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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사람 죽일 수 있을 것 같아요.

... 조회수 : 10,288
작성일 : 2019-03-01 17:04:00
이런 생각을 중2병 사춘기 뭐 이런 때 한게 아니라
30세 한참 넘어서 가족들에게 느꼈어요.
지금까지 부모님, 오빠에게 다 퍼주고 내 자신을 낮추고 살아온 게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오히려 잘난체 한다고 생각한다는 걸 안 순간..
나 자신은 옷 한 벌, 커피 한 잔 제대로 안 쓰면서....
언제나 최저가 옷, 물건, 가성비 따지면서 몇 시간씩 검색하고
천원짜리 명랑핫도그도 안 먹으려고 참고...
교통비 아끼려고 1시간 거리는 걸어다니고
그러면서도 부모님께는 최고의 것으로만 선물했던 2,30대..

가족들이 받아쳐먹을 때는 아무 말 않다가, 
아니 오히려 주위 사람들한테 딸이 이런거 해줬다고
엄청 자랑하고 다니다가
실은 속내가 저를 사랑하는 마음은 없고
저를 이용해 사람들 앞에서 잘나보이려고 혈안이었다는 걸 알고..

이제는 시집 안 갔다고 무시하고 구박하고...
그 동안 몰랐던, 아니 대면하기 두려웠던 가족들의 속내를 알고나니,
아니 그래서가 아니라
아직도 저한테 소리지르고 때리는 엄마와 오빠,,
진짜 죽이고 싶더라구요.

참고로..기억도 안 날만큼 어렸을 때부터, 
내가 태어나서 기억하는 그 순간부터
둘 다한테 말로 다 할 수 없는 육체적, 언어적 폭력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왜 가족들한테 잘했냐구요?
저런 사람들이 가족이면, 오히려 나는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
아주아주 높은 도덕적 기준이 생기더라구요.
보통 사람보다 훨씬 높은 도덕적 기준....
사회생활도 그렇게 하구요. 
문제는 어디까지 잘해야하는지 모른다는거죠.  

지난 설에도 엄마와 오빠가 차타고 외출하는데 교통사고 나서
죽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미워서 죽기를 바란게 아니라
내가 살려면 저들이 죽는 수 밖에 없다는 마음이었어요.

신이 살아있다는 증거가 있다면,
제가 엄마와 오빠를 죽이지 않은 거에요.

신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었다면...저 진짜 둘 다 죽였을 거에요.

종교를 가진 사람이 어찌 그런 말을 하냐고 한다면..
지금의 저는 어쩔 수 없어요. 내가 살려면 지금의 저는 이렇게라도 하는 수 밖에요.
죽이고 싶은 충동이 들 때마다
그들 앞에 있는 신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제가 의지적으로 떠올리는게 아니라
저절로 그 앞에 신이 막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막고 있는 신이요. 

그러면서 생각해요.
신이 존재하는구나...신이 살아있다는 증거가
내가 저 둘을 죽이지 않는 거다..남들은 몰라도 나는 신이 있다는 걸 알겠다..

그냥 남들한테 못하는 얘기, 하지만 지금 제 마음 속에 계속 맴도는 생각을
말하고 싶었어요. 어떻게 끝맺음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112.155.xxx.5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마
    '19.3.1 5:06 PM (211.58.xxx.242)

    독립안하신건 아니죠?

  • 2.
    '19.3.1 5:08 PM (93.204.xxx.39) - 삭제된댓글

    살의까지 느낀다면 인연 끊으세요.
    상담도 받으시기 바래요.

  • 3. ...
    '19.3.1 5:11 PM (61.72.xxx.248)

    같이 살지 마시고
    인연 끊으세요
    창창하신 젊은 분이
    왜 얽히고 힘들게

    그냥 다 놓고 나오세요

  • 4. 버드나무
    '19.3.1 5:11 P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이글을 읽는데... 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분노하며 원한을 품는것은

    내가 독을 마시고 남이 죽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만 하세요 ... 관계를 끊으면 될껄.... 왜 자신을 죽이고 계시는지..

  • 5. 으이구
    '19.3.1 5:13 PM (218.37.xxx.213)

    이런글에도 그넘의 독립타령을 하고 싶을까 몰라....
    시부모땜에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은 다들 한집에 사는 사람들인가요?

