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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제 자매 호칭말인데요

나이 조회수 : 2,270
작성일 : 2019-02-27 09:06:51

저는 동생과 3살 터울이라서 그런지 호칭에선 확실하게 저를 부르거든요 한번도 이런걸로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요

남편은 2살차인데 손아랫동생이 "야 너" 이렇게 말해요

가끔 전화가 와도 (전화기로 들리는소리) 너는 언제쯤 뭐 니가 이렇게 호칭붙이는 말엔 항상 저렇더라구요

그냥 가정교육이니 생각하고 말았는데요

이제는 둘다 사십을 앞두고 있고 자녀들도 있고한데 자녀들이 보기에 별로인거 아닌가요?

제가 예민한부분인가요?

아직 말해본적은 없어요 

IP : 121.145.xxx.24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9.2.27 9:08 AM (24.200.xxx.132)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은거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둘만 있는게 확실할 때 야 너 한다면 뭐라고 하겠냐만 남이 듣는 곳에서 그러는건 가정교육 제대로 못받았다는 증거죠.

  • 2. ...
    '19.2.27 9:09 AM (211.111.xxx.8)

    둘만 있을 때 그러는거면 상관 없죠
    어른들이나 자식들 앞에서 그렇게 말한다면 지적해야하구요

  • 3. 원글
    '19.2.27 9:12 AM (121.145.xxx.242)

    어른들이나 자식들앞에서도 저렇게 말해요
    근데 아무도 어른들도 지적을 안하시구요
    뭐랄까 그렇다고 분위기가 안좋아서 야 너 이런거아니구요 좋은상황에서도 그냥 원래 손윗사람을 오빠라고 불러본적 없는거같아요;;;;저는 처음부터 듣기 좀 그랬거든요 근데 남편은 별 생각이 없고 또 동생 흠잡는거같이 될까 한번도 말해본적은 없어요
    이제는 아이들도 있고 나이도 중년(?)이람 중년 아닌가요
    제가 듣기 거북하더라구요 그래서 담에 한번 다른사람들도 다 있고 한데 또 저럼 그자리에서 한마디 하려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그 가족사이에선 아무런 문제가 아니였으니까요) 한번 객관적으로 여쭤봤어요

  • 4. ,,,,
    '19.2.27 9:13 AM (115.22.xxx.148)

    형제들도 각자 가정 꾸리고 손주볼나이도 되어가면서 나이차이 많은 형제는 저절로 말을 높이게 되더군요...하물며 결혼도 했으면 철도 들어야지 옆에 배우자도 있고 그에 딸린 자식도 있는데 손아래동생이 야! 너! 라니 어이없네요..가정교육 알만합니다

  • 5. 원글
    '19.2.27 9:18 AM (121.145.xxx.242)

    그렇군요
    맞아요 알만한 가정입니다;;;;제 기준에서요 그가정내에서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 부분이지만요
    저는 어릴떄부터 나이터울이 있는 동생이라서 한번도 야 너 이런소리 들어본적이 없고 당연하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결혼하고나서 남편과 동생이 저런걸 보고 좀 듣기 거북(?)하단생각은 했거든요
    근데 어릴때부터 그래서 그런지;;;;나이들어도 안고쳐지나 생각했어요
    나이들어서 결혼하고 배우자도 있고 자식도 있음 고쳐지는 부분인가보네요

  • 6. ,,,,
    '19.2.27 9:26 AM (115.22.xxx.148)

    안고쳐지거든 원글님도 은근슬쩍 시동생한테 말 놓으세요...그집안은 그런거 별로 안중요한가보네요

  • 7. 원글
    '19.2.27 9:30 AM (121.145.xxx.242)

    그럼 본인과 친밀(?)하다고 생각함 어쩌죠??ㅋㅋ 저랑 동갑이거든요
    말하기 거북하다면 저는 그냥 제남편을 본인 동생이 하듯 "야 /너"할생각입니다
    아마도 제가 그럼 눈이 띠용할거같아요
    아니 실제 동생도 그러는데 나는 남인데 부부사이는 동등한거 아냐??위아래 호칭에 전혀 연연안하더니 나한테 왜그래??? 할 생각입니다

  • 8. ....
    '19.2.27 9:44 A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저희는 한살 차이인데도 야.너는 딱히 싸울때 말고는 쓸일이 없는데요... 저기 윗님처럼 손주 볼나이이면 형제끼리도 높이기도 하더라도. 저희 엄마 보니까 제일 큰 외삼촌한테는 말 쉽게 반말 안하시더라구요..

