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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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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다는 대문글

오늘 조회수 : 9,576
작성일 : 2019-03-09 01:22:01
지워졌나요?
댓글 좀 다시 읽어볼려고 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또 댓글에 맞다는 말이 많아서요

전 어릴때부터 막 뭐든지잘하는 타입이었고 아이큐 150가까이라 다른학교까지 소문나고..학교수업 열심히 안해서 내신엉망인데 수능은 엄청잘보고 국영수 늘 거의 만점.. 대학도 명문대.. 그때문에 늘 머리좋다는 이미지였는데 사실 시험만 잘 보지 머리가 엄청 나쁘거든요.. 언변도 딸리고 이해력도 느리고 일도 잘못하고 신기하게 뭐든지잘 못해요. 대학가선 공부 안했는데 성인돼서 만난 사람 아무도 제가 예전에 아이큐 높고 공부잘했다고 상상도못해요

아들이 초등학생인데 과거의 나를 안 닮고 현재의 나를닮았는데 이건 뭘까요? 제가 악바리 근성이 없고 잘난척 싫어하는데 아들도 그래요.

전 머리가 나쁜 걸까요? 어렸을 때 처음부터 뭐든지 잘 했던 건 뭐였울까요? 체육 음악 미술 글쓰기 공부 뭐든지 잘해서 어른들이 특별하게 보는 걸 느꼈거든요 초1때부터요 제가 감수성이 풍부해서 책은엄청나게 읽었었어요. 그냥 독서와 차분한 성격 때문에 어렸을 때 반짝 한 걸까요? 지금은 독서 아예 안해요. 가끔 문제적남자 같은데서 나오는 사고력문제 보면 승부욕 발동해서 풀어내면 옛날 기분이 나긴 한데 되게 아득하고 지금은 그냥 애랑 유아어 하면서 사는 아줌마일 뿐이고 아들머리는 엄마 닮는다는 말에 뒤늦게 걱정하고 이러고 있네요
IP : 182.222.xxx.106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9 1:30 AM (210.183.xxx.241)

    이미 원글님이 스스로 아이큐, 수능점수, 학교를 말하면서 머리가 나쁘다고 하는 건,
    여기서 원글님이 머리 좋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듣고 싶으신 거지요?

    그러니 아이가 지금은 공부를 안하고 어리버리하지만
    원글님을 닮아서 결국은 잘 할 거다. 걱정마라, 이런 말을 듣고 싶으신가요.

  • 2. ..
    '19.3.9 1:32 AM (175.223.xxx.164) - 삭제된댓글

    아들이 엄마 머리 닮는다는 건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반드시 엄마의 머리가 아니라 모계 쪽의 숨겨진 유전자를 닮을 수도 있는 거라고 하니 걱정 마세요. 그리고 어릴 때라도 반짝 하셨으면 기본적으로 평균 이상은 되시는 거예요.

  • 3. ..
    '19.3.9 1:33 AM (175.223.xxx.164) - 삭제된댓글

    아들이 엄마 머리 닮는다는 건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반드시 엄마의 머리가 아니라 모계 쪽의 숨겨진 유전자를 닮을 수도 있는 거라고 합니다.

  • 4.
    '19.3.9 1:36 AM (182.222.xxx.106)

    그런가봐요. 머릿속에 있는 말을 쓰다보니 인지못했던 속마음이 나오나봐요. 부끄럽네요. 전 실제로 머리가 안좋다고 생각하지만 아들은 좋았으면 싶거든요. 그러다보니 난 사실은 머리가 좋고 아들은 엄마머리 닮으니 잘 할 수 있다 이런 걸 기대했을까요? 익명이라 다행이네요.

  • 5. ㅇㅇ
    '19.3.9 1:45 AM (112.171.xxx.116)

    아들이 아니라 자식 머리 아닌가요?
    아들이 엄마머리면 딸은 아빠머리?

  • 6. ...
    '19.3.9 1:59 AM (121.166.xxx.22)

    원글님 저랑 너무 똑같네요
    엄마 머리 닮는 여부는 논문 찾아보면 답이 나올 거고요
    유전자는 절반씩 자식들이 가져가지만 그 발현은 제각각인데 어찌 두뇌만 모체를 닮나요 말이 안됨 그건.