  • 6. 가족과
    '19.3.1 5:14 PM (49.169.xxx.145) - 삭제된댓글

    인연을 계속 유지하실건가요?

  • 7.
    '19.3.1 5:16 PM (112.155.xxx.50)

    가족, 부모님 이야기 나오면 항상 나오는 독립 이야기...이게 82의 전형적인 패턴이네요. 가족들을 미워하는데 그들이 한 행동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가족 욕하려면 독립해야 한다는 자격조건이라도 있는건가요? 아픈 사람에게 공감은 못해줘도 욕하지는 말라는 글이 생각나네요. 내가 독립을 했든 안 했든, 돈을 벌든 안 벌든 엄마와 오빠가 했던 행동들은 충분히 욕할만한 일들이에요.

  • 8. 제가
    '19.3.1 5:17 PM (124.5.xxx.26)

    어지간하면 이럴때 원글러 편들고 그러거든요
    근데 가족을 죽일수 있다니요
    왜 그렇게까지 하면서 가족과 교류하고 가족곁에 붙어있나요
    왜 가족들만 원망하고 모든게 남탓인가요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면 내 자신을 성찰할줄도 알아야죠
    내가 이 따위 환경인건 다 내탓이다..내가 떠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면서 독립하시고 가족들과 당분간 교류 마세요
    왜 그렇게 가족을 원망하면서까지 붙어있고 죽이고싶다 저주를 하시나요
    자신부터 돌아보세요

  • 9. 제가
    '19.3.1 5:19 PM (124.5.xxx.26) - 삭제된댓글

    패륜범죄 벌이기전에 내가 먼저 가족을 놓아야겠다 생각은 안하나요? 왜 남탓만 하고 있나요?

  • 10. ...
    '19.3.1 5:19 PM (61.72.xxx.248)

    욕하면서
    같이 살면서

    병들어사며
    자폭한다는 내용의 글 보면서
    할 수 있는 최상의 위로가
    어서 소굴밖으로
    나올 궁리하세요
    이거에요

    욕 할만큼 하세요
    하지만 ...

  • 11. 이게이용당한거
    '19.3.1 5:21 PM (211.33.xxx.81)

    노비처럼 부렸네요.
    그들도 부려질겁니다 누군가에게. 님은 이제 엄마한테 돈 십원한푼 주지마세요. 근데 지난 세월 갖다바친 돈이 참 아깝네요 제삼자도. 그돈 다 모았으면..
    가족이데올로기.. 자식 세뇌해서 사랑 갈구하게
    돈벌어오게 하는게 가족 이데올로기죠.

  • 12. ...
    '19.3.1 5:21 PM (112.155.xxx.50)

    얼마나 많이 그런 생각을 했겠어요. 분노하며 원한을 품는것은 내가 독을 마시고 남이 죽기를 바라는 것이다.
    저도 알아요. 얼마나 많이 노력을 했겠어요. 이제는 가족들한테 돈 안 써요. 돈을 끊은 뒤에 알게 된 게, 주위에 저처럼 원가족들한테 돈 쓰는 사람들 없더라구요. 그런데 부모님은 당연히 제가 가진 거 다 가져가야 되는 줄 알고..주면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안주면 욕하고 때려서요.

  • 13.
    '19.3.1 5:25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성인이라면 사리판단은 할수 있어야지요 그런가정이라면 내가 놓으면 됩니다 부모형제 없다고 생각하고 따로 나와서 살면 됩니다 왜 그속에서 살면서 죽이니살리니 하고있나요?
    님이 이해가 안됩니다 진정

  • 14.
    '19.3.1 5:26 PM (49.169.xxx.145)

    근데 이건 집을 나오지 않으면 해결이 안되는 문제 아닌가요?

