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보다 미세먼지 심한 거 아니라는 분들은 뭔가요?

조회수 : 2,745
작성일 : 2019-03-05 18:51:27

   옛날에도 봄철에 황사는 있었어요.

   1970년대생이니까 제가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이었던 80년대,90년대 봄들을

   기억하는데요, 물론 저는 서울이 아닌 동쪽 지역 대도시라  더 나았을 수도 있지만요...


   그 때도 봄 되면 뿌연 황사는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처럼 눈, 코 따갑다든가 매캐하다든가 이런 증상은 없었거든요.

   왜냐면 그 때는 말 그대로 흙모래바람이었으니까요...


    그 시절의 봄은 정말 아름다왔던 걸로 기억나요...

    나이가 그랬던 것도 있고 봄만 오면 몸에 물오르는 것처럼 설레고 기운이 나고 그랬어요...

    노랗게 개나리꽃 물들고 벚꽃, 목련꽃에 봄 특유의 생동감과 생기가

    공기에 넘쳤어요.


    지금은 봄이 와도 오염물질이 잔뜩 실린 공기 때문에 사랑하던 봄이 봄이 아닌 것 같아요.

    중국이 본격적으로 개방, 산업화 하기 전의 봄은 지금과 확연히 달랐어요.

    한국 내에서도 오염물질들이 많이 생성되었겠지만 지금처럼 중국 대륙 전체에서

    오염물질 뿜어내는 어마어마한 양과는 비교가 안 되죠.

IP : 39.113.xxx.8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ㅈㄴㄷ
    '19.3.5 6:53 PM (175.223.xxx.45) - 삭제된댓글

    황사든 미먼이든 담배보다 낫지 않나요?
    여기 담배녀들도 많던데 미먼은 그들에게는 청정할거 같은데

  • 2. ㅇㅇ
    '19.3.5 6:54 PM (110.70.xxx.245)

    미래에서 넘어온 인간들인가봐요

  • 3. 뭐겠어요
    '19.3.5 6:55 PM (115.136.xxx.70) - 삭제된댓글

    정치병 환자들이죠. .

  • 4. ...
    '19.3.5 6:57 PM (175.192.xxx.5)

    지금미세먼지가 더 심각한건 맞는데요..
    저는 황사때마다 목소리가 며칠동안 안나오고 남자 목소리로 변하고 그래서 무서웠어요.

  • 5. ㅇㅇ
    '19.3.5 6:59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옛날부터 봄에는 먼지가많다 ㅡ황사 미세먼지
    따뜻해지니 안개가 많이 낀다 ㅡ미세먼지
    안개가 안개가 아니라는말씀
    얼마전까지만해도 안개라고 한적 많았어요
    근혜양때
    측정기보면 미세먼지 엄청 높은데

  • 6. ......
    '19.3.5 7:05 PM (221.157.xxx.127)

    봄에황사는 있었어요 완전 먼지바람불고 근데 지금처럼 사계절 미세먼지는 아니었죠

  • 7. ㆍㆍ
    '19.3.5 7:30 PM (223.62.xxx.217)

    완전 미친것같아요. 여초까페마다 알바들 지령이다. 미세먼지는 그네때 더심했고 바긔 탓이다. 이러니 울나라 민주주의가 요모양인듯. 대통령이나 정부가 신도 아니고 아이돌도 아니고 잘못된건 문제제기하고 고쳐나가면서 발전해야죠

  • 8. ...
    '19.3.5 7:52 PM (112.146.xxx.125)

    옛날에 더 심했던거 맞아요.
    88 올림픽 때요, 외국인 선수들 걱정에 목욕탕 문까지 닫았잖아요.
    연탄 공급도 중단했구요.
    집집마다 연탄 쓰고 마을에 몇 개씩 목욕탕 있었고, 공장도 엄청 돌렸는데 지금보다 나았다구요?
    아뇨.
    https://news.v.daum.net/v/20190125115700700
    위 기사에 데이터 다 나와있으니 보세요.

  • 9. ...
    '19.3.5 7:57 PM (112.146.xxx.125)

    위 기사 내용 중
    ---------
    과거에도 우리나라는 미세먼지 오염이 심각했다. 때는 1980년대다. 88 서울올림픽 개최가 확정되자 외국의 운동선수들이 서울은 대기오염이 너무 심각해 경기하는 데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저때 지금보다 차도 현저히 적었는데
    남산이 안보일 정도로 대기 오염이 심각해서 올림픽 때 차량2부제도 했음.

