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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기가 얼마나 안좋은건가요?

궁금 조회수 : 5,080
작성일 : 2019-03-03 06:51:44
더이상 한국에 가족이 안살아서 한국 안간지 10년정도 됐는데요
현재 하고있는 프로젝트 끝나면 안식년 개념으로 1년 쉴려고 계획중인데
그 기간동안 한국에서 6개월정도 살다오려고 생각중인데 공기가 안좋다는 글보니 은근 걱정되네요.
제가 가볍게 천식도 있고 콘택트랜즈 오래 사용해서 눈도 알러지에 굉장히 민감해져서
캠핑가면 나무 태우는 연기에도 눈 빨개지고 하거든요.
예전에 한국살때도 눈때문에 고생했고 겨울이면 잔기침때문에 고생 많이 했거든요.
남편이 캐나다인인데 남편도 눈이 먼지 알러지가 심해요.

안간지 오래되다보니 이런 사실 다 까먹고 그냥 한국 가는게 기대중이였는데
오늘 올라오는 글들보니 걱정 많이 되네요
12년전과 비교해서 공가가 많이 나빠졌나요?
IP : 199.66.xxx.9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3 7:03 AM (173.63.xxx.4) - 삭제된댓글

    12년전엔 한국은 봄철 황사만 있었을 뿐 공기질을 논해 본적이 없었어요.
    최근 오년전부터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말들이 본격적으로 공론화되었고 이삼년전부는 일년중
    사람이 숨쉬기 쉽지 않은 날들이 며칠씩 계속되고 있습니다.
    작년말부터는 찬공기가 유입되고 그전처럼 중국발 발암스모그가 걷히질 않고 계속 맴돌고 있어요.
    캐나다같이 공기질이 좋은 편에 속하는 나라에서 안식년으로 한국에 오신다면 약간 당황스러울수 있습니다.
    맛있는거 먹고 돌아다니기 좋은 우리나라지만 너무 안타까워요. 중국이 공장가동을 멈출리는 만무하고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15억이 넘는 인구가 써대는 그 수많은 공산품이 거기서 나올 뿐더라 미국,캐나다,유럽,우리나라에서도
    중국물건을 엄청나게 사용하고 있죠. 12년전과 지금 한국공기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한마디로 록키마운틴 공기와
    대도시 매연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 2. ...
    '19.3.3 7:05 AM (173.63.xxx.4) - 삭제된댓글

    12년전엔 한국은 봄철 황사만 있었을 뿐 공기질을 논해 본적이 없었어요.
    최근 오년전부터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말들이 본격적으로 공론화되었고 이삼년전부는 일년중
    사람이 숨쉬기 쉽지 않은 날들이 며칠씩 계속되고 있습니다.
    작년말부터는 찬공기가 유입되고 그전처럼 중국발 발암스모그가 걷히질 않고 계속 맴돌고 있어요.
    캐나다같이 공기질이 좋은 편에 속하는 나라에서 안식년으로 한국에 오신다면 약간 당황스러울수 있습니다.
    맛있는거 먹고 돌아다니기 좋은 우리나라지만 너무 안타까워요. 중국이 공장가동을 멈출리는 만무하고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15억이 넘는 인구가 써대는 그 수많은 공산품이 거기서 나올 뿐더러 미국,캐나다,유럽,우리나라에서도
    중국물건을 엄청나게 사용하고 있죠. 12년전과 지금 한국공기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한마디로 록키마운틴 공기와
    대도시 매연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 3. ...
    '19.3.3 7:06 AM (173.63.xxx.4)

    12년전엔 한국은 봄철 황사만 있었을 뿐 공기질을 논해 본적이 없었어요.
    최근 오년전부터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말들이 본격적으로 공론화되었고 이삼년전부는 일년중
    사람이 숨쉬기 쉽지 않은 날들이 며칠씩 계속되고 있습니다.
    작년말부터는 찬공기가 유입되도 그전처럼 중국발 발암스모그가 걷히질 않고 계속 맴돌고 있어요.
    캐나다같이 공기질이 좋은 편에 속하는 나라에서 안식년으로 한국에 오신다면 약간 당황스러울수 있습니다.
    맛있는거 먹고 돌아다니기 좋은 우리나라지만 너무 안타까워요. 중국이 공장가동을 멈출리는 만무하고 앞으로
    더하면 더했지 15억이 넘는 인구가 써대는 그 수많은 공산품이 거기서 나올 뿐더러 미국,캐나다,유럽,우리나라에서도
    중국물건을 엄청나게 사용하고 있죠. 12년전과 지금 한국공기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한마디로 록키마운틴 공기와
    대도시 매연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 4. ㅜ.ㅜ
    '19.3.3 7:22 AM (199.66.xxx.95)