  • 15. ㅌㅌ
    '19.3.1 5:26 PM (42.82.xxx.142)

    사람들은 착하면 열에 한명은 그마음을 알아주는데
    열에 아홉은 그걸 이용해먹거나 먼만하게 봅니다
    상대를 배려해주는 착한 마음은 남들이 잘 알아주지 않아요
    님도 이제부터 본인것 챙기면서 사세요
    교육이 잘못되어서 착한아이에게는 착하게 살라는 교육이 필요없는데
    착하게 사는 교육을 받으면 꼭 착한 아이만 실천합니다

  • 16.
    '19.3.1 5:27 PM (124.5.xxx.26)

    몇살인지 모르겠는데요
    가족원망하고 원통한 맘은 알겠는데요
    남(가족)탓하다보면 한도끝도 없고요
    탓해봤자 나한테 돌아오는건 하나도 없어요
    그게 결국 자기 영혼만 갉아 먹는일인거 아니까
    그냥 마음에서 놓아버리는거예요
    딴사람 원망하지 마시고 자기자신 성찰하시고 혼자 열심히 사시길..
    님 가족이 잘했다는거 아니고요
    인생 언제까지 원망만하고 죽여버리고싶다 영혼갉아먹으면서 살건가요

  • 17. ..
    '19.3.1 5:32 PM (112.155.xxx.50)

    그러게요, 착하게 살라는 말은 착한 사람만 마음에 두고 개차반으로 살던 사람들은 아예 귓등으로도 안 듣더라구요. 엄마한테 생활비를 드렸는데, 제가 드리는 액수를 들은 어른이 지금 니 상황에 돈을 받으려고 하는 어머니가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더라구요. 부모님 사정을 아시니, 안 드린다고 해보라고...그래서 용기내서 이제 돈 못 드린다고 했더니 저를 때리고 욕하고...아주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오빠는 진작 안 드렸음. 딱 1달 주고. 아들한테는 한마디도 못하고서는....항상 이런 식이에요. 아들이 패륜짓하는 거에 대해서는 아무한테도 말 안 하고 당사자한테는 싫은 소리 한 마디 못하고...제가 잘하던 거 안 하면 미친 사람처럼 발악하네요.

  • 18. ...
    '19.3.1 5:34 PM (223.39.xxx.128)

    돈을 안 쓴다고 되는게 아니라요
    안보고 살아야해요..그래서 독립하라는거..
    그럼 그런 감정 없어지죠
    누군가 죽이고 싶다거나 죽었음 좋겠다는 생각은 님만 갖고 있는게 아니거든요
    경험자들이라 하는 말이에요

  • 19. 원글님
    '19.3.1 5:34 PM (49.169.xxx.145)

    정신과 치료는 받으셨어요?

  • 20. .
    '19.3.1 5:35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멀리 떨어져 살아보기는 한건가요?
    그먼데까지 찾아와서 돈 안준다고 패던가요?
    증세가 심각하시네요

  • 21. ㅇㅇ
    '19.3.1 5:38 PM (211.193.xxx.69)

    30세를 넘어서까지 가족한테 붙어살면서
    가족을 원망하고 증오하는 건
    님이 못나서 입니다.
    님이 아무리 가족을 원망하고 그래도 가족은 님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여태까지의 관성대로 님한테서 얻을 이득만 생각할거구요. 그리고 앞으로도 쭉 그럴겁니다.
    대체 그런 가족한테 이빨 바득바득 갈면서 붙어 있는 이유가 뭔가요?
    님이 가족한테서 사랑과 보호를 갈구하는 맘은 잘 알겠는데
    그럴 가망이 없으면 그냥 포기하세요.
    포기하고 내 삶은 내가 살아가는 겁니다.

  • 22. 솔직히
    '19.3.1 5:39 PM (61.80.xxx.247) - 삭제된댓글

    님이 독립하면 해결될 문제에요..밖에서 고생더해보세요.....
    솔직히 부모도 인간이고 돈앞에 한없이 나약하답니다..
    걍 그걸 인정하시고 깔끔하게 독립하고 경제적으로도 독립하고 한푼도 안드리면 되요..

