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0대 후반..희한하게 원치않던 일들은 다 정리되었네요

조회수 : 4,557
작성일 : 2019-03-06 16:36:44

5년 넘게 해외에서 살면서 경력도 끊어졌고

이전에 하던일도 사실 중견 기업에서 하던 일이라 전문직도 아니기에 나오면 못할 일이긴 하였죠

그래도 하던 경력이 있어 파트타임으로 100만원 150만원 용돈 벌이를 해왔는데


작년 10월부터 차례로 내가 싫어서, 혹은 타의로 다 정리가 되어버려 지금 새로운 출발선에 선 기분이에요


- 10년 가까이 하던 아르바이트 하던 곳에서 (연구직) 프로젝트 비용 다 줄이고 인원감축한다고 안하게되고

- 구와 시에서 하던 복지사업 아르바이트 직 임기가 끝났는데 위탁업체가 물갈이 되면서 같이 해당 자리가 없어졌고

- 합격했던 두어 곳의 일자리는 너무 박봉과 바빠 보여서 내가 포기했어요


이렇다 보니 갈까 말까 망설이던 회사들은 일단 접혔고 ..


근 10년동안 우물쭈물 붙들고 있던 작은 소일거리들이 정리된 기분이라

이제 새롭게 새로운 출발을 하란 건가... 착잡하면서도 일면 시원한 기분도 드는데요

그래도 다음이 있다고 생각하고 새롭게 나를 정비시키렵니다.


한동안 쳐박혀서 공부든 독서든 곰곰이 생각할 시간을 갖는게 낫겠지요?


한번도 돈 한 푼 안벌면서 지내본 적은 없어서 뭐라도 알바는 해야할 거 같은 기분이고 좀 두렵긴 하네요




IP : 114.201.xxx.2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6 4:45 PM (125.176.xxx.76)

    몇 세 이신가요?

  • 2. 화이팅
    '19.3.6 5:34 PM (110.12.xxx.140)

    그쵸 개운하면서도 이래도 되나 싶어 막막하기도 하고.
    그래도 열심히 달려오셨는데 잠깐의 휴지기라 여기고
    마음 편히 가지시면서 재충전해서 앞날을 도모해보아요.
    아마 비슷한 연배에 비슷한 상황 겪는 분들 많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852 “재벌총수 일가 95명, 사익편취로 자산가치 35조 이상 불렸다.. 3 법이필요치않.. 2019/03/06 675
910851 중1이 컴활 2급 공부하기 어떤가요? 3 ... 2019/03/06 1,108
910850 아이엠스쿨 앱이요 1 ... 2019/03/06 705
910849 혈당이 낮아도 어지럽나요? 5 ㅡㅡ 2019/03/06 1,650
910848 미세먼지나재난문자오는거스트레스 40 환경부문자 2019/03/06 3,223
910847 '김학의 수사' 경찰 "검찰이 방해..경찰관 명예 더럽.. 3 뉴스 2019/03/06 741
910846 홍대클럽 실소유주는 YG 양현석 1 승리 2019/03/06 3,815
910845 접종카드 없으면 어떻게해야하나요? SOS요-.- 5 아놔 2019/03/06 759
910844 아침 비행기로 제주가는데 일출을 보려면 어느 방향으로 앉아야 할.. 9 제주 2019/03/06 2,370
910843 사장 사모가 나대는 회사는 어쩌나요 ㅠ 4 짜증 2019/03/06 3,548
910842 리디가 좋을까요. 교보가 좋을까요. 2 전자책 2019/03/06 979
910841 자기계발서의 부자들과 한국의 재벌들은 왜그리 다를까요 7 미스테리 2019/03/06 1,278
910840 크라운도 수명이있나요? 10 ㅇㅇ 2019/03/06 2,820
910839 조명 가게에서 돈 주고 형광등 갈아보신 분 계신가요? 8 ㅇㅇ 2019/03/06 2,411
910838 콜라비 4 ... 2019/03/06 1,415
910837 재혼 4 남동생 2019/03/06 2,564
910836 유치원 다음으로 어린이집 비리를 없애야합니다 18 딱 기다려 2019/03/06 2,930
910835 매운 떡볶이는 아보카도와 드세요. 2 ... 2019/03/06 1,806
910834 40대 후반..희한하게 원치않던 일들은 다 정리되었네요 2 2019/03/06 4,557
910833 "우리 개는 안 문다?" 문 열자 달려든 진돗.. 5 뉴스 2019/03/06 2,157
910832 은우닷! 1 ^ ^ 2019/03/06 902
910831 집에만 있는 저만 장수하면 곤란한대요.ㅠㅠ 6 이러 2019/03/06 3,496
910830 인덕션으로 냄비밥 하는 법 알려주세요. 3 .. 2019/03/06 4,458
910829 우울한 하루 3 ... 2019/03/06 1,592
910828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보고 왔어요 3 .. 2019/03/06 2,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