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주로 서울에서 가까운 근교를 잘 다닙니다.
그러다 보면 요양원 건물들을 보게 되는데
몇번이고 오싹한 느낌을 그냥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보이는 걸 겪고 나니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 치매가 오시거나 할 때 요양원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냥 문득 생각한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요양원에 모시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아직 잘 모르는 사람이
자기의 생각을 현재 이렇게 하구나 정도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맡길 때도 말 못하는 아이 어떻게 해도 알수 없는데
한참 지능이 떨어져 보이는 치매라도 감정이 좋고 싫음이 없을까요?
노인 문제는 정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설 요양원들은 믿지 못하겠고
우선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솔직하게 친정엄마도 시어머니도 치매오시면 제가 모시고 살 자신 없습니다.
그런데 요양원도 못 보내드릴 것 같아요.
이런 전제하에 다른 방법은 정녕 없는 걸까요?
자꾸 편찮아지시고 약해지시는 평생 고생만 하신 두 어머님을 보고 있자니 가까운 미래의 일이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