  • 23. ...
    '19.3.1 5:39 PM (112.155.xxx.50)

    어...제가 가족들 되게 원망하고 삶을 갉아먹는다고들 하시는데요, 이미 그 단계는 넘어갔어요. 나오고 있는 중이에요. 계기는 최근에 용기내서 가정폭력으로 경찰서 다녀온 후요. 지금까지는 니가 아무리 그래봤자 사람들이 너 욕한다, 말하고 다녀봤자 너만 시집 못 간다, 앞에서는 너 안 됐다고 해도 뒤에서는 너 욕한다 엄마가 하도 그래서 참고 살았는데..상담만 다니면서. 이제는 내가 죽더라도 외부에 도움을 청해야겠다고 생각해서 경찰에 신고했고, 그들도 경찰들 앞에서 조금은 객관적으로 자신들이 어떤 모습인지 봤을테고...뭐...저는 이제 크게 상관 안해요. 또 그러면 경찰에 또 신고해야지..하는 마음으로 나한테 집중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 24.
    '19.3.1 5:42 PM (61.80.xxx.247)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특히 엄마 여자들은 나이들면 자식보다도 돈에대한 집착이 강해지더군요... 아마 생존본능이겠죠.. 호르몬 변화도 올거구요...

  • 25.
    '19.3.1 5:42 PM (61.80.xxx.247)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특히 엄마 여자들은 나이들면 자식보다도 돈에대한 집착이 강해지더군요... 아마 생존본능이겠죠.. 호르몬 변화도 올거구요...님의 경우에 좀 강도가센편인거지 대부분 저런가정들이 생각보다 많을거에요 딸은 좀 홀대하고 딸이 경제적으로 의지하면 싫어하구요.

  • 26. 미적미적
    '19.3.1 5:46 PM (203.90.xxx.39)

    살면서 힘든건 이겨내야만 하는건 아니예요
    아이가 바늘에 찔리면 아프니까 열번 백번 안 아플때까지 찔러볼게 아니라 바늘을 치우거나 버리거나 안 위험한곳에 두는거죠
    가족이 지금까지 준 상처를 이겨내서 상대가 포기하게 하던지 나에게 감동받게하는게 내가 그들을 떠남으로 인해서 나의 안식이 빨리 올수있을까봐 독립하라고 하는겁니다

  • 27. 내가
    '19.3.1 5:49 PM (182.225.xxx.24) - 삭제된댓글

    30 넘으면 독립해야지 누구나 부모랑 살면 생활비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부모가 아주 잘 살면 모를까
    독립이 답인 내용 같은데요

  • 28. 대략
    '19.3.1 5:54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어떤 마음일지 알것 같아요
    그렇게 극한 까지는 아닌데
    와 사람이 미우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방법은
    안보고 따로 사는 게 맞아요
    눈 앞에서는 해결나지 않아요 같이 있는 거 자체가 지옥이여요

    어떻게든 따로 사시길

  • 29. ㅠㅠ
    '19.3.1 5:54 PM (218.239.xxx.189)

    저러다 존속살인이 일어나는구나...
    다 큰 성인이 정서적으로 가족에게서 독립 못 하고 끊임없이 애정 갈구...
    나와서 연락 끊고 살면 될 걸 온갖 핑계로 붙어있으면서 원망하고 증오하고 살인타령하고...

  • 30. ㅇㅇ
    '19.3.1 6:16 PM (182.228.xxx.195)

    사람마다 가져야 하는 거리라는게 있거든요
    가족하고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해요
    아마 그런 의미에서 독립이 먼저라서 그런 댓글들도 이해가 가네요 진짜 간단한 해답이라서요
    함께 살면 부모는 내가 아직도 다 큰 자식 데리고 산다는 마음이 생기고 선물을 해도 당연한 집세 정도로 느껴지고 그래요
    죽이고 싶을 정도로 싫은 사람 있지만
    독립을 안하면서 그런 불평 말한다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유통기한 몇년지난거 알면서 그 우유 마시는 사람 보는 느낌 들거든요
    악마같은 가족한테 언능 육체적 정신적 독립 하시기 바래요

  • 31. 독립하라는게
    '19.3.1 6:17 PM (119.69.xxx.101)

    82의 패턴이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 다 붙들고 물어보세요. 해결책이 그게 최선이어서 그런겁니다.
    학대하는 부모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 아직 미성년인 경우고 님은 경제적으로 벗어날수 있잖아요.
    지옥속에서 정서적 물리적으로 고통겪지 마시고 제발 벗어나세요.
    눈에서 안보이면 님도 조금은 편해집니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같이 부모욕만 실컷 해주면 님 상태가 나아진답니까. 진짜 답답하네요

