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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아빠 전문직

...... 조회수 : 8,954
작성일 : 2019-03-07 13:38:08
초등학생이고요
아이가 아빠를 자랑스러워하며
자랑을 한다면
주변시선도,, 처음에는 ‘누구네 아빠 ㅇㅇㅇ래~’
라며 관심 받았다면,,

이러다가 이혼해서 아빠는 비양육자가 된다면..

아이가 많이 위축될까요~?
자랑하던 아이라면
친구들이 나중에 뒷말 할거 같기도 하고요...

이혼해도 아빠는 아빠겠지만,,
떨어져 살며 아이와 관계유지 잘 한다고 해도

아이는 상처받겠죠??

IP : 223.62.xxx.249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야
    '19.3.7 1:41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애에 따라, 부모 처신에 따라 달라지니 꼭 상처받는다고 확신할 필요는 없어요.
    이혼한다고 아빠가 아빠 아닌 건 아니니.
    요즘 아빠들도 애 잘 키우니 아빠한테 양육권을 넘기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아빠도 제정신이라면 아이를 위해 엄마가 자주 왕래하는 걸 반대하진 않을 거예요.

  • 2. ...
    '19.3.7 1:42 PM (119.69.xxx.115)

    자식들이 젤 충격받는 게 너때문에 내가 참고살았다. 내가 너 키우는 데 힘들었다. 내인생 허비했다래요..
    이혼 사유가 분명히 있겠죠.. 누구 아빠가 ㅇㅇㅇ인건... 이혼해도 바뀌지않아요.
    누구 남편이 ㅇㅇㅇ 인건 이혼하면 바뀌는 거죠. 이혼이 사실 애 상처라기보단 본인이 이혼했다는 시선이 불편해서 그런거겠죠 ..

  • 3. --
    '19.3.7 1:43 PM (108.82.xxx.161)

    이혼해도 아빠는 아빠죠. 이제부터라도 아이한테 부모얘기 하지말라 하세요. 요즘 세상이 달라졌다지만, 부모직업 떠벌리고 다니는것도 아이같지가 않네요

  • 4. 당연히
    '19.3.7 1:43 PM (211.179.xxx.129)

    상처는 받겠죠.
    전문직 아빠가 아니라도 좋은 아빠였다면 이혼은 상처
    맞긴하죠. 그래도 이혼을 택할 수 밖에 없다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살기보단 이혼이 더 나으니
    택하는 거고요.

  • 5. 제 친구가
    '19.3.7 1:45 PM (118.45.xxx.51) - 삭제된댓글

    제 친구가 한 말이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전문직 아빠가 도움이 되니, 사람들이 대하는 것도 다르니
    남편에게 연극하면서 애들만 생각하고 살아야한다고.
    여기서도 전문직은 다르게 생각하잖아요. 특별히 남편이 바람 폭력 도박 마마보이가 극심하지 않으면 참고 사시라고 하고 싶어요.

  • 6. ....,
    '19.3.7 1:45 PM (223.62.xxx.249)

    새로운 동네로 이사왔고
    아직 이혼 전이에요....
    전 가정 유지해주고 싶지만,, 혼자 원한다고 되는건 아닌거 같고요.

    이사와서 아이 학교, 동네 엄마들이 남편 뭐하냐고 물어요.
    자세히 야기 안하고 일부만 얘기하고 넘어가려했는데
    마침 우리 아이랑 친한 한 아이 엄마가
    남편이랑 같은 일 한다며~ 너무 반가와 하는거에요..
    저는 하나도 안 반가운데.. ㅠㅠ 어물쩡 거리며 대충 넘겼는데,,

    저부터도 아이도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곧 이혼할거같으니 내 남편 아니야~ 이럴 수도 없고요..ㅜㅜ

  • 7. 어우
    '19.3.7 1:48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동네 아줌마들하고 어울리지 마세요.
    이혼 흠이 아닌데 여자들 모이면 아주 씹고 난리도 아니에요.
    물론 은근히 돌려까면서 걱정하는 척도 같이 하죠.

