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열 높다하는 동네에 살고 있어요.
공부 머리가 아주 없는 아이는 아닌 것 같은데
수학 공부가 넘 하기 싫은가 봐요.
5학년 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늘 제 시간에 간적이 거의 없어요.
원해 시간 개념 없는 아이에요.
그사이에 세군데 학원을 전전했네요.
너무 불성실해서 작년 여름부터 쉬었어요.
아닌게 아니라 단 한장도 수학 문제집 들여다 보지도 않더군요.
그러다가 지난 12월 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역시나 주3회 학원 많이가면 두번 어쩔땐 한번...
숙제도 제대로 안해가구요.
공부하려는 의지가 전혀 없어보여요.
지금 관심사는 게임과 스맛폰, 유튜브 뿐입니다.
엄청나게 선행을 하란것도 아니고
한 1학기나 1년정도 하길 바래요.
정해진 시간에 숙제해서 학원 다녀오고 그랬으며 하는데
우리 아이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나 봅니다.
수학학원을 중단하면 이제 남는 시간은 불보듯 뻔한데
이렇게 다니는게 돈 넘 아깝고 의미가 없네요.
주변에서는 그래도 놓지 말고
돈 생각 말고 보내라는데 ...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나번 처럼 또 몇달 빈둥거리다가
안되겠다 싶어 또 새 학원 2-3달 다녀보고..반복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