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연이라는 사람이 기초적인 과학 상식이 있는 사람인지 의심이 듭니다.
중고등 물상으로 돌아가서 봅시다.
음원에서 발생한 파동의 세기, 전기장의 세기 등등 다 마찬가지에요.
간단하게 3차원 무한 공간에 놓인 음원인 경우 음원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어떻게 파동의 인텐씨티가 변하는 지 봅시다.
점음원: 1 / r^2
선음원: 1 / r
평면음원: 상수. 거리에 따른 감쇄가 없음.
장재연이라는 사람은 화산 하나가 폭발 하면 그 근처에서는 먼지로 고생하지만 거리가 떨어지면 먼지 농도가 급격히 감소한다는 예를 들면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에 영향을 미친다는 거는 틀렸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장재연이 예로 든 것은 점음원에 해당하죠. 1 / r^2 법칙을 따르니까 거리가 멀어지면서 급격하게 먼지 농도가 감소하는 것도 사실이고.
그러나 중국의 미세먼지 오염원은 하나의 점이 아니에요. 한반도 크기의 수십배 되는 넓은 지역이 오염원입니다.
그 오염원의 크기는 오염원과 우리 나가 사이의의 거리보다도 훨씬 크죠.
거리에 따른 감소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장재연이라는 자의 자격에 대해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