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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 수록 화를 내면...몸에서 즉각 반응이 오네요

.... 조회수 : 2,401
작성일 : 2019-03-08 10:36:47

어제 남편이 술마시고 실수를해서

아침에 출근하면서 소리를 빽 지르고 왔어요.


소리지르는 순간부터 회사 도착하기까지

한참을 가슴이 두근대고 머리가 멍하니

잠시나마 인지능력도 떨어지는 듯하구요.

상사의 업무지시 문자 해독을 순간 잘 못 해석해버리는 일이 발생 ;;;


아직 30후반인데도 나이를 먹으니

확실히 몸의 반응이 달라지는군요.


스트레스와 화가 몸의  정상적인 리듬과 면역을

무너뜨린다는 거 정말 실감하겠어요.


이래놓고 저녁에 퇴근하면 또 남편한테 한 소리하겠지만

내 몸을 무너뜨리면서까지 화내는 건 자제해야겠어요



IP : 121.179.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9.3.8 10:43 AM (211.218.xxx.43)

    화가 건강에 전혀 도움 안됨다

  • 2. 그럴
    '19.3.8 10:45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수록더 많이 내 봐요
    소리 꿱 지르는게 쏙 들어 갈 날이 올겁니다.
    남편도 술 더 많이 마셔 피똥을 싸 봐야
    덜 마시구요.
    내가 곧 죽겠다 싶을 때가 오면 화를 안내게 되고
    이런 글 쓰지도 않아요.
    급 하 니 까.

  • 3. ...
    '19.3.8 10:51 AM (222.109.xxx.238)

    저도 흥분하면 허리 통증이 오고 서 있지를 못하겠더군요.
    순간적이라서 조심하려고 노력하는데 조정이 힘들어요

  • 4. 그렇죠
    '19.3.8 10:52 AM (175.223.xxx.66)

    화는 자기 자신을 태우는거와 같거든요.
    살면서 화를 안 낼수는 없고
    전 그럴때 물을 많이 마셔요
    불을 꺼야 하니까^^

  • 5. ---
    '19.3.8 10:58 AM (121.160.xxx.38)

    저도 어제 회사에서 너무 빡치는 일이 있었는데 진짜 열이 확 오르고 나니까 손도 떨리고 진정도 안되고
    한참동안 업무 못 붙잡고 있었어요, 분노 조절 노력이 필요한데 제 혼자 노력만으로는 힘드네요. 회사는 정글이라.

  • 6. .....
    '19.3.8 11:02 AM (121.179.xxx.151)

    윗님 그럴 때일수록 무장적 쉬어주어야해요. 잠시나마 심신을 내려놓고 이완시키고있어야해요

    그럴때 업무에 다시 돌입하면 실수연발이더라구요.
    인지가 확실히 저하되요

  • 7. 공감
    '19.3.8 11:35 AM (222.120.xxx.227)

    저는 아침에 운전하다가 직진신호바뀌자마자 트럭이
    제앞으로 급 끼어들어서 저도 급제동ㅜㅜ
    짐들 다 앞으로 쏠려서 넘어지고 분노감에 심장은 나대고..
    이게 오래가네요 ㅜㅠ

  • 8. 정말
    '19.3.8 2:07 PM (223.62.xxx.116)

    정말 저도 느껴요
    순간 화내고 나면 뒷통수가 욱씬거리면서 두통이 꽉 와요
    종일 기운빠지고
    노화되는 증거일까요
    왠만하면 화낼일 만들지 말아야겠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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