  • 8. 반대
    '19.3.7 1:49 PM (211.222.xxx.242)

    남편이 적극적으로 이혼하자고 하는건가요?
    원글님글을 보니 이혼하고나면 100%후회하실겁니다.
    이혼하려고 마음먹는거보다 진짜 이혼하면 그 심정은
    100프로 달라요
    118.45 님 글 다시 한번 읽어 보세요.
    경험자입니다

  • 9. .....
    '19.3.7 1:50 PM (223.62.xxx.249)

    아,, 아이가 아직 자랑하고 다니는 것은 아니에요.
    자연스럽게 일게되더라도
    여기 동네가 전문직 많은 동네는 아녀서 다르게 한번쯤은 볼거같이요.
    문제는 아이아빠는 자신을 아이가 자랑스럽게 여기길 바라는거 같아요.
    아이에게는 자랑은 하지 말라 할수 있지만
    누가 아빠 뭐하냐고 물으면 말 못하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아직 이혼 전이고 아이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어떻게 처신 하는게
    나중에
    제게도 아이에게도 좋을까요..

  • 10. 사실
    '19.3.7 1:52 PM (203.247.xxx.210)

    대로요

  • 11. ....
    '19.3.7 1:54 PM (211.179.xxx.129)

    이혼 흠 아닌데 남들 입에 오르내려서 좋을 것 없어요.
    애들 괜히 상처 받고..
    이혼 꼭 해야 되면 애들 초등때 까진 이혼 사실 안 밝히고
    둘러대는 것도 방법이에요. 학무모들과는 님이 직장이라도 나가 안 어울리는게 좋고요.

  • 12. 아니
    '19.3.7 1:54 PM (108.74.xxx.90)

    아빠면 아빠지 재혼한것도 아닌데 아빠가 바뀌나요
    물어봐서 대답은 당연히 할 수 있는거지

  • 13. 전문직
    '19.3.7 1:55 PM (39.7.xxx.165)

    이면 버티세요최대한
    누구좋으라고

  • 14. 당당
    '19.3.7 1:55 PM (218.146.xxx.124) - 삭제된댓글

    솔직하게...죄지은 것처럼 지내지 마세요.
    그럴 수도 있는 상황이지요.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해요.
    살면서..아이가 자라면서...원하는 대로 다 가지고 살 수는 없지요.

  • 15. 이혼은
    '19.3.7 2:03 PM (123.212.xxx.56)

    님이 하는거고,
    같이 살지않을뿐,
    아이 아빠는 그대로 아빠인데,
    같이 사는걸 묻는거 아니면,
    아빠직업은 사실대로 말해도되죠.

  • 16. 왠만하면
    '19.3.7 2:04 PM (175.113.xxx.77)

    이혼 안하고 참으시면 안되는 상황인가요? 글로봐서는 100프로 후회각이신데요

  • 17. 솔직만이
    '19.3.7 2:06 PM (180.65.xxx.26)

    능사가 아닙니다. 초등아이 아빠 자랑스러워한다면 가능한힌 이혼 미루시고 이혼한다해도 주위도 모르게 하세요. 부모가 아이위한다면 서류상만 이혼하고 가능해요. 아이가 고등만되어도 엄마 위로해줄겁니다. 아직은 아기여요. 아빠가 폭력적이고 너무 싫어했던 아이라면 이혼 알리는게 훨씬 좋죠

  • 18. ......
    '19.3.7 2:07 PM (223.62.xxx.249)

    네,, 저도 이혼후 위축되더라도 겉으로는 더 당당해질거에요.


    근데,, 이혼 전 상황에서 남편 직업으로인해 아이나 제게 원하지 않던 후광이 입혀지고
    그 후광땜에 이혼후 더 입방아에 오르내릴까싶어 두려워요.

    학부모 모임 나가고 그러면
    그냥 입을 닫아야할까요..
    아이도 입단속시키고요??
    누군가가 아이들 같이 놀게 만나자 하면 피라는게 상책일까요??

  • 19. ....
    '19.3.7 2:11 PM (223.62.xxx.249)

    남편이 아이한테는 잘해요.
    이혼원하는것도 남편.
    저도 후회할거 알아요.
    그런데 붙잡는다고 붙합히는게 아니고 도장안찍어주며 버틴다고 가정이 유지되지도 않는거같아요.

  • 20. 그냥
    '19.3.7 2:11 PM (118.45.xxx.51)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아빠가 회사원이라고 말하라고 하면 되죠.
    처음부터 원글님도 뭘 시시콜콜 소문날 말 안하고 남편 회사원이라고 말하시죠.
    이미 어떤애 엄마가 애들아빠와 같은 직종이고 어쩌고 했으니 소문은 이미 난겁니다.
    방법은 이혼 안한다. 원글님이 노력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미룬다.

