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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 , 이혼, 싸움 vs 현실적인 것 챙기기

...... 조회수 : 4,765
작성일 : 2019-03-02 17:37:22
괴로워요...
주말마다 보이는 이상한 출장패턴,,
분명 뭘 속이고 있는 것은 확실한데,,
완벽주의자 철두철미라
뭐 하나 잡힐 기미가 안보여요...
성격이라도 칠칠맞으면 뭐라도 하나 흘릴텐데,,

세차는 또 얼마나 자주해요.
증거 잡겠다고 자동차에 뭔가 하는 것은 더더욱 생각도 못해요.

세상과 법은 바람피고 이혼요구하는 사람 편이에요.
위치추적기, 녹음기... 이런 것도 불법이래요.
소심힌 저는 하지도 못하고
뭔가 당하고 있는 이 느낌에 하루하루 괴로워해요.

저 그렇게 나쁘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사람 아닌데
제가 본인을 엄청 힘들게 했다고 저를 몰아가요.
심지어 아이 앞에서도,, 혀를차며 니 엄마 때문에 내가 힘들었어 ...
이런 식이에요. 곧 집 나갈테니 합리화 하고 싶어서겠죠.

너무 머리가 좋은 사람이라,,
못 당해내는 것 같아요...

최근 몇일, 몇주 간 이랬으니
그패턴대로 뭔가라도 잡아볼까.. 싶다가도
제 머리위에 있는 것처럼
행동패턴을 교란시켜요.

아무것도 못하고 당하게 생겼어요.


근데 제가 뭔가 건져서 터트리면 싸움이 될거에요.
싸우면 저의 억울함은 해소 되겠지만
싸우면 주려던 재산 안줄거에요.

얌전히 이혼하고 애 키운다면
얼마 하진 않지만 그래도 싸우는 것보단 많이 줄거고요.

아이 데리고 살려면 억울해하지도 괴로워하지도 말고
현실적인거 챙기며 싸움 없이 그냥 이렇게 이혼해야 하는 것일까요..

미치겠어요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좋은 가정 유지하고싶었는데
결혼 후 내 식구가 제일 먼저였는데,,,

뭔가 잡고싶어요.
이것 보라고.!!니가 이랬던 이유가 따로 있었던거 아니냐고!!
미친년 한번 돼서라도 이 응어리 풀고 싶어요.
근데,, 뭔가 하면 불법이래요....


IP : 118.176.xxx.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참
    '19.3.2 5:51 PM (139.193.xxx.171)

    증거가 있어야 이혼도 유리하죠
    불법이라도 증거를 가지고 있으세요

  • 2. 에휴
    '19.3.2 5:53 PM (124.50.xxx.87)

    남편이 조건 걸고 이혼하자는 상태이신거죠?
    뭐 도와드릴 말은 없고 개ㅇㅇ이라 욕해 드립니다.
    개싸움에서 이기시려면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다는 자세로 싸우시길...고상하게 싸워 이길 싸움은 아닌듯 합니다

  • 3. ....,,
    '19.3.2 6:11 PM (118.176.xxx.37)

    싸우면,,,, 경제적인 조건이 더 나빠질거에요.
    그래도 그게 더 옳을까요....

  • 4. 상대가
    '19.3.2 6:13 PM (119.196.xxx.125)

    위협을 느낄 정도로.
    싸움의 기본입니다

  • 5. 최대
    '19.3.2 6:14 PM (139.193.xxx.171)

    증거는 다 모아 가져야죠
    차 블랙박스 같은 기종 칩 사다 잽싸게 바꿔보셍매일 지으면 모르겠지만 .... 시도는 해 봐야죠

  • 6. 흥신소
    '19.3.2 6:21 PM (211.36.xxx.95)

    직원이라도 쓰세요

  • 7. 차에
    '19.3.2 6:52 PM (175.198.xxx.197)

    녹음기 설치해 놓으세요.
    불법이라 해도 결정적인 단서 잡히면 깨갱할거에요.

