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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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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노인상대 홍보관이 저런가요?

.. 조회수 : 5,652
작성일 : 2019-03-06 03:15:02
눈이 부시게에 나오는 홍보관 보니깐,
어느 문화센터 보다 나은거 같은데,
실제로 차 운행하고, 점심 주고, 프로그램 운영하나요?
약 팔아서, 직원들 월급주고, 건물 유지비 내고,
프로그램 짜고 하려면 운영비가 장난 아닐건데
싸구려 약을 얼마나 폭리를 취하면 그럴까 싶기도 하고,
노인들이 필요해서 사는건지,
홍보관 이용하니깐 미안해서 사는건지?
티비에서는 건물도 깨끗하고, 복지관 못지 않은 프로그램 인데
실제로 저런 홍보관이 있나요?
IP : 126.11.xxx.1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
    '19.3.6 3:27 AM (220.116.xxx.51)

    엄청 폭리죠 미안하기도 하고 눈치도 주고 경쟁도 부추기고 복합적인거 같아요

  • 2. 그러게요
    '19.3.6 3:39 AM (119.67.xxx.194)

    저 정도면 약 팔아주면서라도 재밌게 다닐 듯 ㅎㅎ

  • 3. ㅋㅋㅋㅋㅋ
    '19.3.6 3:41 AM (121.148.xxx.109)

    요즘 친정엄마가 그런 데 다니시더라구요.
    너무너무 세련되고 멋진 엄만데 어쩌다가 빠지셨는지 ㅎㅎㅎㅎ
    무슨 알로에 화장품이랑 영양제 자꾸 주시네요.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가 이런델 다 가냐고 깔깔거리고
    조금만 사시라고 했네요.
    물건이 나쁘진 않더라구요.
    옥장판 아닌 게 어디냐고 하면서.

  • 4. ,,,
    '19.3.6 5:30 AM (119.193.xxx.45)

    외로우니 가는거겠죠.
    드라마 보면서
    유치원비 내듯이 유료돌봄센터
    가신다고 생각하면 되겠구나..했어요.

  • 5. 그럼
    '19.3.6 5:50 AM (223.33.xxx.25)

    차라리 진짜 노인 유치원이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
    요양원 말고 양로원 말고.
    요양원 가기엔 거동 괜찮고 시간만 보내면 되는 노인들 가는 곳.
    각 프로그램 교사들이 와서 수업하고 밥도 주고 놀아주는.
    낮잠 시간, 간식 시간도 있고요.
    약 같은 거 팔지 말고 정식 수업료 내고 다니는 곳이 있으면 성황리에 운영될 것 같기도 한데.

  • 6. ..
    '19.3.6 6:14 AM (110.70.xxx.73)

    그 정도면 약 사줘도 되겠어요.

    정말 노인유치원있으면 좋겠네요.

  • 7. ㅇㅇ
    '19.3.6 6:29 AM (72.234.xxx.116)

    미국에는 노인유치원 같은 프로그램 있어요. 치매 초기인 노인들 거기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고 밥먹고 같이 게임하고 그러면서 치매 많이 좋아지고 한다더라고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은 한국 노인들만 받으니 밥도 한식으로 주고 한국신문으로 한국소식도 읽어주고 암튼 재밌겠더라고요. 제가 거기서 잠깐 일하면서 봤거든요.

  • 8. ...
    '19.3.6 6:50 AM (221.142.xxx.120)

    노인 유치원..
    좋은 아이디어네요

  • 9. 동네를
    '19.3.6 6:54 AM (39.7.xxx.239) - 삭제된댓글

    옮겨다니면서 하더리구요.
    1년정도씩 안산사람 없을즈음에 딴동네로 가요 ㅎ.
    울엄마는 1500만원 정도 쓴것같음.
    800만원짜리 맥반석? 장판 300만원짜리 찜질기 그외 자잘한 것들... 엄마친구는 3천만원어치....ㅎㄷㄷㄷ
    1년가까이 처음엔 엄청 공들이고 밥주고 휴지주고 기념품 노래자랑 여러가지 맛사지 찜질 등등 다양해요.
    나중엔 미안해서 뭐라도 사지않고는 못베가게해요.
    그러면 경쟁적으로 사는듯. 살사람 다 샀다 싶으면 동네뜨고ㅎ

  • 10. 어르신들
    '19.3.6 7:23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밥주고 얘기들어주고 대단하다고 부추겨주고 그러면 잘넘어가더라구요.
    치매 노인들 상대로한 놀이방(돌봄교실?)같은건 있는데
    일반 노인들은 그냥 문화센터 정도만 다니는듯해요.
    그사이에도 자랑질투 인간관계가 복잡해서 하루종일 같이 있는건
    쉬운일이 아닌듯하구요. 그 성질 큰돈 버는거 아니면 누가 맞추겠어요. 노인 유치원은 극한직업일듯.
    마을회관에서 농약사건나고 그러는거죠...

  • 11. 저런
    '19.3.6 7:45 AM (211.36.xxx.113)

    홍보관있으면 다닐만 하겠어요
    늙으면 다들 폐인 취급하고 갈데도 없는데
    엄한데다 돈쓰느니 물건 사주더라도 재미있게 다니면 괜찮을듯

  • 12. ..
    '19.3.6 7:47 AM (175.116.xxx.150)

    일산에 노인대학 같은게 동네마다 있었으면 좋겠어요.

  • 13. 데이케어
    '19.3.6 7:48 AM (121.133.xxx.248)

    데이케어센터가 노인 유치원이죠.
    등급 있으신분들이 우선이긴 하지만
    새로 오픈하는곳은 등급 없어도 받아줘요.
    다만 여기서도 말하듯
    늙으면 자기말만하고 고집은 더 세어지고
    그런 노인들끼리 모였으니 드라마의 홍보관처럼
    아름다운 그림이 안나오는거죠.