    남편도 저도 눈이 먼지 알러지로 문제라 ..계획 세우면서 생각도 못한 복병이네요...
    엄청 기대중이였는데...
    서울말고 부산이나 제주도도 안좋나요?

  • 5. ----
    '19.3.3 7:30 AM (183.101.xxx.26)

    12년전이랑 비교가 안 돼요. 집밖에 나온 사람들 마스크 낀 사람 엄청 많고
    대낮에 한강 산책하면 건너편 건물들이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여요.
    그리고 거의 매일 미세먼지 수치 나쁨이에요.

  • 6. ...
    '19.3.3 8:02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평생 기관지로 병원 가본 적 없었는데 작년에는 비염으로 6개월 넘게 고생했고요.
    엊그제는 제가 미세먼지 심한 거 알면서도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사람만나고 그랬는데 벌써 말하는데 목이 살짝 가더라고요. 지금 후두염 걸려가지고 아예 목소리가 안나와요. 토욜날 병원 갔더니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 많다고 그러더라고요

  • 7. 보통
    '19.3.3 8:03 AM (124.5.xxx.111)

    네 식구 마스크 공기청정기로 한달 6만원 넘게 지출합니다.

  • 8. 지금
    '19.3.3 8:33 AM (119.70.xxx.204)

    최악이죠 중국이 엄청심하고 그다음 우리나라일걸요
    중국은 사람도 많이죽고있다고하더라구요 이거 말이 미세먼지지 1급발암물질덩어리들이 공기중에 가득있는거잖아요

  • 9. ㅜ.ㅜ
    '19.3.3 8:34 AM (199.66.xxx.95)

    남편이 캐나다 사람이라 12년전 결혼하면서 한국 잠깐 다녀온 적밖엔 없어서
    이번에 제대로 오래 살면서 여행도 많이할려고 계획중인데...ㅜ.ㅜ
    제주도 같은곳도 심한가요?
    일년중 어느 때가 그래도 가장 덜 심할까요?

  • 10. 튼튼한 기관지
    '19.3.3 8:39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튼튼한 기관지 소유자여서 끄덕은 없는데
    그러나 공기색은 달라요.
    끄떡없지만 다름을 확실히 알겠구요.

    우리 가족에 기관지 약한 사람이 3있는데( 총 4명중 3)
    심한 날은 확실히 안 좋다 그럽니다.
    그렇다면 공기청정기를 둬야한다. 그거없는 집이 어디냐 할텐데
    일단 집에서 나가면 곧 느낀다나봐요.( 저는 모르겠어요. 감기도 안 걸리는 사람).
    더구나 길에서 말하고 다니죠. 길가에서 가게안으로 먼지 들어가죠. 이 3명은 심한날엔 삶의 질이 달라지는 모양입니다.

  • 11. 공기
    '19.3.3 8:39 AM (99.241.xxx.120)

    저도 캐나다. 반갑네요.
    작년 9월초에 갔었는데 그때는 환상적이었어요.
    정말 아쉽죠. 저도 그렇답니다.

  • 12. ..
    '19.3.3 8:42 AM (39.7.xxx.15) - 삭제된댓글

    제주도는 그나마 낫습니다.

  • 13. ..
    '19.3.3 8:43 AM (39.7.xxx.15)

    제주도는 그래도 살만합니다.

    제주에 계시면서 공기 좋을 때 육지 다녀오세요.

  • 14. 네...
    '19.3.3 8:54 AM (199.66.xxx.95)

    ㅜ.ㅜ
    제주도에 본거지 두면서 공기 좋을때 육지로 왔다갔다하며 지내야 할것 같네요.
    답 글 감사드려요.

