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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영업준비중이신분들,,, 자엽업 하시는분들

힘을내보아요 조회수 : 3,668
작성일 : 2019-03-03 10:42:57

저는 지금 반찬가게 2년차 입니다

시작은 요리자격증3개와 요식업 관련 일을 10년 넘게하셨어요

아직 일을 놓기엔 젊은 나이이신지라 노후준비도하셔야 하고

친구들의 적극 지지로 기존반찬가게를 인수해서 하기로 했어요

근데 정말 집에서 잘하는거랑 해서 파는거랑은 다르더라구요

시식반찬들 혹평이 이어지고

그당시 저는 제가 사는 연고에서 너무 먼곳으로 발령이 나서 실업급여 받는

중이여서 엄마 도와 드릴려고 책을 사기 시작 했어요

일미무침 멸치볶음등 기본 반찬부터 다시 레시피 만들고

서울이 아닌다 보니 장을 보는것도 한계가 있고

어찌 어찌 한달이 지나 개업을 하고 한 3개월 미친듯이 바빠서 정신을

못차릴정도 였어요

그리고 정산을 했지요

마이너스 였습니다 ㅎㅎㅎ 손님이 그리 많았는데 어찌 마이너스 인지

그비싸고 좋은 재료를 그 가격에 파니  손님이 줄을 설수밖에요

임대료 에어컨포함 전기료 가스비포함 공과금 인건비 용기값

식재료비 빼고도 어마어마 하고

매출 90% 카드 라 수수료도 후덜덜 ㅎ

그래도 박리다매 많이 팔고 적게 남기자로 나갔지만

기존 반찬가게들의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1000원 2000원 3000원4팩만원 반찬 나오고 불고기나 매인요리들을

저희가게 반가격에 팔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저희와 똑같은 메뉴가 나오고 그걸 더 싸게 팔고

저는 새메뉴 만들어 내고 또 따라하고 같은동네 반찬가게가

파는게 다똑같아지고

반찬 잘팔리니 식당에서도 반찬 판다고 광고 하고

분식집에서도 반찬 만들어 팔고

한동네에 반찬가게가 저희 포함 12개가 있고

저번주 또 새로운 반찬가게가 생겼어요


요아래 어떤분 식당 차리셔서 셀프노예된거 같다고

저희도 마친가지 네요

3000원짜리 반찬 몇개 팔아야 임대료 내고 공과금내고

인건비 나가는지.... 계산조차 해보지 않고 시작한 가게...