  • 8. .....
    '19.3.2 7:08 PM (118.176.xxx.37)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렸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 심장이 터질 것 같은게 병 걸릴것만 같아요 ㅜㅜ

  • 9. 경험자
    '19.3.2 7:33 PM (117.111.xxx.27)

    불법 무서워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하물며 남편폰 몰래보는 것도 불법이라는데요. 합법은 딱하나 내가 직접 따라붙어 미행하는 거랍니다. 그렇게 치면 그냥 망연자실 당하고 뒷통수 맞는 거밖에 없잖아요.
    이거저거 안된다 무섭다 불법이다 하지 마시고 목숨걸고 덤비세요. 포카페이스 하면서 증거 찾으세요. 들켜도 "왜 캥기는 거 있냐? 니가 상상도 못할 증거 다 잡아놨고 사람도 붙여놓은지 오래다"하고 배짱 튕기시구요.
    여기 들어가보세요.
    남편바람소각장. 해법있는 코칭센터 | 남편바람소각장
    http://naver.me/F0EmwdDC

  • 10. 바람바람
    '19.3.2 7:37 PM (61.84.xxx.73)

    님... 여기가 익명이라 조언이 한계가 있는데요.. 워치추적기 녹음기 다 불법이에요.. 다만... 집 내에 녹음기 설치는 공동주거공간이라 불법이 아니에요.. 걸리면 실수로 커졌나 보네? 발뺌하면 그만이고요. 가장 이상황에 합법은 미행뿐이에요.. 수고스럽더라도 출장 갈때 렌트 아님 지인 시켜서 미행 하시고 숙박 업소에 cctv 요구하세요. 단, 합법적으로.. 법원영장받아서요.. 힌트는 여기까지... 지금부턴 님이 알아서 검색해보세요 카페도 가입하시고.. 몰래 바람도 아니구 남편이 이혼요구하면.. 이미 남편남편은 지금 제정신 아니에요.. 이혼할때느하더라도 님 유리하게 증거 가지고 계세요. 그래야 재산분할이든 위자료든 챙겨요

  • 11. 저라면
    '19.3.2 7:49 PM (222.113.xxx.47)

    승부수를 띄워볼래요

    이미 남편이 님의 사고방식과 행동패턴도 다 파악했단 얘기인데,

    상간녀와도 얘기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는 거구요.

    아이문제도 원글님이 당 연 히 맡아서 키울거라고 믿고 있구요.


    저라면 아이는 못키운다
    면접교섭권만 갖겠다고 해볼겁니다.

    실제로 몇년 못볼 각오도 할 거구요.

    아이 데리고 살려니 약자 되는 거고
    아이 놔두고 나오면 남편이 계획하는 것처럼은 안되죠.

    뭐, 이건 저라면 이런 방법도 생각해보겠다이고
    아이 떼놓고는 못산다 하시면 안쓰면 되구요.

    원글님 성격, 남편 성격,
    증거 잡아 재판하고 이런 과정 못버티실 것 같은데
    이런 생각할 시간에
    차라리 뭐 배우러 가시고
    최대한 지금부터라도 남편돈으로
    원글님에게 투자하세요.
    하다못해 애하고 여행이라도 다녀오시길..

  • 12.
    '19.3.2 8:14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돈 좀 있는 법조계?
    님 성격상 한눈 감고 애들이랑 현실적인거 챙겨 살기가 젤 낫지 않겠어요. 깨볶든말든 지들 애닳게 두고 이혼안해주면 되지요. 상간녀가 노리는게 뭐겠어요.

  • 13. ..
    '19.3.4 7:39 PM (221.160.xxx.42)

    네비나 핸드폰 앱 티맵같은곳 주소 체크하세요...어딜 다니는지... 위치추적을 서로 해두면 좋은데 글로봐서는 안해줄거같고 상간녀 이름알면 인스타나 페북도 한번 알아보세요..
    달력에 하루하루 잠깐씩 매모하시구요.. 출장 수상쩍? ... 회식..술 이런식으로 체크하다가 나중에 걸리는게 있을수있고 사진도 많이 남겨놓으세요...나중에 증거자료가 될수도있고 네아버같은 검색 같은것도 체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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