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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때 우신분 어떠세요?

울지마 조회수 : 4,827
작성일 : 2019-02-24 23:44:16
저는 난관이 많아서서 엄마보니 눈물이 나더군요
엄마도 저도 펑펑 울었네요
근데 살아보니 운 게 안 좋은듯 해요
살기는 잘 사는데 좀 우는 삶을 사는 듯요
반대로 결혼식때 너무좋아서 종일 싱글벙글 하던 친구 있었는데
아주 잘 살아요
기쁨의 눈물이든 뭐든 안 우는게 좋겠어요
화장도 지워지구요
IP : 175.223.xxx.7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2.24 11:45 PM (116.127.xxx.146)

    저도 웃었는데
    무난하게 살고 있어요.....

  • 2. 저희는
    '19.2.24 11:47 PM (223.33.xxx.202)

    시어머니가 우셨는데 다들 사연이 있나 뭔가 하시더라고요
    요즘은 신부가 울고 친정엄마 우는집 없다더라고요
    다 친정옆에 사니까 울일이 없죠

  • 3. 원래
    '19.2.24 11:48 PM (139.193.xxx.171)

    우는 성격이 아니라
    입 찢어져 결혼

    한데 입 찢어 좋아라 결혼한 내 친구 1년만에 이혼함
    끼어 맞출 필요없죠

  • 4. ...
    '19.2.24 11:49 PM (117.111.xxx.223)

    울어도 적당히 울어야지
    신부쪽 부모가 어찌나 심하게 우는지 저는 신부쪽하객이였는데도 너무한다 싶었고
    나중에 듣기로 신랑부모님이 많이 불쾌해하셨다고 하더군요.
    못보낼때 보내는것도 아니고 보내지를 말던가
    결혼식에도 지켜야할 매너가 있어요
    저는 한번 글썽하고 말았어요.
    전날 많이 울긴했죠

  • 5. ...
    '19.2.24 11:51 PM (117.111.xxx.223)

    참 기가막혔던 경험추가요.
    신부친구가 엉엉 소리내면서 울어서 사람들이 끌고나갔잖아요.
    별 미친

  • 6. ..
    '19.2.24 11:51 PM (222.237.xxx.88)

    우리 딸 결혼시킬때
    우리 부부는 벙글벙글 좋아죽는데
    사돈네는 부부가 울었네요.
    무어지? 특히 바깥사돈은 펑펑.. 마이 당황스러웠어요.

  • 7. 많이 울면
    '19.2.24 11:52 PM (1.247.xxx.54)

    결혼준비하며 뭔 사연 있나보다 해요.

  • 8. ㅇㅇ
    '19.2.24 11:53 PM (222.118.xxx.71)

    전 결혼식날 너무 웃어서 나중에 아빠한테 한소리 들었네요

  • 9. 차라리
    '19.2.24 11:55 PM (223.62.xxx.90)

    입찢어지게 웃는게 좋지
    친정엄마 울고 신부 울고 하니 사연있나 싶고
    예의도 없다 싶었어요. 상대측에서 보면 얼마나 불쾌해요

  • 10. 생각하니
    '19.2.25 12:03 AM (121.133.xxx.137)

    울엄마 그때도 웃겼네요
    낼이면 결혼식하고 집 떠나는데
    당신하고 손잡고 도란도란 추억팔이도
    좀 하고 그럴일이지
    어쩜 잠만 자냐고 새벽에 깨워서
    울고불며 난리침
    솔직히 집 떠나고 싶어서
    결혼했구만

  • 11. ...
    '19.2.25 12:05 AM (222.120.xxx.20)

    그래서 제 도우미 님은 인사할 때 엄마랑 눈 마주치지 말라고 얘기해줬어요. 엄마랑 저한테 모두요.

    저나 엄마나 원래 잘 우는 성질이 아니었는데 엄마는 살짝 울컥한 거 같아요.
    웃지도 울지도 않고 덤덤하게 치렀고 덤덤하게 잘 살고 있어요.
    너무 우는 것도 예의는 아닌데 원래 눈물이 흔한 사람은 참 난감하겠어요.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안되고 그냥 터질 때 있잖아요.

  • 12. 맞아요
    '19.2.25 12:20 AM (211.248.xxx.212)

    저도 울까봐.. 아예 친정부모님이랑 눈도 안마주치고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어요.
    식 시작하기 바로전에
    시어머님이 신부 대기실에 쓱 혼자 나타나시더니
    얘야 눈물 보이지 마라..하시고 쓱 가셨어요

    나중에 저 결혼전에
    시누이 결혼식날 그렇게 우셨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완전 어이 없었네요

  • 13. 윗님
    '19.2.25 12:24 AM (139.193.xxx.171)

    당신이 그리 울어 보기 안좋은거 아니 며느리이에게
    울지말라고 일러준가죠
    솔직히 결혼 좋은 날 우는거 난 이해 안가요

  • 14. .....
    '19.2.25 12:31 AM (211.36.xxx.206)

    결혼식날 입찢어지던 친구 이혼했어요

  • 15. 보통
    '19.2.25 12:31 AM (108.74.xxx.90)

    결혼식날 많이 우는 신부는 뭐가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결혼반대가 있었다든지 준비과정에서 힘든게 있었다든지

  • 16. 잠원동새댁
    '19.2.25 12:32 A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결혼식에 아무도 우는 사람 없었고
    전 울보라 많이 울었어요
    친구 결혼식에서도 친군 웃는데 저만 울었네요
    결혼해서 결혼 10년차인데
    드라마 영화 볼 때 빼곤
    운 적 없어요
    그런 미신 넣어둬넣어둬

