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결혼이 하고싶은이유가요

ㅇㅇ 조회수 : 5,882
작성일 : 2019-03-07 18:41:24
제가 대학 직장을 부모님계신 지역과 다른곳에 가서
20대부터 자취를했어요
그런데 경비아저씨도 괜히 말을걸고
도배해주는 사람도 룸메랑 살때도 이것저것 물어보고
동네 아저씨도 괜히 관심을갖고
아파트 수리를 해주는 사람도 신청하지 않았는데
몇번 들어왔던게 걸렸어요
식당이고 분식이고 여자혼자 자주 밥먹으러가면
그리 반기는 분위기도 아니에요

그런데 남자친구 생기고 친오빠와 가까이 살일이 생겼는데
큰일이 있을때 남자가 나서는것과 여자혼자 처리하는게 달라요
식당에서도 저 혼자 밥먹을때와 눈빛도 다르구요

저 미인도 아니고 그냥 여성스러운정도구요
경계심 눈치가 빨라서 틈을 주는 성격도 아니에요

제가 일찍 부모님과 떨어져있어서 더 느끼는건지 모르겠지만
여자 혼자 사는게 알려지면
만만하고 우습게 보일수 있겠구나
안전하지 않겠구나 싶었어요
누군가는 의존적이네 어쩌네 할 수 있겠지만
결혼 자체가 좋아서 한다라기보다는
좀 덜 위험하고 안정감을 갖고싶다는 차선의 이유로 하고싶어요

IP : 39.7.xxx.2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19.3.7 6:43 PM (147.47.xxx.80)

    그런 이유로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라고 시위하러 나가는 분들도 많아요... 세상을 바꾸는 분들에게 감사하죠..

  • 2. ㅇㅇ
    '19.3.7 6:48 PM (110.70.xxx.126) - 삭제된댓글

    나이든 남자들이 관심갖고 묻는거,
    여자 혼자다니고 식사하러 갈때 보이는 냉대와
    얕잡아 보는 행동들...저도 느꼈어요.
    그래서 저도 안정감가지려 결혼하고 싶어요

  • 3. ㅇㅇㅇㅇ
    '19.3.7 6:49 PM (110.70.xxx.126)

    나이든 남자들이 관심갖고 묻는거,
    여자 혼자다니고 식사하러 갈때 보이는 냉대와
    얕잡아 보는 행동들...저도 느꼈어요.
    그래서 저도 안정감가지려 남자가 있었으면 싶더라구요.

  • 4. ..
    '19.3.7 6:58 PM (223.38.xxx.187) - 삭제된댓글

    갈수록 남자는 비혼으로 살기 좋아지고 여자는 지능범죄도 많아져 무서워요.

  • 5. ...
    '19.3.7 7:02 PM (117.111.xxx.160)

    같은 말을 해도 여자가 말하는것보다 남자가 말하면
    조심하는거 느꼈어요

  • 6. ....
    '19.3.7 7:07 PM (59.6.xxx.30)

    갈수록 여자는 비혼으로 살기 좋아지는 세상이죠 ㅎㅎ
    경제력만 있으면 치안좋은 건물과 집에서 살면되고
    지능범죄야 여자만 당하는것도 아니고

  • 7. ㅡㅡ
    '19.3.7 7:08 PM (1.237.xxx.57)

    동감해요
    여자들이 평등하게 대우받는 세상이 얼른 왔음 좋겠어요

  • 8. ,,,
    '19.3.7 7:08 PM (49.169.xxx.145)

    환경이 중요한거 같아요
    좋은곳에 살아야됨

  • 9.
    '19.3.7 7:34 PM (221.140.xxx.141)

    불친절 하거나
    그러려니 하거나

    특별히 여자라서? 그런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 나는 뭐지????
    얼굴에 나 혼자 있어요 쓰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 10. 윗님
    '19.3.7 7:41 PM (59.6.xxx.30)

    딱히 여자라고 열등감이 없는거...좋은겁니다
    크면서 여자라고 차별받지 않고 꿋꿋하게 잘 살아오신겁니다
    차별때문에 여자라고 무시한다고 결혼하고 싶다는 발상은....왠 조선시대입니까

  • 11. 얼굴이
    '19.3.7 7:59 PM (85.1.xxx.235)

    순하고 만만하고 그렇게 생기셨나봐요. 말투도 상냥하고. 그럼 평생 그런 일 부지기로 당하고 살 거예요. 외모에 변화를 주세요. 근육 운동 열심히 하고요. 근육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은 풍기는 아우라가 벌써 달라서 저런 찌질이들이 잘 못 붙어요.

