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요...

에휴 조회수 : 1,317
작성일 : 2019-03-09 13:28:40
3살 5살 남매 둘 독박으로 육아하고 있어요...
남편이 병원에 근무하는데 너무너무 바빠요.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와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일찍오는데 그땐 저녁먹고 애들 잠깐 보고 자기 바빠서 대화할 시간도 잘없어요...지쳐 쓰러져 자는 남편 보면 짠하기도 하고 안쓰러워서 따로 제가 외롭다거나 힘들다는 내색을 하진 않아요...(그래도 티가 나는지 남편도 신경을 쓰긴해요ㅜㅜ)

편하다면 편할 수 있는 길을 포기하고 연구하고...저런 사람이 있을까 할 정도로 환자를 자기 가족처럼 정말 열심히 봐요...환자 치료에 질을 높이기 위해 같이 일하는 스텝들 따로 스터디도 시키구요...정말 멋진 사람인데..결혼기념일에 맞춰 미리 친정어머니가 오셔서 육아도 도와주시고 살림도 해주시는데도 피곤에 쩔어 잠만 쿨쿨 자는 남편을 보니 가슴 한켠이 왜이렇게 헛헛하고 서글플까요...잠결에 잠깐 일어나서 밥먹으러 가자고 말은 하던데...갑자기 육아로 힘들어서 몇년간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같은걸 챙기는게 사치가 되버린 상황이 너무 슬퍼요...누구 한테라도 하소연 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ㅜ
IP : 175.123.xxx.1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기념일에
    '19.3.9 1:32 PM (223.62.xxx.147)

    친정엄마가 오는것 부터 에러 같아요
    남편분도 장모님 오셨는데 둘이 외식하는것도 걸릴것 같고요.

  • 2. ..
    '19.3.9 2:38 PM (222.237.xxx.88)

    토닥토닥...
    저희 남편은 한달에 두번 집에 들어오고
    와이셔츠 갈아입을 시간도 없어 셔츠 깃이 누렇게 찌들어
    빨아도 빨아도 안지워지는거 부여잡고
    제가 눈물 뚝뚝 한 날도 있어요. ^^
    세월이 지나니 이렇게 웃으며 말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9233 택시기사 어이없네요 5 음음 2019/03/09 2,790
909232 남교수들 눈 높나요? 38 소개 2019/03/09 9,061
909231 화로구이집은 왜 가는 걸까요.. 미세먼지 집중 발생장소인데 6 냄새 2019/03/09 2,833
909230 예전에 개 시터하러갔다가 아주 기분이 나빴어요 7 2019/03/09 3,938
909229 중고차 구입시... 여쭤봅니다 1 궁금인 2019/03/09 1,502
909228 로트링 라피도그라프 3 ㅜㅜ 2019/03/09 673
909227 육아휴직 중인데 남편이 무시하는것 같아요 11 휴지 2019/03/09 6,145
909226 60대 초반 여성분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4 ㅡㅡ 2019/03/09 2,579
909225 어떤판단을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5 고민 2019/03/09 1,256
909224 요즘 양파 싼가요? 8 너무 싸서 2019/03/09 2,056
909223 돼지고기 삼겹살, 황교익 덕분에 책으로 출간 10 ㅇㅇ 2019/03/09 2,185
909222 축농증 8 ㅇㅇㅇ 2019/03/09 1,374
909221 지금 시청에서 서울역쪽으로 김경수 무죄 5 ㅎㅎㅎ 2019/03/09 1,200
909220 캐나다에 매물로 나온 6억짜리 섬이래요. 16 ㅎㅎ 2019/03/09 14,685
909219 남자가 변하기 시작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 .. 2019/03/09 6,077
909218 사주시간 20 2019/03/09 4,656
909217 아까 미 비포 유 봤는데 여운이.. ㅠㅠ 7 ㅇㅇㅇ 2019/03/09 3,470
909216 둘째도 35세 넘으면 노산인거죠? 19 .. 2019/03/09 8,292
909215 V자로 목이 파진 100프로 니트는 어떻게 입어요? 5 코디질문 2019/03/09 2,236
909214 지금 시작한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 보시면 좋을것같아요 2 mbc 2019/03/09 1,108
909213 환자 보호자들에게 개싸가지라는 소리 듣는 40대 교수 3 2019/03/09 3,365
909212 드라마 소재가 너무 겹쳐요 13 우연또우연 2019/03/09 4,781
909211 '5·18 망언 의원 제명·왜곡 근절' 광주서 한국당 당사 앞 .. 3 뉴스 2019/03/09 738
909210 하나뿐인 내편 시청률이 46프로가 넘었다구요??? 5 ... 2019/03/09 2,783
909209 스타일링 변신 9 ... 2019/03/09 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