  • 17. 잠원동새댁
    '19.2.25 12:33 A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결혼식에 아무도 우는 사람 없었고
    전 울보라 많이 울었어요
    친구 결혼식에서도 친군 웃는데 저만 울었네요
    결혼 10년차인데
    드라마 영화 볼 때 빼곤
    운 적 없어요
    그런 미신 넣어둬넣어둬

  • 18. ..
    '19.2.25 12:34 AM (223.62.xxx.86)

    저흰 신랑이 울었어요. 신부입장해서 아빠 손잡고 들어가는데 이미 얼굴이 눈물범벅.
    나중에 물어보니 문이 열리면서 제가 들어오는데 갑자기 눈물이 터져서 주체가 안되더래요.
    저만나기 전 이런저런 고생을 많이 한 사람이었는데 그날 만감이 교차했었나봐요...

  • 19. ..
    '19.2.25 12:35 AM (39.7.xxx.245) - 삭제된댓글

    저 입 찢어지게 웃고
    밥맛은 왜 그리 좋았던지
    밥도 잘먹고ㅋㅋ
    남편 사업 망해어 힘들게 살아요 ㅋㅋㅋ
    뭐 그렇다고요

  • 20. 행인 1
    '19.2.25 12:41 AM (49.169.xxx.133)

    39님 유쾌하신 성격 본 받습니다.

  • 21. 이럴수도
    '19.2.25 12:44 AM (182.226.xxx.159)

    저럴수도 있는거지 딱 맞는게 어딨어요
    게다가 이런 미신같은 이야기에~^^;;

  • 22. 블리킴
    '19.2.25 12:50 AM (112.154.xxx.138)

    윗글 중 며느리 좀 못됐다..ㅡ.ㅡ; 본인이 운 적이 있어서 시어머니가 그리 말씀하신거구만..

  • 23. 잉?
    '19.2.25 1:11 AM (211.248.xxx.212)

    제가 못됐다구요?
    제글에 어디 못된행동이 나온 부분이 어디라도?
    글속에 당시 시어머님의
    차갑고 냉정한 말투가
    잘 표현이 안됐나 보네요.
    인자하고 자상한 말투가 전혀 아니셨는데..^^;

    당신딸 결혼식은 주위사람, 사돈 기분이야 어쨌든
    너무너무 애틋하고 짠한거고
    너는 며느리니까 어쨌든 울지마
    다른 사람들이 않좋게 보니까..이거 아닌가요?

  • 24. 잉님
    '19.2.25 1:26 AM (175.120.xxx.181)

    제 생각에도 시어머님이 그때 운게 안 좋았으니까
    너는 울지말고 잘 해라 이런 뜻 같은데요

  • 25. 신부와
    '19.2.25 6:59 AM (175.198.xxx.197)

    장모가 눈 마주치며 엄청 울더니 이혼하고 신랑은 좀 지나
    다시 재혼해서 아들 낳고 잘 살아요.

  • 26. ...
    '19.2.25 8:14 AM (220.120.xxx.207)

    엉엉울었던 친구 잘 살고 있구요,입 찢어지던 지인은 사네 못사네..ㅠ
    그런건 아무 상관없더군요.

  • 27. 저는
    '19.2.25 9:16 AM (116.41.xxx.204)

    효심이 지극하거나 부모님과 그닥 애틋하진 않았지만
    결혼준비하면서 문득문득 딸로써
    울컥했어요. 그래서 결혼식때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부모님 인사때도 안울고
    마인드컨트롤 성공했어요.뿌듯ㅎ

  • 28. 저희도
    '19.2.25 9:25 AM (218.238.xxx.44)

    남편포함 시가쪽이 울었어요ㅎㅎ
    누가봐도 남편이 기우는 쪽이었는데
    그분들이 워낙 정이 돈독하시거든요

  • 29. ...
    '19.2.25 10:15 AM (125.187.xxx.69)

    울고 웃고는 별 의미없는 거 같은데요 ^^

  • 30. 별의미
    '19.2.25 10:24 AM (221.148.xxx.14)

    입찢어지게 웃으면서 결혼했는데
    사는거 고달퍼요
    상관없어요

  • 31. ,,,,
    '19.2.25 10:41 AM (211.227.xxx.68) - 삭제된댓글

    엄마 아빠가 우는거보고 울컥해서 울었는데 전 아직까지 잘사고 있습니다
    57살입니다^^
    지금도 문득문득 아빠 생각하면 눈물 핑돌고 항상 살갑고 따뜻한 엄마랑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 32. ..
    '19.2.26 1:09 PM (1.227.xxx.232)

    저랑 울엄마는 웃고 우리는 남편이 어머니를보며 울대요
    기가막히고 이거어쩌지 결혼잘못했다 싶더라고요
    아니 요즘 뭐 강원도 산골로 시집가서 친정도 못가보고살고 그런세상도 아닌데 말이죠
    오십된 지금 마마보이였다고 인정합니다
    성인으로 오롯이 독립된 개체로 서기까지 십년이상 걸렸어요

  • 33.
    '23.11.13 11:47 AM (175.195.xxx.40)

    어린 나이에 내내 웃으며 결혼식 했는데
    지금 40중반. 무난하게 잘 살고 있어요.
    웃은거랑 잘사는거랑 인과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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