잘되겠지 라고 내일을 바라지만

정작 내일은 더 힘들어 지고 있어요

장사는 양심도 없어야 하고

내 가게가 잘되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면 안되고

중국산도 미국산도 국내산이라 당당하게 말하는 뻔뻔함도 필요하고

새벽3시 4시부터 육수내는 일로 하루 시작 저녁 9시 10시 11시까지도 일할때 있어요

근데 벌이는 직장 다닐때 보다 못해요

온몸엔 골병 장착 몇달전에 손가락 시술 받았어요 지금 시술받은 손가락 아픈데

이번엔 수술해야 된다고 해서 그냥저냥 참고 있어요



장사 시작 하실때

내가 파는 물건에 원가부터 순이익까지 계산해서

그걸로몇개를 팔아야

임대료  인건비 공과금 다 낼수 있는지 부터 계산하세요

그리고 최소 1년을 버틸 여유자금도필요해요

sns홍보 중요 하지만 득이 되는만큼 실도 있어요

손님도 생기지만 경쟁업체도 생겨요

그리고 내가 할 업종에 최소 한달이라도 일해보세요

내가 하면 잘될겠지는 없는거 같아요

특히 요식업 내 뼈와 시간이 그 음식안에 녹아 들어 갑니다

골병을 옵션으로옵니다

좋은재료 저럼한 가격은 없어요

기존 현금장착 내건물에 대량구매 현금결재 되어야 가능한 공식이네요

보관할 곳도 있어야 하고


어제도 15시간 근무하고 왔어요

오늘은 쉬지만 내일 준비 해야 하니 이제 또 씻고 가게 나가 봐야 해요

이렇게 연휴 일때 직장인일때는 어디갈까 뭐할까 고민 이었는데

가게 하고 어디 하루 편하게 다녀온적이 없네요

인간관계도 거의 단절 상태 되고요

같이 장사하는 옆가게 언니랑 마치고 한잔 한는게

유일한 낙이자 사람만나는 일이네요  


그리고 반찬가게 시작하실분들

프렌차이즈 하세요

받아서 파는 반찬이 있어야 조금이라도 편해요

저희처럼 하루 30가지 넘는 반찬 엄마랑 둘이 만들라면

오후3시까지 굶어 가며 화장실도 못가고 만들어 내지만

가게 오는 손님들 쓱 둘러 보고 반찬이 고를게 없다고 해요

그반찬이 그반찬이라 살게 없다고 하고 가요

그리고 프렌차이즈 반조리도 냉동도 있으니

재료손질 안해도 되고 데우기만 하면 되니 일이 반이나 줄어요

그리고 요즘 젊은 사람들 말은 유기농 조리료안쓴집 찾는다 해도

싸고 고기반찬이면 없어서 못팔아요

자기들이 사먹는게 미국인지도 모르고 카레에 들어 가는 감자가

냉동인지 국에 들어 가는 파가 냉동인지도 모르고 싸면 잘 사먹어요

그게 편하게 장하사는 거예요

내양심은 버리지만 ㅠㅠ


덧붙여 ...

손님들이 새반찬 새반찬 할때마다

우주에서 별을따다 태양을넣고 조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럼 새로운 반찬이 되려나?

저희 하루에 한가지 이상 일주일에 10가지 이상 새반찬이 나옵니다

그중에 반응 좋은것들은 그 다음주에 한번 더 하고 나면

다른 반찬가게에서 줄줄이 신메뉴로 나옵니다 ㅎㅎㅎ

500원에서 1000원 더 싸게 해서

못해먹을 짓입니다  

입맛은 다 다르니 그냥 공장반찬이 무난합니다

일미무침부터 없는게 없습니다

일단 이걸로 30가지 넘어가니 장사 하여도 무방합니다

-저희가 이반찬집 인수하기 전에 그렇게 장사 하시다

장사 푼돈이라며 월급받는곳으로 가셨어요 - 

대파에 에 디포리 마지막에 가쓰오브스 까지  넣어  드리는 육수보다

시판 쯔유 육수 더 선호 합니다 깊은맛이 있다고 하시네요

제 바램은 계약일까지만 하고 저는 다시 직장을 다니는 것입니다

지역맘카페에 가게 이름 오르내리른 것도 싫고

무슨 은혜 내리는것 마냥 후기써준다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도 싫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그렇게 손가락 마비되도록 지지고 볶아도

공장반찬을 따라 가지 못하는 제 실력도 싫어요

- 어디 배우러 다시라고 하시는데 저 하나 빠짐 그날 장사는요?

그리고 마땅히 배우러 다닐곳도 없습니다

새로나온 책이나 블로거 레시피 보고 밤마다 반찬가게에 맞게 또 수정수정

하는게 지금으로선 최선입니다-


그리고 저도

식당에서 반찬 파는거

분식집에서 반찬 파는거

좁은 반찬가게 뒤로 지붕얹어서 거시서 반찬 하는집등등

신고 할꺼 천지지만

에효...  어서 시간이 흘러 계약기간 끝나기만 기다립니다

저같은 멘탈은 처음부터 직장생활이 답이었어요

IP : 58.226.xxx.13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3 10:48 AM (108.82.xxx.161)

    수입이 0원부터 시작인게 힘들어요. 가게세랑 공과금 따지면 마이너스부터 시작이네요. 저는 의류인데, 비슷한 경쟁업체들 같은상품 가져와서 더 싸게 팔때 참, 그래요. 비슷한 가격에라도 팔아주면 좋으련만. 힘내세요

