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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2세는 그렇게 현지에서 취업이 어렵나요..?

이민 2세 조회수 : 6,095
작성일 : 2019-03-08 19:48:48

아래 이민글에 대한 덧글 보고 궁금해서요

2세나 1.5세면 영어 걱정은 거의 없을테고

문화도 익숙할텐데

왜 현지에서 취업이 안되서 나이들어 한국을 기웃거린다는거에요..?

한국인들 똑똑하고 근성있는거야 유명한데

1세도 아니고

2세나 1.5세가 취업이 안되서 한국에 온다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캐나다에 일자리가 없다지만

한국도 취업난은 심각하잖아요

그래도 비교하자면 캐나다보다 한국이 취업이 수월하다는건가요..?




IP : 123.254.xxx.235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9.3.8 7:53 PM (222.118.xxx.71)

    뉴욕에서 5년 있었는데 제 주위에 제가 만난 1.5세 2세들은 다들 좋은직업 가지고 잘살고 있었어요..

  • 2. 55
    '19.3.8 8:05 PM (193.82.xxx.149)

    2세들은 취직 잘 되요.. 조기유학온 아이들 말고 현지에서 태어나거나 어릴때(초등저학년이전) 온 아이들은 취직 잘 되는 것 같아요.

  • 3. 그건
    '19.3.8 8:10 PM (180.230.xxx.74)

    나름 아닌가요?
    1.5세건 2세건 학교 열심히 다니고 공부 잘하면 전문직이거나 뭐 자리 잘 잡고 사는거고
    아니면 영어도 그닥에 엄마 아빠 한인 상대 장사하는거 도와주거나.. 유학생들 상대로 장사하기도 하고.. 그러던데요

  • 4. 저희시누
    '19.3.8 8:12 PM (39.113.xxx.112)

    아이들 보니 머리 좋고 해도 우리처럼 의대가라 전문직해라 강요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첫애가 너무 머리가 좋은데 애니메이션 학과 갔는데 미국은 자기꿈 딴거 하라 강요 안하는 분위기였는데도
    학교에서 아깝다고 다시 생각 해라 하는데도 현실적인것 보다 자기 꿈이 중요 한것 같더라고요

  • 5. 캐나다가
    '19.3.8 8:14 PM (223.62.xxx.232) - 삭제된댓글

    문제같아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2세들 다 취업 잘 해요.
    제가 본 사람들은 다 좋은 학교에 좋은 직업갖고 살아요.
    캐나다는 이민자 아니어도 잘 안 되서 미국으로 많이 오던걸요.
    캐나다 문제예요.

  • 6. ..
    '19.3.8 8:17 PM (223.38.xxx.65)

    거기나 여기나. 아비리그 급 나오면 취직 잘되고. 그럭저럭 주립대학 나오면 그냥저냥이고. 특히 캐나다는 취직어려워 한국나와 영어강사하는 얘들 수두룩해요.

  • 7. ..
    '19.3.8 8:17 PM (211.188.xxx.120) - 삭제된댓글

    인종차별 아닐까요?

  • 8. .....
    '19.3.8 8:18 PM (182.229.xxx.26)

    그냥 어딜가나 사람 사는 건 비슷한거죠. 여기도 취업난이라고 해도 그 와중에도 남의 집 자식들은 그냥저냥 취직 잘 하고 잘 사는데요.
    캐나다는 땅덩이만 큰 작은 나라에요. 인구가 적어 내수시장이 그리 크지 않고 큰 기업이나 산업이 발달하지 않아서 자영업 비중이 높아요. 그래도 고급 인력들은 나름 취업 잘 하지만 더 좋은 조건 찾아 미국으로도 많이 가고.. 부족해요. 상대적으로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내륙에서도 인력 부족하구요.
    한인 이민가정의 번듯한 취업에 대한 인식, 문화적인 이유도 있겠고, 본인들 학력이나 능력치 개인기 일 수도 있고.. 젊은 아이들이 평화롭고 지루한 캐나다에 비해 한국의 화려함에 확 끌리기도 하구요. 그래도 한국에 들어와 취업을 더 잘 하는지도 모르겠고 정착은 잘 못하던데요.

  • 9. ..
    '19.3.8 8:18 PM (211.188.xxx.120)

    인종차별 아닐까요? 그리고 미국도 문송하데요.

  • 10. ...
    '19.3.8 8:19 PM (121.160.xxx.79)

    능력없어 취직못하는 얘들은 인종차별이라고 변명할지도.

