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정적인 성격 고치고 싶어요

루루룽 조회수 : 2,572
작성일 : 2019-02-13 17:54:56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쉽게 넘기거나 잊어버리지 못하고 사소한 일이라도 그 일에 대해서 계속 곱씹고 제 마음 속에서 더 부정적인 일로 키우고 그러는 제 자신 때문에 힘들어요.

어릴 때부터 그렇지는 않았는데 직장생활 오래 하면서 험한 일도 많이 당하고 이기적인 사람들 때문에 실망하고 하면서 사람의 선의를 못 믿게 된 것 같아요.

조금만 나쁜 일이 있거나 누군가 무례하게 하거나 했을 때 그냥 왜 저래~ 하고 넘길 수도 있는 일을 자꾸 곱씹으면서 그 사람은 나한테 왜 그랬을까 내가 우습나 평소에 날 싫어하나 내가 그 사람한테 뭘 잘못한 게 있나 등등 너무 생각을 많이 해서 그 일로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자꾸 생각하고 그래요.

그러다 보니 너무 예민해지고 스스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드니까 사람들과 거리를 두게 되고요. 제가 너무 사소한 걸로도 예민하게 굴거나 할까봐 걱정되니까요.

제가 만일 연예인이나 공인이라 악플받고 그런 사람이었으면 정말 못 버티고 죽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예요.

제가 잘 알고 믿는 사람들과 있을 때는 괜찮은데(그래서 친구나 가족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땐 괜찮습니다. 그들이 저에게 악의가 없다는 걸 잘 아니까요) 잘 모르는 사람들과 있으면 더 심해지는 거 같아요.

이런 것들이 안 좋은 일을 자꾸 곱씹고 제 안에서 최대한 부정적인 일로 만들어버리는 성향 때문이라 생각되어서 고치려고 애쓰는데 잘 안 돼서 고민이에요.

무슨 일이 있어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안 좋은 일도 잘 잊어버리고 넘기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데 의식적으로 노력한다고 되지가 않더라고요.
잠깐만 시간이 있고 멍 때릴 수 있으면 또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다른 생각을 하려고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가 않아요 ㅜㅜ

이게 저에게나 주변 사람에게나 안 좋다는 것은 이미 충분히 알고 있고 그래서 고치려고 애쓰는 상황이니... 너무 악플은 달지 말아주시고 고치는 법에 대해서 조언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IP : 121.190.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9.2.13 6:06 PM (203.63.xxx.105)

    예전에 오프라쇼에 염산테러 당한 소녀가 나왔어요.
    얼굴은 물론 일그러져 흉터로... 친척 숙모가 울려면 하루에 5분만 울어라(슬퍼하라, 연민에 빠져라 feel sorry for yourself) 그래서 그대로 실천을 하니까 정상생활이 되더랍니다. 매일 거울보고 울어도 딱 5분만 하고 나머지 시간엔 즐겁게할 거 다 한다네요

  • 2. ㅁㅁㅁ
    '19.2.13 6:21 PM (203.63.xxx.105)

    https://youtu.be/hecfPhLdX6M

    찾아보니 나오네요, 테러 아니고 음주운전자 사고로 불에 탔고... 사촌이 5분만 울라고 했데요. 끝부분에 나옵니다.

    얼굴이 늙네 노화가 어쩌구 시술해야하나 하시는 분들 보셔도 좋을 듯 해요. 혐오 일 수도 있으니 링크 보실 분 만...

  • 3. 쓴이
    '19.2.13 6:24 PM (121.190.xxx.32)

    댓글 정말 감사해요. ㅜㅜ 영상 볼게요.
    행동은 억지로 되는데 생각은 억지로 안 되는 게 가장 큰 고민인데 행동이라도 계속 억지로 하다 보면 도움이 되겠죠?

  • 4. ㅁㅁㅁ
    '19.2.13 6:27 PM (203.63.xxx.105)

    끝까지는 가해자의 어머니가 나오는 데.. 펑펑 울고 싶으신 분들 보세요 ㅠ.ㅜ 저도 처음 봤네요. 첫댓글에 테러당한 소녀는 따로 있는 것 같아요.

  • 5. ㅁㅁㅁ
    '19.2.13 6:32 PM (203.63.xxx.105)

    뇌속에 95% 인가 99.5% 는 하던 거 계속 해라! 라는 명령이 계속 돌어간다고 해요.

    문제파악이 되셨으면 관망?하시고 이겨내세요, 명상 같은 거 도움이 됩니다

  • 6. ..
    '19.2.13 6:46 PM (175.196.xxx.62)

    영상보니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7. 하루
    '19.2.13 10:04 PM (110.10.xxx.158)

    영상 링크주신 분 감사해요~
    눈울이 나네요, 오분만 울고 나머지 시간은 웃으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3254 남자의 결혼결심 9 여우비 2019/02/14 3,651
903253 '전·현직 간부들 기사거래' 의혹.. 침묵의 시간 길어지는 조선.. 뉴스 2019/02/14 512
903252 반수.. 자퇴안했으면 등록 못하나요? 4 도와주세요 2019/02/14 2,159
903251 가짜논문으로 명문대 SKY간 학생들 8 .... 2019/02/14 3,237
903250 급)동태탕은 먹음 안되는 거죠?? 7 방사능 2019/02/14 3,010
903249 버닝썬은 mbc만 보도하나봐요 1 경찰유착 2019/02/14 1,197
903248 부동산수수료 4 -- 2019/02/14 883
903247 하도 답답해서 내일 어디라도 가볼가 하는데 겨울여행 어디가좋을까.. 1 queen2.. 2019/02/14 1,295
903246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SNS 반응 2 ... 2019/02/14 1,012
903245 반려견이 죽었는데 장례식장 정보좀 여쭐게요.. 22 ... 2019/02/14 3,106
903244 컴도사님!!! 4 스피커 2019/02/14 722
903243 브라 추천 부탁드려요. ^^ 2019/02/14 428
903242 아이 때문에 낙심하신 어머님들께 전하는 소설 한 구절 4 존경과사랑 2019/02/14 2,438
903241 [속보] 한국당, ‘5·18 모독’ 김진태·김순례 징계유예…이종.. 7 우습지국민이.. 2019/02/14 2,007
903240 남자가 기다려달라는 말은 헤어지자는 말이죠? 5 .... 2019/02/14 3,469
903239 130만원이 생활비로 충분한가요? 32 .. 2019/02/14 8,087
903238 어제 쿠키를 해 먹었는데요 1 쿠키마시쪙 2019/02/14 948
903237 수밀도 2 .. 2019/02/14 634
903236 간장 꼭 끓여야하나요? 5 .. 2019/02/14 2,711
903235 백내장 소리 듣고, 하루종일 처져 있었어요 13 gg 2019/02/14 4,086
903234 방학 정말 기네요~ 5 자유부인 2019/02/14 1,577
903233 애봐달라는 아는 엄마한테 어떻게 거절해야 할까요 83 어떻게 2019/02/14 24,229
903232 여름옷 지금 백화점이나 뉴코아가면 있을까요 2 where 2019/02/14 856
903231 '골목식당' 고깃집 아내, 악플에 눈물 9 냥냐옹 2019/02/14 4,776
903230 성추행 피소된 김정우 의원이 받은 문자.jpg 8 무섭다 2019/02/14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