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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어떻게 아이를 케어해야 하나요..?

싱글맘 조회수 : 3,078
작성일 : 2019-03-06 15:53:24

아까 아이가 초등 1학년 입학했는데 학부모 한명이 나댄다는 글을 읽어서요

전 아이를 혼자 키워요. 보조양육자도 없고

아이는 돌봄교실에서 오랜시간 있게 될거에요

보통 엄마 친구가 아이의 친구가 된다던데

저같은 엄마는 어떤 식으로 아이를 케어해야 하나요..?

엄마들 모임이나 학교를 자주 다니며 선생님을 찾아뵙기 힘들어요..


추가로 질문 하나 더 덧붙히자면

지방으로 갈수록 엄마 치맛바람이 좀 나아지나요..?

미용기술이 조금 있어서 추후에 지방으로 이사가서 가게 차려서 생활하는것이 가능해요..




IP : 123.254.xxx.2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6 3:54 PM (218.148.xxx.195)

    저번에 쓰신글 봤어요
    돌봄교실 오래있는 애들 많아요 너무 주늑들지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맞벌이지만 1학년부터 엄마들하교 교류는 거의없어요 무탈하니
    잘 크고있어요..

  • 2. 저도
    '19.3.6 3:56 PM (183.99.xxx.152) - 삭제된댓글

    지난 번에 쓰셨던 글을 읽은 것 같아요.
    돌봄교사나 담임교사에게 전화로라도
    잘 부탁드리면 될 것 같아요

  • 3. 걱정마세요
    '19.3.6 4:05 PM (223.32.xxx.246) - 삭제된댓글

    저도 제 친구도 맞벌이하는 친구들 방과후다 학원이다 죄다 많이 돌려요. 실수도 많이 하고 애가 연락 안되면 걱정도 많이 하구요. 그래도 애들은 잘 자라요.
    학교행사도 자주 갈 필욘 없어요. 단 담임에겐 사전에 잘 부탁해두는게 좋을것 같아요.

  • 4. ....
    '19.3.6 4:30 PM (175.223.xxx.119) - 삭제된댓글

    요즘 맞벌이 엄마들이 워낙 많아서 돌봄 진짜 치열해요. 안돼서 못보내지 돌봄 오래 있는 아이들 정말 많구요. 학부모모임, 학교방문 하나도 안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궁금할때 물어볼만한 아는 엄마가 한명쯤 있으면 편하긴 하지만 그것도 담임선생님께 다이렉트로 문자 보내서 물어보시면 돼요. 엄마들끼리 친하면 주말에도 만나고 키즈카페도 가고 그러긴 하지만 다 그런건 아니에요. 그냥 엄마들 친분인거지지 애들은 각자 알아서 친구 사귀고 엄마랑 전혀 상관없이 베프생기고 그렇더라구요.

  • 5. 중2맘
    '19.3.6 5:37 PM (49.164.xxx.215) - 삭제된댓글

    에구 너무 걱정마세요 전업엄마들이 하교후부터 바로 케어하는 집도 있지만
    저는 직장맘이라 돌봄교실(2학년까지는 학교, 3학년부터는 복지관) 의존해서 키웠어요 저녁에 혼자 늦게까지 있는걸 싫어해서 집까지 태워주는 태권도 병행했어요
    교사가 마음에 들때도 있고 안들때도 있었고, 프로그램이 괜챦을때도 있었고 엉망인 때도 있었어요
    특히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늦은시간까지 눈치보느라 화장실을 못가고 실례를 하거나, 힘센 남자애들이 괴롭히거나, 방학때는 자기도 집에 있으면 안되느냐고 울고할때는 힘들었어요 (중딩인 요새는 점심에 배달앱 시켜먹고 혼자 있는거 좋아합니다)
    지금은 실감이 안나시겠지만 아이는 큽니다
    저희집 아이는 나름 사회생활을 헤쳐가면서 다행히 괜챦은 평생절친을 사귀었고(초등고학년부터는 자기들끼리 서로의 집에서 방과후, 방학시간을 보내면서 좀 수월해졌어요 - 안좋은친구 사귀는경우도 있으니 운이좋았겠죠), 어린시절부터 경험해서 그런지 어떤 친구와 있어도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학부모 모임에 나가면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저학년때는 반톡에 참여해야 공지 등에서 소외되지 않으니까요) 그 모임도 다 줄세우기가 있고 성격이 안맞아서 저는 잘 나가지 않았구요 학급임원하면서 청소하는 날, 운동회날 한두번 갖게 되었는데 요새는 직장맘도 많고 아빠들도 참여하면서 예전처럼 전업엄마들 끼리끼리 모임이 아닌 경우도 많아요 선생님들도 김영란법 이후로 엄마들이 찬조하는 물품을 거절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엄마가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만드시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엄마가 다 케어해줄수 없으니 아이가 자기 자신이 귀한줄 알고 스스로를 아낄 수 있어야 하거든요 제일 좋은 건 좋은 친구를 사귀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2년 정도만 힘내십시다