  • 9. ...
    '19.2.27 9:46 AM (175.113.xxx.252)

    예민한 부분이 아니라 보통은 원글님 같은 반응이 정상이죠..저희는 한살 차이인데 야.너는 둘이 싸울때.. ㅋㅋㅋ그런 단어 쓰는편이고 남들이 있거나 다른가족들이 있을땐 저런 단어 안써요... 그리고 윗님 말씀대로 손주 볼 나이 되면 형제들끼리도 서로 어려워 하던데요. 저희 엄마 보니까 큰외삼촌한테 쉽게 반말 안하시더라구요.

  • 10. ㅇㅇㅇ
    '19.2.27 9:49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상늠집안 아니고서야 누가 형한테 너라고 하나요. 쌍둥이 형제도 형,언니 확실히 구분하잖아요.

  • 11. 많이
    '19.2.27 9:50 AM (210.90.xxx.254)

    이상해요.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죠 ㅠㅠ 음 콩가루느낌이에요ㅡ.ㅡ

  • 12. ㅇㅇ
    '19.2.27 9:59 A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둘이서만 야너를 하든 알바 아닌데, 다른사람 있는데도 그렇다면 솔직히 기본 개념 없는 집안 맞죠.
    주변에서 한번도 본 적이 없네요. 되려 나이들면 형이나 누나한테도 존대하는 집안도 꽤 있구요.
    제 기준에선 쌍둥이가 아니라면 이해불가.

  • 13. 원글
    '19.2.27 10:07 AM (121.145.xxx.242)

    제가 예민한게 아닌거같아서 다행이네요;;;ㅎ
    둘만 있을때 그런거면 저도 잘 몰랐겟죠;;;;부모님 혹은 부모님 형제분들 일단 양쪽 배우자 앞에서 저래요
    어른들 누구도 지적하지 않구요
    제 배우자가 손아래고 저랬음 분명 지적하면서 말했겠지만 본디 그렇게만 보고 자란사람들한테 동생이 말하는게 저게 뭐냐 나이먹고 자식있고 그럼 바뀔부분은 바껴야지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거다 말하려고 해도 지 동생 흉보는걸로 알까 말하지 않았는데 또 저런경우가 생김 정확하게 지적해야겠네요

  • 14. 저희는
    '19.2.27 10:08 AM (211.212.xxx.185)

    부모님조차 자식에게 야라고 하신 적이 없어요.
    꼭 이름 부르세요.
    그걸 보고 자란 저도 자식에게 야라고 한적 없고 남편과도 야 너 안해요.

  • 15. 원글
    '19.2.27 10:11 AM (121.145.xxx.242)

    생각해보니 부모님이 자식한테 "야"라고 하진 않네요. 심지어 시아버지가 시어머니한테도 그러지 않는데;;;;
    손아랫동생만 저렇네요 그래도 지적안하고 말하지 않는 부모잘못이죠;;;;

  • 16. ...
    '19.2.27 10:43 AM (116.93.xxx.210)

    기회 될 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제 나아도 들고 애들도 있고한데, 애들 아버지를 야!너 !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애들 보기도 좀 민망하네요. "
    하고 점잖게 말해 보세요.

  • 17. ....
    '19.2.27 11:11 AM (193.115.xxx.105) - 삭제된댓글

    정상 아니죠. 나이차도 거의 없고 워낙 가깝게 지내서 대화중에 언니에게 야, 너 하긴 하지만 부모포함 남들 앞에선 안 그래요.
    근데 처음부터 모든 사람앞에서 시누 면박은 주지마세요. 시누가 한을 품어서 ㅠㅠ 시집살이 시키면 어떻해요. 남편을 시키던지 아님 둘이 있을때 애들이 배울까봐 그런다고 말하고 그래도 안 고쳐지면 시누 아직도 그러네요 그러면서 말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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