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억자산이 있어도 노숙자가 행복해?!

sukrat 조회수 : 4,455
작성일 : 2011-09-22 17:33:58

한 노숙자가 베고 자던 가방을 도둑맞았다. 경찰에 신고를 했고 수사 끝에 가방을 가져간 범인을 잡았다.  가방안에는 1000만원의 현금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노숙자를 수상히 여겼다. 그러나 그의 주장과 조사 결과는 동일했다. 그는 부모님으로부터 수십억원대의 자산을 물려받은 재력가 였던것. 그의 명의로 50억원가량이 입금되어 있었으며 매달 1000만원 넘는 이자가 들어오고 있었다.

 

그런 그가 노숙을 한 이유는 간단하다. 삶의 의지와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 부모님의 재산을 물려받은 뒤 한 때 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실패했고 현재는 직업이 없으며 더이상 돈을 벌 이유도 없고 삶에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해 지난해 부터 노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노숙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가 살았던 삶에서 가치와 의미라는 단어가 뜻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

어떤 할머니는 김밥을 싸서 번 이만원으로 초코파이를 사가지고 고아원에 가서 아이들에게 주며 행복을 느끼는데

왜 저 사람은 큰 돈을 가지고도 삶이 공허했을까.

 

많은 사람이 돈이 삶의 목표인 것 처럼 산다.

요즘 학생들에게 꿈이 뭐니? 하고 물으면 돈 많이 버는거요! 라고 대답한다.

 

노숙자의 이야기가 단순히 한 개인의 인생사가 아니라 이 사회를 반영하는 상징인 듯 느껴지는건 나뿐일까.

IP : 220.79.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르다는 것
    '11.9.22 7:49 PM (58.225.xxx.84)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고
    그 분의 인생을 들춰보면
    자신만이 안고 있는 남 모르는 아픔이 있었을 수도 있고요.


    삶의 의지와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것 같습니다

    허무감이나 우울증에 동반되는 정신적인 좌절감이 아닐까요...??

  • 2. 참나
    '11.9.22 10:27 PM (175.203.xxx.127)

    거짓말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252 쏘 쿨~하신 시어머님 7 며느리 2011/09/22 6,162
19251 대학교에서 있었던 일 을 읽고 나서 비슷한 사례 4 술마시고 2011/09/22 5,424
19250 전어&새우구이에 어울리는 국물&반찬 추천해주세용 6 [ㅇㅇ] 2011/09/22 4,310
19249 50억자산이 있어도 노숙자가 행복해?! 2 sukrat.. 2011/09/22 4,455
19248 경인운하 유지·관리 年200억 더 든다 1 세우실 2011/09/22 3,596
19247 길고양이 혼자 지내나요? 9 2011/09/22 4,425
19246 다중언어 교육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2 ^^ 2011/09/22 3,914
19245 요즘 소형 변압기 쓰는 가정 있나요? 5 likemi.. 2011/09/22 4,506
19244 사진올리는 방법 2 아롬이 2011/09/22 4,334
19243 도가니 6 zzz 2011/09/22 4,474
19242 미* 마케팅 대단하네요;;; 21 [ㅇㅇ] 2011/09/22 10,694
19241 이대 앞 맛있는 음식점 가르쳐주세용^^(초등이 갈만한) 5 *** 2011/09/22 4,051
19240 부추..좀 알려주세요^^ 1 아기엄마 2011/09/22 4,208
19239 시중은행 예금이율 정말 낮아요..ㅠ.ㅠ 6 이율 2011/09/22 5,737
19238 삶은 달걀 노른자 - 어디에 쓸까요? 4 꼬꼬 2011/09/22 10,356
19237 저축은행.... 1 은행 2011/09/22 4,602
19236 왜 로그인이 안되죠? 2 일생가오야 2011/09/22 4,040
19235 고소영,김선아씨가 입은 별옷? 어디 제품이여요? 2 궁금 2011/09/22 5,967
19234 짜장에 닭고기 넣으면 이상할까요?(재료손질하다말고 모니터앞 대기.. 8 급해요 2011/09/22 6,696
19233 친일파 후손들이 '친일(親日)진상규명법' 만든 것은 왜 지적 않.. 2 친일파 2011/09/22 3,713
19232 핫도그빵 파는 대형마트 있나요? 6 싸시지~ 2011/09/22 5,416
19231 식비가 너무 많이들어요T.T 아끼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10 호박고구마먹.. 2011/09/22 7,237
19230 나꼼수 언제 올라올까요? 16 두분이 그리.. 2011/09/22 5,193
19229 펄벅의 '대지' 번역본 추천해주세요~ 2 가을은 독서.. 2011/09/22 5,282
19228 위암의 가장 큰 요인은 뭘까요? 39 심난한 하루.. 2011/09/22 16,562