  • 15. ...
    '19.3.3 9:11 AM (125.129.xxx.199)

    저희집에서 멀리 63빌딩이 보이는데 미세먼지 아주 심한 날은 빌딩이 형체도 없이 안보여요

  • 16. ...
    '19.3.3 9:32 AM (173.63.xxx.4)

    제주도 같은 경우는 보기엔 맑은 하늘이 보이는 듯한데 수치상으로 보면 미세먼지 없진 않아요.
    좀 덜할 뿐이지... 그나마 내륙보단 좀 낫지만 이게 사람 사는데 굉장히 불편합니다.

  • 17. ㅡㅡ
    '19.3.3 9:46 AM (119.70.xxx.204)

    제주도가 훨씬낫죠 지금 경기도114인데 제주도는38이예요
    비교가안돼요

  • 18. 심할땐
    '19.3.3 10:04 AM (122.35.xxx.144)

    제주도도 시야가 뿌옇더라고요
    지난주말 우도에서 성산일출봉이 희미하게 보였어요
    태백산맥 건너 영동 지방 일부나 괜찮을려나
    여름이 그나마 나은편입니다ㅠ

  • 19.
    '19.3.3 10:58 AM (59.46.xxx.130)

    다른 곳으로 가심이 ㅜㅜ 비염에 눈 알러지에 죽을 거 처럼 힘들어요 ㅜㅜ
    제주도에서 육지로 내내 비행기로 왔다갔다 하시려면 돈도 돈이고 많이 힘드실텐데요

  • 20. 감사
    '19.3.3 11:11 AM (49.196.xxx.115)

    저도 해외에서 애들 연년생 낳고 하느라 12년쯤 한국안나갔어요. 볼일이 있어 가야 하긴 하는 데 저도 비염이고 코 풀다보면 코 주변으로 헤르페스 물집이 생기는 편이라 궁금했었네요. 전 일정 짧게 최대 5-7일 생각하고 있어요

  • 21. 이렇게
    '19.3.3 11:24 AM (199.66.xxx.95) - 삭제된댓글

    일년 쉴수있을때가 또 언제올지 몰라서 꼭 가서 몇달이라도 살다오고 싶은데..
    가서 탬플 스테이하면서 명상공부도 좀 하고싶고한데
    중국 밉네요...ㅜ.ㅜ

  • 22. ㅜ.ㅜ
    '19.3.3 11:29 AM (199.66.xxx.95) - 삭제된댓글

    여름엔 습도가 높고 한국엔 지방같은경우 에어컨 안되는곳이 많아 남편이 못견딜텐데 난감하네요...
    제가 사는 토론토에선 여름에 대부분 추운정도로 에어컨 틀거든요..
    전 항상 겉옷 입고 다녀요..추워서리.

  • 23. ㅜ.ㅜ
    '19.3.3 11:32 AM (199.66.xxx.95) - 삭제된댓글

    제주도도 좀 낫다 뿐이지 예외가 아닌가 보내요.
    여름엔 습도가 높고 한국엔 지방같은경우 에어컨 안되는곳이 많아 남편이 못견딜텐데 난감하네요...
    아..중국 밉네요. ㅜ.ㅜ

  • 24. 동해안
    '19.3.3 12:31 PM (1.244.xxx.152)

    은 좀 괜찮아요.
    교통 편리한 도시쪽으로 알아보심이..

  • 25. 이 사이트
    '19.3.3 1:47 PM (116.121.xxx.93)

    https://earth.nullschool.net/#current/chem/surface/level/overlay=cosc/orthogra...
    매일 매일 보세요
    중국에서 매일 날라옵니다 미세먼지가요

  • 26. ㅁㅁ
    '19.3.3 1:50 PM (49.2.xxx.245) - 삭제된댓글

    제가 해마다 겨울마다 한국에 갔는데 한 3년전부터 어마어마해요...

  • 27. ㅁㅁ
    '19.3.3 1:50 PM (49.2.xxx.245)

    제가 해마다 겨울마다 한국에 갔는데 한 3년전부터 어마어마해요...
    오히려 쭉 계시는 분들은 지금 공기가 안 좋은 건 알아도 예전과 비교해 얼마나 나빠졌는지 차이는 둔감할 수도 있어요...

  • 28. ㅜ.ㅜ
    '19.3.3 10:08 PM (199.66.xxx.95)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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