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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버리는 엄마

이사 조회수 : 6,355
작성일 : 2019-02-16 22:02:40
저에요
다음 주 이사하는데 뭘 못버리고 있네요
애들은 다행히 저 안닮아서 싹싹 정리하고 있는데..
8년된 조끼 버리려고 들었다 놨다
5년동안 안입은 정장, 남방들 들었다 놨다만 하고 있어요 휴ㅠㅠ
한심스럽네요
엄마 물건은 우리집에 한번 들어오면 절대 나가는 법이 없다고 제발 좀 버리자고 하는데
뭔 아쉬움이 많아 못버리고 있는지..
이번 이사가면 정말 정갈하게 필요한 것만 가지고 살아보자고 아이들이 벼루고 있는데 엄마란 사람이 초를 치고 있네요
정신차리게 한마디씩 해주세요(느므 아프게는 말고요..ㅎ)
IP : 112.151.xxx.1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
    '19.2.16 10:07 PM (14.40.xxx.74)

    지금에야 애들이 버리자고 말이라도 하지만
    나중에는 포기하고 아예 집에 안올려고 할꺼에요
    접동사니로 꽉 찬 집에 누가 오겠어요
    자식들한테 외면당하기 전에 미리미리 조심하셔야 되요

  • 2. 못버리시겠으면
    '19.2.16 10:09 PM (125.177.xxx.165)

    박스에 담아서 따로둬보세요
    사진만 찍어두시고 박스채 베란다나 침대아래등 수납두시고
    일이년 후 사진을 봐도 안입어보고 싶거나 안찿으면 그때 박스채 버리세요

  • 3. 근데
    '19.2.16 10:10 PM (211.212.xxx.148)

    전 잘 사지도 않지만 버리지도 않아요..
    특히 옷은 안입어도 집에서 일할때 입으면 되지않나요?
    1~2만원짜리 집에서 입는다고 몆벌씩 사고
    정작 비싼옷은 입은적 없어서 버리고...

  • 4. 이사
    '19.2.16 10:20 PM (112.151.xxx.11)

    지금은 제게 천사같고 친구같은 아이들인데요
    아이들에게 외면이라..
    감사합니다 정신 차려야겠어요

  • 5. ...
    '19.2.16 10:23 PM (119.69.xxx.115)

    남편이 시댁가서 맨날 울면서 소리질러요. 티비에 나오는 쓰레기집이랑 다를바가 뭐가 있냐고 ㅜㅜ.. 저는 맘 비웠어요.. 시어머니 돌아가셔도 그거 나보고만 치우라고 만 안하면 상관없어요 ㅜㅜ 거의 이젠 나이드시니 정신병 수준이에요..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거든요.

  • 6. ㅇㅇ
    '19.2.16 10:31 PM (175.120.xxx.157)

    그러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와요 ㅋ
    빨리 미니멀라이프 카페에 가입해서 영상들이나 비포에프터 같은 거 보세요
    시어머니 친정엄마 집 치워 주는 분들도 많아요
    님 아들 있으면 나중에 며느리라도 보면 시어머니 욕 엄청 해요
    명절때 집에와도 님 집에서 밥 안 먹을걸요 더러워서 못 먹는다고요

  • 7. ^^
    '19.2.16 10:38 PM (223.62.xxx.1)

    돈까지 주고 쓰레기를 옮기시게요?^^
    짐 줄일수록 이사가 쉽고 편해집니다
    그걸 다시 밤새 한숨 쉬어가며
    꾸역꾸역 넣고 있을 자신을 상상해 보세요
    새 집 새마음으로 시작하세요 새 기운이 올겁니다~^^

  • 8. 감사
    '19.2.16 10:39 PM (112.151.xxx.11)

    모두들 감사해요
    정신 안 차려질 때 자꾸 읽어보고 정신 차릴께요
    딸 아이랑 버리기 들어갑니다~

  • 9. ㄱㄱㄴ
    '19.2.16 11:15 PM (125.177.xxx.152)

    뭔 정장을 집에서 입나요. 버리세요.
    쓰레기를 보물취급하고 좁게 살다니오

  • 10. .....
    '19.2.16 11:28 PM (58.226.xxx.131)

    애들 위해서 버린다고 주문 외우며 버리세요. 정리정돈 안되고 쓰지도 않는 물건들 수북히 쌓여있는 환경, 애들한테 안좋다고 생각해요. 애들이 나중에 커서 집에 안오려고 한다는데도 동의하고요. 실제로 제 사촌언니는 친정집 남편보기 창피하다고 남편 왠만하면 안데리고오고요 애들이랑 남편 데리고 왔다가도 절대 잠은 안재워요. 말그대로 손님처럼 잠깐 들렀다만 갑니다.