  • 11. ㅇㅇ
    '19.3.8 8:21 PM (110.12.xxx.167) - 삭제된댓글

    이민자들 자녀는 2세보다는 대부분 1.5세죠
    자녀가 중고등이나 빨라야 초등때 이민가니까요
    그러니 대학은 명문대 가는데 취업은 만만치않다는거죠
    시민권없는 영주권자는 더더욱이요
    2세는 그보다 훨씬 낫죠
    그런데 2세는 오히려 1.5세보다 치열하지않아요
    공부도 그렇고 직업도 소위 돈잘버는 직업 보다
    자기가 좋아하는거 하려고 하거든요

  • 12. ..
    '19.3.8 8:22 PM (27.179.xxx.212)

    서양 흑인들도 인종차별 불만이 심한데 흑인보다 아래로 보면 말 다한거죠.

  • 13. ...
    '19.3.8 8:28 PM (223.38.xxx.65)

    1.5세는 적어도 중2까지 이민와야지. 늦으지면 늦어질수록 영어도 안되고, 좋은 대학 갈 확률도 떨어져요.
    내가 아는 집안 얘들은, 이민갈때 고등학생인 큰 넘은 겨우겨우 칼스테이트 가고, 막내는 ucla 의대 갔음.
    2세는 천차만별. 커뮤니티 칼리지 가는 애부터 칼텍ㄲ지.

  • 14. .....
    '19.3.8 8:48 PM (182.231.xxx.214)

    인문계는 힘들지만
    이공계라면 대학원부터 유학가도 충분히 현지에서
    좋은데 다 자리잡아요.
    1.5세들 2세들이 취업힘들다고하는건 이민자녀라서가 아니라
    본인 능력탓이죠.

  • 15. ...
    '19.3.8 8:59 PM (39.117.xxx.59)

    저희 친척은 캐나다에서 아이들 셋다 약사 하고 회사다니고 잘 살던데요

  • 16. ..
    '19.3.8 9:00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유학가는 애들이야 애초에 뛰어난 애들이 대부분 아닌가요?

  • 17. ..
    '19.3.8 9:00 PM (14.40.xxx.105)

    대학원부터 유학가는 애들이야 애초에 뛰어난 애들이 대부분 아닌가요?

  • 18. 00
    '19.3.8 9:06 PM (183.109.xxx.168) - 삭제된댓글

    문송하다는 사람은 뭔가요? 챙피한줄 아세요 토나오네요

  • 19. 문화
    '19.3.8 9:06 PM (144.138.xxx.169)

    문화차이때문에 그러는 경우도 있어요.
    이곳에 살다보면 한국을 부모님따라 종종가는데 그러면서 한국문화를 접하게 되고 그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이곳에 잡을 잡아 살다가도 한국가서 사는 경우도 있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한국에서 아이들은 키우고 싶어하질 않아서 살다가 아이들이 학교갈떄는 들어와 살기도 해요.

    사실 요즘은 글로벌시대라 조건이 맞으면 어디서든 일을 하는거 같아요.
    한국말이 서투른 사람들은 문화가 비슷한 홍콩으로 가기도 하더라구요

  • 20. ..
    '19.3.8 9:21 PM (175.223.xxx.203)

    좋은 기업에 취직해도 유리천장이 있어서 어느 급 이상 쉽지 않아요. 백인들 사회에서 그나마 인정받는게 의사인데 그것도 한국교민 상대 개업이 대부분이에요.

  • 21. 223
    '19.3.8 9:31 PM (223.38.xxx.65)

    한국도 의사가 필리핀 사람이면 잘 안가는 것과 같은 이치. 그 필리핀 의사 돈벌어 벤즈타고 다녀도 한국에서는 걍 동남아사람이고.

  • 22. ...
    '19.3.8 9:35 PM (125.130.xxx.25)

    윗님 미국에 인도출신 의사가 얼마나 많은데요...백인도 흑인도 다 갑니다.

  • 23. 이민
    '19.3.8 9:36 PM (96.32.xxx.234)

    이민 이야기 나오면
    주로 하시는 이야기가...
    그래바야 백인 주류 사회에 못 들어간다.

    백인 주류 사회라....
    행복하기 위해서...
    더 편한 마음으로 살기 위해서 이민이란 선택을 했고...
    그런대 왜 꼭 백인 주류 사회어야 할까요?
    거긴 꼭 들어가야 하는 곳인가요?
    이민 와서는 한인 교민 상대로 일하면 안 되는건가요?

