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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럽 자유여행도전

^^*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9-02-25 12:39:41
이제 낼모레면 60을 바라보고 있는데...
남편을 떨구고 친구랑 여름에 자유여행을 도전해 보려해요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
몇번의 유럽 패키지여행을 하며 꿈틀거리며 드는 생각
다다익선보다는 한 도시라도 맘껏 누비며 여행하고팠어요.
용기내어 도전하고픈데 무모한 일이 아닐런지
조언 바랄께요
IP : 110.47.xxx.1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25 12:43 PM (118.33.xxx.166)

    50대 친구들과 블라디보스톡 자유여행 다녀왔는데요.
    도시 하나만 가는 거라서 일정 짜기도 쉽고
    물가도 저렴해서 다니기 좋았어요.
    마린스키 공연도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구글지도 보며 걸어다니거나
    택시 앱 깔아서 주로 택시로 이동했고요.
    영어가 잘 안 통해서 번역 앱으로 다니니 괜찮았어요.
    구글 지도랑 번역 앱, 택시 앱 세 가지만 있으면 되겠더라고요.

  • 2. ...
    '19.2.25 12:45 PM (118.33.xxx.166)

    저희도 다음엔 상트페테르부르크도 가보자고 했어요.

  • 3. 오우
    '19.2.25 12:49 PM (180.230.xxx.96)

    멋지세요!!
    준비잘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요~~
    부럽네요 ㅎㅎ

  • 4. ...
    '19.2.25 12:51 PM (14.38.xxx.172)

    시간이 넉넉하시니, 그리고 자유여행이라니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차곡차곡 준비해 보심이...
    상트 페테르부르크라면 도스토예프스키, 예르미타주, 발레 이것부터 아셔야 하지 않을까요?
    예르미타주 미술관은 미술관 자체만 3박 4일 봐도 다 못 볼 정도로 방대하다고 합니다.
    러시아 황실이 모은 유명 작품들이 그득하다고 합니다.
    시간이 나시면 국립러시아미술관 추가...
    시간 있으면 이주헌의 '눈과 피의 나라 러시아'를 보심 좋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에 상트페테르부르크 거리가 많이 나와요.
    아직도 그때 그대로 많이 있는가보더라구요.

    마린스키 극장 발레 유명하다는데, 예약이 쉽지는 않은가 보더군요.

    저는 가본 적은 없고 여행 계획만 세우다 못갔어요.
    Russia beyond라는 사이트에 정보 많아요.
    한글 사이트보다 영문 사이트에 정보 더 많아요.

    부럽습니다. ㅠㅠ

  • 5. ^^*
    '19.2.25 12:58 PM (110.47.xxx.143)

    같이 공감해 주고 응원해 줘 고마워요 ^♡^
    차근차근 준비하고 체력도 다져 우리 아줌마의 힘을 보여줘야겠어요~~~

  • 6. ...
    '19.2.25 1:05 PM (118.33.xxx.166)

    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예르미타시 박물관 전시 봤는데
    예카테리나 대제가 수집한 작품들이 아주 많았어요.
    특히 프랑스에서 가져온 회화 작품들이요.
    푸생, 앵그르, 쿠르베, 모네 등등

    대학친구들과 그거 보면서
    나중에 상트페테르부르크도 가보자고 했죠.

  • 7. 목캔디
    '19.2.25 1:07 PM (203.142.xxx.241)

    윗 분 찌찌뽕~!!

    저도 거기 갔다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가겠다고 맘 먹었는데 은근 멀더라구요.ㅠㅠ

  • 8. 여행
    '19.2.25 1:12 PM (182.215.xxx.29)

    저도 예정이라 글 저장합니다.

  • 9. 나마야
    '19.2.25 1:24 PM (110.70.xxx.238)

    상트 꼭 다녀오세요
    3년전에 딸아이랑 둘이서 상트만
    1주일 다녀왔어요
    마린스키 발레도 한국에서 예약해서
    갔어요
    벌게 너무 많은 도시예요
    러시아 문화 콘텐츠가 엄청 나지요
    모스크바 보다는 제정 러시아 수도였던
    상트가 훨씬 볼게 많답니다
    다시 가보고싶은곳이예요
    저에겐 미국 여행보다 더 감흥있었던 곳이예요

  • 10. 러시아
    '19.2.25 1:29 PM (210.94.xxx.89)

    저도 여름에 러시아 다녀왔습니다.

