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도 40대
'11.9.22 10:22 PM
(116.40.xxx.162)
기회가 생겨서 학원 다녀요
제과 제빵 배워 자격증도 따고, 지금은 케잌데코 수업 받으러 5일내내 아침부터 학교 가듯 집을 나서니
학생시절로 돌아간 것같아 너무 좋아요 같은 연배는 드물지만 저보다 어린 분들 보면서 배우고 느끼고 활기까지 얻네요
2. ..
'11.9.22 10:23 PM
(118.36.xxx.189)
-
삭제된댓글
자원봉사,종교활동,취미생활등 찾아보시면 많을것 같아요.
아니면 일(알바)을 찾아보셔야하지않을까요?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고 생각해요.
3. 저도 너무 심심해서
'11.9.22 10:23 PM
(1.251.xxx.58)
미칠지경이어서(몇달전부터 생긴 병 ㅠ.ㅠ)
이곳저곳에 글 써서 보내고 있는데,,,그래도 지겨워죽겠어요....
아니면 일단 도서관 같은데 봉사라도 해보세요.
애고
'11.9.22 11:40 PM (121.139.xxx.44)
그 도서관 봉사 하려했는데
도서관이란게 어차피 혼자 말없이 봉사하는 일이라서 마찬가지더라구요
4. ㅇㅇ
'11.9.22 10:23 PM
(211.237.xxx.51)
죄송한데 저는 부럽다는 생각만 ㅠㅠ
저도 하루를 뭐할까 하는 생각 해보면서 살고 싶어요
상황을 보니 아이들이 한참 학비가 많이 들어갈 나이인데..
경제적걱정도 없으신듯하여 그것만 해도 부럽네요
하고 싶으신 일이 혼자서만 해야 하는 일인가요?
혼자 할만한 일은 집에서 인강으로 영어회화를 듣거나..
블로그나 까페 활동을 하셔도 좋은데..
어떤 쪽에 취미가 있으신지 알아야 조언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5. 이제야 비로소
'11.9.22 10:25 PM
(99.226.xxx.38)
사회에 원글님 같은 분이 도움을 주셔야 할때가 아닐까 싶은데요...
가까운 복지관이나 종교단체의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자원봉사 자리가 정말 많아요.
다문화 가정에서 한글 가르치거나 요리 가르치는 봉사도 아는 분이 하시던데 좋더라구요.
(가톨릭 수녀회에서 하시던데요...신자가 아니어도 할 수 있구요)
원글님이 잘 하시는 분야를 선택해서(복지관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칠 수도 있구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하시다보면, 또 뭔가를 더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실거예요. 좀 더 다양한 분야의 분들을
만나다보면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저는 제일 하고 싶은 것이, 문화유산 답사모임이예요(지금은 사정상 하기 어렵구요)
사진찍고 공부하고...다시 해보고 싶어요.
6. 아기엄마
'11.9.22 10:50 PM
(1.252.xxx.212)
부럽!
7. ..
'11.9.22 11:20 PM
(125.174.xxx.223)
무언가 배워 보세요.
님과 비슷한 나이대의 주부들이 모이는 취미 교실 같은 곳에 다니다 보면 친구도 사귀고 시간도 잘 가요.
아니면 간단한 알바나 봉사활동 하는 것도 괜찮구요.
시간 많은데 할 일 없는 것 또한 괴로운 일이 없죠.
맞아요
'11.9.22 11:42 PM (121.139.xxx.44)
사실 여유있는것도 아니고 아이들때문에 돈도 많이 들어가는데
그동안 집에 있다가 뭔가 시작한다는것도 마땅치 않더라구요
그런데 시간없을 아이들 어릴땐 왜이리 배우고 싶은게 많았었는지
사람은 적당히 시간에 쫒기고 살아야 의욕도 나는듯 해요
8. ^^
'11.9.22 11:29 PM
(211.207.xxx.93)
일주일에 이틀은 가벼운 등산.(소소하게 걷는 모임이 넷상에 많이 있어요)
이틀은 학원에서 커피배우기.
하루는 청소 몰아하기.
하루는 장보기 몰아하기.
취미교실도 좋고, 운동도 좋지만...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의외로 사람사이의 관계에 신경을 써야할 일이
많더라구요. 이부분을 잘 컨트롤 하시면 될듯.
9. ..
'11.9.23 12:20 AM
(125.139.xxx.212)
위에 이제야 비로소님 글보니 정신이 번쩍납니다.
저도 시간이 남아돌고 전화한통 울리지 않으면 우울한날
있는데 다문화 가정 봉사 랑 이거저거 알아봐야겠네요.