  • 14. 저도
    '19.3.6 7:50 AM (211.244.xxx.184)

    비슷한 생각했어요
    저렇게 노인유치원처럼 급식주고 프로그램 다양해서 노인분들 머물수 있는곳이 마련되면 좋겠다 싶어요

    연세드신분들 돈없고 돌봐줄 사람 없으니 무료지하철 타고 종로왔다갔다 아니면 인천공항까지 간다는 이야기 듣고 가슴 아팠어요

  • 15. ..
    '19.3.6 7:59 AM (122.35.xxx.84)

    잠언의료기 침대가 750만원인데 주변에 세사람이나 샀다고
    시어머니가 부부있을때 그러셨어요..
    무슨 침대가 750만원이나해 중얼거렸다가 시아버지가 쏘아보셨어요

  • 16. ..
    '19.3.6 8:00 AM (115.140.xxx.190)

    아버지가 맥반석제품, 고로쇠물 이런거 사오시면서 미안해서 사오신다고 그러시더라구요~

  • 17. 플랜
    '19.3.6 8:13 AM (125.191.xxx.49)

    울 시어머니도 다니셨는데 엄청난 폭리
    자식들이 걔네들처럼 즐겁게 해주냐고
    그러시더군요

    돈 빼내려면 뭔들 못하겠어요
    천오백은 쓰신듯
    다 필요없는 물건들
    동남아 촌스런 카펫을 백마넌 주시고 사셨더라구요

  • 18. ...
    '19.3.6 8:23 AM (223.38.xxx.152)

    집안어른들 70~90대 어른들 같이 돌아가며 초음파, 마사지 등 의료 기구 비스무리한데 다니세요.
    한 달에 2~3만원 젤은 사게 되는데, 쿠폰에 도장 찍어주고, 각종 강의해주고, 체험담 발표로 핵인싸되는 느낌 선사, 박수치며 노래하는 등 레크레이션 등 계속 오고 싶게 만들어요.
    하소연에 공감해주고 같이 욕해주는가하면, 한 그릇에 나눠먹거나 아기에게 먹던 거 주면 헬리코박터 옮는다, 요즘 대입이 정말 어렵다, 신세대 할머니 할아버지는 이러저라하다 등 며느리나 자식들 좋아할만한 이야기도 많이 해줘서 자식들의 반대?를 미연에 방지 ㅋㅋ
    매일 밥은 안 줘도 고구마에 동치미 정도 간식 주고, 또 오는 사람끼리 들고와 나눠먹고, 분기별 우수회원 식사대접.
    가만보니 저희 집안 어른들은 주로 한 2년에 한 번 정도 300만원대 물건을 여기서는 이 분이 사고, 저기서는 저 분이 사고 이런 식이더군요. 나중에 그 기계를 급히 사용하고 싶으면 서로 집에 가서 사용해요 ㅎㅎ
    스케쥴을 만들어주죠. 교회, 친구 모임, 병원, 이런 체험관 한 두군데 가면 일주일 내내 갈 곳이 생겨서 그것만으로도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요.
    자식들도 처음에 사기 당할까봐 걱정하다가, 엄청 남겨먹기는 하지만 부모님 활력 생기고, 매일 나도 맞추기 힘든 비유 맞춰주고, 사온 것도 해보면 비싸긴 해도 나쁘지는 않으니까 서비스 비용이려니 하고 넘어가게 되는거죠.

  • 19. .....
    '19.3.6 9:09 AM (182.229.xxx.26)

    장기요양등급 받는 데이케어 말고도... 치매예방센터나 그런 비슷한 이름 붙이고 노인문화센터처럼 운영하는 곳도 있어요. 일주일에 두 번씩 가고 차량운행하고 15만원쯤 냈던 것 같아요. 홍보관 같은데서 검증 안된 오히려 건강에 해로운 물건들 비싸게 사는 것도 걱정되니까요. 돈 없는 노인들도 거기서 교묘히 경쟁심리 부추겨 수백만원짜리 덜컥 구입하게 만들어 가족들이랑 분란이 일어나기도 해서 아무튼 사기와 판촉 줄타기하는 곳이죠.

  • 20. 궁금이
    '19.3.6 1:19 PM (175.125.xxx.21)

    울 시어머니 엄청 알뜰하신 분인데 그런데 다니시더니 백만원짜리 전기장판 사셔서 놀랐네요. 꼭 사도록 유도하는 기술이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안 산다고 하시더니 지난번에도 화장지 공짜로 받았다고 가져가라는데 안 받아왔어요. 공짜가 어디있다고...나중에 얼마나 댓가를 치뤄야 하는지 모르시는 걸까요 설마...

  • 21. ...
    '19.3.6 2:26 PM (168.131.xxx.81)

    근처에 노인복지관 있어요. 식당도 있고. 프로그램도 많고.

    저런 약 사는 곳 말고 도서관처럼 공공시설인 거 같은데. 그거 보고 이사 오시라고 부모님 불렀거늘.

    한국 노인들은 서열 따지고, 낯 가리고, 결정적인 것은 반찬 맛없어서 안가시겠다고, 자식들만 주5회 불러대셔요.

    아마 저런 약 팔고 옥장판 파는 곳은 직원들이 간쓸개 빼서 살살거려주겠지요?

    공공 시설은 어느 정도 노인들끼리 잘 지내야하는데, 평생 자기중심으로 살고 아래위 따져가며 살던 분들이라서 적응을 못하시네요.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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