    정작 이민 와서 생활하시는 분들은
    그것이 백인 사회든 한인 사회든
    본인들의 삶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잘 사시는 분들이 많은대
    왜 이민을 멀리서 지켜 보시는 '제3자'들이
    백인 주류 사회 운운 하는걸까요?

    이민은 보다 행복하기 위해서 온 것이지
    목적 자체가 백인 주류 사회에 들어가기 위해서 온게 아니랍니다.
    그런 살다 보면 들어 갈 수도 있고...또 아닐 수도 있고...

    인종 차별이요?
    한국에서는 없나요? 지역 차별. 학력 차별. 성별 차별.
    오히려 미국 생활에서는 인종차별이
    개인적으로는 그보다는 훨씬 덜 느껴져요.

  • 24. 이민
    '19.3.8 9:40 PM (96.32.xxx.234)

    그럼 한국에서 사시는 분들은
    모두 '주류 사회'에 속해 계신지요?
    대체 주류가 뭘까요?

    그냥 사는겁니다.
    내 있는 곳에서 감사하며 행복하게...
    다른 사람이 사는 어떤 곳에 속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사는 곳이 나의 주류이고
    그가 사는 곳이 그의 주류일뿐...

  • 25. ..
    '19.3.8 9:47 PM (121.160.xxx.79)

    위 이야기는 1세대 이야기죠. 2세대는 오히려 한국어를 못하니, 한국인 환자 를 못보겠죠. 글코 2세들은 공부 잘해서 이민자비율만큼 주류사회갈수 있고 또 많이 가야조. 다만 아직 이민역사가 짧아, 1세는 어절수 없이 변방인으로 사는 거고요. 2세를 위해서. 물론 변방인이라 불행한 것도 아닙니다.

  • 26. 사람사는거
    '19.3.8 9:55 PM (73.52.xxx.228)

    한국이나 외국이나 뭐가 크게 다를까요. 공부에 뜻있어 그 쪽으로 잘 풀리는 사람도 있고 장사하는 사람도 있고 시간당 페이받으면서 일하는 사람도 있고 사람 사는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미국에 인도이민자들도 많은데 60년대 이민온 의사도 많고 요근래 이민자들은 IT업계 종사자들이 대다수(제 주위 인도인들은 죄다 컴퓨터엔지니어/개발자 아니면 대학교수) ,반면에 한국인 이민자들처럼 주유소나 편의점도 많이 해요. 현지취업 못하는 이민2세는 한국에 취업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과 똑같아요. 역량,개인적 상황,사회적 상황같은 요소때문에 못하는거지 이민자라서 못하는게 아니죠.

  • 27. ....
    '19.3.8 10:18 PM (223.38.xxx.165)

    누가들으면 한국은 차별없는줄 알겠음 ㅎㅎ
    온갖 갑질에 인종차별 지역차별 학력차별 외모차별 대놓고 저질러도 그게 차별인지 인식조차도 안하는게 한국인데.
    저 위에 댓글님말대로 백인들이 인정해줘야 주류진출에 행복한 이민생활이되나요?ㅎ
    장관 대법관 재벌임원하는 사람들은 한국에 몇프로나 될까요?
    한국서도 바늘구멍인걸 미국서 못했다고 주류진출을 못한다느니하는소리는 좀 어이없네요..

  • 28. ..
    '19.3.8 10:23 PM (14.40.xxx.105)

    인도 사람은 서양에서 동양인보다 대접받지 않나요?

  • 29. 차단
    '19.3.8 10:44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인도 사람들은 일단 똑똑한 사람들 많고 발음 나빠도 영어능통이에요. 그리고 주류 이야기 하는 분 있는데요. 다른 어떤 것보다 피부색으로 너는 주류가 못된다는 건 정말 굴욕적인 느낌이에요.나뿐만 아니라 내 자녀도 당할 일이고요. 한국에서 내가 지금 주류로 사느냐 아니냐랑 달라요. 가능성까지 완벽히 차단되니까요. 후손까지도

  • 30. 차단
    '19.3.8 10:45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맞아요. 인도 사람들은 일단 똑똑한 사람들 많고 발음 나빠도 영어능통이에요. 그리고 주류 이야기 하는 분 있는데요. 다른 어떤 것보다 피부색으로 너는 주류가 못된다는 건 정말 굴욕적인 느낌이에요.나뿐만 아니라 내 자녀도 당할 일이고요. 한국에서 내가 지금 주류로 사느냐 아니냐랑 달라요. 가능성까지 완벽히 차단되니까요. 후손까지도
    한국차별은 차별인가요?동양인이라고 이유없이 투명인간 취급...이런 건 한국서는 거지나 당하는데요.