  • 2. 남는게
    '19.3.3 10:55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많다고 고객은 생각해서
    더 더 더 더 공짜로
    더 더 더 더 딜라고 하죠.
    우리애기 먹게 밥 쫌 쬐~~~금 주세요.
    안주면
    애가 얼마나 먹는다고 돈을 받아요?
    전 빵집 알바 하는데
    그날 만들어 그날 파는 롤케익이
    파리ㅠ게ㅠ에서 파는 롤케익과 같은 크기 같은 길이 15000원 빵을
    두 개 9900원에 팔면
    싸다고 생각은 해서 사 가면서
    종이봉투 그냥 주세요
    한개 주면두개 주세요
    두개 두면 세개 주세요
    더 멋 드립니다
    하면
    종이봉투 그게 머라고 안준다그래 ? 썅.
    칼 주세요.
    종이컵 주세요
    덜어 먹게 종이컵 주세요.
    사먹지도 않으면서 여기 휴지 주세요
    휴지 안갖다놓으세요?
    갖다 채워놔야 하는거 아니에요?
    비닐봉투를 왜 100원이나 빋아요?
    50원만 받지.
    그럼 이 빵 어떻게 들고 가란 말이에요?
    케익 사가는데 아이 팩은 왜 안넣어 줘요?
    딸기 들었으니 냉장 보관 해 주세요 하면
    그럼 밖에 놓으면 안돼요??아이스팩 왜 안 넣어 줘요??
    생전 과일 안사먹어본 사람처럼 밖에다 두면 상해요??
    오래 두고
    먹어야 하는데 왜 아이스팩 안싸줘요????
    빵 따뜻한거 없어요????
    낼 먹어야 하는데 바로 갓 나온 따끈따끈한 빵 없아요???
    빵은 이런 추운날 5분만에 식어요 고객님~하면 주방가서
    갓 나온거 싸줘요~~요 빵 크기 다르고 조 빵 크기 다른데
    비닐에 싸기 전에 손님이 선 택 할 자 유 주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장사 하지 맙시다.
    그냥 클레임 들어 오면 대기업 고객센터팀에
    클레임 넘길 수 있는
    빵빵한 업체 음식점 하세요~
    장사 하는 분들 석 다 썩어요.

  • 3. .....
    '19.3.3 10:57 AM (223.62.xxx.203)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네요
    이게 자영업 현실인데도
    평생 월급받거나 돈한푼 안벌어본 사람들이
    자영업 어쩌구 교과서에나 나올법한 소리하면 정말 화나죠

  • 4. 남는게
    '19.3.3 10:58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많다고 고객은 생각해서
    더 더 더 더 공짜로
    더 더 더 더 달라고 하죠.
    우리애기 먹게 밥 쫌 쬐~~~끔 주세요.
    안주면
    애가 얼마나 먹는다고 돈을 받아요?
    전 빵집 알바 하는데
    그날 만들어 그날 파는 롤케익이
    파리ㅠ게ㅠ에서 파는 롤케익과
    같은 크기
    같은 길이 15000원 빵을
    두 개 9900원에 팔면
    싸다고 생각은 해서 사 가면서
    종이봉투 그냥 주세요
    한개 주면두개 주세요
    두개 두면 세개 주세요
    더 못 드립니다
    하면
    종이봉투 그게 머라고 안준다그래 ? 썅.
    칼 주세요.
    종이컵 주세요
    덜어 먹게 종이컵 주세요.
    접시 주세요.
    사먹지도 않으면서 여기 휴지 주세요
    휴지 안갖다놓으세요?
    갖다 채워놔야 하는거 아니에요?
    비닐봉투를 왜 100원이나 받아요?
    50원만 받지.
    그럼 이 빵 어떻게 들고 가란 말이에요?
    위생봉지라도 내 놔요.
    케익 사가는데 아이스팩은 왜 안넣어 줘요?
    딸기 들었으니 냉장 보관 해 주세요 하면
    그럼 밖에 놓으면 안돼요??아이스팩 왜 안 넣어 줘요??
    생전 과일 안사먹어본 사람처럼
    밖에다 두면 상해요??
    오래 두고
    먹어야 하는데
    왜 아이스팩 안싸줘요????
    빵 따뜻한거 없어요????
    낼 먹어야 하는데
    바로 갓 나온 따끈따끈한 빵 없어요???
    빵은 이런 추운날 5분만에 식어요 고객님~하면
    주방가서
    갓 나온거 싸줘요~
    이 빵 크기 다르고 조 빵 크기 다른데
    비닐에 싸기 전에
    손님이 선 택 할
    자 유 주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장사 하지 맙시다.
    그냥 클레임 들어 오면 대기업 고객센터팀에
    고객 넘길 수 있는
    빵빵한 업체 음식점 하세요~
    장사 하는 분들 속 다 썩어요.

  • 5. 시장에
    '19.3.3 10:58 AM (121.133.xxx.248)

    식자재 가게가 들어왔는데
    가보니 중국산 김치 15kg에 8천원이더군요.
    배추값도 안될 가격이던데
    식당에서 누가 김치를 직접 만둘까 싶더군요.
    이런 저런 공장반찬도 많고...