    러시아 문자만 조금 읽을 수 있는 상태로 갔었고 번역기 써 가면서 다녔어요.
    영어만 되는 상태였고 러시아어는 말은 못 하는 상태였지만, 구글 믿고 다녔습니다.
    조금 고급 식당 가면 영어는 통했고 현지 식당 비슷한 곳은 번역기 쓰면서 영어 쓰면서 그런 식으로 다녔고 상트 페테스부르그 저는 좋았어요.
    러시아 문자는 읽어야 하는 것이 결정적인 순간에 Wifi 안 될 수도 있고 하니 문자 어느 정도 읽을 줄만 알면 다니는 거 문제 없더라구요.

  • 11. 3년 전에
    '19.2.25 1:31 PM (121.185.xxx.125)

    구글맵 하나 깔고 대중교통 타며 자유롭게 잘 다녀왔어요.
    네이버 유랑 카페 가시면 어지간한 정보들 다 뜹니다.
    상트에만 계실거면 괜찮은데 혹시 모스크바도 둘러보실 거면 한국에서 러시아 철도청 접속해서 두 도시 이동하는 고속철도(4시간 소요) 꼭 예매하세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출발전까지 러시아에 관한 개략적인 정보들ㅡ러시아의 탄생, 침수가 잦은 척박한 상트 페테르부르그가 도시로 성장하게 된 이유, 그 도시와 연관된 문학작품(푸쉬킨, 토스토옙스키 등)이나 인물들(표트르 대제, 예카테리나 대제)ㅡ알고 가시면 더 유용하고 재밌어요. 아, 이 거리 여기가 푸쉬킨의 그 작품에 나온 그 장면이겠구나, 저 표트르 동상 아래서 주인공이 울었다지? 이럼서^^. 도서관에 가시면 간략히 정리해 놓은 책 많아요.
    그리고 상트는 영어 표기가 흔하긴 하지만 키릴문자 읽는 법도 익혀 두시면 편리합니다. 역이나 정거장 이름, 레스토랑, 수퍼마켓, 입구, 출구 같은 표지 정도는 한눈에 읽을 정도만요.
    현지인들 먹고 사는 모습 궁금하시면 지하철로 약간 변두리에 있는 대형마트(러시아 발음으로 '아산')도 가보세요. 어마~어마~하게 많은 육가공품들과(코스코 육,생선 코너 다 합친 것보다 몇배 더 많은 냉장고가 죄다 햄류 ) 보드카 선반이 진풍경입니다.
    한국서 10만원 가까이 하는 특정 브랜드 보드카가 현지 돈으론 2만원 내외니까 친구분들과 호텔서 한번 쯤 꽐라가 돼 보시는 것도 ㅋ.ㅋ
    얼마나 좋으실까~ 제가 다 설레서 괜히 동생처럼 막 참견하고 챙겨드리고 싶네요. 한국분들 혼자, 친구랑, 모녀끼리 다양하게 많이 가니까 걱정 말고 잘 다녀오세요.

  • 12. 와~
    '19.2.25 1:39 PM (210.123.xxx.16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덕분에 어디서도 읽을 수없는 여행정보가 많네요.
    감사해요.

  • 13. zzz
    '19.2.25 1:56 PM (119.70.xxx.175) - 삭제된댓글

    블라디보스트야 그냥 한국이라..
    어디를 가도 한국..한국..한국사람

    러시아 말 못 해도 자유여행하기 좋아요..ㅎㅎㅎ

  • 14. zzz
    '19.2.25 1:57 PM (119.70.xxx.175)

    블라디보스크야 그냥 한국이라..
    어디를 가도 한국..한국..한국사람

    러시아 말 못 해도 자유여행하기 좋아요..ㅎㅎㅎ

    상트페테르부르크도 그렇지 않을까요?????