  • 31. 차단
    '19.3.8 10:46 PM (175.223.xxx.231)

    맞아요. 인도 사람들은 일단 똑똑한 사람들 많고 발음 나빠도 영어능통이에요. 그리고 주류 이야기 하는 분 있는데요. 다른 어떤 것보다 피부색으로 너는 주류가 못된다는 건 정말 굴욕적인 느낌이에요.나뿐만 아니라 내 자녀도 당할 일이고요. 한국에서 내가 지금 주류로 사느냐 아니냐랑 달라요. 가능성까지 완벽히 차단되니까요. 후손까지도
    내 나라 한국에서 받는 차별이 인종차별에 비하면 대단한 차별인가요?동양인이라고 이유없이 투명인간 취급...이런 건 한국서는 거지나 당하는데요. 일반인도 바로 거지로 만들어버리는 게 인종차별이에요.

  • 32. 글쎄
    '19.3.8 11:27 PM (82.8.xxx.60)

    현지에서 태어난 2세들이나 취학전 이민온 1.5세들은 일단 언어 때문에 한국 잘 안 들어가지요. 시민권 있으면 취업률도 뭐 그 나라 사람들 평균과 다를 바 없고..하긴 부모님 나라이니 가보고 싶은 마음이야 왜 없겠어요. 암튼 사람마다 사정도 있고 원하는 삶도 다르니 한국에 살 수도 외국에 살 수도 있는데 각자 있는 곳에서 만족하면 그걸로 된 거라 생각해요. .

  • 33. 미국에
    '19.3.9 12:06 AM (76.14.xxx.92)

    피부색으로 차별당한다고 하지만
    한국은 나이 성별에 대한 차별은 어떻구요
    일자리 지원할때 나이와 성별 상관없이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대도 입사지원 자격에 보면 몇세이하 지원가능이라 버젓이 쓰여 있죠. 아직도.

    개인적인 감정이야 어쩔수 없더라도 미국은 법으로 엄연히
    이런 여러가지 차별을 금지시켜 놓았어요
    완벽하게 평등하다곤 할수 없겠죠. 하지만 의지와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기회와 방법이 보다 많이 다양하게 주어진다는것은 큰 장점이죠.

  • 34. 11
    '19.3.9 1:32 AM (121.182.xxx.119)

    교포들 한국 사이트 들락거리면서 훈수두지말아요.
    그 사회에서 영어든 다른 뭐든 그나라말 열심히 해서
    잘 섞여서 사세요.
    잘 살아보겠다고 멀리 뱅기타고 갔는데
    그나라 사람으로 잘 살아야지요

  • 35. 미국
    '19.3.9 2:55 AM (50.54.xxx.61) - 삭제된댓글

    통계를 찾아보니 아시안 이민자들의 개인 수입이 교육수준을 고려할 때 백인보다 떨어집니다. 여러 요인중에 인종차별적 요소가 들어갈테구요. 그안에서도 인도출신들은 평균 수입이 월등히 높고 한국출신은 아시안 전체 평균보다 좀 낮더라구요. 인도출신들은 영어문화권에 훨씬 익숙하고 인도 큰 도시들은 공교육 자체를 영어로 하니 전체적으로 그런 잇점이 있겠지요.

    저건 그냥 통계이고... 대학 혹은 대학원 졸업하고 첫 직장잡을 때 인종때문에 덜 뽑히는 지는 솔직히 제 주변 경험으로는 전혀 체감이 되진 않습니다. 문제는 취직후 직장안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굳히느냐 승진이나 임금조정등에서 어떤 대우를 받느냐 부분은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하고 그 중에 바탕에 인종차별적인 부분이 작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분야에 따라 아시안 이민자들이 많은 곳도 있고 적은 곳도 있지 싶구요. 이미 다 아시다시피 IT업계쪽에서의 인도 출신 이민자들 파워는 크지 않나 싶어요. MS같은 곳은 현재 CEO가 인도계라 알고 그가 현재 MS를 이끄는 방향에 대해 대체적 평가도 괜찮다고 보구요.

