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파게티에 온갖 야채넣어 먹었더니..

양심상 조회수 : 25,423
작성일 : 2019-03-07 20:49:01
건강에 이상있어 오랫동안 라면 멀리하다가
진짜 간만에 짜파게티 끓였거든요

양심상 마늘에 양파 감자 당근. 을 넣고
마지막엔 청양고추까지 넣어
정성들여 영양가있게 맹글었는데
.
.
.
.
.
.
.


아.. 완전 맛이 없네요ㅠ
간이 엄청 심심해졌어요
살다살다 이런 밍밍한 간은 처음이네요

짜파게티 다 못 먹고 반은 남겼어요
완전 예상치 못한 반전..;;;
IP : 175.223.xxx.20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벽바다
    '19.3.7 8:51 PM (59.20.xxx.185)

    완전 맛 없을것같아요.소스양은 그대론데 ㅠ

  • 2. ㅋㅋ
    '19.3.7 8:53 PM (218.153.xxx.98) - 삭제된댓글

    다음엔 반숙한 달걀 후라이랑 채썬 오이만 넣어서 드셔보세요.

  • 3. ...
    '19.3.7 8:54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전 어제 먹다 남은 냉장고 족발, 콩나물, 깻잎 굴러다니는거 버섯 등등
    떡, 만두 잔뜩 넣고 라면 끓여먹었는데 진짜 보신탕 먹는 줄 알았어요.
    보신탕집 지나갈때 나는 그 누린내에 깻잎냄새 작렬
    국물 걸죽.
    앞으로는 그냥 라면에 파만 한줌 넣으려고요

  • 4. 게다가
    '19.3.7 8:56 PM (175.223.xxx.203)

    이것저것 재료 신경써서 챙겨넣니라고
    면이 불었어요ㅠ
    지대로 망한거죠
    진짜 라면은 그냥 간단하게 재빨리 끓여내는게 최고같아요

    윗님 보신탕이라니.. 느낌 팍 오네요 오노~~

  • 5. 따로
    '19.3.7 8:58 PM (59.22.xxx.170) - 삭제된댓글

    볶아서 마지막에 섞어야지,같이 끓이면 개밥돼요.

  • 6.
    '19.3.7 8:59 PM (121.167.xxx.120)

    간장이나 소금 넣어서 간을 맞추면 그런대로 먹을만 할것 같은데요

  • 7. 원글
    '19.3.7 8:59 PM (175.223.xxx.203)

    윗님 정곡을 찌르셨네요 어흑~~ㅠ

  • 8.
    '19.3.7 9:02 PM (117.111.xxx.160) - 삭제된댓글

    짜장라면 먹을때 오뚜기 짜장분말 사서 몇수저 더
    넣음 맛있어요 기

  • 9. 불량식품은
    '19.3.7 9:02 PM (1.237.xxx.156)

    불량하게 먹어야 제맛인데요

  • 10.
    '19.3.7 9:02 PM (117.111.xxx.160)

    짜장라면 먹을때 오뚜기 짜장분말 사서 몇수저 더
    넣음 맛있어요 ㅋ

  • 11. ㅋㅋ
    '19.3.7 9:07 PM (116.36.xxx.35)

    이런 반전이.
    맛있으면 비법 배우려고 했는데

  • 12. ㅇ ㅇ
    '19.3.7 9:09 PM (223.39.xxx.202)

    떡볶이도 채소 잔뜩 넣고 만들었는데 거의 남겼네요..

  • 13. ...
    '19.3.7 9:09 PM (1.227.xxx.49)

    기대하고 들어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량하게 먹어야되는군요

  • 14. 화사보니까
    '19.3.7 9:15 PM (183.98.xxx.142)

    짜파게티에 트러플오일 잔뜩넣고
    날계란노른자 두개 넣어서 비벼먹더군요
    전 기름 향 싫어해서 계란노른자만
    한개 넣어서 낼 먹어볼거예요 ㅋ

  • 15. ...
    '19.3.7 9:23 PM (175.223.xxx.190)

    온갖야채는 말구요
    양파 반개만 채썰어 넣으세요!
    달걀은 후라이해서 올리시구요
    짜장양념 양이 뻔해서
    저 이상 야채는 무리에요

  • 16. 사과좋아
    '19.3.7 9:26 P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그랬던 배신감이...ㅎㅎ
    간이 싱거워져서 그런거 같아요

  • 17. re
    '19.3.7 9:27 PM (1.225.xxx.243)

    아뇨 요새 짜파게티가 맛이 없어요. 밍밍함. 그냥 암것도 안넣고 끓여도 옛날맛 안나요. 정말 좋아하던 라면이었는데..ㅠㅠ

  • 18. 그럴 경우
    '19.3.7 9:34 PM (1.237.xxx.26) - 삭제된댓글

    비상용으로 짜장을 사다놓고 야채 듬뿍해서
    중국집짜장면 흉내내서 먹으면 맛이 최곱니다

  • 19. 마늘
    '19.3.7 9:34 PM (123.212.xxx.56)

    마늘만 안넣어도 맛있었을거예요.
    모든 음식에 마늘 넣는 순간 핵융합이 일어납니다.
    가은20프로 정도 약해지고,
    각 재료의 맛이 섞여서 제 3의 맛이 되요.
    찌개나,조리외의 음식에는 마늘 안넣는게
    각 재료의 맛 구분이 더 잘되고 맛있어요.
    마늘 들어가면,
    불량식품 아니라 요리의 경지가 되요.
    얇팍한 맛을 즐기시려면 마늘 넣지마세요.

