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정신과에 예약을 잡았습니다.
수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화 내용 불이해
기억력 제로
감정 기복 변화의 단위가 1초 간격
기분이 나빠지면 욕을 막 하면서 화를 냄
뭐가 똥인지 분간을 못함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지를 못함
아내를 동네 개만도 못하게 하대함
아내와 수없이 반복되는 싸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근처 대학병원 정신과를 예약했어요
가면 차도가 있을까요.
1. ....
'19.2.14 3:49 PM (110.47.xxx.227)이혼하세요.
그런 남편하고 어떻게 삽니까?
그 정도면 직장생활도 불가능해서 경제력도 없을텐데 함께 살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2. ...
'19.2.14 3:51 PM (59.15.xxx.86) - 삭제된댓글예약했다고 말하고 가야지요.
어린애도 아니고 짐승도 아니고...끌고 갈 수도 없잖아요.
거부하면 같이 살 이유도 없지요.
저게 병원 간다고 해결될 문제인가요?
인성을 뜯어고치는 약은 없을듯요.3. ..
'19.2.14 3:52 PM (117.111.xxx.35)직장 생활 당연히
불가하고
부모님 밑에서 부모님과 장사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장애인이라 아내가 받는 고통이 극심한데 남편이 지금 상황 판단을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 방법이라 생각해서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이 것 마저 안통하면
이혼하게 될 것 같습니다.4. ,,
'19.2.14 3:52 PM (70.187.xxx.9)수준을 보면 금치산자 수준인데, 이혼 감행을 안하는 거 보면 부부가 비슷한 듯.
5. 정신과
'19.2.14 3:54 PM (39.113.xxx.112)간다 한들 치료가 될까요
6. ..
'19.2.14 3:55 PM (117.111.xxx.35)제가 남편을 금치산자라고 가끔 말합니다.
저는 남편의 하대에 지쳐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살고
있습니다.7. ..
'19.2.14 3:56 PM (117.111.xxx.35)그래서 일단 검사라도 받고 싶어요
이 사람이 지금 아무 문제가 없는 건지
객관적인 좌표가 생기면 이 사람이 본인을 한번 돌이켜 보는 기회가
될 것도 같고
제가 생각할 때 저희 남편은 분명히 약도 처방받을 것 같고요.8. ...
'19.2.14 3:57 PM (70.187.xxx.9)정신과에 가서 남편이 환자라는 질병 진단이 필요한 건가요, 아님 정신과 상담을 해서 치료가 될 것을 기대하는 건가요?
실제로 환자 자신이 극복하려 노력하지 않으면 평생 안고갈 문제일 수 있어요. 정신과에 기대가 큰 것 같아서요.9. ..
'19.2.14 3:58 PM (117.111.xxx.35)정신과가 남편을 고치려는 기대를 하는게 아니고
남편이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하는 기회가 생겼으면 해요.
그게 최초의 시작이라 생각해요10. ..
'19.2.14 4:00 PM (117.111.xxx.231)언제 부터 저랬나요
11. Dr.mi
'19.2.14 4:04 PM (122.46.xxx.150)갈수있다면 가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검사하고. 증상있으면 치료하고. 약먹으면 좀 나아집니다
만일본인이 정신과를 가기를 거부하면
원글님 인생을 위해서 새삶을 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런 남편에. 어려운 아이 육아 하려면 원글님 우울증 걸리기
일보직전일텐데요
그런데 성인의 경우 치료가. 많이 어렵습니다12. ..
'19.2.14 4:09 PM (117.111.xxx.35)남편 주위에 조울증 환자도 있고
부부 상담 받는 친구
우울증 친구가 희한하게 많습니다. 그리고 다들 치료로
실제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정신과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그다지 없는 편이고
그나마 천성이 쓰레기인 인간은 아니라서
객관적으로 의사입으로 문제점을 들으면 나름의 작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13. 아아아아
'19.2.14 4:16 PM (211.247.xxx.36)당뇨 같은 호르몬 문제도 감정기복이 심해요.
14. ..
'19.2.14 4:20 PM (117.111.xxx.35)본인이 문제가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게 제일 심각한 문제 같습니다.
아이가 오은영 박사한테 상담받을 때
오은영 박사가 남편과 몇마디 대화를 나누더니 대번에 아이가 아빠를 닮았고
남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단번에 다 맞춰내더라고요
엄마 힘들겠다고15. 오
'19.2.14 4:33 PM (223.38.xxx.176) - 삭제된댓글만약 간다면 희망있는거예요. 자기 자신의 문제점을 모르는 인간은 갈 생각 자체가 없거든요. 정신과 문턱 밟는 그 자체가 반은 이룬거예요. 인격장애자들은 이혼 직전에 어쩔수 없이 끌려오는 수가 다반사입니다. 원글님도 함께 받으셔야해요. 비난만이 능사가 아니고 남편의 속마음도 읽어주세요.
16. 자기가
'19.2.14 4:34 PM (58.150.xxx.34)제발로 간다면 희망이 있는 거고 울며 겨자먹기로 끌려가는 거면 가서도 뻗대겠지요
17. ㅌㅌ
'19.2.14 4:58 PM (42.82.xxx.142)병원 가보세요
의사는 환자가 진료실 들어오는 모습만 봐도 정상인지 아닌지 안다고하네요18. 음
'19.2.14 5:15 PM (223.62.xxx.29) - 삭제된댓글남편 입장에선 원글님이 정신병자일수도
19. ..
'19.2.14 5:25 PM (117.111.xxx.35)223.62
너부터 정신 병원 가봐
사람이면 사람답게 말을 해야지
짐승도 아니고20. 그런데
'19.2.14 5:35 PM (223.62.xxx.225)남편이 가겠다고 하나요? 억지로 어찌 데려가요
21. 어휴
'19.2.14 5:40 PM (182.224.xxx.119)223.62 같은 사람은 왜 저러나요. 절실한 사람에게 고작 답 다는 게 왜 저 모양.
원글님 말대로 일단 가봐서 객관적 전문적 얘길 의사 입으로 듣는다면 그때가 시작이겠죠. 남편이 뭔가 변화 계기로 삼고 치료를 적극 받을 수도 있고, 아예 부정하고 뻗댈 수도 있고. 일단 가보고 이후 태도 보세요. 아이까지 아프다니 얼마나 힘들까요. 제발 남편분이 정신 차렸음 좋겠네요.22. ㅇ
'19.2.14 8:20 PM (125.183.xxx.190)원글님 너무 착한거 아녜요?
지금까지 사느라 정말 애 많이 쓰셨네요
제발 잘 풀리기를...23. 잉
'19.2.15 3:50 PM (222.235.xxx.72) - 삭제된댓글말하는 뽄새가 남편 명 재촉하는 스타일같네.
온라인이라고 짐승이 어쩌고.
병원갈 사람은 따로 있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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