  • 11. 쓰레기
    '19.2.16 11:41 PM (210.98.xxx.86)

    친정 엄마 전에 살던 빌라에 해도 안 들고 우울하다며 전망 트인 아파트로 이사 소원하다 결국 이사가셨는데
    제발 이사 갈때 안 쓰는 거 싹 정리하고 버리고 시원스럽게 사시라 했더니
    집만 바뀌었지 그 쓰레기들 고스란히 짊어지고 가셨더군요.
    삼십평대 아파트 방이 세 갠데
    방 두개가 창고 수준.
    삼십년은 된 듯한 플라스틱 용기들
    입지도 않는 사십년 돼가는 옷들

    나중에 돌아가시면 저 중에 뭐가 중요한 건지 쓰레긴지 남들은 알 수도 없을 서류더미들....

    두분만 사는데 뭔 쉰내 나는 이불은 장이 미어터지게 가득하고.

    아버지는 살면서 일생에 한번 정도는 쓸 물건이면 보관할 가치가 있답니다.
    갑갑합니다.
    젊을땐 똑똑하고 사리분별 있는 분이라 생각했는데
    나이 드시니 쓸데 없는 고집과 아집만 강해지시네요.
    친정 가는게 점점 꺼려집니다. 심난한 집안꼴을 보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주위에서 아무리 거들고 싶어도 당신들 의지가 없으니 소용 없죠.

  • 12. 저도 못버리는데
    '19.2.17 12:58 AM (223.39.xxx.177)

    아이가 버리라면 버릴것같아요
    아이눈에 가치없게 느껴지는구나
    아이는 미래를 살고
    엄마는 과거를 살잖아요
    아이가 필요없음 남길가치도 없는거죠

  • 13. 저도
    '19.2.17 2:13 AM (218.145.xxx.189)

    정리정돈 절실한데 정말 도움되는 글들입니디
    다. 감사해요. 내일부터 당장~~

  • 14. 생각보다
    '19.2.17 5:06 AM (39.112.xxx.143)

    우리들이입는옷 그리많이필요없더군요
    저는무조건 계절별로 여름옷ᆞ겨울옷ᆞ봄가을해서
    다섯벌씩만 남겨두고 싹 분리수거해요
    시댁ᆞ친정식구들이 다의류업에있다보니 브랜드옷들을
    많이보내오는데 처음에는 아까워서 못버리고
    못주고하다 옷산더미에 파묻히고살아지길래
    정신차리고 제가꼭입겠다싶은것 다섯벌씩빼고
    나머지는 싹다분리수거해서 가져다놓으면 무지아쉽긴
    하지만 또한속이시원할정도로 하루도안되어 싹다
    잊어버려요 아들ᆞ딸ᆞ저희부부 붙박이장롱외에는
    어디에도 옷이없어요 사계절옷을 다넣어도 옷장안이
    헐빈해요 그래도 나갈때는 위아래코디하다보면
    다양해요 한번맘먹고 계절별 다섯벌씩만 남겨보세요
    그거 별로어려운일 아네요

  • 15. ....
    '19.2.17 7:52 AM (193.115.xxx.105) - 삭제된댓글

    이층 전원주택 창고도 따로 있는 친정입니다. 친정에만 가면 청소랑 잔소리만 하고 와요. 대형 냉장고 세 개가 돌아가는데 이번에 김치냉장고 또 하나 들였다고 하네요. 자식들 멀리살아서 이것저것 싸줄 필요 없는 집입니다. 정작 자식들은 가면 잘데가 없어 거실에서 자요. 친정가면 형부 불편하다고 언니는 근처 호텔에서 묵어요. 저도 더이상 친정 가고 싶지 않네요.

  • 16. 이사
    '19.2.17 8:09 AM (112.151.xxx.11)

    사람 잘 안변한다지만 변해보려 맘 먹고 버리고 있어요
    버릴 것 하나씩 내 놓을때마다 아이들이 엄마 좋아좋아 한마디씩 해주네요
    댓글들 맘에 새기고 이사가서 새롭게 살아보겠습니다
    감사해요^^

  • 17.
    '19.2.17 8:44 AM (121.147.xxx.227)

    저도 못버리고 있네요ㅠㅠ

  • 18. ..
    '19.2.17 11:04 AM (221.157.xxx.218)

    저도 못버리고 있네요.20년 된 아파트 2년뒤엔 이사 갈건데 그때까지는 맘먹고 버릴려고 하는데 실천이 안되네요.

  • 19. 저도
    '19.2.17 2:40 PM (223.39.xxx.181)

    호더에 가까운 수준인데 ㅠㅠ
    이 글 읽고 다시 한 번 맘 잡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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