    아마 남자가 잘나고 여자가 그보다 못한 결혼이 일반적이었을테고, 자식 교육 못시켜서 자식이 공부 못하면 엄마 탓할까봐 만들어 낸, 컴플렉스 같음. 과학적 분석보단 사회학적 분성 맞겠네요. 남녀 차별적 결혼 문화/ 공부로 성공하는 사다리 구조 등등

    다른 걸 떠나서 저도 머리만 좋고 공부 안하다가 수능 잘 봐서 대학 오고.. 열심히 놀다가 글만 잘 쓰면 되는 시험 보고 합격하고.. 여전히 게을러서 별다르게 성공하지 않고 그 때 그 때 임기응변으로 살아가며 좋은 기회 위주로 노리거든요.

    어쨌든 좋은 머리 유전자 반이 아드님에게 갔으니 어떤 형태로든 발현이 될 거에요.

  • 7. ...
    '19.3.9 2:01 AM (121.166.xxx.22)

    원글님 저도 어릴 때 책 정말 많이 읽었네요 작가가 제 첫 꿈었을 만큼. 감수성도 풍부해서 갑자기 울고 그랬는데..그 감수성은 어디로.

  • 8. ...
    '19.3.9 2:07 AM (121.166.xxx.22)

    다방면 재능에 시험에 강하신 걸 보니까
    짧은 순간에 분석하는 능력이 뛰어나신 거 같아요
    통합적 사고도 잘하고.. 그래서 어느 영역이든 일명 요령을 찾아낼 수가 있겠죠. 예를 들어 영어 시험은 이런 식으로 공부하고 어디 위주로 공부하면 잘 되겠다는 전략을 짜는 거?
    하나에 두뇌 능력이 치우지 않고 통합적으로 사고를 잘하니까 어느 분야든지 본인 분석 능력을 적용하기 좋을 테고요

    본인의 흥미를 끄냐 안끄냐가 두뇌 스위치를 키는 데 가장 중요한가 보네요

    악바리 근성이 없는 건 천성이겠죠..

  • 9. ...
    '19.3.9 2:10 AM (121.166.xxx.22)

    성공.. 제 짧은 식견이지만 또 사회구조마다 다르겠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1. 12345 감정 단계 중 3의 단계를 업앤다운 없이 잘 유지하고 2. 꾸준히 한 분야를 느리지만 파는 사람이 '공부로 성공하는 거 같아요' 특히 고시공부!

    요즘은 돈 버는 통로도 다양하고 성공의 기준도 다양해서
    저 1,2번의 능력이 반드시 위너를 보장해주진 않는다고 봐요
    그래서 우수 유전자가 우수 유전자가 아니라 다양한 유전자가 생존 유전자인가 봅니다 ㅋㅋ

  • 10. 저랑 비슷
    '19.3.9 2:24 AM (122.177.xxx.183)

    저도 책많이 읽고 내신은 상대적으로 뛰어나진 않았고 수능잘보고 학점별로고 입사면접은 또 잘하고....
    암튼 노력대비 순간적인 집중력과 분석력으로 지금까지 버텼어요.
    제 아들은...
    기질이 남편을 닮았는데, 남편이 성실하고 꾸준해요.
    베스트는 제 순간집중력과 분석력에 남편 기질이죠.
    그러나... ㅜㅠ 그 반대라면 진짜 우울하네요.
    아직 어려서 뭐가 발현될지 잘 모르겠어요.

  • 11. ....
    '19.3.9 2:36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검색해보면 관련 글들이 많이 있어요 찾아보세요.
    https://m.insight.co.kr/news/127395

  • 12. 책좋아한거
    '19.3.9 2:48 AM (182.222.xxx.106)

