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가을에 패키지로 파리, 로마, 스위스 다녀왔어요.
그 여행에서 소매치기를 2번 만난것 같아요.
소매치기로 인하여 금전 잃은 것은 없어서 생각하면 재미있더라구요.
소매치기 말은 많이 들어봐서 가방도 앞으로만 메는 가방을 구입하여 나름 신경을 섰어요.
처음 만난 소매치기는 자유시간에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의 성당을 들어가기위하여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던 중에 만났어요.
뒤에서 여자 둘이서 열심히 수다떠는 소리가 들려요.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뭔가 쏴한 느낌을 받았던게 조금전까지 분명 뒤에는 다른 사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머리꼭지의 머리카락을 뭔가로 자꾸 스치는 느낌을 받았어요. 잠시 그러다 성당으로 입장하게 되었는데 여자들은 이미 사라졌더라구요. 그러는 동안 소매치기라는 걸 알겠어서 앞의 가방만 꼭 잡고 있었어요.
두 번째는 로마의 어느 성당인데 시스티나성당처럼 많이 유명하지는 않아서 인파가 붐비지 않았거든요.
가이드의 설명을 들은 후 각자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라틴계 외모의 왠 여자가 다가와서 가이드 어쩌고저쩌고 하길래 한국말로 “가이드 저쪽에 있어요” 라고 대답했어요. 여자가 하는 말이 이탈리아말인지 영어인지도 몰랐는데 그냥 그렇게 한국말로 대답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ㅋ 그랬더니 영어할줄 아냐고 물었는데 그건 알아들었어요. 어두컴컴한 성당안에서 현지인이 여행객에게 말 걸일이 뭐가 있겠나 싶어서 대답도 않고 돌아섰어요.
쉬워 보이는 인상인지 소매치기를 두 번씩이나 만난 경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