  • 21. ..
    '19.3.7 2:11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이혼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어차피 모두 알게 돼요.
    저도 학부모 모임에 나갔다가 고아원에서 학교다니는 애들이 누군지, 이혼한 집 애들이 누군지,
    몇 살 때 무슨 사유로 이혼했는지까지 다 나도는 거 보고 경악했죠.
    그리고 처음 유포자는 아이예요.
    담임이 별 생각없이 이것저것 일상에 관해 물어보다가 자연스레 알게 되기도 하고요.
    친구들에게 암 생각없이, 혹은 실수로 흘리고요.
    똑똑하고 초등 고학년인 아이들도 역시 아이들인지라 철저하게 숨기지 못해요.
    엄마들 모임에 나가지 말라는 건 들키면 안되기 때문이 아니라 접점을 만들지 말라는 거고요.

  • 22. 그냥
    '19.3.7 2:11 PM (124.54.xxx.150)

    이혼하고 싶다가 아니라 심각하게 고민하는 중이면 뭐하러 나가서 남편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하나요 저같으면 모임에 안나가거나 아님 나가서 남편얘기는 일절 안할거에요 누가 아빠 직업 물어보는것도 실례아닌가요

  • 23. 이상하네요
    '19.3.7 2:14 PM (220.85.xxx.38)

    아이 아빠 직업이 뭐냐 그렇게들 엄마들이 아이 친구들이 대놓고 묻나요~?? 전 한번도 그런적 없는데요
    저도 궁금하지도 않고요.
    물론 몇번 아이가 누구아빠는 의사래 뭐 그런적 있긴해요
    그럼그냥 어 그렇구나~
    대수롭지않게 넘깁니다
    제가 이러니 아이도 그냥~~그런갑다 하는거죠 뭐

  • 24. ....
    '19.3.7 2:19 PM (223.62.xxx.249)

    등하교시간 같고
    학원이 같은
    아이가 가깝게 지내는 동네 친구가 있다보니

    마냥 피할수도 없고... 미치겠네요.


    남편 생각도 이혼해도 아빠는 아빠다. 아빠로서 사랑 많이 줄거다...라고하지만 그건 아빠생각이고요..
    전 가정도 안지켜주는 아빠라면 직업이 좋아도 하나도 자랑스럽지 않거든요. 그치만 아이에게 그런 말을 할 수도 없고요..

  • 25. 참...
    '19.3.7 2:21 PM (58.150.xxx.34)

    자랑스러워서 흘리고 다니는 게 다 글에서 보여지는데 본인만 모르나봐요
    이혼 앞두고 혼란스러운 건 알겠는데 어른답게 엄마답게 강해지세요 좀

  • 26. 핵심은
    '19.3.7 2:25 PM (118.45.xxx.5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의 노력으로 이혼 안 할 수 있으면 안 하는 겁니다. 아이 생각해서요.

  • 27. ...
    '19.3.7 2:29 PM (112.170.xxx.237)

    원인이 뭔지 몰라도 최소 중1까지는 별거라도 유지하실 수는 없나요?

  • 28. ...
    '19.3.7 2:37 PM (175.113.xxx.252)

    당연히 상처 받죠..아버지 직업이랑 상관없이...감수성 예민한 아이같으면 상처 정말 심하게 받을테구요.전 어릴때 감수성 엄청 풍부했는데.... 만약에 제성격이었으면 장난아니게 받았을것 같아요.....

  • 29. .....
    '19.3.7 2:39 PM (223.62.xxx.249)

    저는 나이도 있고,,
    새인생 살 마음도 없어서
    아이만 웃을 수 있다면 이대로도 좋아요..
    그렇게 지내자히면 제가 이기적인 사람이래요..
    아이핑계 대지 말라고..

    어떻게보면 제가 주변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고싶어 그런 마음도 조금은 있었기에 뜨끔했었어요.

    남편른
    아이는 아이대로 적응할거라며,,
    유리가 이렇게 된 상황에서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사람입니다.


    아이를 위한다는게 핑계이고
    자기는 부부사이가 우선이고 사이 안좋은 부모밑에서 크는 아이가 더 불행한거라고.