    학창시절 시험점수 잘 나온 거는 머리좋은거보다 다 책을 푹빠져 많이 읽은 것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국어영어는 진짜 다 독서빨이었구요. 아이큐도 문제풀당시 국어문제가 첨에 나오던데 국어를 잘해야한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아이큐 소문나서 와 천재야 했어도 저는 제가 실제로 머리가 좋다고는 생각이 안되었지요..아이큐점수도 다 학습으로 만들어진다고 지금도 생각해요 진짜 머리좋다는 건 빠른 습득력. 언변. 요령. 뭔가 창의적으로재생산하는 능력 이런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냥 윗분말씀하신것처럼 흥미있는 것에만 스위치가 켜지고 강한데.. 끈기가 1도 없어서요.. 뭘해도 진도가 안나가요. 시험문제 풀 때도 출제의원의 의도를 직관적으로느껴서 답을 맞추지 실제로 알아서 맞추는 게 아닐 때도 많았어요. 그러니 시험점수에 비해 사실 실력은 별로 없고 애가 별생각없이사는거같은데 시험 답은 잘 맞추니 친구들이 다 머리좋다고..그랬죠ㅠ
    쓰면서 정리가 되는게 전 머리좋은 게 아니고 독서빨(?)이었고. 남편도 성격은 다르지만 저랑 비슷한 임기응변과라 아이 학습 생각하면 걱정이 되네요. 아직 하고싶은 것도 없고 공부를 싫어하고 책도 읽긴읽는데 딱히 좋아하지 않고 낙천적이기만 해요. 주위에선 부모가 좋은대학 나왔으니 걱정말라 하는데 꾸준하고 성실한 기질이 부모에게 없는데..정말 가이드 잘 해야겠어요..

  • 13. 100프로
    '19.3.9 5:34 AM (211.248.xxx.147)

    100프로는 아니니까요. 엄마성격에 아빠머리...이런조합일가요

  • 14. ...
    '19.3.9 7:13 AM (123.213.xxx.242) - 삭제된댓글

    http://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665#_enliple

  • 15. ...
    '19.3.9 7:21 AM (123.213.xxx.242) - 삭제된댓글

    이 주제가 82에서 심심찮게 나오는데 그때마다 답답한것이
    "지능을 결정하는 중요 유전자가 X에 있다"
    이게 연구결과의 핵심이고 이것만 이해하먄 되는데요.

    이걸 이해못하는 반박글이 달리거든요
    아들이 둘인데 하나는 똑똑 하나는 멍청하다 이게 말이되냐는 식으로

    엄마는 각각 다른 X를 두개 가지고 있고
    아들은 둘중 하나만 받아서 두뇌에 영향을 미치는 거예요.

    그러니 극단적으로 똑똑한 X를 받은 아들과
    멍청한 X를 받은 아들은 다를수밖에 없는겁니다.

    대체 생물시간에 다들 잔건지
    초등졸업인지
    간단한 유전 원리를 이해못하고
    계속 아들이 여럿인데 다르다 라고 ㅜㅜ

    엄마는 XX 이고 아들은 엄마의 X 아빠의 Y를 받는다고요...
    이게 이해 안가면 그냥 가만히 계시는게 낫습니다.

  • 16. 대표적
    '19.3.9 7:32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영국이나 스코틀랜드 어디서 연구한...말고 유명학술지에 오른 거 가지고 오시는 게 맞아요.
    영국이나 그쪽이 점 이상한 연구도 많이 하고 신뢰도도 그닥입니다.
    아이 지능이 엄마 지능 따른다는 거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어떤 집안 중에 남자는 모두 명문대고 여자는 전부 하위권 대학 나온 집을 몇 집 알아요.
    아빠 명문대 엄마 안 좋은 대학 나오고 아들들은 전부 명문대 딸들은 전부 하위권 대학이요.
    제가 알기로 3집이나 있어요.
    우리 애들만 봐도 큰 딸은 자기 친할머니 머리, 둘째 딸은 자기 아빠머리 닮았고
    저는 우리 친할아버지 닮았고 언니는 친할머니 닮았고 남동생은 아빠 닮았어요.
    한화집안도 봐요. 그집 부인 서울대 약대 나왔다는데 첫째 아들 하나만 엄마 닮고 나머지는 두 아들은 전부 아버지 판박이...

  • 17. 대표적
    '19.3.9 7:33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영국이나 스코틀랜드 어디서 연구한...말고 유명학술지에 오른 거 가지고 오시는 게 맞아요.
    영국이나 그쪽이 점 이상한 연구도 많이 하고 신뢰도도 그닥입니다.
    아이 지능이 엄마 지능 따른다는 거 그렇게 간단하지 않아요.
    어떤 집안 중에 남자는 모두 명문대고 여자는 전부 하위권 대학 나온 집을 몇 집 알아요.
    아빠 명문대 엄마 안 좋은 대학 나오고 아들들은 전부 명문대 딸들은 전부 하위권 대학이요.
    제 이웃에도 여러 집이나 있어요. 
    우리 애들만 봐도 큰 딸은 자기 친할머니 머리, 둘째 딸은 자기 아빠머리 닮았고
    저는 우리 친할아버지 닮았고 언니는 친할머니 닮았고 남동생은 아빠 닮았어요.
    한화집안도 봐요. 그집 부인 서울대 약대 나왔다는데 첫째 아들 하나만 엄마 닮고 나머지는 두 아들은 전부 아버지 판박이...

