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왔다갈때마다 왜 이리 힘든지
매년 한국에 와서 집에 돌아갈때 마다
마음이 너무너무 힘들어요
낼모레 돌아간다고 짐 싸고있는데
이제 환갑넘으신 아직도 일하시는 엄마가
그리 말렸는데도 딸 먹으라고 보낸다고 김장하시는 모습보니
맘이 너무 힘드네요.
1. 엄마
'19.2.20 8:58 PM (36.38.xxx.105)엄마랑 헤어지시려니 마음이 무거우신가 봐요. 그래도 혼자서 정착하시다니 원글님 정말 대단하세요.
2. 저랑
'19.2.20 9:04 PM (49.196.xxx.100)저도 이제 십년차 되어가는데 해가 지날수록 한국 떠날때 더 힘들어요. 이제 엄마도 늙는구나.. 일년에 한번 들어갈때마다 늘 같으셨는데 어느순간 확 늙으셨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공항도 같이 안가요. 너무 꺼흑꺼흑 울게되서
3. 저는
'19.2.20 9:48 PM (74.75.xxx.126)25년 다 되어가는 데 시간이 갈 수록 더 힘들어져요. 이제 저에게도 남편 아이가 생기니 친정 엄마가 손주랑 떨어지는 걸 너무 안타까워 하시고요, 부모님 병이 들어오고 운전 같은 것 하나 둘 씩 못하는 게 생기니 병원 가시는 거며 삼시세끼 챙겨 드시는 거며 자주 도와줄 사람이 가까이에 필요한 데 그걸 못 해드리는 게 너무 가슴 아파요. 젊은 나이에 세상에 나가 저 가고 싶은 길 따라 가겠다고 이억만리에 정착했는데 평생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이렇게 불효하며 살게 될 거란 건 미쳐 생각을 못했어요.
4. ㅁㅁ
'19.2.20 10:11 PM (203.221.xxx.50)저희 엄마도 계속 일하세요 안그럼 갑갑하시겠죠?
전 이민 20년차, 그나마 오빠도 가족 다 데리고 몇 년 전 외국발령 받아 나갔더라구요. 그려려니 해요. 첨엔 좋다고 하시다가 넘 속상하신 거 같아요 명절에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조용하데요.5. ///
'19.2.21 1:20 AM (39.123.xxx.208) - 삭제된댓글가족과 떨어져 사는 게 참 힘들어요.
전 12년 떨어져 살다 한국 왔는데 그래도 여전히 서울 부산.
가끔 가서 뵙는데 왜 그리 늙음이 보이는지..
원글님 어머니 김장 선뜻 받으시고," 우리 엄마 김치 덕에 내가 너무 좋다!" 하시면 됩니다.6. 친정엄마
'19.2.21 1:57 PM (103.252.xxx.198)외국생활 초창기 자리 잡을때 말기암이셨던 엄마, 임종때 옆에서 지켜보지 못함이 영원히 한이 되네요. 그때는 사정이 좋지 않아 편찮으실때 가보지도 못했어요. 지금은 가고 싶을때 얼마든지 갈 수 있는데 엄마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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