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예요.
직장녀고 나이 있으니 안써본 화장품 없겠죠?
그래서 그 경험으로 결론을 내자면
좋은 쿠션이나 팩트는 내가 찾아야 한다는 것이예요.
후기랑 남 추천만 믿었다가는 실패...
견미리 팩트부터 유명한 입생 팩트에 로드표 등등 홈쇼핑까지
그리고 직장동료나 친구들과 서로 나눠서 써보는 팩트까지 이것저것 써봤는데
남이 좋다 , 인생 쿠션이다 하는게 크게 의미가 없더라구요.
일단 몇가지 제품만 먼저 예를 들어서 제가 무수한 시간을 들이고 보고 또 보고 망설망설이다가 구매한
입생로랑 쿠션.......돈만 7만여원 버렸구요 돈 아까워서 속상해요 아예 쓰지를 못해요...
완전 피부 건조 갈라지고 주름 도드라 지고 모공에 껴요
그리고 색감 맞추기가 엄청 힘든 팩트예요.
판매원도 샘플 주면서 꼭 써보고 본품 개봉하라고 부탁하더라구요.
견미리는 색감이 정말 맘에 안드는데 이것만큼은 마구 덧발라도 잘 발라지도 피부가 착 붙어 보이는거 같고
화장이 무너져도 자연스러운 맛에 떨어지면 꾸준히 사놓고 있구요
고소영 팩트는 써보고 너무 건조 하고 들떠서 누구 줘야 겠다고 버렸다가 요즘 제일 애용하는 팩트네요.
클리오 킬커버인지 앰플인지 하는 쿠션은 피부가 늘어져 보이고 텁텁해 보이고 늙어보여요
그거 쓰다 견미리쓰면 피부가 찹찹찹 한 느낌...그래서 견미리는 투덜 대면서 쓰고 다 쓰면 또 사놓고 그러네요.
이유리팩트는 얼굴 정말 못생겨 보여요. 그냥 말도 안되는 광이 나는 느낌...
헤라 설화수류도 글코 딱히.....
암튼 제가 정말 화장 좀 잘해보고자 꾸준히 검색하고 후기도 보았는데 호불호가 안갈리는 팩트 , 쿠션이 없어요
마찬가지로 비비크림 씨씨크림도 그렇구요.
그러니 일단 직장여성분이나 매일 화장을 하시는 분은 팩트나 쿠션을 여러가지 사보세요.
그리고 써보구요. 맘에 안들면 계절에 맞게 쓰거나 레이어드(?)를 해서 활용을 하면 되요.
위에 말한 대로 고소영 팩트는 네버 못썼는데 임블리 비비 크림이나 입생로랑 씨씨크림과 쓰니
딱 저의 인생 쿠션이 되어서 매일 이것으로 쓰고 있구요.
나머지 버려진 아이들은 서로 믹스 하면 되더라구요
견미리는 얼굴이 찹찹찹 해보여서 베이스로 쓰고 그 위에 이유리쿠션을 쓰거나 고소영을 쓰거나 하고
그런식으로 일단 사서 서로 믹스해서 쓰면 최적의 조합이 나와요.
비비크림류도 마찬가지구요.
지금 가장 해결 안되는것이 입생로랑 쿠션이예요.
여름에 쓰고 싶지만 색감이 너무 동동 떠서 노출하는 여름에 목이랑 대박 차이 날 것 같네요
일단 있는거 믹스해서 쓰고 좀 톤 다운 되고 촉촉한것 있음 믹스해서 써봐아죠 ㅠ ㅠ
참 그래도 또 제품 알아두게 피부 화장 아시는것 살짝 귀뜸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