    말을 너무 잘하는 사람이라 제가 못 당해내요 ㅠㅠ
    정말 생각차가 큰 사람일 수도 있고요.

  • 30. .....
    '19.3.7 2:40 PM (223.62.xxx.249)

    오타가 너무 많아 가독이 떨어지네요..
    죄송합니다.
    댓글 수정이 안돼서 그냥 놔둡니다..

  • 31. 아휴..
    '19.3.7 2:44 PM (117.111.xxx.129)

    정말 요즘 남자들 책임감 없는사람 많아요..양육비는 제데로 준다고 하나요? 친권은요? 남편이 돈줄 끊지는 않을 사람인가요? 워낙 그런인간들도 많아서요..

  • 32. 원글님이
    '19.3.7 2:45 PM (118.45.xxx.51) - 삭제된댓글

    남편 마음 잘 다독여서 마음 풀리게 하고 이혼 안하는게 제일 좋아요. 남편이 재혼하고 애 생기면 원글님 아이는 찬밥되기 쉬워요.
    남편이 원글님이 남편을 사랑한다고 느끼게 하세요. 애 때문에 그냥 살자는 말을 왜 남편에게 하심???

  • 33. 원글님이
    '19.3.7 2:46 PM (118.45.xxx.51)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사랑한다고 표현도 좀 하세요.

  • 34. ..
    '19.3.7 2:51 PM (110.70.xxx.86)

    죄송하지만, 이혼은 되도록 피해보시고, 정 안되겠다 싶으면 아이를 아빠한테 보내세요. 저 자식은 반드시 엄마가 양육해야 한다 주의인데, 이런 경우 아빠에게 보내는 게 차라리 나아 보여요. 보통 아빠가 이혼 요구하고 엄마한테 함부로 대하는 집 보면 아이가 철이 빨리 들어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인지 인지합니다. 저학년이라도 밖에서 아빠 얘기 절대 안해요. 근데 원글님 가정처럼 아이한테는 잘하고 아이 없을 때 아내 괴롭히며 이혼요구 하는 경우는 아이가 나중에라도(사춘기때) 원글님 원망합니다. 경제적 풍요와 전문직 아빠를 잃은 상실감을 원글님에게 투사하는 거죠.

    두루두루 깊게 고민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이 현재 여자도 있어 보이는데 이 부분도 잘 알아보시고.

  • 35. ..
    '19.3.7 2:57 PM (115.23.xxx.69)

    남편 뉘앙스가 이혼은 원하지만
    아이는 당연히 엄마가 키워야한다 같아서
    이상해요
    그게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 이기심에서 나온거 같아 좋게 보이질 않음

  • 36. ....
    '19.3.7 3:04 PM (223.62.xxx.249)

    저는 아직 남편에대한 믿음이 있는것 같아요..
    이혼하자는 사람인데,, 양육비는 잘 줄거라고 생각하는 저,, 모지리 맞죠?? (아,, 남편 말로도 잘 줄것처럼 얘기는 합니다)

    저도,, 제가 키우고 제가 아이에게 원망받을까..그게 두렵습니다. 지금도 아이아빠가 아이앞에서 엄마한테 피해받은사람처럼 표현할때가 종종있어요. 본인만 희생한마냥....(결혼,육로 인해 제가 포기한 것도 얼마나 많은데...)

  • 37. ...
    '19.3.7 3:10 PM (122.36.xxx.200)

    이혼을 남편이 원하는거 보니 남편의 바람은 아닐지요 조사하시고 증거잡아 원글님이 이혼을 원할때 하세요

  • 38. ...
    '19.3.7 3:23 PM (121.160.xxx.214)

    원글님 이혼하고 싶지 않으신 것처럼 느껴져요
    끌려가지 마시고 판을 좀 뒤집어보세요...