  • 20. 원글
    '19.3.7 9:47 PM (175.223.xxx.203)

    아 그게 마늘의 힘이었군요
    진짜 양심에 찔렸는지
    마늘 20알은 던져넣었을거예요
    마늘의 배신이었네요

  • 21. 마법의
    '19.3.7 10:05 PM (211.36.xxx.62) - 삭제된댓글

    굴소스 1티스푼

  • 22. ㅇㅇ
    '19.3.7 10:24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마늘은 안 어울리죠

  • 23. ㅇㅇ
    '19.3.7 10:24 PM (175.223.xxx.216)

    짜파게티 진짜 맛있게먹는방법
    물을 절반만 넣고 물이 끓으면 라면넣고 간장 한스푼 혹은 삼분의이스푼 넣고 졸이듯 끓이다가 면이 다 익은듯하면 (따로 물 버릴필요가 없어요) 스프넣고 별첨기름넣고 드시면 됩니다 요즘 짜파게티 간이 좀 약해져서 이렇게 끓이니 천상의맛이네요 시간여유 있으며 반숙후라이 얹어 먹음 되구요

  • 24. 순서
    '19.3.8 1:34 AM (175.223.xxx.126)

    채소 기름에 볶다가 물 넣고 끓임
    채소가 반쯤 익었을때 면 넣고 더 끓이다가
    물 조금 남기고 따라내고
    짜장 스프 넣고 볶듯이 익히면 맛있었을 것 같네요.

  • 25. ㅋㅋ
    '19.3.8 1:39 AM (203.226.xxx.133)

    불량식품은 불량하게 먹어야 제맛22222

  • 26. 짜장소스
    '19.3.8 2:26 AM (68.174.xxx.175)

    짜장소스는 한정된 양인데 거기다 갖은 야채가 들어가니
    싱거워졌겠네요.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알아요. 그 배신감ㅎㅎㅎㅎㅎ
    그럴땐 짜장 소스를 더 넣거나 간장, 굴소스로 땜빵 하는 방법도 있어요.
    사실 짜파게티는 항상 포장지 뒷면에 나온 방법으로 끓여야 젤 맛나요.
    굳이 야채를 넣지 않아도 맛있어요.

  • 27. ...
    '19.3.8 3:18 AM (121.162.xxx.29)

    라면 끓일 때 조리법대로 하는 게
    젤 나아요. 시간 물양 정확해야 최적화된
    맛이 나와요. 출시전 수십번 시험한 결과니..
    저는 라면에 김치와 김치국물 넣고 끓인 후
    청양고추 1개, 고추가루 1 티스푼 투하..
    짜파게티나 짜장면에도 고추가루 꼭 넣는데,
    맛이 완전 달라져요

  • 28. 밥심
    '19.3.8 3:28 AM (210.2.xxx.45)

    야채는 같이 끓이는 게 아니라 소스 넣을 때 넣고 비비는 겁니다.

    물론 적당량으로. 아마 너무 많이 넣은 모양이네요.

    그리고 감자를 넣어서 전분 때문에 밍밍해진 듯.

    저도 짜파게티 먹을 때 당근, 오이 채썬거랑, 양파 약간 넣어서 먹는데 훨씬 맛있어요.
    짜파게티 느끼한 맛을 잡아주거든요.

    적절히 넣는 게 포인트.

  • 29. ㅋㅋ
    '19.3.8 8:54 AM (218.50.xxx.154)

    반전이네요
    맛의 신세계라고 할줄 알았더니..

  • 30. wii
    '19.3.8 8:57 AM (175.194.xxx.181) - 삭제된댓글

    고기 소량. 양파조금 넣으면 괜찮아요. 포인트는 소량입니다.

  • 31. 211.36님 말처럼
    '19.3.8 8:57 AM (39.7.xxx.145)

    굴소스로 간맞추면 풍미도 좋고 더 맛있게돼요

  • 32. 짜장가루
    '19.3.8 9:04 AM (117.111.xxx.216)

    짜장가루를 좀 넣으시면 되요 그럼 야채넣어도 맛있어요 ^^

  • 33. 간짜장처럼
    '19.3.8 9:24 AM (49.166.xxx.222)

    저는 면은 따로 끓여놓고 팬에 돼지고기랑 양파 반개~한개 올리브유에 볶고 고기 다 익으면 스프넣고 끓여 놓은 면 넣고 농도는 봐서 물 조금 넣어요 면이 비벼질 정도면 끝. 맛있어요.