사회소외계층이나 제 손길이 필요한곳에 관심을 두어야지
생각 했었는지 뭐에 정신이 팔렸는지 멍하게 지내고 있어요.
이제야비로소님처럼 명쾌한 답을 주시는
댓글러들의 주옥같은 글땜에 82가 좋아요.
가끔씩 무릎을 치게 만드는 표현들
전 생각만 할뿐 옮기질 못하거든요.
10. 저도
'11.9.23 12:59 AM
(67.171.xxx.108)
남편 직장 때문에 미국 온지 2달 되었는데요
제가 가방끈은 길어도 영어가 짧아 도무지 말아 안나와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나라에서 ESL 시스템을 만들어주고 자원봉사자들로 꾸려나가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장소는 평일 교회 건물 이용하고
시험봐서 6단계로 레벨 나누고
1주일에 2번, 2시간씩, 1년 하는 스케줄인데 1년에 40불밖에 안해요
주로 나이 좀 있으신 여자분들이 가르쳐주시는데요
얼굴에 진심이 묻어나오고
말이 설은 외국사람을 위해서 자기 시간과 노력 들여 가르쳐준다는게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우리나라 이주 여성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어요
우리나라 돌아가 아이 좀 크면 저도 꼭 받은걸 돌려주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11. Herbst
'11.9.23 2:37 AM
(92.75.xxx.240)
재능 기부해보세요.
12. ....
'11.9.23 10:10 AM
(128.134.xxx.142)
고민이신 듯 한데 어찌나 부러운지요
13. 진홍주
'11.9.23 5:11 PM
(221.154.xxx.174)
위에분들이 쓰신대로...뭔가를 배워보세요...복지관이나...동사무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요,,,제과제빵, 한식 자격증, 파워포인트, 한문, 영어, 요가 등등
가격도 저렴하고...배우는 보람도 있어요...해당 센터마다 프로그램이 차이가 있으니
문의해보고 가시면 돼요...
저희동네는 여성청소년센터..복지관...동사무소...구청에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어서
골라배우는 재미가 있어요...집하고 가까워서 더 좋구....봉사활동하셔도 보람차고요
14. 남에게 봉사하는게
'11.9.23 5:18 PM
(221.152.xxx.165)
가장 값진일이고 보람이 크고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주변에 봉사활동 있는지 알아보고 실천하심 자녀분도 님을 존경할테고 사회에 더 도움이 되고 ㅎ
15. 걍
'11.9.23 5:32 PM
(116.84.xxx.8)
부럽기만 할 뿐입니다...
16. 에궁 ㅠㅠ
'11.9.23 6:00 PM
(1.225.xxx.126)
50인데...늦결혼으로 아이들 아직 초딩이고...
오래오래 경제활동해야 하니까....직장 그만 둘 수는 없고...
몸은 고되고, 내 시간 갖고 싶어 미치겠는데...
원글님 너무 부러워서 눈물 나네요.ㅠㅠ
17. dkk
'11.9.23 7:17 PM
(92.230.xxx.153)
부럽지는 않고 할일이 없어 여기와서 시간을 보낸다는 분들이 많아 안타깝네요.
원글님은 뭔가 생산적인 일이라도 하기위해 여기에 물어보시니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18. 헉
'11.9.23 8:31 PM
(121.179.xxx.216)
어쩜 제 얘기를 써 놓은줄 알았네요 가까우면 친구하고싶네요
아이들이 크니 좀 외롭고 우울도하고 이상하네요
19. ㅠㅠ
'11.9.23 10:11 PM
(1.225.xxx.84)
제 이야긴줄 알았어요..ㅠㅠ....
근데 새로운사람들 불편하고..암것도 하기 싫으니 ㅠㅠ..
나이드니 사람 사귀기도 힘들고.. 그렇게 개념없는 사람 아닌데..
학교다닐때 너~성격 좋았다고..오랬만에 전화온 친구가 그랬는데..
지금 주변에 아무도.. 말벗이 없다는 사실이...어이가 없어요..
20.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11.9.24 12:59 PM
(59.28.xxx.132)
....많은 생각을 했어요.. 이젠 애들 거의 다 컸고..
뭔가 보람있는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들었는데..
댓글들 읽고...정말 많이 깨달았어요.
우선 윗님말씀대로.. 복지센터에 제빵 신청했어요.
그리고 자원봉사도 알아봤구요.
그리고..윗님들... 정말 친구하고싶네요. ㅎ
감사드려요~글 올리신님들~
21. 나무
'12.8.22 9:24 PM
(121.186.xxx.76)
저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