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요

그냥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9-03-08 09:54:19
사람에게 데인게 너무 많아서....

사람이 싫을지경에 이르렀구요....

기대를 안해요...

그러니 맘이 편하더라구요...
IP : 223.62.xxx.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해요
    '19.3.8 9:58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이제야 깨달으셨네요.
    자유를 얻은거죠

  • 2. 깨달은지
    '19.3.8 9:59 AM (223.62.xxx.29)

    깨달은지는 오래됐어요 ㅋ

  • 3. ㅠ.ㅠ
    '19.3.8 10:06 AM (221.141.xxx.186) - 삭제된댓글

    슬프네요
    제가 그래요
    아버지가 가장 믿었던 형제 보다 더 친했던
    아버지 대학동창 친구
    아버진 잘 나가고 있었고
    아버지 친구는 백수
    아예 우리집에 와서 툭하면 눌러붙어 있다 가고
    우리집이 자기집인양 굴었던 친구
    아버지가 취직까지 시켜줬던 친구였는데
    아버지 사업 망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었더랬죠
    아버지 사업이 망한것도 망한거지만
    그 지인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아버지가 엄청 황폐해지셨었어요
    그게 산 교육이 되어서
    사람을 믿지않게 되었어요
    남편과도 반해서가 아니라
    남편의 헌신과 변하지 않는 노력에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 살고 있긴 하지만요
    남편도 변할수도 있다는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어요
    여전히 사람에 대한 기대치가 없어서
    타인에 대해 실망도 하지 않아요
    그냥 맘속으로 내맘도 이랬다 저랬다 할때가 있는데
    타인의 마음이야 라고 생각해요
    마음이 그러니 삶이 심심한거죠

  • 4. ..
    '19.3.8 10:10 AM (117.111.xxx.153)

    저만큼 없으려고요
    맘이 늘 잔잔해요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없고
    서비스직 오래해서 얼치기 관상쟁이라
    사람한테 너무 치이다보니
    남녀노소 다 싫어졌고요
    가깜지만 멀지않게
    친절하지만 사사로운 정은나누기 않기
    요 두가지는 철저히 지켜요

  • 5. ..
    '19.3.8 10:31 AM (223.62.xxx.246)

    저도요
    폰번호 바꾸고 친구들 카톡 다 씹고
    이렇게 몇 년 싱글인데 너무 행복합니다
    사람 꼭 필요하고 의지하고 살아야 하는 줄 알았던 옛날
    평화로움이라곤 없었져
    인생은 독고다이 맞는 것 같아요
    돈이나 열심히 벌래요

  • 6. ㅎㅎ
    '19.3.8 10:33 AM (218.155.xxx.76)

    기대는커녕 당하지 않는것도 힘들던데요..
    친절하게 예의를 갖추고 그만의 인생을 존중하되 그 이상의 사사로운 선으로는 넘어가지 않습니다

  • 7. 어차피
    '19.3.8 11:55 AM (125.177.xxx.43)

    50 넘어가면서는 다 귀찮아져요
    그냥 혼자 운동하고 돌아다니는게 젤 편함

  • 8. ... ...
    '19.3.8 2:54 PM (125.132.xxx.105)

    저도 그래요. 남도 그렇고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힘들고 실망스러운 기억이 많이 있어요.
    다행히 베프와 결혼해서 평온한 가정 이루고 살고 있어요.
    성질 더럽고 말썽스런 강아지도 한마리 있어 실갱이 하느라 바빠서 부족한게 없어요.
    간혹 주변에선 저더러 외롭지 않냐고 불러주는 지인이 있긴 하지만
    전 사람들과 엮이면 금방 상처를 입게 되서 마음 아픈 거보다는 외로운게 나은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330 눈이부시게)할아버지가 준하보고 놀래는 이유 10 나의 추측 2019/03/08 4,887
911329 남편의 낙 6 인생 2019/03/08 2,441
911328 사과를 껍질채 5 Oo 2019/03/08 1,717
911327 베개 안베고 자는 분 계신가요 5 .... 2019/03/08 8,280
911326 말리부 시승중~ 3 봄인가 2019/03/08 1,192
911325 오늘 모직자켓 입어도 될까요? 6 ㄲㄲ 2019/03/08 1,678
911324 생선그릴 가성비 좋은걸로 추천해주세요 4 커피나무 2019/03/08 1,185
911323 근데 다 보는 눈은 다른가봐요 남주혁 멋있지만 잘생겨보이진 않는.. 23 .. 2019/03/08 5,566
911322 영어를 위한 여행이나 캠프 뭐가 있을까요..? 5 영어 2019/03/08 959
911321 거울은 방문과 마주하게 놓으면 안좋은건가요 7 집정리 2019/03/08 6,886
911320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요 6 그냥 2019/03/08 1,979
911319 아이가 해외 여행 (영어권 국가) 가고 싶다고 합니다. 23 00 2019/03/08 3,456
911318 공기청정기 없는분 계세요? 32 공기 2019/03/08 6,119
911317 방용훈이 서피디에게 아이가 있냐고 물었다네요 20 피디수첩 2019/03/08 6,488
911316 취업이 안 돼요 22 잉여인간 2019/03/08 5,598
911315 그래도 가끔 남편이 귀여울 때 있지 않으세요? 7 지겹지만 2019/03/08 1,408
911314 살림남 율희 아들 정말 천사같아요 8 ㅎㅎ 2019/03/08 3,506
911313 새학기라 그런가 1 ㅇㅇ 2019/03/08 670
911312 sk 스토아(몰) ... 2019/03/08 456
911311 어제 국어 완전 반타작도 못했어요 6 고3맘 2019/03/08 1,648
911310 '태움 고발' 고 박선욱 간호사..1년 만에 산재 인정 .... 2019/03/08 867
911309 초6 여학생 옷 어디서 사나요? 16 옷옷 2019/03/08 3,570
911308 주말에 일하면 아이 학원비 더 쓰시겠어요? 10 주말 2019/03/08 1,787
911307 독일에 파견 근무시 생활비 얼마나 들까요? 1 00 2019/03/08 1,738
911306 실망스러운 정부 50 2019/03/08 3,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