  • 39. ...
    '19.3.7 3:30 PM (110.70.xxx.191)

    진짜 아이를 위한다면 대부분의 아빠들의 어떻게든 더 잘 살아보려고 하지 이혼하려고 하지 않아요. 그냥 님한테 양육이라는 귀찮은 일 떠넘기고 자식을 위해 힘든 일은 안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님이랑 분란 만들고 이혼하자는 거에요. 저라면 절대 안해줌 ㅡ.ㅡ

  • 40. ..
    '19.3.7 3:59 PM (180.66.xxx.164)

    귀책사유가 님인가요? 아니람 이혼 함부러하지마세요. 그냥 별거하다가 해도 늦지않아요. 애 이혼자녀 만들고 누군가의 입방아에 오르게 할필요없잖아요. 그걸 지켜줄수있으면 지켜야죠. 폭력이나 경제적으로 진짜 안되겠다 아니람 애를 위해서 참으세요~~

  • 41. 나쁜놈
    '19.3.7 4:05 PM (49.1.xxx.168)

    그냥 님한테 양육이라는 귀찮은 일 떠넘기고 자식을 위해 힘든 일은 안하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 22222

  • 42. ㅇ ㅇ
    '19.3.7 4:34 PM (221.142.xxx.50) - 삭제된댓글

    외국은 국가에서 이혼해도 칼같이 국가에서 양육비 뜯어서 챙겨주고
    이혼한 댓가 철저히 치르게해주거든요.
    그런거면 오히려 새인생 살기회인데
    한국은 절대 안그래요. 이혼하고 양육비 안줘도 남자가손해 볼게없죠
    아무것도 책임 안지는거죠. 게다가 아이양육까지 안하니까요
    싫다고 쿨하게 헤어질수 있는건 보호막이 있을때나 가능한 것 같아요

  • 43. 원글님
    '19.3.7 5:35 PM (175.116.xxx.169)

    그냥 버틸 수 있는 상황은 아닌가요?
    매달리지도 애원하지도 말고 그냥 도장 안찍어주고요.

    도장 안찍는 이유는 아이를 한부모 가정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다. 적어도 겉보기 만으로도 우리 아이가 자라는 동안 만이라도 위축되게 하기 싫다, 사이 안좋은 모습 보이기 싫으면 우리 둘이 같이 있는 시간 서로 겹치지 않게하자 식으로 하자 이러고요.

    원글님이 못견뎌서 이혼도 아니고
    남편 원한다고 안원하면서 왜 이혼하세요?

    두 사람 사이의 결혼은 둘이 합의해야 파기 가능한거지 한쪽이 일방적으로 원한다고 해지 불가는 법으로도 정해져있는 최소한의 권리인데요.
    주중은 원글님이 아이보고, 주말은 원글님은 집 떠나 여행이나 개인시간 갖고 남편이 이틀 아이 챙기고, 주 중 남편 들어왔을 때는 원글님 운동가거나 이런 식으로 시터들이 인수인계 하듯이 서로 접촉 최대한 피하고 아이 위해 아이 대학갈 때까지라도 이혼은 안하고 지내면 안되나요?
    최소한 원글님이라도 이혼 간절해질때까지더라도요.

    가정 구성원 3인중 2인이 안원하는데 왜 합의이혼 해주려고요.

    사실 주변에 저렇게 사는 남자가 전문직인 부부가 실제로 있기는해요.
    거기는 남자가 아이 위해 아이 클때까지는 이혼미루고 그냥 같은 집에서 지내지만 셋이 동시에 같은 공간에 있는 시간은 최소한도로 하고 사나보더라고요
    주중이나 남편이 바쁜 시기에는 부인이,
    주말에는 남편이 아이데리고 여행이나 근교외출하고,
    부인은 혼자 자기 시간보내고,
    각자 본가(아이 외가,친가)갈 때도 아이와 본인들만 가고 배우자는 안가는 식으로요.

  • 44. 원글님
    '19.3.7 5:42 PM (175.116.xxx.169)

    아직은 아이가 초등생이어서 그런지
    아빠 바빠서 주중에 못보고,
    주말에는 엄마 쉬게 해주고 주중에 아빠랑 시간 못보냈으니 둘이만 보내는 시간 갖자 이런 말이 먹히나보더라고요.
    아니 먹히든 안먹히든 제가 보기에
    아이에게는 이혼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아요.
    예전에 이 부부도 엄청 싸웠을 때보다 아이도 훨씬 안정되보이고요.

    물론 부부 두 사람에게는 희생이 따르는거겠지만
    최소한 부부 사이 안좋은게 바뀔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저 선택이 아이에게는 베스트인것 같아요

  • 45. 원글님
    '19.3.7 5:44 PM (175.116.xxx.169)

    잠은 같은 집 각자 자기 방에서 자니
    겉으로는 별거는 아니지요.

