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작년에 죽은 후 죄스러워서 친정엄마를 잘 찾아가서 만나지 못한다며
눈물을 흘리는데...보다가 정말 뒷목을 잡을 뻔 했습니다.
아니 남편죽고 과부된 그녀가 위로 받아야 마땅하지 왜 친청엄마에게 죄스러워야 되는 거에요?
그런데 육십후반인 저희 엄마가 옆에서 "저게 그렇게 죄스럽댄다..."라고 이해가 된다고 하시는 거에요..
다들 이해되세요? 저는 보면서 세상에 저런 등신이 있나...라고 너무 갑갑했는데...
왜 이 나라 여자들은 이렇게 모지리로 사는데 길들여져있는 건지 티비보다 속터지는 얘기 한번 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