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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사람들하고 말을 하기가 싫어요

요즘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19-02-13 13:37:23

원래 말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모임에서도 주로 듣는 편인데

제가 말을 해야 할때는 아주 논리정연하게 말한다는 말 듣는 사람이예요.


근데 요즘들어

사람들하고 별로 말을 하고 싶지 않아요.

말을 해서 뭐하나.. 이런 생각만 들고요.

말이라는게 얼마나 의미없고, 겉과 속이 다른건데

한마디로 말이라는게 쓸데없다 싶은거예요.


말도 하고 싶지 않고

카톡도 답 하기 싫고

밴드에서도 뭐라 쓰기 싫어요.

남보기엔 읽씹 같겠지만

정말정말 저는 한마디 뭐라고 말하는 게 넘 귀찮고 의미없다 싶은거예요.


얼마전에는 정말 카톡 읽는 것도 너무 귀찮고 자꾸 카톡 메세지 오는 것도 번거로와서

단톡에서 그냥 나가기를 살포시 눌렀어요.

제가 실수로 나갔나 싶어 또 초대를 했더라고요.

다시 나가기 했어요.


제 직장에서 꼭 해야 할 말은 하고 사는데

하지 않으면 안되는 말 외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있어요.

이게 도대체 뭔가 싶네요.

저도 의아해요. 내가 왜 이런지.

밥은 늘상 그렇듯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직장 일도 열심히 하고 취미생활도 잘 하고 있어요.

단지 말이 하고 싶지 않은거예요.

그리고 말 많은 사람이 있으면 너무 피곤해요.

솔직히 의미없는 카톡이나 밴드 메세지도 이런거 왜 보내나 싶어요.

IP : 112.186.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9.2.13 2:19 PM (122.35.xxx.174)

    저두 말하거나 경청하고 나면 기가 빠져요
    진이 다 빠지는 느낌
    전 늙어서 기가 딸려서 그렇다고 생각했었음

  • 2.
    '19.2.13 3:43 PM (61.82.xxx.129)

    저도 어려서부터
    말없기로 소문난 사람인데
    묵언수행 표찰이라도 달고다닐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 3. 그러고 보니
    '19.2.13 6:33 PM (112.186.xxx.45)

    제가 에너지가 바닥나서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전 조용히 있어야 재충전을 하는 사람이라서요.
    사실 오늘 저녁에도 모임이 있는데 제끼고 그냥 집에 가서 푹 쉬는게 낫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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