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확실하게 말해야 듣는다는게 남자라지만..
결혼 17년됐어요
남편 1시에 나갈약속 있어서 그전에 음쓰를 현관 나가는 길목에 두었어요. 나갈때 안보일수가 없어요.따로 말안했지만 이건 들고 나가야하지않나요?
혹시 해서 나갈때 보니 고대로 있어서 짱나려는 찰나 남편 놓고 간거있어서 다시 들왔을때 말하니 안그래도 들고가려했다고..
17년됐음 알아서 들고 갈 연차아닌가요?저희남편 심한거죠
1. 아이고
'19.2.24 1:39 PM (112.184.xxx.17)뭘 모르시네.
그 옆에 님이 앉아 있어도 모를텐데요?
나가는 손에 들려서 나가야 알아요.
남자사용설명서를 더 숙지 하세요.2. ㅇㅇ
'19.2.24 1:40 PM (125.177.xxx.144)근데 약속 있어서 나갈려는데
냄새나게 음쓰 갖고 내려가는건
남자가 아니라 여자도 싫지 않나요?
엄마가 갖고 가라고 해도 싫음...3. ,,
'19.2.24 1:42 PM (70.187.xxx.9)님이 있는데 왜? 알아서 챙겨 나갈까요? 그냥 말하면 될 껄 알아서 챙기길 바라는 건 ㅎㅎㅎ 혼자 열받을 상황 조성중.
4. 헐
'19.2.24 1:44 PM (14.33.xxx.33)남편이 아니라 누구도 나갈 때 쓰레가 버리라는 건 안 해요
왜 그럽니까? 집에 있는 사람이 버리면 되는 거지.5. 차라리
'19.2.24 1:44 PM (115.143.xxx.140)음쓰 앞에 벗은 여자 사진을 놓고 그 밑에 음쓰를 버리라고 써놓으셨으면 모를까...
6. 땅
'19.2.24 1:46 PM (125.186.xxx.173)출근.등교시간대빼고는 저희는 암묵적으로 나갈일 있는 사람편에 내보내서요. 과일껍질이라 냄새 안나가기도 하고..쩝
7. ㅇㅇ
'19.2.24 1:47 PM (221.149.xxx.177)근데 웃기는 건.. 회사에선 남직원들 눈치 빠삭하거든요... 나가면서 부장님 쓰레기 버릴거 없을까요? 이렇게 물어보고도 남는게 남직원들.. 휴 걍 집에서만 저러는 거에요 집에서만.
8. ..
'19.2.24 1:51 PM (112.170.xxx.23)모자란 사람 아니면 선택적으로 저러는 거겠죠
9. ???
'19.2.24 2:19 PM (121.88.xxx.220)이따가 마누라가 버릴건가? 했겠죠.
아님 아예 못봤을 가능성이 더 커요.
여자들은 왜 말을 안하고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지.10. 안보이는 듯
'19.2.24 2:21 PM (122.177.xxx.107)진짜로 그게 안보이는 거 맞을 거예요.
선택적으로 보는 뇌11. ㅎ
'19.2.24 2:25 PM (180.230.xxx.96)음쓰가 뭔가 했네요
12. ㅇㅇ
'19.2.24 2:29 PM (223.39.xxx.241)말을 해야 알아요..근데 약속때는 저도 음식쓰레기 버리기가 그래요..옷에 묻을수도 있어서요..굳이 시키진 않고 걍 제가 버립니다.뭐 어려운것도 아니고 ..저도 남편도 출근때나 약속때는 안해요..
13. ...
'19.2.24 2:39 PM (121.191.xxx.79)죽을 때까지 안 보일거에요. 그런 사람들이에요.
어떻게 모든 걸 하나하나 말을 해야 아나요? 그게 말이 되나요?
그것도 10년 이상?
위의 어느 분 말씀처럼 사회에서는 얼마나 눈치가 빠른데요. 그냥 집에서는 안 하는거에요.
일부러 안하는거죠.14. 동감
'19.2.24 2:54 PM (39.7.xxx.96)약속 있어서 나갈려는데
냄새나게 음쓰 갖고 내려가는건
남자가 아니라 여자도 싫지 않나요?
엄마가 갖고 가라고 해도 싫음... 222222
참 희한하게 여자인 저도 회사랑 집이랑 다르게 행동되더군요.
회사랑 집에서랑 뇌가 다르게 반응하는건지...
집과 달리 회사는 전쟁터죠.
살아남기위해 하는것일수도있는거고.
하나안하나 지켜보지말고 말로 해요
살림에 관심있는 여자도있고, 살림보다는 바깥일 더 잘하는 여자있듯
자상해서 살림같이 하는 남자도있고 관심없는 남자도 있죠.15. 남자들도 힘들지
'19.2.24 2:58 PM (122.177.xxx.107)회사에서 초긴장 풀파워로 자기 자신을 놓고 나가는 거죠.
회사에서처럼 집에서도 그러고 살아야 하나요?
집에서는 서로 배려하고 편하게 좀 삽시다.16. 남자들도 힘들지
'19.2.24 2:59 PM (122.177.xxx.107)여자도 마찬가지예요.
직장이든 사모임이든 긴장상태로 집에서도 그러나요?
항상 웃으면서 쿨하게?17. ...
'19.2.24 3:39 PM (210.97.xxx.179)저도 그런 남자랑 사는데...
일부러 그러는 것이든 모르는 것이든
거기에 신경 곤두세우면 나도 피곤하고 남편도 피곤하고 듣는 애들도 피곤해서
그냥 원하는 게 있으면 부탁해요.18. 임ㅊ
'19.2.24 4:18 PM (223.62.xxx.86) - 삭제된댓글우리집에 있는 인간은
자기 살던 지 집 시가에 가서는 머리가 팍팍 잘돌아요
지금 사는 집에서는 세상 무뇌아 같고 가르쳐도 모른척
선택적 뇌 맞음.
사악하기가 이를데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