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 수험생 자녀 있는 친구 언제쯤 연락해야 할까요?

보고싶다친구야 조회수 : 3,585
작성일 : 2019-02-25 02:40:06

고등학교때 친했던 친구 몇이 비슷하게 결혼하고 비슷하게 아이낳고

멀지 않은 지역에서 살아서 월 한번정도씩 계속 만나는데

그 중 이번에 수험생 있는 집이 있어요.

수시는 모두 안 됐다고 했고.. ㅠ

원래도 정시 준비했던 아이라길래 계속 기다리는데

연락하면 괜히 심난할까봐 톡도 못하고 전화도 못하고..

단톡도 조용하고 따로 갠톡이나 통화하는 건 더 귀찮을 거 같은데

그래도 먼저 연락해서 그냥 무심하게 안부 전하는게 나을지

그냥 계속 기다려야 할 지 모르겠어요.

사실 주위에서 많이 힘든데 가족(특히 시가)들이 연락 없어서 상처 받은 지인도 봤거든요.

문득 저 힘들까봐 연락 못하는 건데 괜히 더 속상하게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태 두어달 기다렸으니 한달 정도 더 진득허니 기다릴까 싶기도 하고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2.44.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금
    '19.2.25 2:46 AM (91.115.xxx.233)

    참았다가 3월 중순에 그냥 평범하게 연락하세요.
    애들 입시는 입도 떼지마세요.

  • 2. ..
    '19.2.25 2:47 AM (223.62.xxx.14)

    연락해보시되 대학 어찌됐냐고 먼저 묻지 마시고
    잘지내냐고만 안부 묻고 그쪽에서 먼저 아이 대학얘기 안꺼내면 굳이 묻지 말고 통화 마무리하세요

  • 3. ..
    '19.2.25 3:26 AM (211.108.xxx.176)

    어제 생전 연락 안하던 아이 학교친구 엄마가
    연락해서 아이 대학 어디갔는지 묻고 본인 아이
    대학 좋은데 갔다고 얘기 하고 끊었는데 자기 아이보다
    잘 갔는지 알아보러 전화 한거 같아서 오늘까지더
    계속 기분 안좋더라구요

  • 4. ㅡㅡㅡ
    '19.2.25 6:30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궁금한거 너무 많은데
    알면서도 꼭 실례 무릎쓰고

    원글님같이 조바심내는 친구 있어요

    상대방도 알아요
    걱정과 호기심이 어떻게 다른지

    기다려주세요

  • 5. 삼수
    '19.2.25 7:19 AM (223.62.xxx.73)

    수험생 2명 있는 집이예요
    연락하지 마시고 3월중순 봄되면
    연락하세요

    아이들 얘기꺼내지 마시고
    안부인사나 날씨얘기하면서요
    아이들 재수, 삼수하는데
    독재냐 학원가냐로 씨름하고
    의견조율하느라 정신적으로 힘들고
    누가랑 말섞는거 힘들어요
    가까운 분들 걱정하는 소리듣기도 싫구요

  • 6.
    '19.2.25 8:29 AM (121.151.xxx.160) - 삭제된댓글

    만약 같은 수험생으로 대학 간 자녀 있으시면 더더욱 연락 조심이요. 진짜 친한 친구라 생각했는데 계속 사정 알고 싶어하고 자기 애는 잘갔다 안심하는 표정 (전화상으로도 알 수 있죠) 보며 인연 끊을까 생각함요. 사람은요 자기 기쁜거 절대 못숨기더라구요

  • 7. 잘되었으면
    '19.2.25 8:56 AM (124.54.xxx.150)

    친구가 먼저 연락했겠죠?? 저도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봄되면 한번 만나자 연락해서 밥이라도 시줘야겠어요 애한테 매달려 산 친구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3은 누구나 힘든시기니까요...

  • 8. ....
    '19.2.25 9:35 AM (220.120.xxx.207)

    3월되면 괜찮아요.
    근데 먼저 묻지는 마세요.

  • 9. ..
    '19.2.25 10:45 AM (1.235.xxx.104)

    그냥 먼저 연락할때까지 연락하지 마세요. 재수를 하더라도 학교를 가야 그나마 낫긴한데.다 귀찮죠.
    위에 삼수님 화이팅입니다. 쓸데없는 날 빼고 8개월남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886 닭가슴살 요리 추천해주세요 6 2019/02/25 1,144
907885 할일이 많은데 기분안좋은 일로 집중이 안되네요.. 4 .. 2019/02/25 1,134
907884 홈쇼핑 김하진 성주탕 맛있나요? 1 모모 2019/02/25 2,870
907883 쿠션, 팩트, 비비, 씨씨 화장후기 49 나이뻐 2019/02/25 6,895
907882 드디어, 김경수지사 "사람이 있었네" 18 ㅇㅇㅇ 2019/02/25 3,963
907881 유세윤 완전 재능 덩어리네요 4 집사부일체 2019/02/25 3,705
907880 임팩타민.. 저녁에 먹으면 잠 못 자나요..? 7 임팩타민 2019/02/25 6,141
907879 초4 한달가량 감기가 안 떨어져요...속이 울렁거린다는데... 6 감기 한달째.. 2019/02/25 1,315
907878 한유총 '검은옷 3만명' 궐기대회.."교육부 불통에 유.. 8 국민이우습냐.. 2019/02/25 1,121
907877 혹시 안면거상술 하신분 계신가요? 7 궁금이 2019/02/25 3,272
907876 이중주차해놓은 차 사고내고 도망갔는데... 5 ㅠㅠ 2019/02/25 3,624
907875 정우성씨 눈빛보면 6 어른으로살기.. 2019/02/25 5,044
907874 일본인 납치문제가 뭔가요? 7 .... 2019/02/25 1,034
907873 2000년 아들이 오늘 병무청에 12 어쩌다 2019/02/25 4,308
907872 신축 아파트 관리비 보통 얼마 내세요 10 ... 2019/02/25 11,882
907871 4월 중에 제주도 항공권이 많이 비싸겠죠? 4 2019/02/25 1,844
907870 제 친구들 생각하니 너무 슬퍼요 1 ... 2019/02/25 3,072
907869 이정재씨는 곱게 나이드네요. 34 ... 2019/02/25 19,223
907868 술 끊으신 분 계신가요? 15 삶의 낙 2019/02/25 2,801
907867 셀리톤 엘이디 마스크 써보신분 2 피부관리 2019/02/25 3,039
907866 기미 없애주는 도미나 크림 바를 때요 ㅡㅡ 2019/02/25 1,761
907865 예비 중1아들이 매번 수학 재시에 걸려요. 1 어쩌지요? 2019/02/25 1,026
907864 둘째인데 한가지에 빈정상해 몇년째 49 2019/02/25 2,399
907863 피부과시술 vs 전문 마사지 3 궁금해서요 2019/02/25 3,621
907862 82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글 140 ㅡㅡ 2019/02/25 25,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