    울남편은 퇴직한지 3년째인데
    앉아서 원가계산 감가상각까지 계산하면서
    아무런 시작도 안하고 있어요.
    퇴직전 하던 일이 경리 회계 세무쪽이라...
    너무 많이 알아도 아무것도 못해요. ㅎ

  • 6. --님
    '19.3.3 11:05 AM (58.226.xxx.138)

    손님 끌려고 너무 싸게 팔아서 본인도 남는거 없고 동종업체들도 결국 못팔게 하는 심리.... 왜저럴까 싶어요

  • 7. ...님
    '19.3.3 11:06 AM (58.226.xxx.138)

    저도 직장인일때 자영업 로망이었지요
    누구의 간섭도 자유로운...
    하지만 혹독한 댓가가 따르고 있어요 ㅠㅠ

  • 8. 남는게 님
    '19.3.3 11:13 AM (58.226.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파 안먹어요 파는 빼주세요
    당근안먹어요 양배추안먹어요 빼주세요 등등
    저희 입맛엔 너무 매운거 같아요 덜맵게 해주세요
    저희는 국물많이 먹어요 국 더주세요 - 추가금은 없이
    3000원 짜리 반찬 사고 서비스반찬 달라고 받아 가고 카드결재
    00반찬 만드는법 설명 해달라 부터
    00반찬에 들어 가는 재료 다 불러 달라 - 아이알러지테스트
    재료중에 국내산인지 다 알려 달라 까지
    익은김치 달라고 해서 드렷더니 쉬어빠진거 줬다고 맘카페 글올리시고
    구구절절 많아요 저희도 ㅠㅠ

  • 9. ...
    '19.3.3 11:17 AM (121.191.xxx.79)

    온라인 장사도 마찬가지에요.
    처음 들어온 사람들 가격 어마하게 후려쳐서 팝니다. 박리다매 노리고요.
    원가계산이 안되니 세금도 계산하지 못하고 후려치다가 다음 해 세금먹고 나가떨어지는데... 문제는 시장가격이 이미 난리가 났죠. 한번 내려간 가격은 올리기 어려우니까요.

    저는 수입해서 파는게 하나 있는데 관세, 부가세 다 내고 들여오거든요.
    구매대행 장사들이 세금도 안 내고 들여오면서 가격은 저보다 아래로 부릅니다. 한국판권 계약했어도 소용없네요.
    그냥 이 아이템은 재고떨고 치울꺼에요. 그런데 그냥은 못 가겠고 차명계좌 입금받는 장사꾼들 죄다 신고해주고 있습니다.

    참 먹고 살기 어려워요.

  • 10. 산과물
    '19.3.3 11:26 AM (112.144.xxx.42)

    치열한 경쟁, 지옥이었이요.. 전업주부가 평생 부러웠어요. 청소,요양보호사등 조직에서 몸담고 하는게 나아요..자영업 어디나 전쟁터같습니다

  • 11. ..
    '19.3.3 11:42 AM (59.28.xxx.41)

    맛집 비결 이란 글 쓴 사람이예요..
    진짜 건강관리 하셔야 하고.. 다년간 카운터만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경쟁 업체에게 빼기지 않으면..4-5년 안에 경쟁업체도 손 놔요.. 근데 온라인이랑 경쟁하면 승산이 될런지는 모르겠어요. 저야 카운터 계산이니 오픈시간 출근이지만 주방은 새벽부터 돌아가구요..

    제가 사장도 아닌데 ㅋㅋ 카운터 계산하면서 살짝 기분 나쁠때가.. 일인분 먹으면서 카드내고 주차권 받아가면.. 솔직히 마이너스거든요.. 내가 사장어니라도.. 좀 그렇네 싶은데 사장은 오죽 하겠어요?

    자영업자분들.. 건강챙기시고 하셔야 해요. 뭐든 영양가 높은걸로 꼭꼭드시구요. 음식장사는 밥시간에 밥도 못먹고 남는시간에 폭식하고 ㅜ 진짜 최악 ㅜ

  • 12. 자영업 11년차
    '19.3.3 11:48 AM (112.173.xxx.236)

    가족이 자영업 시작한 지 11년 되었어요. 식자재 관련인데 경기가 좋아기질 기다리는데도 너무 더뎌요 ㅠㅠ
    제가 직접 운영하지 않아 잘은 모르지만 얘기 들어보면 장사초기에 힘들었을 때 정도만큼 매출이 떨어졌다고 걱정입니다... 경남이라 조선업도 활발해지고 하면 돈이 좀 돌지 않을까 희망을 가졌는데.. 지사님 저리 되시고 더 심난해요.. 명절 전후로 좀 한가하지만 이번 명절 후는 최악입니다. 다들 힘내세요. 우리 지사님도 얼릉 제자리로 돌아오셔서 경남 경제 살리는데 박차를 가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ㅠㅠ

  • 13. 자영업수세계최고
    '19.3.3 12:32 PM (218.146.xxx.57)

    제 생각엔 경쟁업체 생기는게 정말 큰 타격 같아요.. 오죽하면 식당같은 경우는 산초입부테 산속까지 식당이 즐비..