  • 18. 엄마
    '19.3.9 7:37 AM (124.5.xxx.111) - 삭제된댓글

    연구결과가 유전이 40~60%밖에 발현이 안된다는데
    그게 무슨 의미가...나머지 40~60%도 있는데요.
    명문대 명문대 커플도 애들 공부 못하는 집 정말 많아요.

  • 19. ...
    '19.3.9 7:40 AM (119.69.xxx.115)

    유전자 물려받으면 뭐합니까? 유전자 발현이 안되는 데....

  • 20. ...
    '19.3.9 7:41 AM (123.213.xxx.242) - 삭제된댓글

    포인트는 생물학적인 두뇌결정은 엄마의 유전자
    라는게 중요한거고요.

    당연히 출생후에 어떤 교육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에 따라 최종 두뇌가 결정되겠죠.

  • 21. 위의
    '19.3.9 7:43 A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점세님 말대로면
    머리 안좋은 엄마 밑에서 머리 좋은 자식,나쁜 자식 나오는건 어떻게 설명하나요?
    머리 좋은 엄마밑에서 머리 좋은 자식,머리 나쁜자식 나오는 현상으로
    두 X염색체 중에서는 머리 좋은 X염색체가 우성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거고(엄마가 머리 좋은걸로 발현된것 보면),

    그러면 머리 나쁜 엄마는 둘다 머리 나쁜 X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머리 나쁜 엄마 밑에서는 절대로 머리좋은 자식은 나올 수 없는데(어느 경우도 머리 나쁜 X들만 받으니까)
    현실은 머리좋은 자식들,아들들 나오잖아요?

    님 말대로면 이 현상은 어떻게 설명하나요?

  • 22. 위의 님
    '19.3.9 7:50 AM (124.111.xxx.114)

    점 셋님은 아니지만
    그 경우에는 머리 좋은 X 유전자가 아빠 쪽에서 와서이지요.
    우리의 성은 엄마쪽 X 아빠쪽 X(여자의 경우) 가 한 쌍으로 만나서 결정되니까요.

  • 23. 위의 님
    '19.3.9 7:50 AM (124.111.xxx.11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아들보다는 딸이 머리가 좋을 확.률. 이 높은겁니다.

  • 24. 댓글 중
    '19.3.9 7:55 AM (117.111.xxx.179)

    아마 남자가 잘나고 여자가 그보다 못한 결혼이 일반적이었을테고, 자식 교육 못시켜서 자식이 공부 못하면 엄마 탓할까봐 만들어 낸, 컴플렉스 같음. 과학적 분석보단 사회학적 분성 맞겠네요. 남녀 차별적 결혼 문화/ 공부로 성공하는 사다리 구조 등등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내용이 더 설득력이 있네요.ㅋ 저도 그런 생각을 했는데...
    전 고등학교만 나왔고 남편은 공기업 다니고 머리 좋은데 아들 둘이 수재급으로 머리가 좋아요. 전 다행으로 여깁니다.ㅎ

  • 25. ,,
    '19.3.9 7:55 AM (70.187.xxx.9)

    그니까, 머리 좋은 유전자와 머리 나쁜 유전자의 우성 열성이 아니라
    엄마의 xx는 본인의 아버지x 와 엄마 본인의 어머니 x로 구성이 된 거에요.
    그런데, 엄마가 가진 xx는(아버지 x , 어머니 x)는 상식적으로 똑같지 않으니 지능이 다른 건 당연하고요.
    이 중에 아들에게 전해지는 건 두 사람에게서 온 것 중에서 하나만 내려간다는 거죠.
    그러니, 아들이 둘이 더라도 지능이 다를 수 있는 거고요,

    그렇게 내려 간 아들의 x가 발현되지 않는다면 내려가진 했으나 발현되지 않는 유전자로 나타나는 거죠.
    스위치가 켜지고 꺼지는 것처럼 유전은 되어도 나타나지 않는 상태에 머룰게 되는 경우가 나타나니까요.