  • 15. ㅁㅁㅁ
    '19.2.25 1:59 PM (175.223.xxx.241)

    러시아 자유여행 훌륭한 정보들 ...저장해 둘께요

  • 16. 삼천엄마
    '19.2.25 2:00 PM (116.32.xxx.41) - 삭제된댓글

    응원합니다^^
    저는 2년 전 여름에 러시아 자유 여행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좋은 곳들을 말씀해 주셔서 저는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는 작은 여행팁을 말씀드릴게요.
    1. 상트는 한여름에도 쌀쌀할 때가 많으니 옷을 잘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2. 러시아는 대부분 마트에 한국 라면이나 팔도 도시락 컵라면이 많이 있으니 가끔 이용해 보셔도 좋고, 마트 빵들이나 케잌, 꿀이 매우 저렴합니다.
    3. 상트는 유럽 분위기라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도 많은 반면 지하철 등에 소매치기가 좀 있습니다. (숙소에서 만난 한국 아가씨가 오자마자 지갑을 털려서...)가방은 꼭 앞으로 매시고 조심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4. 러시아 사람들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대부분 속은 친절하고 잘 도와주었습니다. 다만 표정은 넘 무뚝뚝...ㅎㅎ.

    친구분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를...화이팅입니다.

  • 17. 화이팅
    '19.2.25 2:03 PM (116.32.xxx.41)

    응원합니다^^
    저는 2년 전 여름에 러시아 자유 여행을 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좋은 곳들을 말씀해 주셔서 저는 혹시 도움이 될까 하여 써봅니다.
    1. 상트는 한여름에도 쌀쌀할 때가 많으니 옷을 잘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2. 러시아는 대부분 마트에 한국 라면이나 팔도 도시락 컵라면이 많이 있으니 가끔 이용해 보셔도 좋고, 마트 빵들이나 케잌, 꿀이 매우 저렴합니다.
    3. 상트는 유럽 분위기라서 아기자기하고 예쁜 곳도 많은 반면 지하철 등에 소매치기가 좀 있습니다. (숙소에서 만난 한국 아가씨가 오자마자 지갑을 털려서...)가방은 꼭 앞으로 매시고 조심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4. 러시아 사람들은 무뚝뚝해 보이지만 대부분 속은 친절하고 잘 도와주었습니다. 다만 표정은 넘 무뚝뚝...ㅎㅎ.

    친구분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를...화이팅입니다.

  • 18. ^^*
    '19.2.25 2:05 PM (110.47.xxx.143)

    러시아의 역사. 문학,예술...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진리인 듯
    벌써 설레네요

  • 19. ㅇㅇㅇ
    '19.2.25 2:09 PM (121.179.xxx.242)

    저도 러시아 가고 싶네요.
    얼른 돈 모아야지 ㅎㅎ

    그런데 자유여행으로 다녀오신 분들
    인종차별 때문에 곤란한 상황은 없으셨나요?
    동양인들 피해가 종종 있던데요.

  • 20. 할매는부재중
    '19.2.25 2:15 PM (1.237.xxx.156)

    이란 블로그 들어가보세요.이분도 60중반엔가 유럽 자유여행 시작하신거같은데 러시아여행기 숙박 쇼핑 교통 자세히 올려두셨어요

  • 21. 유럽 초보
    '19.2.25 2:18 PM (121.133.xxx.28)

    러시아 여행 정보 너무 좋네요.
    당장은 갈 형편이 아니지만
    저도 왠 설레네요.
    원글님 잘 다녀오셔서 후기 남겨 주세요. 홧팅!

  • 22. 나마야
    '19.2.25 3:01 PM (121.162.xxx.240)

    상트는 영어 간판도 별로 없어요
    블라디처럼 한국사람이 많지도 않고요
    단체 중국인들이나 북유럽 갔다가 잠깐 들리는 한국 패키지 여행객들 가끔 많나요
    기초 러시아 단어라도 알고 가면 좋아요
    글자모양이라도요 ㅎㅎ
    전 다행히 딸이 러시아 전공이라 훨 수월했구요

  • 23. 마음씨
    '19.2.25 5:26 PM (182.227.xxx.57)

    저도 상트 꼭 가보고 싶은데예요. 다녀오신 분들 좋은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 24. ...
    '19.2.25 8:49 PM (59.12.xxx.242)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가보고 싶네요.부러워요 ㅠㅠ

  • 25. 느린여우
    '19.2.26 1:35 AM (180.230.xxx.155)

    아까 낮에 러시아패키지 뒤적거리다 접었는데
    응원합니다^^ 댓글에서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다녀오시고 후기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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