  • 12. 결혼하세요
    '19.3.7 8:02 PM (125.182.xxx.27)

    그럼또 거기에맞는 고통이 따라와요 결혼은꼭사랑하는사람과하세요

  • 13. ..
    '19.3.7 9:53 PM (223.62.xxx.246)

    결혼해도 느끼한 눈빛 행동 그대로입니다
    돈 있으면 괜찮아요
    결혼생활에 대한 환상이 있는 상태에선 혼자가 젤 편하고 행복한 걸 아직 꽉 차게 못 느끼셔서 그래요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자연스레 하는 결혼이 되길요

  • 14. ...
    '19.3.7 10:10 PM (112.72.xxx.119)

    운동 같은 소리하네요... 론다로우지 급아니면 운동하나 마나입니다 ㅋㅋ
    남자들이 뭐 여자가 운동좀한다고 겁 먹고 그러나요 ....
    괜히 운동했다고 자신감 얻고 남자한테 물리적으로 도발했다가 병풍 뒤에서 향냄새 맡게 될수있어요 ...
    운동은 어디까지나 건강위해서지 뭐 남자랑 싸운다?? 이런생각 아예 안하시는게 좋아요.. 특히 인생 막사는 개저씨들 잘못 건들었다가 바로 소주병 날라옵니다...

    현실적으로 돈 많이 벌어서 보안 철저한 고급아파트 들어가는게 답입니다....

    진짜 다세대 주택이나 원룸 이런데 여자 혼자 살면 정신피폐해질 일 엄청많아요..

    이래서 남자보다 여자가 돈 더 필요해요

  • 15. 전 이걸 처음
    '19.3.8 12:36 AM (199.66.xxx.95)

    느낀게 대학교때 남사친이 있었는데 얘가 공부도 별로고 약간 어리비리해서 했거든요.
    근데 제가 살던집에 문제가 생겨 집주인, 주변사람들하고 얘기하는데
    제가 얘기할땐 그냥 참고 살아라하는 사람들이 얘가 끼어들어 얘기하니까
    태도를 바꾸더라구요.
    그때 처음 아무리 논리적으로 똑똑하게 얘기해도
    사회는 여자가 하는 말을 우습게 보는구나 절감했어요.
    많이 억울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441 친한 후배가 아기를 낳았는데요. 4 고민 2019/03/07 2,548
911440 기가살아야 일이 다 잘풀린다?? 2 .. 2019/03/07 1,582
911439 건조기 이불털기와 건조 1 2019/03/07 2,001
911438 타이어휠은 어떻게 닦아야해요? 4 바닐라향기 2019/03/07 707
911437 부산 기장 흙시루 오리맛집 괜찮나요? 8 ㅇㅇ 2019/03/07 1,738
911436 초등학교 배정 문의드려요 3 나무 2019/03/07 813
911435 자유한국당의 적반하장과 몰염치, 미세먼지보다 해롭다 4 나베 2019/03/07 639
911434 위닉스 제로 2.0 과 제로s 11 궁금 2019/03/07 2,805
911433 장윤정 남편 도경완 아나랑 연정훈씨 닮아보여요 22 ㅇㅇㅇ 2019/03/07 5,256
911432 연예인 얘기에 시녀라면서 싸우는글들 현실에서 안 그렇겠져? 5 .. 2019/03/07 970
911431 여자아이 방과후 수업 농구 어떨까요? 8 ㅇㅇ 2019/03/07 1,168
911430 중3때 담임평가 생기부 2019/03/07 806
911429 혹시 롯데 문화 센터 회원인분들 계신가요? 1 혹시 2019/03/07 568
911428 버닝썬-경찰 유착 수사 CCTV서 증거 찾았다 2 뉴스 2019/03/07 1,399
911427 대학생인 아들 토익점수 고민 좀 봐주세요. 23 고민 2019/03/07 4,759
911426 오늘 15000보 넘게 걸었어요 2 노곤노곤 2019/03/07 1,975
911425 느타리 버섯 볶음이 어려워요 9 버섯순이 2019/03/07 2,496
911424 물김치에 냉면육수 넣어보신분 계세요? 3 제가요 2019/03/07 1,446
911423 이재명이 신경쓰는 기사인가 봅니다, 11 ㅇㅇㅇㅇ 2019/03/07 1,442
911422 위아래 누나 여동생 있는 남자는 보통 성격이 어떤가요? 12 ㅇㅇ 2019/03/07 4,043
911421 PD수첩에서...장모의 편지 눈물나네요 14 방가조선 2019/03/07 2,895
911420 오늘 모의고사본 딸왈.. 46 %% 2019/03/07 15,198
911419 왕이 된 남자 호위무사 4 ㅇㅇ 2019/03/07 1,932
911418 방과후에서 하는 코딩교육..어떤가요? 14 초1 2019/03/07 3,080
911417 앞머리쪽 새치ㅡ오일이랑 섞어 염색 성공적 6 염색약 2019/03/07 3,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