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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를 먹을수록 마음이 삐뚫어져요 ㅠㅠ

하이고.. 조회수 : 3,434
작성일 : 2019-02-23 15:43:50
그동안 말수도 별로없고 이래도흥 저래도흥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작년부턴가? 굉장히 힘든일을 격고난후부터
제 말에 가시가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냥 나 이유가있겠지하고 참았던일이였는데 못참고 한소리 퍼붓고
조바심내고 그러고 집에오면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고 사람만나는게 두려워요
나이먹고 여유로워지고 싶은데 역행하고있으니...참...
이럴때 읽을만한 책이나 도움되는것들이 있을까요?
IP : 112.154.xxx.1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23 3:46 PM (211.44.xxx.160)

    그럴 수도 있다... 생각하세요.
    기타노 다케시가 그러대요. 내가 여유가 있고 잘 돼야 칭찬도 나오고 축복도 나오고 하는 거라고.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내가 힘든데 힘들어서 안좋은 반응하면 또 자책하고.... 그냥 힘든가보다.... 하고 보내는 것도...

  • 2. 제가
    '19.2.23 3:47 PM (116.127.xxx.146)

    경험한바
    젊을때와 다르게 살더라구요. 성격이

    둥글하게 살던 사람이 날카로워지고
    날카롭던 사람이 둥글어지고.....

  • 3. 그게
    '19.2.23 3:48 PM (182.224.xxx.120)

    책읽고 마음 먹은대로 된다면 세상에 착한사람만 있겠죠
    광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맞는것같아요
    원글님 삶이 편하게 되도록 노력하시는게 빠를것같아요

  • 4. 가정교육
    '19.2.23 4:33 PM (122.37.xxx.124)

    크다고봅니다.
    이명희밑에서 조현아 저리된것만봐도요
    오히려
    나이 더해지면, 여유로와지던데요 악착같이 살아봤자 별거없다식?. 생활고 없다는 전제하에

  • 5. ....
    '19.2.23 4:41 PM (223.62.xxx.150)

    너무 참고 살지 마세요.

  • 6. ,,,
    '19.2.23 6:24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착하게 순하게 참으며 살아 왔어요.
    옆에서 괴롭히는 인간들 다 참아가며 받아 주면서요.
    50 중반 되니 화가 치밀어서 공격적이 되더군요.
    이미지 관리상 타인에게는 못하고 남편에게 다 퍼 부었어요.
    너때문에 내 인생 망했다 그런 심리가 마음 속 깊이 가라 앉았다가 올라 왔어요.
    제가 벌어서 집장만해서 그럭저럭 그집에서 여생을 마칠려고 했는데
    남편이 집 담보로 자기 형제들 대출해 주고 떼이기도 하도 원금도 푼돈으로 받고
    이자도 못 받아 오고 결국은 집 팔고 대출 상환하고 남은 돈으로 집사서 이사 하고 난
    다음 부터 화가 폭팔 하더군요.
    눈치는 없어서 자기 하고 싶은 소리 다 하고 미안한것도 없고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고 있어서요.

  • 7. 너트메그
    '19.2.23 8:45 PM (211.221.xxx.81)

    혼잣말이라도 실컷 못된말 해보세요.
    그동안 이타적인 삶이, 조화롭게 살라고 교육받아
    화나는 감정이나 거절 잘 못하는 분들 많아요.
    마음이 여리고 상처주는걸 두려워하셔서 그런것같아요.

    어릴때 굉장히 개인주의, 객관적, 합리적 이런거에 가치를 두다보니, 냉정하다. 이기적이다란 표현까지 받아봤어요.

    오히려 나이먹어선 친구들이 정말 성격 좋아졌다고하네요.
    컴플레인도 많이 걸고, 비합리적인거 못참았는데

    이젠 그럴수도 있지, 이유가 있을꺼야 하면서 상대를 이해하려고 하니 실수해도 넘기게 되네요.

    화라는 감정에도 총량의 법칙이 제게 적용되나봐요.
    원글님. 이젠 윗님 말씀대로 넘 참지마세요.
    자꾸 표현하시다보면
    다시, 본래의 마음씨 예쁜 모습으로 돌아가실 것 같아요.
    무거운 마음 털어버리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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