    당시엔 공장에 집진 시설도 없었고
    쓰레기도 기준 없이 소각했어요. 가정에선 연탄 떼고
    기사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대기오염 자료는 비밀자료 취급했대요 국가에서.
    정보가 통제돼서 인식 못했을 뿐이지 당시 대기오염은 지금보다 나빴답니다.

  • 10. ...
    '19.3.5 8:04 PM (183.101.xxx.110) - 삭제된댓글

    서울이나 그랬겠죠.
    지금처럼 시골 구석구석 희뿌연한 적은 없었죠

  • 11. 원글
    '19.3.5 8:17 PM (39.113.xxx.80)

    그 때는, 국내 오염물질이었는데 지금처럼 정밀 측정하지 않았지만 서울 및 공장 지대가 그랬을 거고요,
    제가 살던 도시도 대도시였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하늘 쳐다보길 좋아해서 자주 바라봤는데 하늘이 밑부분은 연한 하늘빛이고 높아질수록 파란 남색으로
    진해지는 게 신기해서 하염없이 바라봤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전국을 중국발 오염물질이 점령, 덮친 상황이고요.
    아무리 그 당시 한국이 개발했다 한들 인구 14억의 대륙에서 뿜어내는 오염물질에 비교가 되나요?

  • 12. 무식인거죠
    '19.3.5 10:24 PM (39.7.xxx.212)

    황사는 미세모래, 초미세먼지는 기체
    왜 초미세먼지라고 지었는지 ... 어르신들은 먼지로 인지해요, 이건 독성가스인데 말이죠. 가스 라는 단어만 사용했어도 인지도가 높아져서 마스크 착용 및 조심율이 높아지지않았을까 싶어서 화가납니다

  • 13. ...
    '19.3.6 1:32 PM (14.36.xxx.199) - 삭제된댓글

    옛날 주한 미군..특이 용산 미군들이 한국 공기 나쁠때 아침운동 못하게 했어요..
    아파트 한 10층 높이정도 까지 공기가 한좋아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857 콘프레이크(씨리얼) ㅇㅇ 2019/03/06 491
910856 남편이 녹색이랑 점심 봉사를 담당하기로 하고 6 1학년 2019/03/06 1,826
910855 대학생 아들이요 6 .. 2019/03/06 2,036
910854 대학생 딸 남친문제로 딸과 남편과의 갈등~ 어찌해야하나요? 19 남편의 오지.. 2019/03/06 7,378
910853 린넨커튼에 속지는 어떤 원단이 어울릴까요? 2 ..... 2019/03/06 1,023
910852 판교는 왜 아파트명이 다 휴먼시아인가요? 7 ??? 2019/03/06 5,172
910851 선글라스비싼거아니라도 자외선 차단되나요? 4 기다리자 2019/03/06 1,693
910850 부모님 용돈이요.. 13 00 2019/03/06 2,680
910849 미국에서 사오면 좋은 영양제 있나요 3 영양제 2019/03/06 2,099
910848 눈이부시게..휠체어 할아버지 추리 -싫으신분 패스부탁드려요 7 .. 2019/03/06 3,147
910847 오늘은 창궐의날 1 .. 2019/03/06 762
910846 우럭도 구워먹는가요 4 우럭 2019/03/06 933
910845 2018년 더위가 몇년만에 더웠던 최악의 더위였나요? 8 2019/03/06 1,772
910844 미술재료 중 Chamois cloth (샤모이천?)...우리나라.. 5 은혜사랑 2019/03/06 738
910843 강아지많이 아파요 숨을 거두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16 82 2019/03/06 2,801
910842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간 자녀두신분들요 4 열~무 2019/03/06 1,612
910841 아주 푹신한 슬리퍼 찾습니다. 5 ... 2019/03/06 3,021
910840 경칩 궁금한 사람이 그렇게 많은가요 ㅎㅎ 5 좃선폐간 2019/03/06 1,295
910839 기숙사에 한식 부친 분 계신가요? 5 호주대학생 2019/03/06 1,353
910838 종*당 락토핏 골드 꾸준히 드시는 분 계신가요? 17 2019/03/06 5,236
910837 남자의 사랑과 여자의 사랑은 다른 것 같아요. 7 .... 2019/03/06 4,113
910836 중학수학 최상위수학 어려워해도 해야할까요? 8 최상위수학 2019/03/06 2,812
910835 맹지 임야 실제 경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2 ㅇㅇ 2019/03/06 750
910834 재남 피아니스트라고해서 6 ㅌㅌ 2019/03/06 1,254
910833 폐륜? 패륜. 19 액젖에이어 2019/03/06 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