  • 26. 위의 님
    '19.3.9 7:56 AM (124.111.xxx.114)

    그래서 아들보다는 딸이 머리가 좋을 확.률. 이 높은겁니다.


    그리고 머리 좋은 유전자가 머리 나쁜 유전자보다 우성인가요?
    저는 그 이론은 처음 들어요.... 졸업한지 오래되서....잊었거나, 아니면 아직 이론이 확립되지 않았거나. 최근에 발표됐거나 그렇겠네요.

    별도로......우성, 열성 외에도 불완전 우성인 경우도 있습니다.

  • 27. ...
    '19.3.9 8:01 AM (123.213.xxx.242) - 삭제된댓글

    175.176님

    XX 가 둘인 엄마가 머리가 나쁜데
    아들은 좋은애 나쁜애가 나온다는거요.

    엄마는 XX지만 각 X는 친정엄마 아빠에게서 받았을테니
    당연히 다르겠죠.
    엄마는 둘중 어떤 X의 영향을 더 받고 덜받았을지
    또는 반성유전처럼 하나의 X 영향만 발현되었을지
    그건 모르는 일이죠.

    엄마는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X를 유전받은
    아들은 엄마와 다르게
    많이 똑똑할수도
    많이 멍청할수도 있겠죠.

    엄마의 XX 어떻게 지능으로 발현되는지에 대한 연구는 잘 없는데
    위에 링크한 뉴스에 힌트가 나와있네요
    아빠의 유전은 지능에 거의 영향이 없다고요.

  • 28. ...
    '19.3.9 8:05 AM (123.213.xxx.242) - 삭제된댓글

    덧붙여
    머리 좋은 X가 우성유전자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네요.

  • 29. ...
    '19.3.9 8:08 AM (123.213.xxx.242) - 삭제된댓글

    덧붙여 머리좋은 X가 우성이라는 근거나 연구결과는 본적이 없네요

  • 30.
    '19.3.9 8:15 AM (211.212.xxx.141)

    지능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x위에 있다 이것도 다양한 연구결과중에 하나일 뿐인데 절대진리인 양 남들더러 생물시간에 졸았냐는 둥 하는 분 좀 웃깁니다. 잘난 척 하고 싶어하시는 듯..
    오히려 교과서에 실려있는 정설은 지능을 다인자유전으로 봅니다.

  • 31. 원글님
    '19.3.9 8:15 AM (115.143.xxx.140)

    머리 좋으신거 맞을거에요. 책 많이 읽은 걸로 시험 잘봐서 명문대 갔으면 머리 좋은거에요. 어려서능 뭐든 다 잘했다고 하셨죠? 그게 뭐냐면 원래 잘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어서 어려운 일도 망설이지 않고 시도하고 머리도 좋아서 잘했을거에요. 그래서 쭉 잘하고요.

    그러가 대학에 갔는데 거기서 더 머리 좋은 사람들을 보면서 본인이 그닥 똑똑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신감이 없어졌고 원글님이 되고 싶은 사람(이를테면 판검사)이 있는데 그걸 하려면 너무 힘들거 같으니.. 공부도 안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모든것에 의욕을 잃고 스스로 못난이같이 느껴지고 점점 그렇게 된게 아닐까요?

    머리는 좋은데 용기가 없는편이라 옆에 잘한다고 추임새를 넣어줘야하고 본인도 안전하게 여겨야만 일을 벌이는 스타일..

    근데 아이는 머리좋은 타입은 아니고 평범하면서 원글님의 용기없음을 물려받은 나머지 어려서 약간 둔재처럼 보이는..

  • 32. 만일
    '19.3.9 8:17 AM (70.187.xxx.9)

    생각해 봤어요. 가설인데
    만일 머리 나쁜 엄마의 경우, 머리 나쁜 정도가 지적장애가 아니라면
    보통 다른 사람들의 평균과 비교해서 또는 남편과 비교해서 판단한다고 한다면요.

    예를 들어
    머리 나쁜 엄마의 xx는 (아주 아주 머리 나쁜 아버지 x, 머리 나쁘지 않는 어머니 x)를 둘 다 받은 결과
    평균보다 머리 나쁜 엄마가 된 상황이 되었고요.

    이 중에 아들에겐 운 좋게도 머리 나쁘지 않은 어머니x ( 아들 입장에선 외할머니x)를 받은 상황이라면
    머리 나쁜 엄마에게서 머리 나쁘지 않은 아들이 나오게 되는 상황이다 싶어요.

