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포도를 좋아하긴 했어요.
그래도 한송이 두고 며칠을 씨름할 정도로 먹는 양이 많지는 않았죠.
그런데 올해 우연히 마트갔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시식해봤는데 맛도 좋길래 한박스 샀어요.
처음에 좀 먹다가 좀 뜸했다가 갑자기 포도주스 생각이 나서 윙~ 갈아서 걸러 마셔봤더니 그 맛이
정말 환상이더라구요.
과일쥬스 갈아놔도 시큰둥하던 남편과 딸래미까지 한잔 더 달라고 할 정도로요.
그렇게 두번 갈아마시고 한송이 남은거 저 혼자 다 따먹고 있습니다.
내일 신랑에게 과일좀 사러가자고 했더니 포도 많이 사잡니다.
포도쥬스 많이 만들어 먹자구요.
올해 유독 포도가 맛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