  • 46. ....
    '19.3.7 10:29 PM (118.176.xxx.37)

    댓글들보며,, 어떻게 할지 고민하겠습니다... 저도 시간 끌고싶어요.
    여기에도 아이가 핑계라고 하는분들 계시지만.
    그건 아닌거 아이엄마들은 다 아실거에요.
    아이만 없었다면 이혼이란게 이렇게까지 두렵지는 않았을거에요. 헤어지고 혼자산다면 뭔 걱정이 있겠어요.

    아무튼...
    저도 정신좀 차리고... 약아져야하는데,, 생긴곳과 다르게 곰과라..ㅠㅠ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계속 볼테니 지금 이 댓글 후에도 댓글 남겨주세요~~

  • 47. 별달사랑
    '19.3.8 9:56 AM (221.142.xxx.21)

    도장 안찍는 이유는 아이를 한부모 가정으로 키우고 싶지않다~2 이혼은 남편이 혼자하고 싶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꼭 약아지시고 버틸수 있는데까지 버티세요!!!!
    그러다보면 좋은말 해주신 댓글님 말처럼 새로운 지혜가 생긴답니다.
    이 상황이 나 자신이 구질구질해져서 이혼해버리고 싶어도
    아이의 인생을 위해서 버티세요!!!
    요즘 이혼이 흔하다고해도 말처럼 세상은 만만치 않습니다
    나는 성인이라 견딜수 있지만 내 자식은 성인이 되어도 정서적으로 힘들겁니다~
    남편에게 끌려가지마시고 잘 달래서 님이 원하는 쪽으로 끌어오세요~ 몸이 건강해야하니 밥 잘 챙겨드시고 힘내서 가정을 지키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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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365 생일축하 관련 시 구절 4 도영맘101.. 2019/03/07 7,482
911364 카레에 표고버섯 넣으면 너무 강할까요? 11 저녁 2019/03/07 2,591
911363 엄마와 함께있는 꼬물이들 ㅎㅎ 6 엄마랑 2019/03/07 2,740
911362 며늘이 만든 음식 먹을때마다 품평하는 시어머니 23 ... 2019/03/07 5,422
911361 간호조무사 근무조건이 정말 열악하네요 17 ... 2019/03/07 8,237
911360 친구들한테 제 보물 창고 가르쳐 줬네요 7 페민 2019/03/07 4,593
911359 lg퓨어공기청정기 동그랗게 원형으로 된모델쓰시는분 계신가요 13 은설화 2019/03/07 2,799
911358 공부 머리는 엄마한테 물려받는다. 93 ㅁㅁㅁ 2019/03/07 28,637
911357 편한거 싫어하는 분 계세요? 5 2019/03/07 1,289
911356 학습지 선생이 오셨는데요 4 질문 2019/03/07 2,054
911355 여자 혼자 국내 패키지여행하기 어떤가요 ? 6 50 2019/03/07 3,375
911354 중학생 아이 카톡 깔아줘야 하나요? 5 2019/03/07 2,020
911353 미운정도 중요한가요..? 3 미운정.. 2019/03/07 1,889
911352 기숙사 보내고 나니 한주가 너무 힘드네요 9 고등학생 2019/03/07 3,660
911351 새우등 터진 박나래... 23 2019/03/07 30,546
911350 전현무 한혜진이 82에서 글케 인기 쩔었나요? 9 나쁜년 2019/03/07 1,643
911349 남쪽 지역 꽃핀 곳 있나요 7 ㆍㆍ 2019/03/07 1,090
911348 놀면 일하고 싶고, 일하면 놀고싶고 5 ㅇㅇ 2019/03/07 1,305
911347 공기청정기 질문드려요~ 6 주부 2019/03/07 2,117
911346 영어 과외 어디서 구하나요 과외 2019/03/07 865
911345 동창여행 5명, 고가로 한 방에 몰아넣기, 등급 차이나게 예약하.. 9 코디네이터 2019/03/07 3,997
911344 7.80대 엄마들 두신분들. 엄마들 다 이런가요? 24 원래 2019/03/07 7,170
911343 더이상의 과학발전에 4 지키미 2019/03/07 631
911342 혹시 발지압판 쓰시는 분 계신가요? 4 베이 2019/03/07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