 한다그랬지? 한 열번 물으시고 준비잘해라 한 오십번 얘기하시고 블라인드를 본인이 해가네 쿠션커버를 사가네마네 가구를 좋은걸 사라 그림을 뭘 걸어라 그냥 잔소리가 기본장착이세요.
나같은 성질더러운 자식이 하나 있어야 그 잔소리병 고치는데 두자식들이 다 네네 성질한번 안부리는 순둥이라 한번전화걸면 삼십분 잔소리는 기본이네요.19. 퓨쳐
'19.3.10 10:13 AM (180.68.xxx.22)개통령도 강아지 길들일때 기본을 되고 안되고를 분명히 하라고 합니다. 잘 했을땐 가만히 있다 못하면 야단쳐서(개는 관심으로 아는데) 관심 끄는 방편으로 성가신 일을 점점 더 하게 되는 게 제일 나쁜 길들이기라구요.
그렇게 참견하면 아들이 gr할지 시어머니는 알아요. 하지만 그렇게해서라도 아들과 엮여지길 바라시는 거지요. 참 안좋은 존재확인이랄까. 님 남편이 시어머니의 월권 행위에 대해 죄책감 느껴 사죄하는 건 시어머니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점점 강화시키는 꼴이 됩니다.
한동안 시어머니가 아무리 불쌍한척해도 찬바람 불게 대해야 고칠까 말까예요. 아들의 지속적인 무관심을 돌리려 별별 쑈를 다하실 겁니다.
이거 넘겨야 시어머니도 님도 살아요.20. 헐
'19.3.10 10:21 AM (223.39.xxx.148)우리 시모가 왜 거기에 있죠. 싱크로율 95프로네요. 단 우리 남편은 지금껏 단 한번도 반발을 안 했다는....자기 엄마 유난스런거 알고 진절머리내면서 더 큰일 만들기 싫어 네에네에 합니다. 시모는 경제적으로 110프로 의존받고 있고 지금껏 본인 말대로 하면 다 틀렸고 제가 이혼을 불사하고 고잡부려서 한 일은 두세배 이득으로 돌아왔는데도 다 자기말이 옳다고 간섭질이네요. 징그럽고 넘 싫어요.
21. ㅇㅇ
'19.3.10 10:30 AM (125.132.xxx.128) - 삭제된댓글결혼시키고 나면
부모들이 자식들 일에 관심 '뚝"해야 합니다.
저는 자식이 하나라도
며느리에게 일체 간섭없어요.
다만 아들이 말을 하면 근심이 저를 지배해서
아들에게 카톡을 보내니 " 알아서 함"
카톡 받고보니 마음에 평화가 왔는데
전화와서 뭐라하기에
앞으로 니들 일을 엄마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어요.
늙어가니 내 일은 안 그런데
자식일은 생각이 많아져
솔직히 버겁습니다.
너무 뭐라 안해도 관심없다 그럴거고
한 마디 하면 싫어하고...
앞으로 듣기만 하지
일체 말 안할려고요..
둘이 살아도 조용하고 평화롭게 잘사는데
아들의 별 말 아닌 말 한마디는
우왕좌왕하게 되니...
습관을 고쳐야죠....22. 아이고
'19.3.10 10:53 AM (58.126.xxx.32)시어머니 어찌 그러시나요 답답하시겠어요 남편한테는 이래라 저래라 강요하진 마시구요 안 그래도 속으로 알마나 힘들까요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23. 분명한건
'19.3.10 11:07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님이 신경쓸 건 하나도 없다는 거.
모자지간에는 절대 절대 끼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 됩니다.
저 둘의 관계는 남이 끼어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님.
님에게도 그런다면 문제지만, 님은 노터치라니 잘됐죠.
절대 끼지 마세요.24. ,,,
'19.3.10 11:27 AM (121.167.xxx.120)남편 잘 하고 계신거예요.
그런 일이 반복하다 보면 시어머니가 서운해도 포기 하게 돼요.
며느리가 그러면 더 속상하겠지만 아들이 그러면 방관자로 내버려 두세요.
시어머니 돌아 가실때까지 시달리고 싶지 않으면 지금부터 고쳐서 사용 하세요.
걱정도 아니고 참견이예요.
아들의 영원한 매니저인줄 착각 하고 계신거예요.
아들이 성인이고 결혼 시켰으면 시어머니 인생이나 노년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걸 못 하고 계시네요.25. 퓨쳐
'19.3.10 9:47 PM (180.68.xxx.22) - 삭제된댓글이래서 동양인이 백인들에게 죽어 산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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