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히세요. 웬지 고즈넉한 느낌의 금요일 저녁입니다.
고3 엄마고 3D업종 IT회사 25년차 직장맘입니다.
회사에서 야근하고 있는데 큰애가 전화왔어요.
오늘 회장 선거했고 득표상황이 어땠으며 들뜬 목소리로
얘기하는데 이 어려운 시기에 회장 당선됐다고!
아이에게는 기쁜마음으로 축하인사 듬뿍 해 주고 전화 끊었는데
걱정이 밀려오네요.
학구열 높은 서울지역에 자사고 다니는데 냉정하게 판단해보면
내신이 안좋아서 정시 도전해야 겨우 중학교때부터 꿈꿔오던 학과 지원해 볼 수 있어요. 아이도 그렇게 판단하고 있고요.
회장은 다른 수시 갈 애들한테 좀 넘겨주지...그게 제 첫 느낌이고.
중학교까지 회장될때는 그건 엄마 일 아니라고 무시했는데
고3은 좀 부담스럽네요. 고등 1,2학년때 반모임하면 한두명 빼고 다 나와요.
자주 제가 그 빠지는 한두명 이었고요.
고3 민감한 시기인데 엄마들 반모임을 하나요?
모임해서 밥을 살까요?
3평 성적표 나오는 25일 후로 선생님 상담이 있을것 같은데 먼저 전화해서 인사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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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필요. 고3 회장이라니 걱정스럽네요.
새벽에벼락 조회수 : 2,231
작성일 : 2019-03-08 21:36:14
IP : 223.38.xxx.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3
'19.3.8 9:51 PM (222.109.xxx.192)고3반모임 안해요
별로 할일 없을것 같아요
애만 반에 뭐 전달 잘하고 그러던데2. 흠
'19.3.8 9:55 PM (49.167.xxx.131)고3은 단톡도 없었어요. 오로지 공부만 하는시기
3. 작년고3
'19.3.8 10:00 PM (124.50.xxx.26)딸 회장이였네요.
엄마가 할 일 없어요.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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