  • 32. 나가면
    '19.3.1 6:23 PM (113.199.xxx.248) - 삭제된댓글

    자기들이 오거나 오라고 부르겠죠
    만만한 딸에 동생이니 잘해도 못해도
    그저 화풀이 대상일 뿐이고요

    진지하게 결혼도 생각해 보세요
    오싱 안부럽게 어릴때부터 쳐 맞고 잘못한게 없어도
    화살받이였던 제친구가 벗어난건 결혼이에요
    옆에 사위가 떡 버티고 있게되니 함부로 못하더라는 얘길
    들었어요
    새로운 보호자를 만드는것도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내가 안죽여도 그들은 언젠가 죽을것이니 어떻게 멸망해가나 지켜보는 재미가 있지 않나요

    약게 구세요
    앞에서는 간쓸개 다 빼줄거처럼
    뒤에서는 뒤통수칠 그날을 마련하는편이 은팔찌차는거보다
    훨씬 나을거에요

  • 33. ==
    '19.3.1 6:26 PM (116.14.xxx.179)

    가족들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희생에 길들여져 있었던 원글님의 지난 삶을 먼저 죽이세요.
    자신의 희생을 담보로 가족에게 인정받고 사랑으로 보상받길 갈구하는 비정상적인 관계부터 벗어나야합니다.
    그리고 혼자 다시 새 삶을, 새 인생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가족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님의 귀중한 인생 더이상 낭비하지마세요.
    아름다운 생각만하며 살아도 짧은게 인생입니다.
    남으로 인해 더이상 손해보지말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아끼고 사시길 바랍니다.

  • 34. 맞지않는
    '19.3.1 6:32 PM (125.177.xxx.106)

    가족은 되도록 멀리 하는게 서로에게 좋은 것같아요.
    떨어져 지내봐야 소중함도 알고 잘잘못에 대해 돌아보게 돼요.

  • 35. 안타까워서
    '19.3.1 6:54 PM (117.111.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가족을 원망하고 욕한적이 있었어요. 물론 남편이랑 한둘 지인한테만 얘기함.남편말고 다른 사람한테 말한거는 후회가 좀 되네요. 후련힌 맘은 잠깐이고 저한테 이득될게 없어요.
    가정폭력 피해자시면 쉼터에 가서 당분간 생활하시는게 어떨까요.안보면 그나마 심적으로 낫던데요.
    일단 분리가 되어야 님도 안정을 찾을수 있을거예요

  • 36. 안타까워 댓글
    '19.3.1 6:58 PM (117.111.xxx.81) - 삭제된댓글

    저도 가족을 원망하고 욕한적이 있었어요.
    물론 남편이랑 한둘 지인한테만 얘기함.남편말고 다른 사람한테 말한거는 후회가 좀 되네요.
    가정폭력 피해자시면 쉼터에 가서 당분간 생활하시는게 어떨까요.안보면 그나마 심적으로 낫던데요.
    일단 분리가 되어야 님도 안정을 찾을수 있을거예요

  • 37. ㅇㅇ
    '19.3.1 7:57 PM (175.120.xxx.157)

    독립 이야기는 어느 커뮤를 가도 나오는 말이에요
    애도 아니고 그 정도로 스트레스 받으면 월세라도 독립하라는 말이 안나오겠어요

  • 38. ..
    '19.3.1 8:01 PM (39.7.xxx.202)

    다투기 좋아하는 여자와 한집에 사는 것보다
    차라리 옥상 한구석에서 혼자 사는 게 낫다 ㅡ 잠언 25: 24절 말씀인데요

    평화롭게 살 수 있으면 평화롭게 사는 길을 찾아야지
    순교도 아니고 그게 뭡니까.
    설마 죽이지 말라, 고 하신 분께서
    집 떠나지도 말라, 고 막으시나요??
    원글님 고집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어요.
    하나님은 상식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평범한 사람들의 조언을 통해서도 깨우쳐주시는 분입니다.

  • 39. 신이 있다면
    '19.3.1 8:01 PM (125.176.xxx.243)

    그 많은 목사들이 그렇게 살까요?

  • 40. 원글님
    '19.3.1 9:00 PM (223.62.xxx.230)

    장하세요.
    이제부터라도 독립하셨다니 잘 하셨어요.

