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엄마들이 어딜가고 혼자남았어요

..... 조회수 : 3,191
작성일 : 2011-09-23 17:31:00

저번주까지 같이 지내던 엄마들이 갑자기  취직이 되었네요.

어디냐니까,  알바하러 나갔는데,  나중에 연락준데요. 

한명은 아는 사람 소개로 갑자기 일이 생겼다고 하고,

급 우울해져서 힘드네요. 

애들 케어 해주고 집에 있는 엄마들 몇명은 전교권 드는 공부 잘하는 아이들 엄마들이고,

웬지 정말 한심한거 같아요.

계속 일자리 알아봤지만,  저희 동네는 일자리도 안보여요.  공단하고도 멀어서, 공장마저 없다는

지방이고, 대출 없는 38평 아파트,   그냥 저냥 살만은 한데

애들 고등학교 가면 너무 쪼들릴듯도 하고

그렇다고 40대 일하러 나가기 너무 힘드네요.

IP : 121.148.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향
    '11.9.23 5:37 PM (61.79.xxx.52)

    남에게 연연하지 마시고 님의 길을 찾아보세요.
    아이에게 더 올인하시던지 아님 하고 싶으신 일을 찾으시던지요.
    배우거나 운동 하는 건 찾아보시면 무료로 하실 곳도 있을거에요.
    시간 많은 지금의 이런때..혼자 가벼운 여행을 하셔도 좋고..너무 좋잖아요~

  • 2. 원글
    '11.9.23 5:45 PM (121.148.xxx.93)

    뭘 배우고 싶어도, 마음이 편치 않아요. 주변에서 계속 나중에 돈이 많이 들텐데 계속 노느냐
    이런말 듣고, 좀더 있음 전혀 취직이 안된다, 이런 저런 소리에
    운동도 하다가 말고, 컴터에 관련한 여러가지 배웠지만, 막상 취직은 어렵네요.
    생각해보면, 50대가 넘어가면, 다들 쉴것도 같고,
    정말로 경제적으로 힘들면, 그때 나가자 힘든일이라도 뭐든 그러고 싶어요.
    아이도 둘째가 아직 초등이라 엄마없음 불안해 하는데,
    저도 더 놀고 싶지만,
    놀아도 뭐 즐겁게 노는것도 아닌, 막연히 ..불안해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되네요.

  • 3. 알바
    '11.9.23 5:49 PM (211.246.xxx.209)

    저도 그렇게 생활해오다 40에 주말 알바를 시작했죠 ..시간도 잘가고 심심하지도 않고 돈도 몇푼생기니 큰돈은 아니지만 경제적 여유보담 맘에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나한테 필요한거 망설임없이 사게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690 눈찢어진아이와 FTA의 연관성에 관한 소설 8 소설가지망생.. 2011/10/30 2,510
30689 대학원 진학에 대해 질문있습니다. ... 2011/10/30 1,016
30688 친구 친구 2011/10/30 941
30687 풀무원의 풀비타 야생 블루베리 진액 1 블루베리 2011/10/30 1,504
30686 두툼하고 맛난 쥐포 좀알려주셔요. 15 은새엄마 2011/10/30 3,340
30685 살면서 남편의 단점이 점점 크게 느껴집니다. 4 -_- 2011/10/30 2,346
30684 시모가 전화해서 방문한다고 하면 43 0000 2011/10/30 9,886
30683 이번에도 돌림병으로 물타기 할까요? ddd 2011/10/30 1,054
30682 큰 일 있을 때 마다 한 건씩 터지는 사건 (FTA ---> 눈.. 3 물타기 2011/10/30 1,277
30681 내 나이 40에 22 출발 2011/10/30 12,664
30680 네살. 열나는 기침감기도 한방으로 잡을수잇나요. 쌍화차복용가능한.. 9 ㄴㅔ살아이 2011/10/30 1,816
30679 남자 형제는 결혼하면 그냥 남으로 보는게 속 편할까요? 16 .. 2011/10/30 4,878
30678 FTA반대 집회 같은거 안하나요? 촛불때처럼요 5 bb 2011/10/30 1,441
30677 선배님들 고1 딸램 이과냐 문과냐 의견부탁해요 8 범버복탱 2011/10/30 1,925
30676 미사키진주 '는 어떤가요?? 1 2011/10/30 4,844
30675 강풀 작가님 만화 보이지않아서 링크요^^ 2 한걸 2011/10/30 1,202
30674 3달된 아기고양이가 설사를해요. 14 아기고양이 2011/10/30 5,987
30673 확장거실 여쭈어요 5 hjsimg.. 2011/10/30 2,130
30672 청와대에서 보물인 안중근의사의 붓글씨 한 점 분실????? 10 참맛 2011/10/30 2,553
30671 용인 중앙재래시장 음식물 재사용때문에 주말기분 꽝됐어요. 2 ... 2011/10/30 1,704
30670 thym님, fta협상 수정안에 관해 질문드려요. 1 티오피 2011/10/30 804
30669 나가수 오늘 공연은 누가 뭐래도 소라이 당신만 가수 19 음원대박 2011/10/30 4,994
30668 명품지갑 가품 선물받았는데 실사용해도 될까요?;;; 3 난감... 2011/10/30 2,753
30667 에리카 김과 통화한 적이 있습니다 5 ERIKA 2011/10/30 8,825
30666 친한 친구가 마트에서 진상 부린걸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14 queen2.. 2011/10/30 1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