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이 해결해 준다지만
Oooooooo.............. 조회수 : 902
작성일 : 2019-02-14 19:28:24
너무나 너무나 공을 들였고 최선을 다했던
구직이 결과가 탈락으로 나왔습니다.
과정에서 모든 걸 다 잘해서 면접에서도 느낌이
좋았기에 더더욱 이 결과가 가혹하게 느껴지나봅니다.
이번이 마지막인 기회라 이게 되면 연쇄적으로 많은 게
해소되는 터라 더더욱 이 구직에 매달렸었는데
이렇게 돼버려서
내가 너무나 작아지고 진심으로 자신도 없고 아파서 힘드네요.
교회 다니는데 너무나 간절한 나머지 작년 10월부터
오늘까지 적어도 일요일외에는 내가 나태해져서
새벽기도를 안 간적이 없을 정도로 추워도
전날 늦게 자느라 한 두 시간 자고도 가서 날마다 간절하게
빌고 또 빌고 도와달라고 기도도 했었는데
왜 이리도 나는 못나게만 사는지 모르겠어요.
나이도 많아서 이젠 더 이상 기회도 없고
지금 마음 같아선 돈도 없고 돈 없는 동안 경력도 없고
마지막 있는 경력 다 긁어서 서류 올라가고 발표와 면접까지
다 했는데도 안돼면 그냥 더 계속 숨쉬고 여기서
살 이유가 뭐가 있나
하늘나라 좋다는데 슬픔도 없고 아픔도 없고
지난 1년 내내 구직에서 매번 안되었고 그때마다
힘들었어도 참아내었는데 이젠 수십번씩 계속되니
그리고 너무나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던 그나마
내가 경쟁력이 있던 쪽 지원도 결과가 이렇게 되고보니
어차피 갈 하늘나라 거기 좋다는데 차라리
거기나 미리 가는게 어떨까
더 뭘하고 살아가나
자신감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내일도 새벽 기도는 가겠죠.
가서 그만 그리로 가고 싶다고 나 좀 데려가 달라고 해볼까요..
IP : 110.70.xxx.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기독교면
'19.2.14 7:30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주님의 계획하에 그분의 뜻이 있으시기에 낙마 시킨건데
왜 그러세요.
용기를 내소서.2. 님....
'19.2.14 7:33 PM (211.44.xxx.160)저도 오늘 알바 탈락 결과 받고 너무 힘드네요.
나이도 많고 이제 구직 걱정도 해야되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너무 비슷한 상황이고 심정인 것 같아요....ㅜㅜ
어떻게 버티면 좋을지...ㅜ3. 님
'19.2.14 7:58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전 너무 오랜시간 백수라 아예 구직을 포기했어요
그래도 돈이 다 떨어져가서 나가긴 나가야 해요
마음 추스릴때까지 좀 누워계세요
힘이 좀 생기면 그때 다시 나가야지요
따뜻한 국이라도 한그릇 드시고 기운 차리세요4. 그래도
'19.2.14 8:05 PM (221.148.xxx.14) - 삭제된댓글가졌던 걸 빼앗긴 거보다는
덜 아프실거예요
다시 힘을 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05122 | 아로마 향, 천연화장품 강좌.. 배워볼까 고민 중이에요 3 | ㅇㅇ | 2019/02/16 | 1,078 |
905121 | 겨울에 이건 좀 1 | 지하절 | 2019/02/16 | 862 |
905120 | 요새 미드에 푹 빠져서리 8 | 유리병 | 2019/02/16 | 2,541 |
905119 | 베트남 여행...바닷물색이 왜 그러는지 궁금해요 15 | 윤주 | 2019/02/16 | 6,578 |
905118 | 방광염이 낫질 않아요 13 | gg | 2019/02/16 | 5,635 |
905117 | 과탐 공부 어쩔까요? 13 | 고딩맘 | 2019/02/16 | 1,953 |
905116 | 장윤정은 무슨 기계인가요? 44 | ㅇㅇ | 2019/02/16 | 29,227 |
905115 | 샤넬 에르메스에서 엄마 선물 골라달라는 글 지웠네요 8 | ㅡ.ㅡ | 2019/02/16 | 3,663 |
905114 | 나경원, 美서 '北비핵화 난제..언제든 워싱턴 핵공격 가능' 9 | ..... | 2019/02/16 | 1,184 |
905113 | EM원액 1 | 살림꾼 | 2019/02/16 | 1,300 |
905112 | 밤사이 변심하셨네요 26 | 둥이맘 | 2019/02/16 | 18,447 |
905111 | 남편 젖은낙엽은 나이대가 언제부터..? 5 | oo | 2019/02/16 | 4,207 |
905110 | 남편이 오랫만에 외식하자는데 먹고픈게 없네요 19 | 맛집도 별로.. | 2019/02/16 | 5,971 |
905109 | 운동 일주일째 했는데 넘 피곤한데 쉬어야 할까요 6 | 간만에 | 2019/02/16 | 1,966 |
905108 | 눈 나쁘고 둥근얼굴분들 안경테 어디꺼 쓰시나요? 1 | .. | 2019/02/16 | 1,751 |
905107 | 수영은 몇월이 사람 적어요??? 6 | ... | 2019/02/16 | 1,946 |
905106 | 저렴파데추천 8 | 파데 | 2019/02/16 | 1,729 |
905105 | 수리부엉이 기사 보셨어요? 28 | 부엉이 | 2019/02/16 | 7,767 |
905104 | 시력 정기 검사 어디서 하세요? 2 | ... | 2019/02/16 | 1,071 |
905103 | 고딩딸보다 제 체력이 더 좋은거 같아요;; 2 | zz | 2019/02/16 | 1,699 |
905102 | . 61 | ㅇㅇ | 2019/02/16 | 7,421 |
905101 | 어깨와팔이 아파요 7 | as | 2019/02/16 | 2,339 |
905100 | 국정원 검찰 경찰 개혁 전략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과감히 꺼낸 말.. 4 | ㅇㅇㅇ | 2019/02/16 | 765 |
905099 | 팔려고 해도 안나가는 집 빨리 나가게 하는 방법 5 | 유튜브 | 2019/02/16 | 3,914 |
905098 | 큰 링귀걸이는 유행지났나봐요~ 12 | 82쿡쿡 | 2019/02/16 | 4,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