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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무기력해서 지쳐요...

....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19-02-26 15:46:03
신랑은 회사가고
애는 어린이집 보내고
저는 뱃속에 아기 품고 있다는 핑계로 집에서
허송세월 보내고 있어요.

첫째때는 출퇴근하면서
태교한답시고 뭐라도 하긴 했었는데..
지금은 살림하는 것만으로도 몸뚱아리 하나 건사하기 힘들어요.

안정기 접어들면 컨디션이 좀 나아지겠지 싶었는데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하루하루가 나태하고 게으른 나날의 연속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 등원시키고 나면
한숨 자다가 일어나서 끼니 챙겨먹고
다시 또 자다가 아이 하원시키고..
신랑 퇴근하면 저녁먹고 또 자고..

하루 15시간을 잠으로 보내다니
신랑 벌이에 기생해서 살아가는 기생충 같이 느껴져요..
지금은 일단 전업이니까 살림이라도 말끔하게 해야지 싶은데
빨래 돌려놓고 까무룩 잠들고..
있다가 뭐 해야지 해놓고서는 또 깜박 잠들고..

아이 태어날려면 아직 한참 남았는데
그때까지 계속 이렇게 게으름부리면서 살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IP : 218.146.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2.26 3:49 PM (116.36.xxx.198)

    지금은 잠이 오면 오는대로 편히 자요

    봄이 오고 기온도 좀 올라가면 컨디션도 회복될거예요
    스트레스 받지말고 체력비축한다 생각하세요.
    몸에 좋은거 과일채소도 많이 먹고 스트레스받지 마요

  • 2. 공부하세요
    '19.2.26 3:50 PM (220.123.xxx.111)

    태교겸 공부,
    전 둘째 임신때 일본어공부했어요~~

  • 3. ㅇ니
    '19.2.26 4:18 PM (211.188.xxx.180)

    임산부가 기생충이면 우린 기생충 자식들이었나요..
    아가 들을까 무섭네요 헐
    오늘 물이 왜이래 남자 백수들이 들어오나..

  • 4. 임신했으니
    '19.2.26 4:27 PM (175.198.xxx.197)

    잠이 그렇게 오는거에 죄책감 갖지 말고 열심히 자면서
    시간 보내도 돼요.
    제가 큰아들 임신했을때 원글님처럼 그렇게 잠 많이
    잤더니 영재 소리 듣는 아들 낳아서 공부잘해요.

  • 5. 30년전
    '19.2.26 4:58 PM (221.166.xxx.92)

    임신중에 일하느라 하도 힘들었어서
    소원이 그리 자는 거였어요.
    지금을 누리세요.
    곧 그리워집니다.

  • 6. ....
    '19.2.27 1:58 AM (211.226.xxx.215)

    아기 낳으면 더 못 자잖아요.
    임산부가 잠이 오는데 참고 다른 걸 하기도 그렇지 않나요
    저도 임신만 하면 잠이 쏟아져서 첫째 때는 직장을 다녀 넘 힘들었어요.
    둘째 때는 집에 있으면서 잠 오면 자고 그랬더니 아기가 순둥순둥 건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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