    캐나다는 미국과는 좀 다른 측면이 있다고 보여요. 통계를 찾아보지 않아 모르겠지만...일단 교육수준은 이민자들이 일반 캐나다인들보다 더 높습니다. 캐나다는 이민심사에서 아마도 점수제를 이용하지 싶은데 교육정도나 경력같은 것이 다 점수에 들어가고 나이가 젊을수록 좋은 점수, 영어 능력(모두를 보는 건 아니고 이민신청하는 가족의 대표정도)등도 점수에 들어가 이민자들의 개인능력이 캐나다 현지인들 평균보다 높을겁니다.
    캐나다의 고민중 하나는 그런 고급인력에 속하는 이민자들을 받았는데 그 인력이 미국같은 곳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에 있지 싶어요.
    다른 분 말씀처럼 캐나다의 대지는 광활하지만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은 한정되어 있고 인구는 삼천 몇백만 정도였지 싶어요. 제조업이 부족하고 제조업중에 미국회사들중에 캐나다 들어와있는 것들 있는 정도라 아무래도 고급인력들을 제대로 다 흡수하기 힘들지 싶습니다. 그런 제조업의 대다수는 온타리오주 특히 토론토를 중심으로 한 미국 가까운 남쪽 지역에 주로 많지 싶구요.
    캐나다내 취업이 이민자들에게 특히 어렵다기보단 전체적으로 산업폭이 적어서 오는 문제이지 싶어요.
    미국으로 취업해서 가는 사람들 많은데... 전 그걸 부정적으로 보진 않아요.
    미국과의 FTA탓에 미국 캐나다간 취업은 본인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면 서류적인 측면에선 훨씬 용이하구요.
    H 비자처럼 한참 기다리고 복잡한 과정 거쳐야하고 등등없이 몇주만에 비자가 나옵니다. 물론 그 후 미영주권자가 되는 과정은 좀 복잡하지만요.

    캐나다의 장점은 많은 비판을 받지만 어찌됬든 국가 의료보험이 있고 부족함 투성이지만 그래도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는 사회복지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예요. 하지만 삶의 스타일은 많이 달라서 일반 서민층에선 소비중심문화는 아니라 봅니다. 서민기준이 예매하지만 어느 정도 직장있고 작은 곳이라도 자기 거주하는 개인 장소(집이든 아파트든 콘도든)있는 가정정도로 잡으면요. 그런 점은 미국보다는 유럽사회 분위기와 닮았다 생각해요.

    어느 나라에 살던 개인의 선택의 문제라 전 봐요. 내 뿌리를 소중하게 여기고 내가 떠나온 나라라도 그곳에 내 다른 가족들이 있으니 그 곳이 잘되길 바라고 또 잘 되도록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야한다고 보구요.
    어디에 사는가는 내 가족이 원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와 관계있다고 봐요.
    기회라는 것이 성공을 보장해주지도 않고 그냥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 보지만요.
    누군가는 가족들과 더 많이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테고 또 누군가는 사회적 성취기회가 큰 기회를 위해 또 무언가를 선택하리라 봐요.
    내가 원하는 기회가 무엇인지 그걸 어디서 찾아볼 수 있는지는 개인의 판단이고 선택이라 봅니다.

  • 36. 하키맘
    '19.3.9 2:57 AM (70.71.xxx.174)

    밴쿠버 20년 넘게 산사람인데요
    제 주위에는 2세들 의사 변호사 회계사 약사 엄청 많은데요
    한국아이들 다들 똑똑해서 자기 분야에서 두각나타내고있고 여기 백인들도 인정하는 분위기예요~
    그렇다고 한국처럼 전문직이라고 엄청우와~ 해주는 분위기는 아니지만요

  • 37. 토론토
    '19.3.9 5:02 AM (67.224.xxx.210)

    저도 토론토에 20년째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제가 아는 1.5세, 2세들 자기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열심히 잘 살고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 투자은행 임원 엔지니어 대기업 임원 등등... 물론 친구들중 대학 졸업후 한국에 나가 몇년동안 영어 선생으로 일하고 다시 돌아와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요..딱히 취직이 힘들어서 나갔다기 보다 한국문화 체험하러 간듯한 인상을 받았구요...그리고 3D 직종에 있는 친구들도 임금이 높으니 비교적 만족스러워 하고요

  • 38. ......
    '19.3.9 6:39 AM (68.149.xxx.50)

    캐나다 사는데 여기도 교민 애들 좋은 직업 많이 가져요. 전문직 회사원 공무원 다양하죠. 그냥 한국이나 여기나 야무진 애들은 다 취업해서 잘 살고 거기서 취업 못하는 애들은 여기 와도 취업안되는거 그거죠. 뭐.

