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 저희 남편이 평균적인 남편보다는 아이 교육이나 가정일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요..
다른집 분들은 어떤가 싶어서요. 어떨때는 좋으면서도 어떨때는 제 주관대로 하기가 힘드니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아이 친구들 어머니들 만나보면 엄마가 주로 아이 학원 알아보고 상담가고 결정하는데, 저희집은 좀 반대입니다.
사고력 수학 주1회라 (초저학년이에요) 한번 보내고 싶었는데, 남편이 학원 커리큘럼 보더니 자기가 직접 가르친다고 해서 안보냈구요. 영어학원은 남편이 시간이 안되서 설명회 못가서 제가 갔지만 제가 하나하나 다 어떤지 얘기해서 한곳 확정.. 나머지 한곳은 셔틀시간 길다고해서 남편이 절대 반대해서 못 보냈어요.
그리고 아이 수영학원도 같이 가서 보고 상담해서 결정...저녁에 학원 숙제도 맞벌이라 번갈아가면서 봐줍니다.
아이가 저를 닮았는지 수학을 싫어하는데 남편이 연산 문제지를 직접 만들어서 프린트해서 매일 한장씩 풀리구요..
대부분 어떠신지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