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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비법을 좀 전수해주세요...우리82회원님들..

우매한엄마. 조회수 : 3,539
작성일 : 2011-09-22 22:46:22

세상에..무지하다무지하다못해 아이를 마구 유기한 무능력 엄마의 절실한  구걸에 조금식이라도 노하우나

 

방법 제시좀...뻔뻔하지만 부탁드릴께요...

 

전 소위..교육열 높은 곳에 삽니다..가장 학원많다는곳...

 

저도 이근처 수학학원에서 강사하다가 결혼후 이곳에서 죽....전업으로 살고있습니다...

 

집에서 있기를 바라느 ㄴ신랑때문에 그냥 애키우고 나름 열심히 살림에 취미붙이고...

 

다만 아이들 공부는 저도 학원가에서 좀 고학년들을 상대한지라 하는놈만 시킨다는 생각에 여행좋아하는

 

신랑스타일에 두 아이를 마구 놔키웠네요.

 

주말에는 농장다니며 농작물도 함께 시부모님과 가족들모여 시간보내고...수영.미술만 시키고...

 

피아노는 좋아하지않기에 안시키고...방학이면 여행계획을 길게 잡는 신랑덕에 아이들 선행학습은 못시키고

 

그저 집에서 수학만 한학기정도만 쉬운 단계로 풀려도 학교문제는 쉬운지 항상 90이상이더라구요..

 

그러다..6학년 아들은 어찌어찌 영어도 동네 그냥 공부방에서 하다 청담가장 낮은레벨이라도 들어갈수있다고

 

장하다고 할정도로 그냥 제 수준이 이모양이었는데..

 

4학년딸...절대 청담가서 시험한번 볼 실력도 안될것을 알기에 에이프릴을 마음비우고 테스트를 봤습니다..

 

4학년에 seed1나오는 아이보셨나요?제친구아들 1학년과 같은반...

 

물론 그동안 편하게 집에서 에듀모아에서 나오는 배꼽영어만 듣고 단어외우기 시키다가 안외우면 그냥 말고..

 

무지하고 우매한 엄마를 만나서 애들을 이리 방치해놓았네요...책은 무척 많이 읽는데...그것도 다독으로만 그치네요.

 

논술을 시킬게 아니면 저라도 독후활동을 시켰어야 했는데...

 

정신드네요...신랑한테도 얘기했어요..여행이고 나발이고..이제 그만하라구...애들 학교인원수채우려고 보내냐고.

 

이제 좀 시켜야겠어요....맨날 초등학교때 공부할 필요없다고..호연지기라고 정말 안다니는곳 없이 많이 다녔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들 성격이 호탕하거나 원만하거나..그러지도 않네요..어쩔..;;;;

 

부모성격자체가 좀 까칠하다보니 뭐 할말도 없습니다..

 

여튼 오늘 결과보고 너무 맥풀리고 허무하고..제가 한심하고...

 

아이를 어떻게 영어공부를 시킬지도 막막하고...어디 들어갈수있는 학원은 없고..개인과외를 해야하나.윤선생을

 

해야할까..마음이 지옥입니다.

IP : 113.10.xxx.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2 10:57 PM (116.32.xxx.136)

    요즘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딱 4학년 아이를 가르쳐요.
    외국생활하다가 들어온지 얼마안되서 정말 오랜만에 한국애들 영어를 가르치는데
    요즘애들 수준이 정말 흔한 말로 후덜덜 하더군요.
    4학년 애들 읽는 책이 거의 예전 제가 고등학교때 읽은 책같아요..ㅎㅎ
    모 남들이 다 그렇게 하는 분위기니 안시킬수도 없고 참 난감한 교육환경이에요.

    좋은 학원에 좋은 선생님...어떤것으로 정하시던지 방향을 정해서 어딘가 교육기관에 보내고..
    또 이런것도 다 좋지만 무엇을 해도 제일 좋은것은 매일 조금씩 조금씩 해나가는거 같아요.
    다행히 책을 읽는것을 싫어하는것 같지는 않으니까,
    책을 읽고 그내용에 대해 토론도 해보고, 그안에 나오는 단어들도 조금씩 외우게 하고 그러면 어떨까요?
    그러면서 책의 수준을 조금씩 높여도 되고..
    그럼 천천히 좋아지지않을까요?

  • 원글이네요.
    '11.9.22 11:31 PM (113.10.xxx.43)

    답변 감사드려요..제 마음이 급해서 좀 하드한 방법으로 가려고 하는데..
    그리고 제가 영어지도를 하기에 너무 겁이 나네요..잠수네 사이트 들어가보면 될까요?

  • 2. ..
    '11.9.22 11:39 PM (116.32.xxx.136)

    저도 어느 학원이나 사이트를 가보라고 하기가...한국에 온지 몇달 안됐어요..^^
    잠수네가 어디인지도 몰라요..^^
    우선 근처에 엄마들이 많이 보내는 학원중에 한곳 골라서 보내시고,
    정상어학원과 청담(?) 이런데 많이 들어본것 같아요..
    천천히 아이 성격에 맞는 선생님 한명 찾아보세요.
    학원이 아무래도 아이 한명한명 자세히 분석하지는 못하니까
    듣기 말하기 위주로 하는 학원에
    독서를 위주로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으면 아주 좋지않을까요?
    리스닝, 리딩, 스피킹..이렇게 다같이..
    근데 천천히 하세요. 앞으로 한 8년은 영어를 하는데 아이도 지겹지않게 천천히 하시는게 좋을듯해요.

  • 네..
    '11.9.23 12:56 AM (113.10.xxx.43)

    그래도 마음이 왜 이리 급한지...

  • 3. ok
    '11.9.23 12:01 AM (221.148.xxx.227)

    엄마표영어 만만치않아요
    잠수네도 도움이되겠지만 끊임없이 책 레벨 신경써줘야하고 집에서
    일정시간 꾸준히 케어가 필요합니다
    힘들면 아이와 잘 맞는 학원보내보세요. 청담이 아니더라도 괜찮은학원들 많아요
    엄마가 숙제만 꾸준히 지도해줘도 성장할수있습니다.

  • 감사드려요.
    '11.9.23 12:55 AM (113.10.xxx.43)

    네..저 엄마표 할 주제가 못됩니다...다른방법을 찾아야겠어요.

  • 4. ...
    '11.9.23 12:01 AM (122.36.xxx.134)

    지금 4학년 아이가 급하신 거죠?
    4학년이면 절대 많이 늦은 거 아니구요, 책 좋아하는 아이라니 영어는 들이붓기에 따라서 금방 실력 쌓을 수 있어요.
    잠수네를 생각하신다면 거기도 좋고,
    다음 포털 가셔서 새미네 영어학교 함 가보세요.(잠수식으로 엄마표 영어하는 엄마들이 모여 아이들 진행기 쓰는 곳.)
    허구많은 정보와 시행 사례들을 무료로 얻으실 수 있고요,
    많은 선배엄마들의 조언도 들을 수 있어요.

  • 그저
    '11.9.23 12:55 AM (113.10.xxx.43)

    감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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