  • 34. 짜파게티에
    '19.3.8 9:25 AM (67.48.xxx.226)

    넣으면 맛있는 남은 반찬들 (많이 말고 조금만 넣어주세요):

    숙주나물 무침
    감자조림
    양파볶음
    감자채볶음
    두부조림

  • 35. 저는
    '19.3.8 10:14 AM (122.62.xxx.253)

    제목읽고 맛없었다고 할줄 알았어요...

    저도 몇일전에 신기한 경험을 하였는데 남편이 오랫만에 라면을 손수 끓이겠다해서 제가 파썰어줄려니 파와 계란을
    안넣고 아주 예전스타일로 그냥 라면만 끓이겠데요, 그래서 그렇게 끓였더니 어렸을때 먹던 그맛이 나더군요.
    그냥 라면의 본연의 순수한 ㅎㅎㅎㅎ 맛이었어요. 결론은 맛있었어요.

  • 36. 00
    '19.3.8 10:36 AM (112.109.xxx.161)

    냉장고에 있는 이것저것넣고요마지막에 불닭소스를 한스푼 휙~

  • 37. 추가로
    '19.3.8 1:25 PM (121.169.xxx.75)

    원글님 하신 방식대로
    야채 다 넣고, 딸린 소스 넣고,
    그기에다,
    추가로 춘장이나,
    짜장가루를 넣어서 간 맞추셨다면
    아주 맛난 짜파게티면이 되었을 듯,
    소금이나 간장 추가 보다 그게 훨 맛있어요.
    예전에 그렇게 해서 잘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 38. 그땐
    '19.3.8 5:18 PM (122.46.xxx.203)

    짜장가루와 굴소스 한스푼, 입니다요.
    깍둑 돼지고기와 양파, 감자 등을 기름 한숟갈 넣고 볶다가 짜장가루와
    굴소스 한술 넣고 달달 볶다가
    삶아 물을 줄인 짜장라면에 다 같이 넣고
    짜장소스를 쪽쪽 짜넣은 뒤 쉐킷쉐킷~~,
    그릇에 담고 식초 5방울, 고춧가루 1티, 오이채 올려 비벼서 꿀꺽~!!

  • 39. ......
    '19.3.8 6:44 PM (223.33.xxx.111)

    얼마전에 음식관련 엄청난 반전 글 있지 않았나요??? 혹시 기억 나시는분?? 진짜 미친듯이 웃었는데....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823 혹시 신용불량자 관련해서 아시는분 잇나요 5 ㅇㅇ 2019/03/08 1,628
911822 아파트의 베란다화단 철거안하고 텃밭이나 화단으로 활용하시는 분 .. 7 ... 2019/03/08 3,126
911821 강아지 오메가3는 뭘로 먹이세요? 8 ㅇㅁ 2019/03/08 2,030
911820 한번 사는 인생 그냥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싶네요. 6 55 2019/03/08 4,064
911819 종이로 포장된 계란의 표기번호는 어떻게 확인하죠? ㅇㅇ 2019/03/08 355
911818 수술하고 술마시면 어떻게 되나요? 4 슬픔 2019/03/08 5,702
911817 이민 2세는 그렇게 현지에서 취업이 어렵나요..? 31 이민 2세 2019/03/08 6,095
911816 이런 이중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본 마음은 뭘까요?ㅡㅡ Mosukr.. 2019/03/08 1,147
911815 떡볶이 황금비율레시피 추천해요 49 궁금하다 2019/03/08 8,154
911814 고등학생 우쿨렐레 어떤 것 사야 하나요? 3 궁금 2019/03/08 737
911813 화나는 일이 있었는데, 82글 읽고 진정되었어요.^^ 7 고마워요. 2019/03/08 2,205
911812 파마한 대학생 아들 머리에 뭘 발라야좋죠 2 빠글이 2019/03/08 1,066
911811 나혼산 재방송 봤는데... 3 .. 2019/03/08 4,757
911810 비♡김태희 부부, 일주일 차로 ‘한남더힐’ 각각 한채씩 사들였다.. 20 부럽네 2019/03/08 31,243
911809 윤지오, '신변보호' 호소.."조심하고, 숙소 알려줘&.. 12 ........ 2019/03/08 4,011
911808 검찰, 뇌물 코마트레이드 대표 항소심에서 '징역 3년 구형' 2 이재명 김혜.. 2019/03/08 532
911807 종신보험을 들고 싶어요 7 상품찍어주세.. 2019/03/08 2,120
911806 자꾸 밥먹자는 이웃 5 제목없음 2019/03/08 4,392
911805 운전고수님.. 초보인데요 7 운전 2019/03/08 2,011
911804 다큐멘타리 영화 '인생후르츠' 추천합니다. 14 .. 2019/03/08 3,806
911803 이것도 갱년기 증세일까요? 1 68년 2019/03/08 1,707
911802 린넨으로 된 스탠드갓 파는곳? ... 2019/03/08 1,020
911801 행정고시나 기술고시 합격하면 2 ㅇㅇ 2019/03/08 2,004
911800 밑단이 밴드로 된 블라우스 많은 브랜드 아세요~ .. 2019/03/08 555
911799 난자 채취 해보신 분 질문 있어요 15 ㅇㅇ 2019/03/08 4,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