  • 14. 자영업수세계최고
    '19.3.3 12:34 PM (218.146.xxx.57)

    한국은 식료품가격이 매우 높은 나라면서 가공해 파는 제품의 가격은 그리 높지 않다고 들었어요. 세계평균보다 싸다는거죠. 이게 시급이 싸서 유지가 겨우 되었는데 폭발적으로 자영업자수 증가하고 할거고 최저시급 자꾸 오르고 정말 먹는장사 힘들거난 생각이 드네요.
    식재료가격이라도 좀 안정시켜줬으면.. 명박때부터 천정부지로 올랐잖아요.

  • 15. 현실은
    '19.3.3 1:01 PM (122.37.xxx.124)

    잘나가는집을 티비에서 소개할때
    온갖 약재 국산 쓴다고 나오지만 다 믿지않네요,
    동서도 음ㄱ식솜씨좋기도 소문났지만 막상 뛰어들니,입맛은 갖가지라 내입에 안맞으면 맛없다
    소문 돌아, 근근히 몇달 하다 관뒀어요. 남는것도 없고, 몸고생만 실컷 하고
    솜씨가 아까웠어요.차라리 반찬이모가 낫겠다고 그랬죠.ㅠㅠ

  • 16.
    '19.3.3 1:02 PM (222.110.xxx.211)

    결국 수지타산 맞추려면 중국산 써요.일반고깃집들. 나오는 김치 양념한 백김치 거의 중국산 써요. 아이러니하게도 손님들 맛있다하고 팔라고 해요
    식재료도 오래 보관하기위해 별의별 방법을 다 씁니다~

  • 17. 시장에 님
    '19.3.3 1:27 PM (58.226.xxx.138)

    원가계산 할줄 아셔야 합니다
    냉정하리만큼 숫자 하나 계산 다 하셔야 빚지지 않고 장사 합니다
    사람들은 먹는 장사 남는거 라고 더 주란말 쉽게 하는데
    원가 계산 못하고 그렇게 퍼주다간 망해요 ....
    작아도 월급 다빡나오는곳으로 취직 추천합니다
    아니면 본인 건물에 1년정도 생활비 여우 있으시담 장사 시작하세요

  • 18. ... 님
    '19.3.3 1:28 PM (58.226.xxx.138)

    온라인은 더 하겠지요 ㅠㅠ
    미끼상품처럼 첫 오픈때 그리 팔다간
    나중에 세금이고 나오기 시작함 정말 폭망하는데
    근데 몰라서 그럴꺼예요 ... 저희도 그랬으니까...

  • 19. 산과물 님
    '19.3.3 1:29 PM (58.226.xxx.138)

    개미지옥이예요
    점점 빠져나올수 없는 수렁같아요 ㅠㅠ
    가게일 말고 그 무엇도 할수 없고 믿을수 없는 현실이 싫어요 ㅠㅠ

  • 20. ... 님
    '19.3.3 1:31 PM (58.226.xxx.138)

    제가 일할때 신경쓴다고 물도 한모금 안마시다 11시 넘어 집에 와 하루종일 굶은걸
    미친듯이 먹어대요 30kg가 넘게 쪘어요 ㅠㅠ 거기다 좁은 주방에서
    이리저리 무거운 짐부터 육수통 옮겨 대느라 성한곳으 읍네요
    저보다 엄마가 더 아픈지라 홍삼은 모두 엄마에게
    저는 그냥 기본적인거 생각나면 먹어요 ㅠㅠ

  • 21. 자영업11년차. 님
    '19.3.3 1:32 PM (58.226.xxx.138)

    조선소 무너지고 경남 경기 지금 바닥 ,,,, 저 사는 동네도 그렇네요
    도지사님이라도 어여 복귀 하셔서 무너진 경기를 다시 살려주셨음 해요