  • 33. 윗님
    '19.3.9 8:24 A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제가 궁금한거는요,
    머리좋고 나쁜 두 X들은 동등한 힘을 가진거냐고요?
    그리고 발현은 우연이고요?
    보통 생물 시간(저는 예전 고등생물 정도의 지식밖에는 없어요)에 유전자들은 우성,열성이 있잖아요.
    둘 이 같이 있을 때는 항상 우성이 발현,단 열성은 잠복이지 없는것은 아닌거고요.
    그래서 A형,B형에서 O형이 나올 수 있는거고요.

    아들은 x를 어느 경우든 엄마로부터 밖에 받을 수 없는거잖아요.

    머리 나쁜 엑스와 머리 좋은 엑스가 동등해서 발현되는게 우연이라는 가정이 있지않고

    우성,열성 개념과 엑스는 모계로부터만 받는다는 사실 두 개의 조합은

    머리 좋은 엄마밑에서 머리좋은 아들과,
    머리 나쁜 엄마밑에서 머리 좋은 아들은 양립할 수 없지 않냐는 말이에요.

  • 34. 에구
    '19.3.9 8:27 AM (219.250.xxx.4)

    인간의 욕망과 책상논문과 현실사실 의 3중 내로남불

    엄마가 능력없으면 논문 헛점 찾고 싶겠고
    아들이 능력없으면 x따위라고 주장하고 싶겠고

  • 35. 윗님
    '19.3.9 8:32 A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좀 더 보충설명하면
    머리 좋은 엄마 밑에서 머리 좋은 아들 나온거보고
    반성유전으로 엄마가 머리 나쁜 엑스 가졌나보다 추측 가능.그런데 이 때 엄마 머리가 좋은걸로 봐서
    머리우수와 안우수 중에는 우수 유전자가 우성인가 보네 유추.

    그러면 머리 나쁜 엄마는 머리안좋은 엑스들로만 되야 머니가 안좋은거고 ,
    아들은 엑스는 아빠로부터 받을 수는 없고 엄마로부터 밖에 받을 수만 있는데 엄마가 가진 엑스들은 머리 안좋은 엑스듵이니 좋을 수 없지않냐에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위의 사회학적 님 말이 맞다고 봐요.
    과학사보다보면
    지금보면 말도 안되는 당시의 통념을 설명하는 연구들 엄청 많잖아요.

  • 36. 글쎄요
    '19.3.9 8:33 AM (59.6.xxx.151)

    우선
    우성과 열성은 확률의 문제죠
    열성이 발현이 되지 않는다는 건 아닙니다

    머리가 좋다와 결과도 다르죠
    공부머리 라고 꼭집어도 매한가집니다
    성적은 상대적입니다
    상대적 수치 이외에도 난이도 평가가 상대적이죠.

    성취
    공부에서도 매한가지로 머리는 한 요소죠
    역량에 따른 시간 투자, 방법, 환경, 동기 등 다양한 요소와
    ‘적절한 배합’ 으로 나오는 결과죠

  • 37.
    '19.3.9 8:36 AM (49.161.xxx.193)

    이런 글 볼때마다 생각나는 말이 있어요.
    “너 o형이지?
    아니, 나A형인데...
    아~ o형같은 A형이 있는데 너도 그런가 보구나.

  • 38. 윗님
    '19.3.9 8:38 A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머리 좋은 엄마에서 머리 좋은 아들ㅡ>머리 좋은 엄마에서 머리 나쁜 아들

  • 39. ㅎㅎ
    '19.3.9 8:49 AM (70.187.xxx.9)

    지능 유전자가 x에 있으니, 양쪽에서 x를 받는 딸이
    한쪽에서 x를 받는 아들보다 지능면에서 유리하다고 한다는 건
    x유전자끼리 관여를 한다는 것 같은데요.
    x유전자의 지능발현이 우성, 열성으로 발현이 된다고 밝혀졌나요?

  • 40. 아들은요
    '19.3.9 11:31 AM (121.167.xxx.45)

    공부할 때
    필요한 때가 되면 발현됩니다
    지금은 잘 놀게두셔도되요

  • 41. 딴 건 모르겠고
    '19.3.9 11:39 AM (223.62.xxx.122)

    머리가 나쁘면 님처럼 글을 쓸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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