    좋은 부모, 좋은 형제 등 좋은 원가족이면 독립하기 쉬운데 이상하고 착취하는 원가족일 경우 독립이 쉽지 않지요,
    안좋은 배우자는 쉽게 이혼할 수 있어도
    착한 사람이 원가족으로부터 독립하려면
    도리라는 관념을 뛰어넘어야 하는데 이게 착한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관문이니까요.

    가족이 죽지 않고 살아있는게 신이 존재하는거라는 원글님의 절규..저는 조금 이해할 수 있어요. 그 정도로 극한 상황까지 몰릴정도로 착한 딸 도리하며 얼마나 인내하며 힘들었을지..
    위로드리고 원글님 앞으로는 원글님처럼 착하고 인내심많은 좋은 사람들 만나 지금받은 상처들 치유의 시간 갖는 기회 갖게 되길 기원드립니다.

  • 41. ..
    '19.3.1 9:16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그렇게 미운데 어케 같이 살아요.. 얼굴마주치기도 싫을텐데..

  • 42. wmap
    '19.3.2 4:53 PM (39.7.xxx.22)

    토닥토닥
    맘고생 몸고생 심하게 하셨을텐데
    사람은 다 이기적이에요
    부모복 많은 사람들 저도 참 부럽습니다만
    그런 부모들도 알고보면 본인들이 여유로와서지 인격이 훌륭해서 그런건 아닌것 같더라고요

    그동안 충분히 하셨으니 그만하셔도 누가 뭐하할사람 없을거예요
    님 행복 찾아 떠나세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한 가정 꾸리시길요~
    결혼해도 친정 찾아가시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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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0173 어디 사냐 학교 어디예요 직업 뭐예요 이런 질문 ㅇㅇ 06:21:24 57
1690172 아파트 평수 묻는 건 괜찮고 대학 묻는 건 금기인가요? 2 .. 06:11:14 186
1690171 3만원대 영양제 다이소에선 6천원에 구입가능 3 와우 05:51:34 572
1690170 이번에 국힘 극우 등 관상은 과학이다라고 느꼈습니다. 4 04:39:17 619
1690169 남자는 중졸이어도 미스코리아와 결혼? 13 ... 04:32:46 1,587
1690168 수영장다니다 얼굴피부가 극민감성 가려움증이 생겼어요 1 수영장 03:59:49 569
1690167 남친이랑 통화중. 제가 잘못한건지 봐주세요 16 ㅇㅇ 03:06:52 2,561
1690166 이틀동안 베란다 우수관 물소리가 들려요 1 우수관 02:48:13 742
1690165 제주패스중에서 ... 02:41:30 200
1690164 제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펌 3 장순욱 02:31:44 807
1690163 목사 유트버들이 계몽령이라고 설파하니 큰일이에요 6 cvc123.. 02:15:41 907
1690162 이수지 제이미맘 2화 (고야드 미니앙쥬 제삿날 ㅋㅋ) 17 01:55:20 3,570
1690161 이영돈은 충격이네요 10 ㅇㅇ 01:52:27 5,109
1690160 장례치르고 나서 답례는 6 ㅇ ㅇ 01:48:51 1,152
1690159 은행이나 관공서에서 민증 확인하고 아무말 안하면 사진이랑 실물이.. ... 01:46:47 307
1690158 서부법원 폭동청년 위로하는 윤석열 3 윤석열천사?.. 01:37:14 1,387
1690157 우리남편이 이영애랑 교양수업 들었다는데 12 ... 01:33:34 4,587
1690156 집에서 만들어먹던 그 안달았던 만두 어디서 살 수 5 ㅇㅇㅇ 01:21:58 1,198
1690155 위치추적시 000 01:20:19 246
1690154 기분 상해서 잠이 안와요 1 Llll 01:12:45 1,837
1690153 헬로비젼 쓰는데 셋톱박스 바꿔주겠다는데 4 ㄹㄴㅇㄴㅇ 01:05:26 617
1690152 드라마 마녀 3 ..... 01:04:05 1,178
1690151 일전에 소개된 강진 반값 여행 16 .. 00:58:52 2,437
1690150 미국 때문에 전세계 망할거 같아요 9 d 00:56:54 3,768
1690149 요즘 무슨 회가 맛있나요? 4 00:53:48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