  • 6. 중2맘
    '19.3.6 5:49 PM (49.164.xxx.215) - 삭제된댓글

    에구 너무 걱정마세요 전업엄마들이 하교후부터 바로 케어하는 집도 있지만
    저는 직장맘이라 돌봄교실(2학년까지는 학교, 3학년부터는 복지관) 의존해서 키웠어요 저녁에 혼자 늦게까지 있는걸 싫어해서 집까지 태워주는 태권도 병행했어요
    교사가 마음에 들때도 있고 안들때도 있었고, 프로그램이 괜챦을때도 있었고 엉망인 때도 있었어요
    특히 아이가 늦은시간까지 화장실을 못가고 실례를 하거나, 힘센 남자애들이 괴롭히거나, 방학때는 자기도 집에 있으면 안되느냐고 울고할때는 힘들었어요 (중딩인 요새는 점심에 배달앱 시켜먹고 혼자 있는거 좋아합니다)
    지금은 실감이 안나시겠지만 아이는 큽니다
    저희집 아이는 자기나름 사회생활을 헤쳐가면서 다행히 괜챦은 평생절친을 사귀었고(초등고학년부터는 자기들끼리 서로의 집에서 방과후, 방학시간을 보내면서 좀 수월해졌어요 - 안좋은친구 사귀는경우도 있으니 운이좋았겠죠), 어린시절부터 경험해서 그런지 어떤 친구와 있어도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학부모 모임에 나가면 도움이 될수도 있는데(모임에 나가지 않으면 반톡에 참여못하는 경우가 있어요) 공개수업에 간혹 휴가내고 가서 학부형들 만나면 인사하고 연락처 주고받았어요 그러나 그 모임도 다 줄세우기가 있고 성격이 안맞아서 저는 3학년부터 잘 나가지 않았구요 덕분에 청소, 소풍 등 엄마들 역할분담(?)에서 자연스레 빠져서 오히려 좋았구요
    요새는 직장맘도 많고 아빠들도 참여하면서 예전처럼 전업엄마들 끼리끼리 모임이 아닌 경우도 많아요 선생님들도 김영란법 이후로 엄마들이 찬조하는 청소나 물품을 거절하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엄마가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만드시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엄마가 다 케어해줄수 없으니 아이가 자기 자신이 귀한줄 알고 스스로를 아낄 수 있어야 하거든요 제일 좋은 건 좋은 친구를 사귀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2년 정도만 힘내십시다

  • 7. ㅂㅂ
    '19.3.6 7:40 PM (175.223.xxx.228)

    저랑 상황이 같으시네요
    아이는 믿는만큼 성장합니다 환경에 적응하구요
    저도 돌봄에 계속 맡깁니다
    아는 엄마 한명도 없고요

  • 8. 걱정마세요
    '19.3.6 7:45 PM (1.241.xxx.7)

    요즘 일하는 엄마들도 많고, 저학년은 돌봄하면서 학교 적응하는게 더 수월 할 수도 있어요ㆍ
    싱글맘인거 티낼 필요는 없고 반모임, 엄마들 그룹 신경 꺼도 잘 지낼 수 있어요ㆍ 반 단체톡 생기면 초반에 인사 나누고 조용히 있어도 괜찮고요ㆍ 맘 편하게 먹고 아이 믿고 학교 보내세요ㆍ애들은 성향 맞는 친구 알아서 사귀게 돼요ㆍ 그대신 준비물은 선생님이 알려주신거 잘챙겨주고 친구 때리거나 괴롭히지말아야 한다는 것만 주지시키면 크게 걱정안해도 돼요