  • 39. Alberta
    '19.3.9 7:25 AM (68.148.xxx.140) - 삭제된댓글

    위에 세분 말이 맞아요.
    서울 안가본 사람이 싸우면 이긴다는데,
    위에 억지글들 많구요.
    다 하기 나름입니다.
    저는 이민 1세대인데, 직장 생활 20년 넘어가네요, 물론 의료계라 이민자에게 취업이 비교적 쉬운 분야이긴 하지만.
    그러나 한국 좋은동네에 집하나 잘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훨씬 부자 이지요. 고거는 부러워요.

  • 40. Alberta
    '19.3.9 7:37 AM (68.148.xxx.14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위에 필리핀 의사얘기는, 굉장히 거북하네요.
    필리핀 사람들 일 정말 열심히하고, 사람 나름이지만,
    백인들 문제있는 사람들이 훨씬 후져요.
    치료 잘하고 환자 잘봐주는 인격있는 의사가 최고입니다,
    피부 색이나 출신나라가 아니구요.

  • 41. Alberta
    '19.3.9 7:40 AM (68.148.xxx.140) - 삭제된댓글

    위에 필리핀 의사얘기는, 굉장히 거북하네요.
    필리핀 사람들 일 정말 열심히하고, 사람 나름이지만,
    백인들 문제있는 사람들이 훨씬 후져요.
    치료 잘하고 환자 잘봐주는 인격있는 의사가 최고입니다,
    피부 색이나 출신나라가 아니구요.
    그리고, 인도 출신 의사들 정말 많아요. 인구가 많아 그런지.

  • 42. ㄹㅎ
    '19.3.9 3:31 PM (1.249.xxx.43)

    주류 이야기 하시는 분은 뭔가 착각하는거 같은데 성공한 주류로 못산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피부색때문에 존재자체로 차별당한다는 뜻이에요.
    다른 댓글들도 말했지만 한국에서 동남아 사람 생각하면 되요. 한국에서 한국사람이 피부색 땜에 차별당한적 있나요? 아니죠... 없으니 그 의미조차 이해가 안되는거에요. 한국사람 중에 잘사는 사람 못사는 사람 그런 의미가 아니라 아예 다른 세계 느낌... 한국안에 조선족들... 존재감도 희미한 비주류 소수인종 그뜻임

  • 43. 윗님도
    '19.3.10 12:52 AM (174.216.xxx.208) - 삭제된댓글

    일부 주류와 차별에 대해 잘못 아해하신다 느낍니다. 주류그룹이 아니라도 그 사람이 가진 특성으로 차별하는 것에 피부색만 있나요? 저 위 댓글이 말했듯 성별.지역같은 것도 같은 겁니다.한국은 피부색이 같은 사람들이 주로 모이니 그게 요소에 빠진 것일뿐이구요.
    그대신 이민으로 이루어진 나라가 아니니 다름에 대한 시선은 아직 한계가 많죠.
    한국내 조선족에 대한 시각과 다르죠.
    미국 캐나다내 아시안에 대한 시각은 복합적이예요. 학구열높고 교육수준 높고 공부 잘하고 고수익 직종에 많다는 편견(?)도 같이 가지고 있어요.
    이민으로 이루어진 사회를 한국과 단순비교해선 이해하기 어렵죠.
    차별 존재하고 그탓에 집단간 갈등도 있지만 윗님비유는 적절치 않아요.

  • 44. 윗님
    '19.3.10 12:53 AM (174.216.xxx.208)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주류와 차별에 대해 부분적으로 잘못 이해하신다 느낍니다. 그 사람이 가진 특성만으로 차별하는 것에 피부색만 있나요? 저 위 댓글이 말했듯 성별.지역같은 것도 같은 겁니다.한국은 피부색이 같은 사람들이 주로 모이니 그게 요소에 빠진 것일뿐이구요.
    그대신 이민으로 이루어진 나라가 아니니 다름에 대한 시선은 아직 한계가 많죠.
    한국내 조선족에 대한 시각과 다르죠.
    미국 캐나다내 아시안에 대한 시각은 복합적이예요. 학구열높고 교육수준 높고 공부 잘하고 고수익 직종에 많다는 편견(?)도 같이 가지고 있어요.
    이민으로 이루어진 사회를 한국과 단순비교해선 이해하기 어렵죠.
    차별 존재하고 그탓에 집단간 갈등도 있지만 윗님비유는 적절치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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