  • 22. 자영업세계최고 님
    '19.3.3 1:34 PM (58.226.xxx.138) - 삭제된댓글

    저희도 한 2년 하고 나니 티비에 나오는 맛집 육수며 만드는거 보면
    눈에 보여요 저리 해서 돈이 안남는데 티비 나온다고 용쓴다고 ㅎㅎㅎ
    매일매일 육수 내는일이 쉽지 않더라구요
    여름되면 미친듯이 양파 파 무 값이 오르는데 무 한상자 얼만지나 아는지....
    그리고 육수를 얼마나 내야 그 맛집 탕에 다 쓸껀지 ㅎㅎㅎ

  • 23. 현실은 님
    '19.3.3 1:36 PM (58.226.xxx.138)

    저희도 한 2년 하고 나니 티비에 나오는 맛집 육수며 만드는거 보면
    눈에 보여요 저리 해서 돈이 안남는데 티비 나온다고 용쓴다고 ㅎㅎㅎ
    매일매일 육수 내는일이 쉽지 않더라구요
    여름되면 미친듯이 양파 파 무 값이 오르는데 무 한상자 얼만지나 아는지....
    그리고 육수를 얼마나 내야 그 맛집 탕에 다 쓸껀지 ㅎㅎㅎ

  • 24. ㅇ 님
    '19.3.3 1:40 PM (58.226.xxx.138)

    식자재 마트 가면 없는게 없고
    상부터 하까지 가격대별로 있는데
    저희 1년정도 다닌 식자재마트 캐셔가 하루는 이렇게 말하던데요
    사장님 이렇게 좋은거 써서 남아요? 자기가 본 손님들중에
    세일 안하는 좋은것만 사가는집은 우리집 뿐이래요 ㅠㅠ
    돌아오는길에 저혼자 이런생각이 들었네요
    그러니 남는게 없고 골병만 들었지 .....

    거기가면 전단지 들고 싼것만 세일하는것만 사가는분들 많고요
    쌈같은거 재탕 삼탕도 합니다

  • 25. ...
    '19.3.3 2:18 PM (112.184.xxx.71)

    예전 오영실이 반찬가게해서 망했다고
    나오던데..
    쉽질않군요
    그데 청주 무슨반찬가게가 매츨이 한달 일억
    이라던데 그사람은 오후에 반찬수레끌고 회사나
    주변 사무실에 찾아가서 안팔리는 반찬 다 팔고오더라구요
    청주 허미자 반찬가게 한번 다녀오세요

    믿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반찬솜씨좋은 친구는
    반찬가게 지금 관심있어해요
    이글을 보여줘야겠네요

  • 26. ...
    '19.3.3 2:45 PM (112.184.xxx.71)

    제가 한번 다녀오라한것은 음식만드는
    비법을 배우라는것이 아니고 경영방법?
    을 배워보는게 어떤가하는거죠
    하도하도 잘된다하니..
    오해마세요

  • 27. 자영업자....
    '19.3.3 5:56 PM (117.111.xxx.139) - 삭제된댓글

    더 구조조정 되야된다고 정부에서 인터뷰한 기사보고 저는 결정적으로 등돌렸어요.

  • 28. ....
    '19.3.3 5:57 PM (117.111.xxx.139) - 삭제된댓글

    쉽게 말해서 더 망해서 없어지란 소리잖아요

  • 29. ... 님
    '19.3.3 6:57 PM (183.103.xxx.152)

    친구분 반찬가게 에서 한달이라도 일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 아파트단지안에 상가면 그 아파트에 사는 주 연령층 파악하시고 가격대 포장용기 식자재조달은 어떻게 하실건지 보관은 어떻게 하실껀지 혼자 아님 사람쓰고 할건지 반찬 레시피 정리해 보시고 그걸 계절별로도 정리를 해보셔야 해요
    작년에 감자가 한박스에 12만원 할때도 있었으니 그럴때 대체할것도 생각하셔야 하고. 준비만이 살길 이예요

  • 30. ... 님
    '19.3.3 7:00 PM (183.103.xxx.152)

    그리고 저희는 시장 다음골목인데 그 시장도 이미 사람이 없는어서 80프로 배달이고 나머지도 단골위주 입니다 30.40대ㅜ아이엄마들이고 아이들반찬 ㅡ고기반찬 위주로 잘나갑니다
    배민찬는 수수료 있어서 배달은 직접 합니다 연령층이 젊다보니 3000원 반찬 하나 사도 카드결재입니다

  • 31. ...
    '19.3.3 9:18 PM (211.208.xxx.138)

    저도 자영업해요.
    소상공은 이제 카드 수수료는 낮지 않아요?
    매출이 많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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