  • 9. 엄마
    '19.3.6 8:36 PM (110.70.xxx.7)

    저 엄청 바쁜 맞벌이고, 남편 주말부부라 아무 도움도 못줬어요. 작년에 아이 1학년 입학시키고, 이번에 2학년 올라가면서 이사를 해 또 새로 입학하는거나 마찬가지에요. 남자아이지만, 벌써 친구들 잘 사귀고 잘 지내고 있어요. 오후 시간은 돌봄교실에서 보내고, 돌봄 중간에 방과후 한개씩 하고, 5시쯤엔 태권도 차가 실어가고... 6시30분에 아이가 집에 하교하는 시스템으로 작년에도 버텼고, 올해도 그렇게 시간표 짰어요. 물론 제가 회식하고 그런 날은 오후에 이모님 써야 해요. 아이가 친구들 사귀면서 그 엄마들하고 차차 알아가면 돼요. 물론 엄청 친해도 그 엄마는 누군지 모르는 집도 있긴 해요 ^^ 싱글맘인 걸 애써 숨길 일은 아니지만, 서로 집 오고가는 사이 아니면 먼저 말하진 마세요.

  • 10. 지방
    '19.3.6 10:50 PM (203.226.xxx.160)

    지방은 토박이들이 많은 곳은 처음에 자리잡기 힘드실거에요
    소문도 빨라서 오지랖 넓은 할머니나 아줌마들이
    중신 넣겠다고 별 사람 다 들이밀고 소개받은 남자들은
    수시로 드나들며 주변에 결혼할 것 처럼 말하고 다니고요
    개중에 교활한 사람은 빼도박도 못하게 동네에 소문내서
    원글님이 그 동네에서 가게 하시려면 어쩔 수 없이
    떠밀려서 재혼하게 될 수도 있어요
    저런 남자들이 알콜중독, 폭력, 도박, 여자, 노부모 봉양 등등
    자신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으니
    원글님 물고 늘어질거에요
    신도시 아파트 단지가 그나마 낫지 싶고요
    아니면 큰 미용실에서 일하시다 서울에 계시면
    서울에서 가게 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집은 상황이 급하면 부동산에 맡기고 몸만 빠져나갈 수
    있지만 가게는 안 나가면 세도 계속 내야 하고
    정리하러 한 번은 가셔야 하는데 그걸 기다릴 수도 있어요
    지방의 정이란 같이 자란 이웃, 한 동네 사람들 끼린
    각별할 수 있지만 자신들에게 싹싹하고 납작 엎드리지
    않으면 동네사람들이 합심해서 밟아버지를 수 있는거에요
    지방이라도 광역시의 시내 중심가의 아파트가 많은 곳은
    서울에서 내려 온 사람들이 꽤 있으니 괜찮지만
    교외지역이나 주택이나 다세대주택이 많은 곳은 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한부모가정은 최대한 도시 중심가에 있어야
    사람들의 쓸데없는 관심과 간섭에서 멀어져요
    동네 사람들이 서로 잘 알고 친한 곳은 원글님의
    속옷 사이즈까지 궁금해 하고 남자들에게도 스스로 없이
    얘길 퍼뜨려요
    예를 들자면 그래요
    원글님과 자녀분의 모든 것이 공개되고 동네사람들이
    원글님의 일상과 가게, 집으로 불쑥불쑥 들이닥쳐도 되고
    가게가 동네사람들의 사랑방이 되어 차 대접, 식사 대접을
    할 수 있고 상습적으로 외상하는 사람도 늘 웃으며
    대할 수 있어야 할거에요
    그리고 원글님이 외지인이고 싱글맘이라서 동네 사람들과
    알게모르게 늘 은따나 갭이 존재할거에요
    서울분이시면 서울에 계시는 걸 추천드려요
    아이도 학교에서 많이 힘들거에요
    지방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갖고 지방에 가시는 건
    정말 반대하고 싶어요

  • 11. 지방
    '19.3.6 10:52 PM (203.226.xxx.160)

    질이 나쁜 사람들은 그걸 기다릴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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