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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보이스피싱 전화왔어요

abc 조회수 : 4,703
작성일 : 2019-02-28 18:05:40
요즘 너무 외로워서
그런 전화도 그냥 받았어요 ㅎㅎ
일반 휴대폰 번호로 전화와서 검찰청 직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명의로 통장 도용 당한거 있는데
확인해 봤냐고 해서
제가 짜증내면서 명의도용 확인 사이트 가입했다고
얘기했더니 지가 먼저 끊더라구여
좀 섭섭했어요 ㅠ
IP : 218.153.xxx.4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9.2.28 6:07 PM (218.148.xxx.136)

    짜증내지 말고 밀당을 하셨어야죠 ㅎ

  • 2. 피싱 전화
    '19.2.28 6:11 PM (211.247.xxx.19)

    길게 얘기하다가 설득 당할 수도 있다고.

    정부기관이라고 전화 오면 무조건 끊어야 안전하대요. 정말이면 또 전화할거고 피싱이면 전화 안 온다고. 외로워도 그러지 마시길

  • 3. ㅋㅋㅋ
    '19.2.28 6:15 PM (1.177.xxx.3)

    트럼프때문에 우울해 있다가 좀 섭섭했다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웃었네요. 귀여우세요.

  • 4. ㅇㅇ
    '19.2.28 6:18 PM (182.227.xxx.59)

    저도 아들 납치되었다고 전화와서 아들하고 통화하라는데 그 우는척 하는 우리아들이라는 애한테 정말 속얘기를 하고싶더라고요.
    평소 믿는척하고 긍정적인척 하느라 차마 못하던 솔직한 내 마음?을 말하고 싶기도 하고
    어떻게 연기를 하는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그냥 끊어버렸다는...ㅎ

  • 5. ㅎㅎㅎ
    '19.2.28 6:24 PM (175.223.xxx.156)

    귀여우세요...을매나 외로우셨으면

  • 6. ,..
    '19.2.28 6:25 PM (49.1.xxx.190)

    좀 섭섭했어요...에서 ㅋㅈㅋㅋㅋ
    저도 트럼프 때문에 우울해있다가...

  • 7. ...
    '19.2.28 6:27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주말에 회사에 출근했던 날 개인회선 번호가 순서대로 있는데 순서대로 전화가 오는거예요
    1234 1235 1236 1237
    그 전화 제가 다 당겨서 받았거든요.
    세번째 받고 그만 좀 하라고 여기 회사라고 하니까 몇번에서 몇번까지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알려줬어요.

  • 8. 제가
    '19.2.28 6:28 PM (122.38.xxx.224)

    아는 분은 저런 전화오면 한술 더 떠서..화끈하게 응대하더라구요.

  • 9. nnn
    '19.2.28 6:31 PM (125.132.xxx.167)

    고1때 반모임에서 들은얘기
    댁의딸(이름이 지수?)납치해있다고 전화왔더래요
    그래서 우리 지수는 남자애인데? 하니 끊더라능

  • 10. ...
    '19.2.28 6:38 P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맞다 저도 들은 애기있어요.
    걔네들 시키는대로 카드들고 은행 현금지급기로 가서 시키는대로 누르는데 너무 겁이나서
    떠느라 자꾸 오류가 났나봐요.
    보이스피싱 녀석이 병ㅅ 같은게 알려줘도 못하다고 짜증내면서 전화 끊었대요.

  • 11. ㅎㅎ
    '19.2.28 6:43 PM (103.10.xxx.155)

    그 검찰청 직원도 섭섭했을 듯.

  • 12.
    '19.2.28 6:44 PM (117.111.xxx.143) - 삭제된댓글

    심심한 날엔 스팸전화가 반가울때 있어요 ㅋ
    평소엔 받지도 않는데 ‥

  • 13. ㅋㅋㅋ
    '19.2.28 6:51 PM (116.37.xxx.69)

    그냥 인간미가 좔좔좔~~~

  • 14.
    '19.2.28 8:07 PM (223.62.xxx.208) - 삭제된댓글

    검찰청 보이스피싱 전화오니 '제가 오늘은 또 무슨 잘못을 했냐'며 웃던 아줌마 유투브에서 본게 생각~ㅋㅋ
    주변에 친구분들이 있었는지 같이 웃는소리 들리고..엄청 웃겼어요

  • 15. ..
    '19.2.28 8:53 PM (61.72.xxx.248)

    너무 웃겨서 그만 ㅋㅋㅋㅋ

    너무 외로워 마세요
    봄인데 가끔 글도 올리시고
    공원 산책도 하세요

  • 16. 저는요.
    '19.2.28 10:00 PM (116.120.xxx.188) - 삭제된댓글

    보이스피싱 아주 초창기에, 한 십년 됐나요?
    검찰청 전화 받고, 30여분 통화하고, 돈이 통장에 얼마 있냐고해서,
    몇 백있고, 주식, 펀드에 있는데 이것도 모두 찾아야 하냐니까,
    그건 놓아 두고, 우선 가까운 입출금기가 어디냐 해서 5분 걸린다니까
    어서 폰 절대로 끊지말고 시키는대로만 하라해서, 나가는데 마침 방학이라
    대학생 딸이 옆에서 듣다가, 이상하다고 검찰청에 전화해 보더니, 거기서는 그런 일 절대로 안 시킨다고해서
    끊은 적 있어요.
    아주 초창기에 정말 당할뻔 했어요.

  • 17.
    '19.2.28 10:39 PM (61.47.xxx.84)

    다짜고짜 전화해서 대출해준다고 하길래. 웃었어요..
    말투가 조선족 비슷한 말투 근데 36만원을 보증금 식으로 자기네한테 보내라는거예요..
    아니 대출해준대매 왜~ 돈을 보내래요?? 그런돈없다고하니.
    비웃더라고요. 삼십만원도없냐는식으로.
    제가 대출해준다고 해놓고선 무슨 돈을 보내래? 공부 다시하고와요.. 그랬더니 욕하면서 끝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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